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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2022년 매출은 7605억원, 영업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37% 급성장했다. 보령은 자체 사업실적으로도 창사 이래 신기록을 경신했다. 별도 제무재표 기준 잠정공시에 따르면, 4분기 매출 191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보령의 지난해 4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 7221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20% 성장한 수치로, 당초 보령이 목표로 내세웠던 연매출 65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상회했다. 2021년 5944억원(별도 재무제표 기준)의 매출에서 6000억원대를 건너 뛰고 곧바로 7000억원대의 매출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보령은 국내 제약업계 내에서 최상위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외형과 수익성 동반성장이 주목된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보령의 지난해 매출 추이는 1분기 1706억원, 2분기 1722억원, 3분기 1877억원, 4분기 1916억원으로, 분기를 거듭할 때마다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왔다. 보령
대한치과의사협회 주관으로 2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 공청회’가 열렸다. ‘파노라마 검사’를 통해 국가구강검진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현재 국가 검진제도에는 구강 검진이 선택으로 들어가 있으며, 2020년 기준 구강 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율 67.8%에 크게 못 미치는 25.6%이었다. 공청회를 주최한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일반 건강검진에 비해 구강검진의 수검률이 낮은 이유는 검진의 실효성이 낮다는 인식 때문이다”라며, “실효성을 높이는 데 파노라마 도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과협회 박태근 회장은 “파노라마 촬영 및 판독 도입을 통해 2조 8천억 원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다. 100세 시대 구강 건강을 위한 구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 의원도 “파노라마 촬영 비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활용도가 높고 설명하기 편해 실효성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구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인식이 변화되고 있어 파노라마 촬영 적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뇌졸중 발병 ‘첫 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발병 나이가 젊을 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뇌졸중으로 인한 우울증 발병 위험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 7678명의 특성을 분석한 뒤,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matched cohort)한 일반 대중 29만4506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경우 대조군보다 발병 첫 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5.02배까지 올랐고,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위험도도 커져 중증 장애가 남은 경우 9.29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1저자인 최혜림 임상강사는 “뇌졸중 경험 후 1년 내 우울증 발생이 가장 높았다는 점을
한양대학교의료원은 6일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오재원 교수는 알레르기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로, 특히 꽃가루알레르기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한 국내외 논문은 180여 편이며, 이 중 75편이 해외 저명학술지에 실렸으며, 지난 2019년 4월에는 기후변화와 꽃가루의 연구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 Lancet에 등재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 2018년에는 <Nature>를 출간하는 Springer社에서 영문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를 단독 저자로 출판해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하버드, 옥스퍼드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돼 있으며, 올해 제2판을 출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20여 권의 꽃가루알레르기 전문서적을 발간했으며, 2015년 출간한 『꽃가루 알레르기』 교과서는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한양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소아알레르기, 천식, 아토피피부염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오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
법정감염병과 환경검체 대상 병원체 검출검사에 대한 숙련도 평가 시행 일정 등이 공개됐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2023년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숙련도 평가 계획’을 공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24개의 법정감염병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장내기생충 현미경 검사 숙련도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으로는 회충증과 편충증, 요층증, 간흡층증 폐흡층증, 장흡층증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실험실 검사 숙련도 평가는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평가항목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장관감염증 등에 대한 배양검사 숙련도다. 코로나19 정규 평가도 실시된다. 5월 15~19일 기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전자검출검사 숙련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발진열,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의 매개체 전파 세균과 큐열 실험실 검사법에 대한 항체검사와 항체검출검사, 유전자검출검사 숙련도 평가도 진행한다. 6월 1~31일 기간 동안 숙련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말라리아 현미경·유전자 검사 숙련도 평가도 진행된다. 말라리아 현미경 검사 숙련도 평가는 6월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20곳이 공표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2월 6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20개 기관으로 의원 9개소, 한의원 6개소, 치과의원 4개소, 한방병원 1개소 등이 적발됐다. 명단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내용이다. 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2023년 2월 6일(월)부터 2023년 8월 5일(토)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2일, 한국약사고방연구회(이하 고연회) 조구희 명예회장, 정희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내방을 받고 격려했다.최광훈 회장은 “조구희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분들이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고연회에서 약국한약 활성화에 기여해 오신 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학술활동과 세미나를 통해 보다 많은 약국에서 한약제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정희덕 고연회 회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약국한약·한약제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히며, “대한약사회에서도 약사가 활용할 수 있는 한약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한국약사고방연구회는 1998년 발족 이후, 약국에서 약사가 활용가능한 한약 관련 강의와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칼스배드, 캘리포니아, 2023년 2월 3일 /PRNewswire/ -- 코판 그룹(COPAN Group)은 코판 다이어그노스틱스(Copan Diagnostics)의 CEO인 노먼 샤플리스가 1994년에 다니엘 트리바와 공동 설립한 회사에서 떠나고 파브리치오 마조치를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1월 9일부터 파브리치오 마조치는 코판 다이어그노스틱스(Copan Diagnostics)의 새로운 CEO이자 이사회 구성원이 됩니다. "저는 이탈리아 코판 그룹(COPAN Group)의 미주 자회사를 대표하는 첫 번째 직원으로서 애착을 가진 첫 직장인 코판 다이어그노스틱스(Copan Diagnostics)을 떠납니다. 우리의 성과, 우리 팀, 수집 및 운송 시스템과 임상 미생물학의 완전한 실험실 자동화를 위한 인공 지능(AI)에 미친 영향을 자랑스럽게 
