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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12일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일반인이 쉽게 오인할 수 있는 감기와 폐질환을 대상으로 ‘감기로 오인하면 큰일나는 폐질환’을 주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 호흡기내과김태형 교수는 “감기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폐질환의 초기 증상과 구별하기 어렵다”면서 “증상 중 한달 이상 지속되는 기침, 1주 이상 지속되는 발열, 숨이 차거나 아픈 경우, 식은 땀이 나거나 식욕이 떨어지며 몸무게가 빠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감기는 3~7일 정도의 기간이 되면 저절로 나아지기 때문에 감기약을 먹는다고 해서 더 빨리 낫는 것을 아니다”라며 “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폐렴이 되는 것도 아니며 감기를 예방하려면 평소에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내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천 교수가 ‘정신건강의 날 대국민 공개강좌’를 주제로 강의
약국에서 판매하는 은행엽 등 혈액순환 개선제 구입자 중 상당수가 ‘다리가 저리거나 붓는 증상’ 등 정맥순환장애 개선을 위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프랙시스온에 의뢰해 전국 개국약사 3,8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혈액순환 개선제 구입자 중 22.4%가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수 소비자들이 정맥순환장애와 혈액순환장애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오인해서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정맥순환장애는 혈액순환장애와 원인이 다르므로 의·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그에 적합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질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정맥순환 장애의 이해와 관리방법’이라는 안내 책자를 만들어 무료로 발송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자는 센시아정 제품소개를 비롯해, 인체의 순환계, 동맥과 정맥의 차이, 정맥순환장애 개념, 원인 및 유병률, 증상 등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무료책자는 동국제약 홈페이지(www.dkpharm.c
극소저체중아 생존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가 구축된다.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과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는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을 중심 연구기관으로 출생 체중 1500g 미만의 극소저체중아를 출생 직후부터 생후 3년까지 추적 관리하는 전국 단위의 를 15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5년간 추진 예정 사업으로 초기 3년간 9억 8000여 만 원을 들여 웹 기반 등록 시스템을 갖추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2년 간 새로운 한국형 신생아 집중 치료법을 개발해 극소저체중아의 생존율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500그램 미만의 극소저체중아는 지난 1993년도 929명에서 2011년도 현재 2935명으로 300% 이상 급격히 증가해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8년간 우리나라 연간 총 출생아수는 72만명에서 47만명으로 약 34% 감소했지만, 산모의 노령화와 불임의 증가 등으로 저체중 출생아들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극소저체중 출생아의 경우 패혈증 등 여러 중증합병증을 동반해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보습촉진 전문 화장품브랜드 ‘당케’가 4월부터 국내 유명 드럭스토어인 더블유스토어(W-store) 전국 총 24개 매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당케는 수분만 공급하던 기존 보습제와 달리 피부보호막 생성을 촉진하는 3세대 보습 솔루션 브랜드이다. 피부의 겉에서 SLM(Skin Lipid Matrix)이 손상된 피부 보호막을 메워주고, 안에서는 MIF(Moisture Intrinsic Factor)가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시켜 보습을 한층 강화시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합성보존제, 합성유화제, 착색제, 착향제, 실리콘, 미네랄오일의 첨가물이 없어 자극에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다. 유럽 유기농 식물성 원료인 팜오일, 올리브, 쉐어버터 등을 사용해 환절기에 특히 건조한 건성 피부, 아토피 피부 등의 건조증상을 안전하게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당케는 독일 짜이델사에서 생산, 완제품 수입되며 50ml 크림과 150ml 로션 두 종류를 선보인다. 더블유스토어를 포함해 전국 약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더블유스토어 압구정로데오점을 포함한 수도권 19개, 그 외 권역의 5개 매장을 포함한 전국 총 24개의 더블유스토어 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평균 수명은 증가했지만 심장질환이 점점 증가하면서 최소 침습적 시술이나 수술을 통한 치료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병원장 박승정)이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심장질환자들의 내․외과적인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최근 병원 동관 3층에 오픈했다.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를 위한 대동맥판막 스텐트 삽입술을 필두로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가 이뤄짐으로써 고난도 심장질환 하이브리드 수술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환자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심혈관 및 전신 혈관의 중재적 시술뿐만 아니라 외과적인 수술이 모두 가능한 혈관 조영장비와 수술 장비를 갖춘 첨단 수술실이다.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흉부외과·혈관외과·마취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킨다.또 심장질환 응급환자에 대해 환자 접수 및 담당의사와의 빠른 연계를 통해 당일검사 및 당일판독으로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어 검사, 진료 및 치료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안국약품이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4종의 효능·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안국약품(대표 어 진)은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프로테오미카(대표 안토니오 마르티네즈) 본사에서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4종에 대한 효능·효과 모니터링 키트인 ‘프로모니터’의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프로테오미카는 바이오 진단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페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2013년 3월에 연매출 4조원의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인 그리폴스에 인수되며 기술적으로 인정받은 회사다.안국약품이 프로테오미카로부터 도입하는 프로모니터는 국내에서 많이 투여되고 있는 4가지 항체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수치화 해, 효능이 반감한 환자에게 의사가 적기에 다른 항체의약품으로 교체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단키트다.항체의약품은 투여 후 얼마의 기간이 지나면 항체에 대한 내성이 생겨 약효가 반감되는 경향이 나타나므로 6개월 마다 모니터링 하여 투여의 적절성을 판단하게 되는데, 현재는 환자의 상태를 의사가 관찰해 개선정도를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문진법만을 사용하고 있다.반면, 프로모니터는 체내에서 면역반응으로 인해 생성되는 항
