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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상온노출, 백색입자 발견 등 사고로 인해 올해 정부가 계획했던 독감백신이 당초 예상보다 6~70만개 부족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독감백신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이날 전봉민 의원은 “백색입자가 발견된 주사기가 백신에 납품된 개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냐”며 “이번 사고로 60만개를 폐기했다. 입자가 출하승인후 3배까지 커졌다. 식약처는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는 전혀 안하고 계셨냐”고 질타했다. 이어 “상온노출 사고를 포함해 110만 도즈가 폐기됐다. 추가 확보 방안은 어떻나”라고 질의했고,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출하 승인을 신청한 분량이 40만개 더 많았다”고 답했다. 전봉민 의원은 “추가 확보 방향이 어떻게 되냐고 질의했다. 백신이 부족해지면 누가 책임질꺼냐”며 “110만 도즈가 없어졌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분이 없다. 식약처는 아무 문제없다고 그러면 피해는 다 누가 보느냐. 국민들이다”고 말했다. 이의경 처장은 “승인 단계에서는 저희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였다. 출하 승인 단계에서 문제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생산이 지금 부족해진 분에 대해서는 당초 생산 계획보다 40만 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 국정감사에서“독감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높다. 백신 상온 노출로 48만 도즈 수거에 이어 백색입자 논란으로 또다시 우려를 사고 있어 정확하고 신속하게 품질을 검사해야 한다”며최근 독감백신 백색입자 유출 사태에 대해 질타했다. 신 의원은 “문제가 된 한국백신은 출하 당시부터 미립자 개수가 많기도 했지만 현장에서는 개수가 더 올라갔다.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 출하 단계와 현장에서의 차이는 무엇 때문인지 말해달라”고 했다. 이의경 처장은 “논란된 백색입자는 ‘단백질 응집’으로 만들어졌는데, 특정 원액과 특정 주사기가 상호반응해 만들어졌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백색입자가 더 많이 생기고, 영덕까지 유통 과정에서 흔들리는 등의 물리적 효과가 반영됐다고 보고 있으며, 콜드체인 조사 결과 적정 온도가 잘 지켜진 것으로 확인돼 온도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신 의원은 원액과 주사기의 각각 어떤 성분이 만나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인지 추후 조사결과 공개를 촉구하며 백색입자 발생으로 인한 효능의 차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의경 처장은 “백색입자가 발생해도 효능에는 문제가 없
국립중앙의료원이 30병상 규모의 중앙감염병병원 음압격리병동(중증환자 치료병상) 신축을 완료하고 어제(12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앞에 신축된 음압격리병동은 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과 정부 간 긴급 협의로 추진된 것으로, 모듈 건축 방식을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시키고, 준공과 함께 바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경력직 간호인력 긴급 채용(78명)도 병행되고 있다. 중앙감염병병원 지정 기관으로서 그동안 코로나19 중증환자 수용률이 가장 높았던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상설 음압격리병동 신축을 통해 독립된 감염병 전문병동의 물리적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중앙감염병병원의 실질적 역할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7월 1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간 MOU 체결로 의료원의 방산동 부지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각종 행정 절차와 설계·시공 등의 과정을 감안하면 중앙감염병병원 완공까지 약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신축된 모듈형 음압격리병동은 이 기간 동안 중앙감염병병원 역할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앞으로 건립될 중앙감염병병원이 조기에 기능과 역할을 확립해 나가는 기반이 됐
서울대병원이 간호본부 주관으로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처음으로 지정한 세계간호사의 해다. 서울대병원은 12일 나이팅게일 정신을 이은 간호사를 응원하고자 임상 제1강의실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닮고 싶은 나의 롤모델 간호사’와 ‘UCC 및 사진 공모작’ 시상을 진행했다. 격려, 응원, 감사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에서 사진부문 금상을 수상하게 된 이효진 간호사는 “의료현장에서 힘들게 근무하는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자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CC 부문 금상은 중앙격리병동, 은상은 수술간호과 영상이 각각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직접 돌보는 중앙격리병동의 영상과 수술간호사의 바쁜 일상을 담은 모습은 많은 의료인의 감동과 공감을 얻었다는 평이다. 이경이 간호본부장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 참된 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모든 간호직원이 바로 나이팅게일의 현신”이라며 “환자 곁에서 늘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
국민의 알권리를 증진하고 의료기관에 따른 수수료 비용 편차를 줄이기 위해 2017년 9월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을 고시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올해 4월 기준 총 89개 의료기관에서 상한금액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에서 고시하고 있는 30개 항목에 대한 상한금액을 초과해 수수료를 책정한 의료기관은 고시 시행 이듬해인 2018년 4월 기준 1447곳, 2019년 4월 기준 734곳, 그리고 올해 4월 기준 8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많은 항목에 대해 상한금액을 위반한 의료기관은 충청북도에 위치한 ○○병원으로, 상한금액이 1000원인 장애인증명서를 1만원으로 책정하고, 상한금액이 2만원인 일반진단서를 12만원에 책정하는 등 총 7개 항목을 위반했다. 해당 병원은 고시가 시행되기 전인 2017년 4월에 책정한 금액이 고시상 상한금액을 초과함에도 불구, 고시 시행 이후에도 전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한