새해부터 알레르기치료제 바람이 거세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그룹(대표 조선혜)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공급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1월 4일 첫 출시 이후, 한 달간 지오영을 거쳐 전국의 약국에 공급된 지르텍(10정)은 21만 5988개. 올해부터 약국용 지르텍은 지오영이 독점공급한다. 지오영 영업본부 류성철 부사장은 “통상적으로 봄, 가을이 성수기인 알레르기 치료제가 겨울철인 1월에 이 정도 수량으로 공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라고 전했다. 이례적인 겨울철 알레르기 환자 증가는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겨울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대기물질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 올해부터 지르텍 광고마케팅을 전담하고 나선 의약품 유통최강자 지오영의 물류역량도 제품판매에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독수리약국 오인섭 대표약사는 “새해 들어 황사와 미세먼지로 알레르기약을 찾는 환자가 예년에 비해 늘고 있다”며 “지르텍은 의약품유통1위 지오영이 공급하는 만큼, 품절 걱정없이 안심하고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수리약국은 지오영이 공급하는 2023년 지르텍이 첫 배송된 약국이다. 지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5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은 한국을 포함한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을 맺은 국가에 국가기초의약품(CNMB)에 대한 자동승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국가기초의약품이 아닌 '펙수클루'는 신약으로써 일반적인 허가 절차로 진행됐음에도, 완성도 높은 허가자료를 바탕으로 제출 10개월 만에 신속히 허가를 받아냈다. 이번 품목허가는 지난해 11월 해외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필리핀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특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 소식은 중남미 주변국에서 펙수클루 허가심사 시 긍정적으로 작용해 펙수클루의 중남미 진출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수출명 주보)’가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량 임상에서 장기지속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도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미국 미용적응증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지난 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기존 주보 20유닛 대비 2배 가량 용량을 높인 고용량 주보(40유닛)를 투여하고 6개월 간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관찰한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 Strength)’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임상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진행됐으며 다기관,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볼루스는 진행된 연구에서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및 20유닛 주보로,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했다.이번 임상은 3일, 7일, 12개월 동안 30일 주기로 지속성을 평가했으며, 평가변수인 미간주름척도(GLS, Glab
Q. 외국의 지원을 받아 설립하고, 민간의 기부를 받아 간신히 병원 현대화를 추진하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나올 병원은 과연 어디일까? 이에 대해 본 기자는 현재 논란의 한복판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이라고 말하고 싶으며, 정부를 향해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기에 발전은커녕 퇴보시키지 못해 안달인지에 대해 묻고 싶다. 먼저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기재부로부터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등 총 760병상으로 대폭 감소한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 총사업비를 조정됐음을 통보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요구했던 병상이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으로 총 10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을 요구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요구사항과 경험에 의한 예측을 무시하는 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죽거나 고통을 받았으며, 기존의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취약계층들이 병상 확보를 이유로 치료 도중에 내쫓겼던 상황이 일어났던 것을 생각하면
학교마다 편차는 있지만 1~2월은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지는 때다. 아이들이 매일 가던 등교를 멈추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추운 날씨 탓에 외부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거나 운동 부족으로 인해 자칫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소아비만은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참 자라나야 할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줘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는 “소아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80~85%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뿐만 아니라 심하면 어릴 때부터 이러한 성인병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고,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성인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소아비만은 한창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데, 사춘기가 일찍 나타날 수 있고, 조기에 성장판이 폐쇄돼 결과적으로 천천히 자라나는 아이들보다 최종 성인키가 작을 수 있으며, 몸무게를 지탱하느라 무릎관절이나 척추 등에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라면서 소아비만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뇌염 발병률이 약 7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 IF 20.693) 최신호에 게재했다. 