“다국적제약사들이 탐내는 토종 개량신약 기술에 정부의 의미있는 지원이 절실한 때다”국산 개량신약 제품들이 잇따라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수출 관련 러브콜을 받으며 침체된 제약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그러나 해외에서 인정받는 개량신약 기술력에 대해 정작 정부는 가치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자체개발한 개량신약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한미약품과 유나이티드제약으로 각각 3개 품목을 허가받았다. 두 회사는 개량신약 부문에서 제품 허가뿐 아니라 해외수출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한미약품의 경우 복합개량신약인 ‘아모잘탄’에 대해 미국 MSD와 수출계약을 맺었고, GSK 본사와는 복합개량신약 공동 개발과 판매에 관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특히 GSK와의 공동 개발은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유나이티드제약도 이스라엘의 글로벌 제네릭 회사인 테바와 ‘클란자CR’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량신약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증명받았다. 클란자CR은 지난해 국내 매출 90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회사 최초 블록버스터 등극이 기대되고 있다.
진주의료원 존폐여부가 금주 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진주의료원 폐쇄를 가능케 하는 ‘경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이 도의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국회에서 공공의료원 폐쇄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요하도록 하는 지방의료원 관련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상정한 상태이지만 경남도의 상황은 진주의료원 유지가 여의치만은 않아 보인다.지난 12일 이미 도의회 해당위원회에서 물리력을 동원한 날치기 통과가 있었던 만큼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의석수 상 통과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결국 조례가 상정되는 것 자체를 막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개혁연대 소속 도의원 11명은 본회의 개회를 막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본회의장을 점거 하고 있다.조례에 찬성하는 도의원들의 부담도 크다. 이미 진주의료원 사태가 사회적 이슈화가 된 상태여서 도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기 때문에 쉽게 결론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현 상황에서는 경남도의 조례통과가 유력한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먼저 통과·시행되는 것이다.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대한신생아학회(회장 배종우)와 공동으로 출생체중 1500그램 미만의 극소저체중아에 대한 연구를 위해 출생 시부터 생후 3년까지를 추적하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등록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연구사업은 총 5년간 추진예정인 사업으로 초기 3년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이들 조사 자료를 토대로 국내 현황에 근거한 새로운 한국형 신생아집중치료법 개발이 목적이다.우리나라 통계청 출생 통계에 따르면 신생아 사망과 주요 합병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출생체중 1500그램 미만의 극소저체중아가 1993년도 929명에서 2011년도 현재 2935명으로 300%이상 급격히 증가해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극소저체중아의 경우 패혈증 등 여러 중증합병증을 동반해 신생아 사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성장발달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은 2000년대부터 신생아 집중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일부 병원에서 극소저출생체중아의 생존율 83%, 초극소저출생체중아 (1,000그램 미만)의 생존율 60%를 보고하고 있으나 전국적 진료 수준은 여전히 미국, 일본 등의 선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전정기능의 장애(H81)’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약 55만명에서 2012년 약 85만명으로 5년새 약 30만명이 증가(54.0%)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1.5%.총진료비는 2008년 약 474억원에서 2012년 약 789억원으로 5년간 약 315억원이 증가(66.6%)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3.7%였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30~31%, 여성은 약 69~70%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증가율에서는 남성이 12.3%, 여성이 11.1%로 남성의 평균증가율이 약 1.2% 더 높게 나타났다.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24.6%로 가장 높았고, 50대 21.2%, 60대 19.3%로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에서 65.1%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기능의 장애는 전 연령구간에서 대체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 장·노년층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의 증가율은 85.6%로 가장 높았다. 전정기관은 내이(귀속)의
