'!-카톡892jmsl|상조내구제 업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74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지난 20일 의약품유통협회가 주최한 토론회는 다국적 제약사의 불참으로 반쪽 짜리 행사에 그쳤다.협회는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에 불만을 쏟아내며 최소 마진 8.8%를 요구하고 있지만 반대 편에서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토론회에서 한 유통업체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가 한 명도 오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국내 의약품유통업체는 지난 2011년 11개를 시작으로 2013년 33개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거나 부도 위기에 놓여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유통업체 경영 악화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이 그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통협회에 따르면 손익분기점을 넘는 최소 마진율은 8.8%지만 다국적 제약사는 7%정도를 제공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업계 평균 마진율 8.8% 중에서 약사법령으로 인정한 금융비용과 카드수수료 3.8% 마저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토론회는 다국적 제약사의 불참 속에 ‘소통의 장’이 아닌 유통업계 ‘성토의 장’이 됐다. 유통업계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도 미지수다. 다국적 제약사의 토론회 불참에 대해 KRPIA 관계자는 “기본 원칙은 협회 차
의약품유통협회가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정책에 반발하며 최소 마진 8.8%를 요구하고 있지만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이를 외면하는 분위기다. 의약품유통협회 주최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유통 비용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유통업계 인사들은 대거 참석했다. 하지만 KRPIA 측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제약사 관계자는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토론회에서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업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몇몇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갑의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2013년 유통업계는 국내 의약품의 87%(약 17조원)를 약국과 병원 등 전국 요양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50여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철수하고, 수입이나 판매에 치중하면서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는 지난 2011년 11개를 시작으로 2013년 33개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거나 부도 위기에 놓여있다. 다국적 제약사는 유통업체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평균 마진율 8.8%에 못 미치는 7% 내외를 제시하고 있다.
보건의약단체들이 “유독 인삼만을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으로 느슨하게 관리하려는 식약처의 저의를 결코 묵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20일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약사회, 한국한약산업협회 등 4곳은 ‘성명서’를 통해 한약재인 인삼을 현행 ‘약사법’이 아닌 ‘인삼산업법’에 따라 제조, 검사, 판매, 유통하자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다른 의약품용 한약재와 마찬가지로 인삼 역시 약사법에 의해 철저히 관리감독 되어야 함이 지극히 합당하다는 주장이다. 처음에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반대하던 식약처가 갑자기 찬성입장으로 돌변한 상황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농림수산식품부 관료 출신인 처장이 부임한 이 후, 식약처는 비단 이번 인삼 문제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식품에 대해서는 관대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마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닌, ‘식품안전처’가 되기로 작정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꼬집었다.더구나 식약처는 의약품용 인삼을 ‘인삼산업법’으로 관리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뒤 정작 이 개정법률안에 따라 인삼제조업체들이 의약품용 인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전혀
