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9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보름 넘게 네 자릿수 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내달 8일까지 2주 더 연장되는 등 수도권 유행상황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4명,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5733명(해외유입 1만 139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38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7158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047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만 859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63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33명으로 총 16만 4206명(88.4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946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치명률 1.1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403명, 부산 115명, 경남 93명, 부산 90명, 대전 67명, 강원 61명, 대구 57명, 충북 34명, 제주 28명, 충남 24명, 울산·전남 각각 2
1955년, 서울의대 의사들이 미국 미네소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른바 ‘미네소타 프로젝트’다. 60여 년이 지난 2021년, 서울대병원 의사들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다만, 이유는 달랐다. 한국의 의료기술과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전수하기 위함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연수를 2회 진행했다. 이번 현지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해당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래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 및 현지 병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지 연수를 결정했다. 교육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현지 진료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차 연수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됐다.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소아외과, 소아응급, 간호교육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복강경·CPR·간호 3종 시뮬레이션 교육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에이치케이이노엔(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7월 22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총 23개 제품이다. ‘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특히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참고로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전에도 전체 신규환자가 증가하면 2주 차이를 두고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간격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월처럼 위중증 환자 400명을 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박성훈 홍보이사(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22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젊은층에서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변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60세 미만 환자가 급증하면서 해당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최근 월별 중증화율은 4월 이후 감소해 2%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월별 치명률은 2020년 12월 이후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증화율은 60세 이상의 경우 10.08%에서 4.83%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 반면 60세 미만의 경우 1%대의 중증화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환자 수가 3251명에서 6801명으로 급증, 해당 연령층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도 40명에서 77명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모더나 백신의 해외 임상 결과 예방효과가 94.1%로 나타났다. 특히 델타변이에는 72%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지난 6~7월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접종, 오는 26일부터 50대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실시됨에 따라 22일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 요령 등을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94.1% 효과가 보고됐으며,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로 확인됐다. 1차 접종 후 입원 및 사망예방 효과는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로 보고됐다. 아울러 추진단은 안전한 모더나 예방접종을 위한 이상반응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추진단은 백신 접종을 받은 자는 모두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안내했다. 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과 같은 여러 가지 건강 위협 요인 및 환경변화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과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모델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직무대행 강재헌)은 22일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연계한 건강관리체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돼 2024년까지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인구집단별 건강관리서비스 개발과 일차의료 기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총 9개 과제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에 대한 5개 분야(①②(도농복합형/도시형) 지역사회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③국민건강 스마트관리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모델 연계 ④지역보건의료기관 연계 기반의 소생활권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 개발 ⑤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 연계체계 연구) 공모를 통해 사업 목표·전략, 세부 계획, 실현가능성 등
인천나은병원은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 확보된 생활치료센터 담당 병원으로 선정돼 21일 의료진을 파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나은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진료지원 등 많은 의료진을 파견해 340개의 병상을 운영한다. 포스코글로벌 생활치료센터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수용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갖췄다. 이에 인천나은병원 측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의 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의료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N95 마스크, 고글, 긴팔 일회용 방수 가운 등 개인보호구 착용 및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 시까지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모니터링과 관리, 치료가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된 나은병원 의료진의 미션은 ‘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one team, one goal)’로 의료진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한다. 이에 인천나은병원은 철저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무사히 완치되어 자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확진된 청해부대 장병 270명까지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 감염도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우려하는 하루 2000명대 감염이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33명, 해외유입 사례는 30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4103명(해외유입 1만 134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24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6490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48건(확진자 2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28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4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39명으로 총 16만 3073명(88.58%)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896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8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3명(치명률 1.1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