제5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원표) 춘계 학술대회가 14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륨에서 개최됐다.이원표 회장은 새 정부의 보장성 강화 위주 보건의료정책이 의료계의 숙원인 수가현실화와 의료 질 향상은 커녕 의료환경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까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또 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의료계는 지난 1년 동안 휴진을 비롯한 대정부 강경투쟁을 강행했으나, 올해 초 화해 국면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작은 성과인 토요일 휴무가산제의 시행이 연기되면서 회원들의 불만이 팽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도 회원들의 성원 속에 열심히 노력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매우 송구스럽지만 상황이 아무리 더 악화되더라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은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계속적 지지와 생산적 비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지난 해 개원내과의사회가 진행했던 ‘LOVE50캠페인’은 기대 이상의 반향을 통해 성인백신에 대한 국민인식을 향상시켜 국민건강 향상과 개원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이어 올해 65세 이상 노년층의 폐렴구균백신 무료접종이라는 예상외의 변수가 있지만 백신의 차별화와 집중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새로운 ‘LOVE50 Sp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지난 1989년 첫 번째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치러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10년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세계여자의사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아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여자의사가 세계여의사회장을 맡는 것 역시 지난 1987년 회장을 맡았던 주일억 한국여자의사회 고문 이후 두 번째다. 세계 여자의사들의 중심이 되는 단체의 회장을 두 번이나 우리나라에서 배출하고 국제대회 역시 두 번이나 우리나라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여자의사들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심에 지난 30년간 세계여자의사회에서 활동해 온 박경아 차기회장이 있다. 그는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으로 이번 세계대회 유치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박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해부학자인 나복영 고려대 명예교수의 외동딸로 그 역시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연세대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 모녀 해부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나복영 명예교수는 지난 1956년 한국여자의사회 창립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제약사에 지급해야 할 의약품 대금을 최대 2년까지 미루는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병원경영자들의 대표단체인 병원협회가 이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지난 몇 달간, 수 차례나 의약품대금 지급지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혀왔다. 제약계와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써온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문제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오제세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의약품 대금을 늦게 지급했을 경우 연 40% 이내의 이자를 물고 이자를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와 개설허가 취소, 더 나아가 의료기관 폐쇄까지 가능하도록 한 약사법 및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발의하고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이에 병협은 의약품 대금지급을 미루는 병원은 일부 병원 뿐이고 제약계와 문제 개선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발했다. 의약품 대금 조기지급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제약계와 함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의료원의 사태의 해결의 기미가 국회를 시작으로 확산될 분위기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목희 의원이 제안한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의원은 “진주의료원 폐업이 노사갈등과 수익성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환자가 가장 중요하다. 민간의료기관의 비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이 폐업된다면 공공의료는 더욱 후퇴할 것”이라며 사태해결을 촉구했다.결의안에 따르면 정부에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조치 및 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지방의료원에 대한 조합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진주의료원 이해관계 당사자들도 회생노력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와 합의를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김미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논평을 통해 오늘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결의안’은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기대해온 국민적 요구에 국회가 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경상남도와 진주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협상이 시작됐지만 홍준표 도지사와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각계각층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휴폐업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며 그 동안 진주의료원 휴폐업사태에 폐업반대가 빗발치는 현실을 홍준표 도지사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s) 통합군의 군병원 환자 800여명(연간)이 한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영)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12일 보건산업진흥원과 UAE Armed Forces(이하 UAE 군)와 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나라는 연간 96억~456억원 수준의 진료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1인당 평균 진료수입 1237만원, 아랍에미레이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수입, ‘12년 잠정)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의료기관 및 관련기관들과 업무협력메커니즘을 구성해 UAE 군과의 보건의료협력 추진을 위한업무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UAE 군은 연 800명 수준의 군 환자(현역군인, 퇴역군인 및 가족)를 한국 내 4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으로 송출하게 된다.UAE 군은 연간 4000여명의 군 지원 환자를 외국 의료기관에 치료를 의뢰(송출)하고 있으며, 그동안 독일·미국·영국 등의 의료기관에 송출해 왔다.