‘1회용 밴드’시장에서 대일화학공업만이 ‘대일’이라는 상호, 상표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3일 대일화학공업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 민사 13부(심우용 부장판사)는 대일화학공업이 ‘대일’이 포함된 동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후발업체 대일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소송에서 원고 대일화학공업의 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최근 대일제약은 이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확정 판결됐다. 재판부는 1회용 밴드 제조회사들이 파스류와 반창고 등도 제조 판매하는 시장상황과 관련해 ‘대일’이 파스나 반창고류에서 밴드만큼 널리 알려진 표장(標章)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오인하거나 혼동할 수 있다며 대일제약이 이 사건 표장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은 원고 대일화학공업의 영업상 이익을 침해했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밴드류를 포함해 파스, 반창고 제품과 포장지, 포장용기, 간판, 광고 선전문에 표장을 사용하거나 제품들을 제조, 판매 수출해서는 안된다고 판시했다. 대일제약은 “원고 대일화학이 ‘대일’이라는 표장을 상표로 등록하였다가 갱신신청을 하지 않아 상표권이 소멸되는 등 상표사용을 스스로 포기했으므로 권리를 남용한 것이며 특히 대일화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진단 수요가 늘어나면서 진단 시약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엑세스바이오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엑세스바이오가 하반기 신제품 성장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말라리아 진단시약에서 2008년 세계보건기구가 시행한 제품 평가에서 최우수 제픔으로 선정되면서 시장점유율이 2009년 18%에서 2012년 33.7%를 확대됐다. 이 부문 세계 업체 1위다. 최근 M&A를 통해 국내 분자 진단 분야에도 진출하면서, 제품 상업화와 연구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하반기 G6PD 결핍증 진단시약 출시로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G6PD RDT는 엑세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G6PD 바이오센서는 지난 2월 한국 식약처에 수출품목 허가를 받았고, 동남아·태국 전임상 실험이 예정됐다.G6PD 결핍증은 일종의 유전질환. 말라리아치료제 처방시 부작용(적혈구 파괴로 인한 급성 빈혈, 황달 등)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진단할 필요가 있다.엑세스바이오는 G6PD 결핍에 대한 정략적 분석이 가능하고, 진단 정확도를 개선한 Biosensor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일산병원이 상생의 노사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7일(목) 김광문 병원장과 배형길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발전재단과 ‘2014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이 지원사업은 매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관계의 확산과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고 일터혁신 등을 통해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기업의 노사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소요비용의 일부를 선정된 업체에 대해 지원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산병원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사 공동 파트너십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계획한 정신건강치유 프로그램, 노사가 함께하는 노동교육, 노사 한마음 걷기대회, 노사 소통 워크숍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간 자율과 책임,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 정립을 통해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하며 공공기관으로서 건전한 선진 노사문화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배형길 노동조합 위원장 역시 “이번 협약을 계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를 지정하기 위한 신청이 접수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7일부터 11일까지 복지용구 대여제품을 소독하는 복지용구사업소 및 소독전문업체 지정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대여제품에 대한 위생과 안전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 지정제’를 시행중이다.공단은 복지용구 우수소독사업소 지정 접수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에 신청자격, 제출서류, 현장조사평가표, 관련 서식 등 신청접수에 관한 사항을 공고했다.신청 자격은 ▲복지용구 대여제품 4종 이상을 소독하고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소독 실적이 있어야 한다.신청을 원하는 사업소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서류를 공단에 방문하여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제출처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63(서울신용보증재단 4층) 요양급여실(☎ 02)3270-6713)이다.공단은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서류심사에 이상이 없는 사업소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소독사업소 지정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우수소독사업소 지정서를 교부
