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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약처가 현장의 수급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2018년부터 설치·운영해온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의 공급 부족 발생 상황 신고 실적이 매우 저조해 제도 활성화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 공급 부족 발생 신고 실적’에 따르면 2018년 79건, 2019건 44건, 2020년 13건, 2021년 8월 9건까지 총 145건이었는데,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8년부터 신고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병원약사회는 2020년과 2021년 연달아 공급 부족 발생 신고 건수가 0건이었고,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올해 신고 실적이 없었다. 식약처는 의약품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현장에서의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8년부터 7개 전문가 단체에 ‘현장 의약품 수급모니터링 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현장 수급모니터링 센터는 공급부족 발생 신고 ▲식약처의 공급중단 의약품 정보 주간 단위 공유 ▲공급중단 대응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제약사 내부사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에만 71만 명 넘게 백신 접종을 완료해 ‘위드 코로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45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만 7976명(해외유입 1만 464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2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1061건(확진자 60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052건(확진자 4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133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17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269명으로 총 29만 2091명(89.06%)이 격리해제 돼, 현재 3만 333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이며,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54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 경북 77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경남 54명, 대구 45명, 부산 34명, 강원 32명, 대전 30명, 광주 25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울산 16명,
국내 연구팀이 개인마다 다른 생체정보를 대입시켜 계산해 낸 지방간 지표(Fatty liver index : FLI)를 살피면 향후 10년 사이에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라 진료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정태하 교수 등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2만 6176명을 대상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대상군 가운데 기록이 미비한 경우, 나이, 기저질환 유무 등을 고려해 연구에 적합한 30세부터 69세 사이의 성인남녀 7240명을 최종 연구대상 집단으로 선정했다.연구팀은 연구대상자들이 개별적으로 보유한 네 가지 생체정보(혈액 내 중성지방(triglyceride, TG) 수치와 감마지티(γ-glutamyltransferase) 수치, 체질량(BMI) 지수, 허리둘레)를 수식에 대입해 산출해 낸 지방간 지표를 주요 연구자료로 사용했다. 연구팀은 0~100점 사이로 분포된 지방간 지표에 따라 정상그룹(30점 미만: 3856명), 중간그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성희 교수팀이 KAIST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방조직의 세로토닌 신호억제로 당뇨병 개선 및 지방간 억제 효과를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지방조직의 세로토닌 수용체 2B 신호전달 억제를 통해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을 조절하고 그 결과 혈중 지방산 수치를 낮춰 전신적인 대사 지표와 지방간을 개선하는 기작을 통해 지방간 치료제 연구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해줬다는 평가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최원근 박사, 최원석 박사(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논문명 : Inhibiting serotonin signaling through HTR2B in visceral adipose tissue improve obesity induced insulin resistance)는 국제 학술지 ‘임상연구저널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7일자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세로토닌은 뇌에서의 역할과 달리 말초조직에서 비만,
근육량이 적은 비만 환자일수록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암 수술 후 장기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 연구팀은 체성분에 따른 위암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비만환자의 경우 장기생존율이 낮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종양외과학회지(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같은 키와 몸무게를 갖고 있더라도 체성분의 구성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와 수술 후 생존율이 다르다. 비만인데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정상 환자에 비해 복부지방으로 수술이 어렵고, 근육량이 적어 수술 후 회복도 오래 걸린다. 환자의 수술 후 경과, 수술 과정, 합병증 등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수술 전 체성분을 분석한다. 그동안 환자의 체성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체성분 측정기를 사용하거나 CT 영상에서 하나하나에 대한 정보를 수작업으로 분석했다. 이 경우 수작업으로 인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최근 의료 분야에 AI(인공지능)가 도입되고 있고 체성분 분석에도 AI를 활용하면 반복