일방통행으로 비급여 관리강화정책을 추진해 오던 정부가 의료계의 단합된 반발에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그간 의료계는 의협·병협·치협·한의협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비급여 보고의무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 왔으며, 정부는 의료계와 협의 후 고시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서울시티타워)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7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17차 회의에서는 ▲비급여 가격공개 확대 시행 및 보고의무 신설 추진현황 ▲코로나19 의료인력 지원 ▲의료광고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비급여 가격공개 확대 시행 및 보고의무 신설 추진현황=복지부는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가격공개 정보입력 현황을 공유하면서, 추가 입력기한(8월 17일)을 다시 안내했으며, 신설된 비급여 보고의무에 대해서는 보고범위, 공개기준 등에 대해 의료계 등과의 세부 협의를 통해 고시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비급여 가격공개 정보를 입력한 기관은 의원급 58.7%(의원 63.1%, 치과 38.6%, 한의 73.7%), 병원급 89%이다. 의약단체는 비급여 항목 보고 외에 진료내역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보고는 기준을 명
씨젠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분자진단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연구 협력센터 설립 등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20일, KAIST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와 KAIST 이광형 총장 등 양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씨젠은 KAIST 생명과학대학 및 공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을 위한 분자진단 기술 및 뉴 바이오마커(Bio-Marker) 등의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씨젠과 KAIST는 연구 협력센터 설립과 중장기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로써 씨젠은 자체 연구인력과 함께 KAIST의 연구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자진단 기술의 선진화와 이를 통한 분자진단의 생활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씨젠은 이동형 검사실인 ‘모바일스테이션(이하 MOBILE STATION)’을 KAIST 학내에 설치, KAIST가 연구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향후 학생과 교직원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도
일주일 만에 다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5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 확산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26명, 해외유입 사례는 5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2265명(해외유입 1만 103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69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191건(확진자 35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366건(확진자 1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24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78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87명으로 총 16만 1634명(88.68%)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85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1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0명(치명률 1.1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20일 4층 도담홀에서 제1회 신규간호사 돌잔치 ‘Cheer up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입사한 신규간호사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잘 적응해 온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1년 전인 2020년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개원하며 진료,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 등 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돌잔치는 나용길 원장의 축사와 이신숙 간호부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신규간호사들이 직접 제작한 ‘나의 1년을 돌아보며’ 동영상 시청, ‘반짝이는 날들을 응원해’를 주제로 한 응원 영상과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롤링페이퍼 전달이 이어졌다. 특히 분만, 육아휴직인 신규간호사 5명도 참여해 동료들과 함께 그간의 피로를 날렸으며 이들에게는 돌잡이 선물도 제공됐다. 행사에 참가한 심나라 간호사는 “동기들과 더 끈끈한 동료애가 생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세종충남대병원에 대한 소속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비보존 헬스케어가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했다.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는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의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첫 환자는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아산병원이 네 곳의 임상 기관 중 가장 먼저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다른 기관에서도 금주부터 8월 초에 걸쳐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에서도 통증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향후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비마약성, 비소염진통성이기 때문에 오피오이드 및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이