피부 레이저 치료 후 효과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영상기기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효율성이 입증됐다.최근 피부 레이저 치료는 미용적 피부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 ‘탄산가스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는 ‘비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와 함께 미용적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이다. ‘탄산가스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주어 효과를 나타내므로 다른 박피성 레이저보다 회복시간은 짧고, 기존의 비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에 비해 효과가 더 뛰어나 시술횟수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피부에 침습적 방법을 통한 피부 생검 조직검사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했다.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팀에 의해 이러한 조직검사를 이용한 침습적인 방법을 대체할 만한 보다 쉽고 간편한 평가방법이 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유광호 교수팀․권태린 연구원은 최근 ‘마우스 모델에서 비침습적 영상기기와 조직학적 검사를 이용한 탄산가스 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 후 생체 내에서 변화’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피부 레이저 치료 후 조
최근 서울시의사회는 회비 납부율 제고를 위해 작년에 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의사회 2014년 최우수 회원병원’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고 한다. 이익단체들은 회원들의 회비를 통해 운영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회비 납부가 중요한 사안이다.하지만 회비를 납부한 회원을 최우수회원이라고 스티커까지 배포한 것을 보면서 어딘지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먼저 드는 느낌은 서울시의사회가 회원들을 상대로 스티커 장사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점이다.스티커 부착의 원조격인 보안업체들의 경우 가입 회원을 위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범죄를 저지르려던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경고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최근 들어선 해충을 퇴치하는 해충퇴치 업소가 스티커 부착을 한창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이 ‘이 곳은 다른 곳에 비해 해충이 적겠다.’ 싶어 찾게 될 것이다. 보안이 필요하건, 다른 영업장에 비해 손님이 더 많이 오기를 바라건 ‘스티커’가 끼치는 위력은 존재할 것이다. 스티커를 파는 기업이나 스티커를 부착하는 기업이나 장사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다.두 번째는 서울시의사회가 의도한 바는 아닐 것이지만, 스티커 문구가 ‘2014년 최우수 회원병원’으로 되어 있는데 환자들
의료기기의 허가와 신의료기술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신의료기술평가 원스탑 서비스’가 8월부터 시행되어 신의료기술 시술이 더 빨리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이 제도 시행으로 의료기기의 총 심의 기간이 단축되어 관련 업계는 제품을 조기에 시장에 출시하고, 국민들은 새로운 의료기술을 보다 빨리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금까지 의료기기는 식약처의 허가를 완료한 후 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를 거쳐 요양급여 결정신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해야 시장 출시가 가능했다.따라서 허가 기간과 신의료기술평가 기간 동안 업계는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국민들은 새로운 의료기술(치료, 검사 등)을 통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약처,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관련 자료를 공유해 절차를 원스탑으로 진행하면, 의료기기 업체가 의료기기 허가 신청과 동시에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의료기기 업체가 식약처 허가 시스템에서 허가 신청과 동시에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여부를 표시하면 신의료기술평가 신청 홈페이지로 연결된다.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식약처의 허가 신청자료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수용 의학원장)이 포항가속기연구소, ㈜태성정밀과 공동연구로 최근 방사선 치료기의 핵심장치인 방사선원(X-선․전자선)의 1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양광모 연구센터장(연구책임자)은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인 ‘의료용 및 생물산업용 고출력 방사선원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C-밴드형 가속관을 이용한 엑스선 발생 실험을 국내 최초로 수행했다. 추후 전자빔의 집속과 고주파 출력을 보강한다면, 수입 방사선치료기보다 소형이면서 동등한 사양의 고에너지의 방사선원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엑스선․전자선 방사선원은 암 치료기 뿐만 아니라 재료, 환경, 소재, 비파괴 분야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현재의 연구를 기반으로 가속기의 국산 제품이 개발된다면, 산업 분야의 신수요 창출과 산업용 방사선기기 개발에도 한몫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료용 선형가속기(방사선 치료기)의 국산화를 중점 사업 중의 하나로 정했다.