10월 11일 ‘독감 백신 접종의 날’을 맞아 국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백신의약품위원회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독감 백신 접종의 날’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접종 최적 시기인 10월과 1+1 의미를 담은 11일에 ‘나(1)와 너(1)가 함께(+) 백신 접종을 해야 독감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독감백신접종의 날을 제정했다. 이후 매년 온라인 홍보, 건강강좌, 관련 행사 등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 등을 통해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도 알려나갈 예정이다. 흔히 감기로 인식하는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며, 폐렴, 뇌염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예방접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3주기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통합 3주기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인증평가 시행한 종합·대학병원 처음포함)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여의도성모병원은 검진기관 중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내 대학병원급 검진기관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일반검진, 자궁암검진 분야는 90점 이상을, 4대암(위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검진 분야는 최우수 점수를 획득했다.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과 수검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건강검진기본법 제15조(검진기관평가)에 의거,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실시한 대학병원을 처음으로 포함한 이번 3주기 검진기관 평가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간의 평가기간을 거쳤으며 결과는 올해 9월 말 발표됐다. 최우수기관은 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지정하는 우수기관 인센티브 대상으로, 검진유형별 평가결과가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유형 전 분야에서 우수 이상인 점수를 받은 기관을 말한다. 여의도성모병원 일반건진센터는 공단검진, 국가암검진, 채용검진, 개인정밀검진, 비자검진을 실시한다. 환자
국립암센터가 최근 차세대 디지털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구축을 완료했다. 국립암센터는 영상의학, 핵의학, 병리학 등 분야별로 별도 구축해 관리되던 11개 솔루션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디지털 PACS를 통합 구축했다. 새롭게 구축한 PACS로 의료영상 정보의 관리 효율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의 연동도 용이해졌다. PACS 구축으로 원내의 모든 의료영상 정보의 무손실 압축방식 보관이 가능해져 고화질의 원본 데이터를 임상진료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판독 기능과 검사비교 조회 기능이 추가됐다. 파일 암호화 시스템을 도입해 보안이 크게 강화됐고, 서버 이중화로 실시간 백업(backup)이 가능해져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솔루션의 경우 영상 로딩속도가 1/5 수준으로 줄었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암관리법 개정으로 연구진의 의료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차세대 디지털 통합 PACS 시스템의 구축은 의료데이터와 영상데이터의 데이터 결합을 가능케 함으로써 수준 높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보수적이고 남성중심적인 기업문화가 짙었던 제약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 특유의 폐쇄적인 분위기로 인해 다소 경직돼있다는 평을 받았던 기업들은 성별·직급별로 수평적이고 열린 사내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지난 5월부터 약 다섯 달에 걸쳐 사내 여성 리더를 대상으로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여성 리더 역량 향상’과 ‘조직의 다채로운 인재 확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취지에 맞도록 시니어급의 여성들로 멘토진을 구성했다. 경영전략·인사관리·전략기획·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임원 또는 교수 출신 인사를 섭외해 동성 선배의 관점에서 더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는 꾸준히 늘고 있는 여성 직원에 대한 지원제도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회사 여직원 수는 2015년 151명에서 2020년 말 기준 191명(공시기준)으로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도 동종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인 8.3년이다. 회사에 따르면 직군 별 여성 직원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쌍화탕이나 비타500 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제품을 직접 다뤄야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연례로 개최하는 ‘2021년 IVI 협력국 포럼(State Forum)’을 7일(수)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IVI 회원국과 협력국의 정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백신 공급과 조달에서 국가간 격차를 확인하고,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연구,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했다. 올해 포럼은 개별 국가의 백신 수요 및 각국의 공통된 세계보건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IVI의 폭넓은 역량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IVI의 조지 비커스태프 이사장은 “백신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더 많은 국가로 확대시키는 것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미래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IVI와 회원국들이 공통된 세계보건 분야 목표들을 달성하고,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접근성과 분배를 위한 협력 기회들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행사는 서울대에 위치한 IVI 본부를 중심으로 화상으로 진행돼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됐다. 