치료가 시급한 암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항암 치료 중단 또는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지난 9월 협회의 약제비 지원을 받고 있는 암 환자와 가족 1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107명은 “항암 치료 중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보다 경제적 고통이 더 힘들다”고 응답했다. 또 “현재 치료중인 비급여 항암 치료 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99%에 육박했으며, 응답자의 86.5%는 “비급여 항암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중단 또는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항암 치료 비용에 더해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비용 등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항암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검토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과반수 이상이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이나 치료 일정이 지연되는 경험을 한 경우는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협회의 약제비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고(85.9%), 항암 신약의 급여화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환자는 “항암 신약을
“제네릭 난립 정책, 누구를 위한 건지, 무엇을 위한 건지, 왜 하는 건지 알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위탁(공동)생동을 무제한으로 허용한 결과 생산실적조차 없는 제네릭이 난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서영석 의원은 “왜 우리는 제품 하나에 많게는 180개가 넘는 복사된 약을 가지고 있나. 식약처가 기본적으로 임상 실험 허가, 사후 품질 관리를 하는 것이다”라며 “결국 식약처가 이렇게 많이 허가를 한 것이라고 보는데 허가를 하고 나서 이제 와서 괜찮지 않다고 하면 뭔가 잘못된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생동성 인증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서 도입한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며 “공동 생동 제도를 1 플러스 3으로 제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처장님도 여기에 동의하느냐”고 말했다. 또한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던 고질적인 제네릭 난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바이오 제약 기업의 R&D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질의 의약품 품질 관리와 안전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서는 불법 리베이트 제공도 제한하고 동일 성분 조제 문제도 해결하고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정화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정지 중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로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신경학적 예후를 예측하는 연구는 세계 최초이다. 이 교수는 ‘심정지 이후 환자의 인공지능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Neurologic prognostication by Deep learning based Neuroimaging analysis in post cardiac arrest patients)’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진행했다.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심정지 환자의 95%가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사망 위험이 높다. 만약 생존 하더라도 심정지 후에는 뇌손상, 심근 기능 부전, 전신의 허혈-재관류 손상 등 증후군이 심각하다. 이 교수는 “심정지 중환자의 신경학적인 예후를 조기에 정확히 예측한다면 환자 치료와 임상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 저체온요법을 실시한 심정지 이후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뇌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예측 정확도는 88%에 달했고, 음성을 양성으
인공지능을 이용해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하고 분류하는 프로그램이 최근 개발됐다. 건국대병원은 13일 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영준 박사팀(현 이마고웍스 대표), 심응준 연구원(현 이마고웍스 AI팀장)이 회전근개 파열 진단·분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Automated rotator cuff tear classification using 3D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정석원 교수와 김영준 박사, 심응준 연구원은 Voxception-ResNet 기반의 3차원 콘볼루션 신경망(CNN) 알고리즘 응용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신경망 알고리즘에 회전근개가 파열된 환자와 대조군 환자 총 2124명의 MRI 데이터를 입력해 진단과 분류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진단에 있어서는 92.5%, 분류에서는 87%에 이르는 정확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수행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정형외과 의사와 견주관절 전문의에게 동일한 MRI 자료로 진단과 분류를 하게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퇴직 공무원이 이른 ‘낙하산’으로 산하기관에 채용되는 일이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 힘 이종성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역대 산하기관 임직원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산하의 7개 기관 임직원 채용 29회 중 20명이 식약처 출신이었다고 밝혀졌다.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경우 기관장과, 상임이사(기획경영 1명, 인증사업 1명)를 올해 임명했는데 세 자리 모두 식약처 출신이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기관장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자리도 식약처 출신이 차지했다. 2019년 3월 이의경 처장이 임명된 이후 모든 자리는 식약처 출신이 차지한 것이다. 