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함께 수출용 고성능 방사선치료기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센터에서는 2012년 중반부터 동남광역권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여 소형 가속기를 이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들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지난 27일 백범기념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유승모 밸런스의학회 회장은 학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유 회장은 “개원가는 진단과 처방이 체계화 시스템화 되어있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아 해법을 찾다보니 환자의 병에 집중하게 되고, 병이 생기는 원인이 밸런스가 깨지는 데 있음을 알게 됐다.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가 깨졌을 때 우리 인간은 병의 고통 속에 살 수 밖에 없다.”며 밸런스학회가 생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밸런스학회는 원래 1996년 말 대한보완통합의학회로부터 시작됐다. 분과연구회로서 교정치료 부분을 맡아 강의했다. 2004년 들어 교정치료를 맡았던 분과연구회는 ‘닥터유 바이오메가닉연구회’로 출범, 교정치료 기초과정 강의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심화과정도 추가했다. 2013년 연구회 전용 강의장을 강남구 삼성동에 개설한 데 이어 금년에 대한밸런스학회로서 본격 출범하게 됐다.밸런스학회의 비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인 밸런스가 깨졌을 때,
내년부터 전문의약품에 일련번호가 의무화되지만 업계는 여전히 혼란에 빠져있다. 당장 제약사와 도매업체 등은 전문의약품 일련번호를 위해 2차원 바코드나 RFID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일련번호표시 대상은 2015년 1월 1일 이후 생산·수입 통관된 전문의약품. 일련번호는 의약품 표준코드별로 부여하고, 일련번호 규칙은 원칙적으로 GS1 General Specifications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제약사나 도매업체 관계자들은 당장 2차원 바코드와 RFID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구체적 방법은 무엇인지 난감해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4일 ‘2014년 상반기 의약품 바코드 및 RFID tag 실태조사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표기 의무화 시행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 듯 이날 설명회는 관계자들로 자리가 가득 찼다. 설명회에서 나온 관계자들의 질문과 심평원 측 답변을 정리했다. Q. 위탁생산, 수입 판매자의 경우 어떻게 하나(처분대상) A. 기본적으로 품목허가를 받는 사람이 생산·제조한다는 것이 전제다. 위탁생산, 수입은 양측 계약이 중시돼야 한다. 만약 양측의 분쟁이 생겨 행정적 처분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중국의 주요발전 지역인 동북 3성(흑룡강성, 요녕성, 길림성)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7월 17일 한-중(흑룡강성) 보건의료협력포럼을 개최, 한국과 흑룡강성 지역 보건의료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특히, 이번 포럼과 연계한 흑룡강성 지역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18일 한-동북3성 경제협력 포럼의 기업 간 교류회 세션에 마련된 보건의료분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125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비즈니스 파트너링과 미팅에는 중국 현지 의료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한국 의료기관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한-중 양국 의료기관 간 의료진 연수 사업 논의 및 의료분야 교류·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됐다.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전했다.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는 한국 의료기관 및 연관업체 9곳이 참여했고, 중국 현지 의료기관과 연관산업체 관계자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의료진 연수 합의 및 의료기관간 양해각서 체결, 환자 송출 계약 등도 이뤄졌다.관계자는 “중국내 한국의료기관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YES의료봉사단(단장 성시찬 원장)이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조지워싱턴 유니버시티, 세아상역 등과 공동으로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아이티에서 해외의료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YES의료봉사단은 사무국장 이상엽(가정의학과) 교수를 선두로 백승완(마취통증의학과) 교수를 포함한 의사 7명,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등 11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아이티 S&H Global S.A의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세아학교’에서 세아학교 소재 및 인근 지역인 까락골 주민과 리모네이드, 뚜르 드 노르 지역 주민 약 3천명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의료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외부업체로부터 후원받은 티셔츠, 슬리퍼를 전달하는 등 대민지원활동도 함께 펼친다. YES(Yangsan Expert Service)의료봉사단은 지역사회 의료취약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진료사업과 질병관리를 통하여 건강한 사회구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2009년 4월 발족됐다.