축사는 인도 정부 수석과학자문관 크리슈나스와미 비자이라가반(Krishnaswamy Vija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연구자 임상 결과가 ‘글로벌 논문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44.54인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발간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이하 JCO)는 지난 9월 22일 임상 연구자이며 교신저자인 미국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의 존 헤이맥(John V. Heymach)교수 그룹 주도로 진행한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내용을 등재했다. 이 연구는 포지오티닙 16mg 1일 1회 용법(QD)으로 28일 주기 치료를 받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30명을 분석했다. 환자 연령 중앙값은 60세였으며, 90%가 백금항암화학요법, 80%가 PD-(L)1 억제제를 투여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은 HER2 Exon 20 변이에서 긍정적 항종양 활성화를 보였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은 5.5개월, 반응지속기간의 중간값(mDOR)은 5개월이었다. 포지오티닙의 안전성은 기존에 허가받은 2세대 pan-HER2 억제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피부발진, 설사, 손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저분자 히알루론산나트륨(HA, 히알루론산)의 원료의약품(DMF)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휴메딕스가 원료의약품으로 등록한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은 주로 0.2% 이상의 고농도 점안제에 사용되는 원료다. 히알루론산의 물질적 특성에서 오는 단점을 보완, 수분유지능은 높이는 반면 점도를 낮춰 사용감이 개선됐다. 일반적으로 점안제에서 히알루론산 농도가 증가하면 수분유지능이 증진되는 장점이 있지만, 고분자인 물질적 특성 때문에 점도도 같이 증가해 안구에 자극을 주거나 눈을 깜빡일 때 끈적함, 뻑뻑한 느낌 등을 동반해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의 물질적 특성에서 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분유지능은 높이고, 점도는 낮춰 사용감을 개선한 초저분자 히알루론산의 제조방법 개발에 성공했다. 휴메딕스는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를 활용해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안제 CMO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안과수술보조제, 관절주사제, 필러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고분자,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복합해 수분감까지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미용성형용 필러 개발도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으로 시험관내 시험 및 페렛(족제비) 모델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올로지(Journal of Microbiology)’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렛 모델에 라이넥을 정맥 주사로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폐 조직에서 감염 후 3일 후부터 6일까지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인 ‘인터페론 α’, ‘인터페론 β mRNA’ 발현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페렛의 콧물에서는 감염 후 2-4일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되고 6일째 바이러스가 감소하여 8일부터 정상화됐고, 폐조직에서는 감염 후 3일째에 바이러스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라이넥’이 ‘RdRp(RNA dependent RNA polymerase)’ 기전을 가진 렘데시비르와 항바이러스 기전에서 다소 차이가 있어 새로운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은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지난 5일부터 시작된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자 약 90만 명 중 30만 명이 참여해 예약률 33.2%를 기록하는 등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일부 심낭염이나 심근염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과는 다르게 학부모·학생 70% 가량이 백신 접종 의향을 나타내 ‘위드 코로나’ 전환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실시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인식도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발주한 정책연구용역사업(책임 연구자 고려대학교 최영준 교수)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나이스 학생 서비스 웹 시스템’을 이용해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는 총 61만 4240명(학부모 34만 1326명, 학생 27만 2914명)이었고, 주요 설문 내용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위험도 인식 및 조사 대상자별 백신 접종 희망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초등
난소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다케다의 항암제 ‘제줄라’가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도 급여 적용에 성공했다. 지난 2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유지요법 및 4차 이상 BRCA 변이 치료요법에 급여 확대를 성공한 데에 이어 8달만이다. 이로써 제줄라는 PARP 억제제 중 국내 최초로 BRCA 변이 난소암 모든 단계에서 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다케다제약는 7일 제줄라의 급여 확대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줄라의 유효성과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 장현아 총괄이 PRIMA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제줄라의 유효성에 대해 밝혔다. PRIMA 3상 임상 연구에서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에서도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장 총괄은 “고위험군 환자가 포함된 임상이었음에도 BRCA 변이가 있는 HRd 환자군에서 22.1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보이며 질환 진행 및 사망에 대한 위험률을 60% 감소시켰다. 전체환자 군에서는 위약 대비 질환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을 38%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하위 분석군에서도 위약 대비 P