특히, 채용 당시 지원자들 3명~7명이 있었으나 식약처 출신이 지원만 하면 100% 채용됐다. 채용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퇴직 공무원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도 문제점도 도마에 올랐다. 모 로펌에 취업한 고위공직자의 경우 식약처 퇴직 2주 전 업무와 관련된 민간 기업들의 주요 임원들을 만났으며, 이후 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2주 전이라면 사실상 이직할 회사가 결정된 것인데 청탁 의혹까지 제기되는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백색 입자가 발견돼 ㈜한국백신社사가 자진 회수하기로 한 61만 5000개의 독감 백신 중 55만 6000개를 신성약품이 납품했다는 사실을 13일 공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청을 조사한 결과, 자진 회수 대상 백신 61만 5000개 중 55만 6000개는 신성약품이 유통했고 나머지 1만 8470개는 유료 물량, 4만 530개는 보건소용 제3자 단가 계약 물량으로 확인됐다. 현재 식약처는 입자 발생 원인을 백신을 담은 주사기로 추정하고 있는바, 식약처의 추정과 달리 백신 유통 과정에서 백색 입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강기윤 의원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 결과 ‘유통 중 외부 물리적 영향 등으로 인해 시간이 경과하면서 입자가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을 회신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기윤 의원은 “상온 노출에 이어 백색 입자 발견으로 독감 백신의 검사, 유통 과정상 총체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며 “보건당국이 문제 백신을 폐기하고 재생산시키는 동시에 백신 생산부터 국민들의 접종까지 전사적으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는 광화문검진센터(한국의학연구소한국중부의원)와 강남검진센터(한국의학연구소강남의원), 광주검진센터(한국의학연구소광주의원)가 보건복지부 지정 ‘2020년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그린처방의원 비금전적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적정하게 처방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의원에 대하여 비금전적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의약품 적정처방을 장려하고 있다. 그린처방의원 선정 기준은 2개 반기 연속하여 PCI(약품비고가도지표, 요양기관의 약품비 발생수준을 나타내는 상대평가 지표)가 0.6 이하이고,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 중 급성상기도감염항생제처방률이 22.1% 미만이면서, 주사제처방률이 20.0% 미만인 기관이다.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된 기관은 현지조사의뢰 대상기관 제외(조건 충족 시 적용, 부당금액은 환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진자조회 유예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2020년도 그린처방의원 지정기간 및 인센티브 적용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강남검진센터와 광주검진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가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 1만 1000건을 달성했다. 작은 간암에 대해서 시행하는 고주파 열치료술은 바늘 모양의 전극을 암 조직 또는 주변에 삽입하고, 고주파 전기를 흘렸을 때 발생하는 고열로 암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외과적 절제에 비해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하며, 따라서 치료 후 환자의 회복도 빠르다. 고주파 열치료술은 간암 크기가 2cm 이하이고, 하나일 땐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만큼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엔 간암 크기가 3~5cm이더라도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쓰일 만큼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는 간암 고주파 열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받으러 찾아오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간암 고주파 열치료술을 도입했고, 최근 연간 약 600건씩 시술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편 이상 관련 논문을 발표해 연구 성과도 미국 하버드대와 중국 쑨이센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 2018년 영상의학과 분야 최고 권위지인 북미방사선학회지(Radiology)에 1cm 미만의 간세포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담당하는 전체 직종 필기시험 OMR 답안지가 여행용캐리어에 담겨 기차, 고속버스, 콜밴 등 대중교통으로 수송되고 있어, 보안과 안전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시원이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국시원의 문답지 수송업무 체계’에 따르면, 시험 전 날 출제본부에서 각 지방 시·도로 전세버스 짐칸을 이용해 문제지와 답안지를 수송하고 시험종료 후에는 각 지방 시험장에서 국시원(서울)으로 파견관이 OMR 답안지를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 기차, 고속버스, 콜밴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수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사/간호사 국가시험 OMR 답안지 수송 시 이용한 대중교통은 △기차가 65회로 가장 많았으며 △콜밴(택시) 36회 △고속버스 7회 △비행기 3회로 나타났다. 국가에서 진행하는 다른 시험에서는 문답지를 어떻게 수송하고 있었을까. 