자가 혈당측정기 제조 전문업체 아이센스(대표 차근식)와 한국당뇨협회(박성우 이사장)가 ‘당뇨병 환자 발굴 및 건강 증진을 위한 당뇨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을 통해 올바른 당뇨관리를 돕고자 기획됐다.한국당뇨협회는 올바른 당뇨관리를 위한 당뇨소식 책자 발행을 비롯해 당뇨측정 캠페인, 세미나, 성인당뇨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평소 당뇨병 환자 대상 캠페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아이센스는 더 많은 당뇨병 환자 발굴과 당뇨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정. 당뇨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00만원을 후원했다.아이센스는 한국당뇨협회와의 업무 협력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 예방 등을 담은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이센스 이자수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뇨합병증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위험성을 벗어나기 위한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당뇨협회의 파트너로서 현재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관리를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가 1조4000억원 규모의 중국 점안제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공장 준공식을 마쳤다.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다.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지난 18일 오전 중국 북경 통주약품생산기지에 위치한 ‘북경휴온랜드의약과기유한회사 통주GMP공장(이하 휴온랜드 통주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중국 점안제 시장은 지난 2011년 기준 약80억 위안(1조4000억원)으로 집계된다. 휴온스는 2015년 6월 첫 생산에 들어가 2020년까지 연매출 9억 위안(1600억원), 점유율 11.3%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 목표는 지난해 휴온스 총 매출액 1575억원을 웃돈다. 제품으로 환산하면 연간 2억1000만 개의 점안제가 중국인의 눈에 투여되는 셈이다. 회사측은 휴온랜드 통주공장을 발판 삼아 국내 상위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2013년 기준 전체 제약회사 4700개 업체 중 점안제를 생산하는 회사가 4%(187개 업체)에 불과하다. 또 중국 정부는 지난 2010년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수준을 유럽과 미국에 버금가게 올렸다. 대부분 영세시설인 중국 점안제 생산회사들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이다.cGMP급인
동아 리베이트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1심 판결문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1심이 뒤집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고등법원 제5형사부(재판장 김상준)는 17일 동아 리베이트 항소심 3차 공판에서 J컨설팅 업체 프로그램에 대한 1심 판결문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의사들이 동영상 강의를 통해 리베이트를 했다는 것이 경제성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1심 판결문은 동아제약 직원들의 사이트 접속 기록을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았고 이를 지웠다고 봤는데 프로그램에 편견이 들어 간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J컨설팅 대표 K씨도 “당시 시스템 상 일부러 지우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의도적으로 로그인 기록을 지우 거나 로그 기록을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원고 측이 제약회사 직원들이 영업을 하기 위해선 질환이 아닌 의약품 관련 영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묻자, K씨는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 스킬(영업판매)을 가르쳤지만 이 스킬을 발휘하기 위해 동영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처방과 관련해서 동아제약 리베이트 강의를 만든 것 아니냐 질문에도 K씨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답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K씨는 “동아제약 측과 처방 관련해
일부 젊은 층 사이에서는 공짜로 성형수술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조건이라도 좋다는 인식이 팽배해 각종 성형사고와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드림성형외과에서 ‘무료 성형 이벤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조건 지원 의사 있다’는 응답이 54.9%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후기 작성 조건 등에 따라 지원 의사 있다’는 의견도 41%를 차지해 10명 중 9명 이상이 무료 성형 이벤트에 지원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조건 지원 의사 없다’는 응답은 1.1%에 그쳤고 기타 응답이 3%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드림성형외과 홈페이지 방문자 2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연령대는 20대가 159명, 10대 29명, 30대 31명, 40대 3명이었다.특히 최근에는 비용 부담이 높은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 가슴성형 등도 무료로 해 준다는 곳이 많아 비용 때문에 선뜻 성형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다. 수술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해당 성형외과나 수술 집도의 등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수술을 감행하면 각종 성형 부작용이나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
동아ST(구 동아제약)의 전 직원 L씨와 J컨설팅 대표 K씨가 지난 1월 1차 공판에 이어 여전히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31단독 재판부(재판관 송영복)는 지난 14일 서관 417호에서 동아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의사 91명에 대한 17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J컨설팅 대표 K씨는 순수한 강의 목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동아ST 전 직원 L씨 역시 리베이트 목적의 강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법정에서 K씨는 일반적인 사업, 합법적인 절차였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변호인 측이 다수의 강의 내용이 비슷하다고 묻자, K씨는 “우리 회사에서 제공되는 기본 P.T형식일 뿐 똑같지 않다”며 “의사들이 강의 내용을 스스로 준비했다. 자신만의 내용, 노하우로 강의를 진행했다. 단순 일회성이 아닌 상당한 수준의 내용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동영상 강의는 다국적 제약사나 국내 제약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당시에는 이러한 사항이 리베이트 문제라고 생각하기 어려웠다.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또 K씨는 검찰 조사 때 동아제약이 리베이트를 위해 J컨설팅을 이용했을지도 모른다고한 발언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