뇌염은 뇌 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구분한다.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뇌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 방역과 감염성 질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은 질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역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의 뇌염 발병률 변화는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중 ICD-10 진단체계에 따라 뇌염 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대표이사 유진호)를 인수하며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엠베이스의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VOM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 등이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에스테틱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엠베이스는 2017년 설립된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LUXX)’ 시리즈를 출시하고 20여 개 국에 수출을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2월 1일(수)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해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20여년 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연구를 수행중이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의약품을 주입하고 입자(중성자) 빔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아드리아나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희귀난치암 입자치료
정부의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이용 의향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대상자가 확대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과 올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신규 도입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HPV에 대한 인지도는 82.0%이며, ‘HPV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68.3%로 나타났다. 이어서 예방접종 참여의향은 70.1%이며, 접종 의향이 없는 경우는 이상반응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46.8%)가 주된 원인으로 조사됐다. HPV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해서는 70.7%가 알고 있으며, 만 12세 여아 자녀를 둔 부모의 인지도가 87.0%로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인지 경로는 병원·보건소 내 전단지 등을 통해 주로 인지(35.5%)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청소년은 학교 홍보·알림을 통해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3.0%가 알고 있었으며,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정부 신뢰도의 경우 ▲신뢰도 높아짐 41.8% ▲변화없음 49.8% ▲신뢰도 낮아짐 8.4%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정부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응답 비
2023년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해 2.6%보다 낮은 1.7%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고, 각종 금리와 함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병원 개원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2021년에는 4169개의 요양기관(치과의원, 한의원, 약국 등 포함)이 개업을 했고, 3872개의 기관이 폐업을 했다. 개업하는 요양기관만큼 폐업하는 요양기관이 생긴다는 것은 경영이 쉽지 않으며, 개원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아라메디컬그룹 윤성민 대표는 병원 컨설팅 17년 경력의 전문가다. 그는 개원은 하나의 창업과 같으며, 개원하는 의사는 경영자의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개원이 예전만큼 쉽지 않아졌기 때문에, 병원에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에게 2023년 개원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Q, 2023년 개원 환경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언론이라든지 모든 지표에서 불경기가 왔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피부과라든지 치과의 비급여 지표들을 보면 매출이 20% 줄었습니다. 모든 자산들의 가격이 폭락하고 이자가 올라가 쓸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엑손20 삽입 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중 2%에 불과할 만큼 희귀한 암종이다. 특히 EGFR 변이의 대부분인 엑손19 결손이나 엑손21 치환 변이와 비교하면 생존기간이 16.5개월로 두 배 정도 짧다. 그러나 기존 표적치료제나 면역치료제는 효능이 제한돼 예후가 나쁘다. 때문에 그동안은 환자들이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의지해 치료해왔으며 이와 함께 표적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항상 존재해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러한 EGFR 엑손20 삽입 변이 표적치료 환경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등장시켰다. 바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티닙)’가 그 주인공이다. 엑스키비티는 표적을 통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로,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특히 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유일한 경구치료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22년 7월 엑스키비티가 국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지 약 반년만인 지난 1일, 한국다케다제약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엑스키비티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등이 의료인, 약사 등에게 제공한 허용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의 작성·일반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이 같은 실태조사를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K-Sunshine Act’라 불리는 지출보고서 제도는 의약품 공급자와 의료기기 제조업자 등이 약사법·의료기기 법령에 따라 의료인·약사 등에게 제공된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하고 관련 증빙 자료를 보관하게 함으로써,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자정능력을 높이고자 2018년에 도입된 제도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21년 7월 20일 개정된 약사법과 의료기기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서, 2018년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가 도입된 후 최초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조사 내용, 서식 등을 마련했다. 2023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이번 실태조사는 ‘약사법’상 의약품공급자(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의약품도매상)와 ‘의료기기법’상 제조업자, 수입업자, 판매(임대)업자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