인사혁신처와 국시원으로부터 국회 최혜영 의원실이 받은 답변에 따르면,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을 비롯해 세무사자격시험, 한국어능력시험, 한국사능력시험, 법학적성시험 등 국가가 시행하는 다수의 시험에서 전문보안업체의 특수보안차량, 보안요원을 통해 문답지 수송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엿새만에 세자릿수 대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만 50명이 발생한 가운데 검사 중 환자는 다시 2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4805명(해외유입 34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5명으로 총 2만 2863명(92.1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34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2명, 서울 18명, 대전 9명, 강원 4명, 충남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2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42만 8771명 중 238만 384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2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보건복지위원회)이 13일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종합한 결과, 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이른바 ‘코로나 방호복’의 관리 기준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부터 8월까지 질병관리청이 구매한 ‘레벨 D 보호복’은 총 904만세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시도, 의료기관, 보건소, 검역소, 생활치료센터, 임시생활시설, 유관기관 등에 레벨 D 보호복을 배포한 수량은 총 296만 392 세트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에서 구매한 ‘레벨 D 보호복’은 미국 직업안전건강관리청(OSHA)에서 분류한 기준(Level)에 따른 보호복으로서 ‘최소한의 피부 보호만을 필요로 하는 수준에서 착용’하는 제품이었다. 한편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착용하는 방호복의 국내 기준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재
독감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를 야기했던 신성약품과 디엑팜이 운행했던 운송 차량 중 절반 이상이 적정온도를 준수하지 않아 백신 유통과정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번에 문제가 됐던 운송차량은 11톤 차량 7대, 1톤 차량 179 등 총 186대로 이 차량들이 운송한 횟수는 11톤 차량 8회, 1톤 차량 383회 등 총 391회였다. 이들 차량의 온도기록지를 확인한 결과, 2~8℃의 적정온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 된 운송횟수는 49.9%인 195회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절반 이상이 적정온도를 유지하지 않은 채 백신을 운송한 것이다. 적정온도(2~8℃) 기준을 벗어난 운송 시간의 평균은 약 88분이었고, 최장 시간은 800분으로 조사됐다. 기준을 벗어난 온도 분포의 평균은 11톤 트럭은 최고 14.4℃, 최저 1.1℃였고, 1톤 트럭은 최고 11.8℃, 최저 0.8℃였다. 정춘숙 의원은 “정부는 백신 보관·수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관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송 방법을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경각심 없이 백신을 운반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FLASH 연구팀이 아시아 최초로 1초 당 40Gy 이상의 전자선을 발생시키는 초고선량율 방사선치료 연구시스템을 개발했다. 암의 3대 치료법(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중 하나인 방사선치료는 정상조직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는 1회 당 몇 분에서 수십 분의 치료시간이 소요되어 환자 불편 및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고, 치료가 어려웠던 암도 다수 존재했다. 하지만 FLASH 방사선치료는 1초 내에 고강도 방사선을 순간적으로 조사하는 기술로, 암세포 치료 효과는 기존과 동일하거나 더 우수하면서 정상 조직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 기술이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가 가진 취약점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치료가 어려웠던 암에서도 치료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부작용 감소 및 편의 향상으로 항암 치료 또는 면역 치료와 방사선치료의 병합을 더욱 용이하게 해 향후 암 치료에 있어서 치료효과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방사선치료의 혁신이라고도 평가받는다. FLASH 임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초고선량율 방사선 발생장치, 즉 FLASH 연구용 가속기가 필요한데, 동남권원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지원율 및 중도 포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2017년~2020년) 지원율 평균 100%를 채우지 못한 상위 10개 진료과 중 8개 진료과가 사직률 기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주요 진료과를 보면 △흉부외과 61.3%, △비뇨의학과 65.5%, △외과 90%, △산부인과 90.8% 등이었다. 그리고 사직률이 높은 진료과는 △핵의학과 6.1%, △흉부외과 4.1%, △산부인과 3.4%, △외과 3.3%로 정원 미충족 기피 과들의 대부분이 사직률 또한 높았다. 반면, 높은 전공의 지원율을 보인 △정형외과(166.1%), △재활의학과(161.7%), △피부과(152.7%), △이비인후과(144.9%), △성형외과(141.8%) 등의 진료과들은 0.3%~1.2% 정도의 비교적 낮은 사직률을 나타냈다. 신현영 의원은 “전공의 지원율과 사직률은 일정 부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공의가 부족한 과에서 사직률이 높다는 것은 비인기과들의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필수 기피과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헬릭스미스가 임상개발본부 한국 책임자로 박영주 박사를 영입했다. 헬릭스미스의 임상개발본부를 총괄할 박영주 본부장은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상 전문가다. 지난 25년간 글로벌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암, 당뇨병, 심혈관질환, 면역질환은 물론 희귀질환 분야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부터 3상까지 모두 경험했다. 박영주 본부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와 사노피 한국지사에서 임상 개발을 주도했으며, 국내 바이오 기업 비보존, 에이프로젠에서 임상본부를 총괄했다. 이와 함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국내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사업 개발 및 글로벌 협력을 담당했다. 헬릭스미스에서 박 본부장은 비임상 및 임상개발 책임자로서, 미국 임상개발조직과 본사와의 소통 채널을 관장하며 엔젠시스(VM202)는 물론 기타 제품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을 주도할 예정이다. 박영주 본부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확신한다. 특히 헬릭스미스는 국내 바이오의약의 선도기업으로서 엔젠시스의 임상시험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서 쌓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