병원과 직원이 상생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일차의료기관들과 지역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고려대의료원의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임준 센터장(서울시립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은 20일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와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고대의료원의 질적 도약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공공보건의료체계에서의 고려대의료원 역할을 제시했다. 임준 센터장은 “과거 고대의료원은 사립대학병원으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양적인 팽창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좀 더 다른 전략을 채택하는 쪽으로 고민을 시작할 때”라며 “서울시, 더 나아가 국가 수준의 보건의료체계에서 어떻게 위치를 확보하고, 국민들에게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공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임 센터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중진료권 내, 권역(서울시·경기도) 내, 국가 수준에서의 역할을 각각 제안했다. 중진료권 내 역할에 대해서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은 서울 동북진료권과 서남진료권 내 필수의료협의체에 참여하고 중증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기 안산진료권의 경우 안산에는 공공병원이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호흡기전담클리닉’ 제도가 시행 1년이 지난 가운데, 의료기관들의 참여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원·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정 간 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운영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관심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는 올해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클리닉은 ‘개방형’과 ‘의료기관형’으로 구분된다. 개방형은 지자체에서 보건소 등에 장소를 마련해 지역 내 의사가 돌아가며 진료에 참여하는 형태이며, 의료기관형은 시설·인력 등 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정부가 지정하는 형태로, 정부는 각각 500개소씩 설치·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새웠다. 하지만 심평원의 7월 16일 기준 운영기관 현황을 보면 참여기관은 목표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총 488개 기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지침이 개정돼 11월부터 참여 중인 종합병원급이 163곳으로 가장 많았고, 개방형인 보건소·보건의료원은 13
큐라티스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QTP104(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큐라티스의 ‘QTP104’ 신약의 임상시험계획을 2021년 7월 19일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1상 임상시험은 국내 건강한 성인 대상자 36례를 포함하며, 2차 백신접종 후 추적조사를 실시해 백신의 안전성, 반응원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시험책임자 염준섭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시험책임자 송영구 교수)이며,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면서 얻게 되는 중간분석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한 후 식약처에 신속히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라티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QTP104)은 SARS-CoV-2의 Spike(S) 단백질을 코딩하는 self-replicating mRNA(repRNA)인 차세대 mRNA 백신으로서, 자가증폭 mRNA(self-replicating, self-amplifying mRNA, 또는 replicon RNA) 백신이라는 점에서, 기존 m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철자를 조합한 마스크니(Maskn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만큼,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일회용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염으로 피부과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 외부 공기 유입이 차단돼 입이나 몸에서 나오는 습기, 열이 마스크 내에 갇히게 된다. 마스크 내 이러한 환경은 피부 장벽을 손상하고,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마스크로 인한 다양한 피부 질환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제1저자 강석영 전공의)은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피부염 환자들의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진료받은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 환자 27명과 기타 원인으로 인한 안면 피부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 및 첩포검사(패치 태스트)를 진행했다. 비교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나타난 안면 피부염 환자들의 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확산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급속히 증가해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481명(해외유입 1만 97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95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7313건(확진자 21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948건(확진자 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281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7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7명으로 총 16만 347명(88.84%)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80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07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9명(치명률 1.1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대전 73명, 인천 70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세종·경북 각각 13명, 울산 9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사장 권계철)는 코로나19 항체검사시약을 개인(피검사자)의 면역상태나 감염예방능력 판단, 백신 접종 후 항체생성여부 확인 등에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공동으로 마련해 배포한다. 이번 안전성 서한은 최근 코로나19 항체검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항체검사시약의 정확한 사용목적과 주의사항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항체검사시약은 과거 코로나19 감염 이후 특이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하는 전문가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감염 예방 능력에 대해서는 임상적 성능자료가 아직 부족하고, 항체 생성 정도와 실제 면역과의 상관성도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은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항체 생성을 유도하므로 감염자가 아닌 백신 접종자의 경우 제품에 따라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 면역적 확인을 위한 항체검사를 권하지 않으며 결과 해석 또한 신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항체 검사를 받은 분들에게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코로나19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과 백신 접종 후 안내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함을 알려줘야 한다. 식약처와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고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 등을 담아 개정한 ‘약사법’을 7월 20일 공포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근거 마련,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설립근거 마련, 동일한 생동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한 허가 품목 개수 제한(1+3), 거짓·부정한 허가 및 국가출하승인에 대한 제재 강화, 의약품·의약외품 용기·포장에 점자 등 표시 의무화, 전문의약품 불법 구매자 처벌 등이다. 의약품 다기관임상시험을 하는 경우 기존에는 기관별로 임상시험위원회의 심사를 모두 받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한번에 통합심사가 가능하도록 개정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등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신안전기술센터’의 설립 근거를 마련해 임상검체분석·품질검사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한 국내 백신 개발의 인프라 확충과 신속한 개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기존에는 동일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자료를 이용해 추가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개수 제한이 없어 품목난립에 따른 과당경쟁과 제품 품질 저하로 이어졌으나, 추가 품목허가 신청 개수를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