고려대의료원이 고영캠퍼스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강남시대를 열었다. 고려대의료원은 7일 강남구 청담동 87-5 번지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는 고려대학교 116년 역사상 첫 강남 진출로 그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상 10층, 지하 5층에 연면적 1405평의 위용을 자랑하는 고영캠퍼스는 맞춤형 특화진료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헬스케어 모델 창조, 융복합 연구, 사회공헌사업 등 미래의학 실현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과 탐구들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려대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올해 3월부터 산하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영상검사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바로 고영캠퍼스 의료영상센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돕는 임상연구지원본부도 들어선다. 임상연구지원본부는 고려대의료원이 지난 2019년 9월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세계 최초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
국가건강검진은 1950년대부터 추진돼 온 사업으로 오랫동안 국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해 왔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의 효과적,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가 없는지, 사업의 비효율성은 없는지 등을 정책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회 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국가건강검진사업 평가’ 보고서가 제시한 검진사업 개선방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검진설계=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유질환자에게 해당 질환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건강상태를 추가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불과해 조기발견과 치료, 비용대비 효과가 있을 것을 요구하는 국가건강검진원칙과 차이가 있다. 검진주기의 경우 비사무직과 사무직을 구분·운영하는 현행의 운영방식이 근거에 기반한 검진 설계인지 불명확하고, 검진결과 유병률이나 질환의심판정률 등을 비교해 보면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검진항목의 경우 학생건강검진과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모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검진항목에 차이가 있다. 유질환자의 경우 해당질환으로 인한 발생가능성이 높은 합병증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검진항
정신질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조기치료비 지원 대상자를 명확화 하고, 환자의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비급여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자자 조기 치료비 지원 관련 대상과 내용(법 제11조 제4항에서 위임)을 정하고, 응급입원 비용부담에 대해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법 제80조 제2항에서 위임)하도록 하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 일부 개정안을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기 치료비와 응급입원에 대해서는 이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었으나, 법적 지원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 법률 개정 후 이 법률의 위임에 근거해 시행령을 마련했다.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은 자·타해 위험성이 높은 환자의 적기 치료를 위해 지자체가 조치하는 행정입원, 경찰관 동의하에 실시하는 응급입원, 지자체장이 치료를 명령해 실시하는 외래치료명령 대상에 대해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정신질환의 조기 개입과 지속 치료를 위해 발병 5년 이내 조기치료비에 대해서도 지원한다’는 규정에서 치료
백신접종 후 사망·중증이상반응이 발생한 사례 중 시도 신속대응팀이 인과성을 인정한 피해사례 대부분이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에 의해 뒤집힌 것으로 나타나 질병청이 인과관계를 부정하기에만 급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인과관계 검토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망·중증이상반응 사례 중 시도에서 인과성을 인정한 건은 총 105건이었다. 이중 피해조사반이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6건에 불과했고 전체의 88.6%인 93건은 인과관계가 부정됐다. 질병청은 해당자료의 제출을 계속적으로 피하다 국정감사 첫날 이종성 의원 및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요구해서야 제출됐다. 시도의 인과관계 평가는 전문의 등으로 이루어진 역학조사관 및 신속대응팀이 담당해 전문성이 뒷받침되는 결과임에도 사망·중증반응의 경우에는 88.6%나 번복되는 것은 피해조사반의 인과성 인정이 지나치게 좁다는 해석이다. 이종성 의원은 “전문성을 갖춘 시도 신속대응팀과 피해조사반의 결과가 지나치게 상반되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인과관계 판정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새롭게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판매수익을 받는 조건으로 특정 영양제 등을 이른바 ‘쪽지처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약사 절반 이상이 쪽지처방을 직접 받아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쪽지처방이란 의사 처방 없이 개인의 선택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것처럼 별도의 종이에 기입해 환자에게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처방한 의료진에게 뒷돈이 주어지는 리베이트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나, 현행 의료법상 리베이트로 처벌이 불가능해 단속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약사 2079명을 대상으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병의원으로부터 쪽지처방을 받아본 적 있다는 약사는 응답자의 27.2%(559명)로 나타났다. 본인이 경험한 적은 없으나 들은 적 있다는 응답은 25.6%(527명)로, 조사대상 약사의 절반 이상이 쪽지처방을 직접 경험하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쪽지처방이 업계의 관행처럼 널리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쪽지처방 받은 경험이 있는 약사 5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