그간 아부다비 보건청에서 송출한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54주 장기 임상결과가 오는 6월 개최될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의 공식 프로그램에서 발표된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2012년에도 해당학회에서 램시마의 글로벌 임상 결과에 대한 30주까지의 동등성자료를 주제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으며, 이번엔 54주 1상, 3상 임상 시험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또다시 발표하는 것이다.연구결과는 램시마의 허가승인을 위해 강직성척추염과 류마티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상, 3상 임상의 추가 장기연구 결과로 54주간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는 전세계에서 약 1만5천명 이상의 임상의사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의 관계자는 “장기간 투여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제기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향후 각국 허가기관의 제품 허가뿐만 아니라 제품 출시 및 시장 경쟁에 있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54주 임상결과는 이번 학회의 공식 프로그램인 주제발표 및 포스터 세션을 통해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제정해 운영중인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이 11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6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올해 제15회를 맞이한 환인정신의학상 시상식에서 학술상에 김기웅 교수(서울의대), 젊은의학자상에 박수빈 교수(서울의대), 공로상에 최종혁 병원장(국립춘천병원)이 각각 수상했다. 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 학술 활동 및 학술 업적을, 젊은의학자상은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 중독정신의학분야 또는 소아청소년정신의학분야에 관한 저술 및 학술지에 게재된 원저를, 공로상은 사회적으로 정신보건 발전에 기여했거나 타인에 모범이 되는 정신의학적 업적을 쌓은 개인이나 단체 공적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한편, 환인제약은 1999년 이래 환인정신의학상을 통해 국내 정신의학분야의 학술연구의욕 고취 및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12일 청양군(군수 이석화) 청양읍에 위치한 청양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350여 명의 청양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청양군은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29%를 차지하지만 관내 종합병원이 전무한 의료 취약지역이다.이번 의료봉사는 청양군에서 단국대학교에 의료봉사를 요청해 이루어졌으며, 지난 2010년 단국대학교와 청양군의 업무협약 이후 올해로 3회째다.백기청 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을 단장으로 한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9개 진료과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아침일찍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서 당뇨,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호흡기계 질환 등 노인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7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주로 진료를 받았고, 난청, 백내장 소견을 보이는 어르신도 상당수 있었다고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전했다.특히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세극 등 현미경과 심전도, 골밀도 검사 등 주요 검사장비들도 현장으로 직접 이동시켜 진료와 동시에 필요한 검사 및 약 처방도 함께 이루어졌다.백기청 단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들이 증가하
의약품 대금을 늦게 지급할 경우 패널티를 주는 약사법 및 의료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어 병원협회가 반대의사를 밝혔다. 최근 민주통합당 오제세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약국 또는 의료기관이 의약품 대금을 늦게 주면 연 40% 이내의 지연지급 이자를 주도록 하고 시정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나 개설허가 취소, 심지어는 의료기관 폐쇄까지 가능하도록 규정한 약사법․의료법 개정안을 입법발의하고 12일 상정을 앞두고 있다.누구든지 의약품 판매촉진 목적으로 의료인 등에 리베이트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이에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병․의원이나 약국이 의약품 대금을 늦게 지급하는 것을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간접 리베이트라고 전제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정확한 실태 파악 없이 단지 의료기관이 의약품공급자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다는 이유로 리베이트로 몰고 가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주장이다.병협은 채권자와 채무자간 문제를 규정한 상법 및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있는데도 의약품 대금 결제에 대해서만 별도의 법을 제정 하는 것은 법의 평등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특히 대부분의 병원들이 3개월 내에 약품을 결제하는 경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신준재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퀴즈후스후 (Marquis who’s who) 2013년판에 등재됐다. 신 교수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과 ‘경추성 척수증’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미국 양대 신경외과 학회인 AANS와 CNS의 척추 및 말초분야 합동학술대회에서 Mayfield and Outcomes Awards 수상하는 등 2012년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현재 신교수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UCSF에서 연수 중에 있으며 척추 질환에 대한 새로운 수술적 치료와 유도만능줄기세포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유도만능줄기세포와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로 신교수는 줄기세포 연구를 임상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향후 연구과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