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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백반증의 자가면역반응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 · 여의도성모병원 김미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의료기관에 내원한 20세 이상 성인 백반증 환자 101,078명과 대조군 202,156명을 대상으로 암 발생 여부를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 교수팀에 따르면, 백반증 환자군의 암 발생 위험은 대조군보다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9세의 젊은 환자는 23% 더 낮았다. 아울러 암을 28개의 신체 장기별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암에서 백반증 환자의 암 발생 위험이 대조군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장암 · 폐암 · 난소암의 경우 각각 38% · 25% · 38% 더 낮았다. 교수팀은 백반증의 자가면역반응이 피부의 멜라닌세포뿐 아니라 다른 장기의 암세포에도 작용해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배정민 교수는 "백반증의 자가 면역이 암을 예방한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암에 대한 면역력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며, "난치성 피부질환인 백반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백반증과 암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지난 9일 남아공 ‘안도파마(Ando Pharma)’사와 페미렉스 등 항암제 4종의현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MOU)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초도물량은 60만 달러 규모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주최로 열린‘2019 붐업코리아(GlobalBusiness Partnering Week 2019)에서 치러졌다. 이자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해외영업팀 조한선 팀장과 안도 파마사 크레이그 브라프(Craig Braaf)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도 파마사는 2009년 설립된 항암제 및 항생제 수입 유통 전문회사로, 정부 입찰과 민간시장 모두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업무협약 체결은 작년 10월 코트라와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현지 공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2018 아프리카 의료바이오 사절단’의 성공적 협상의 결과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추가 신규 항암제로 협력을 지속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남아공에서 항암제 이외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아시아 최초로 뿌리는 정맥순환개선제 ‘바이아트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아트럼은 항응고작용을 하는 ‘헤파린나트륨’이 주성분인 일반의약품이다. 고함량으로 함유된 헤파린나트륨이 혈관에 생긴 혈전을 제거해 정맥염, 표재성 혈전정맥염 등 정맥류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정맥순환장애는 정맥의 이상으로 주로 다리 등 하지 부분의 정맥 및 림프관 속 혈액이나 체액이 심장 쪽으로 제대로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하지정맥류, 다리궤양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예방과 치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아트럼은 리포솜(Liposome) 특허 공법을 활용해 피부깊숙이 약물을 침투시켜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킨다. 실제 임상을 통해 약물 투여 7일 이후 통증평가지수(VAS)를 평가한 결과, 위약군 대비 통증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특히, 이 제품은 통증이 있는 환부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제형으로, 소비자가 휴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경구용 치료제 대비 위장장애, 피부트러블 등의 부작용도 적다. GC녹십자 관계자는“이제품은 승무원, 교사, 간호사
가천대 길병원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의학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는 ‘가천의대-우즈베키스탄 아크파메드라인(AKFA Medline) 병원 부속 의대 건립 사업’이 4월 본격화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40개 의과대학 중 의학 교육을 해외에 수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현지 복지부 차관에 한국 복지부 공무원 출신 관료를 임명하는 등 한국의 보건복지 시스템 전반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의학 교육 수출 사업이 국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정명희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등 일행은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현지로 출국했다. 정 연구원장 등은 한달간 머물며 AKFA 병원 부속 의대 설립 관련 건축, 입시, 교수 선발, 교육 과정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가천의대 전교 교수가 파견학장으로 현지에서 체류하며 실질적인 의대 설립 작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의대와 협조하며 의대 교육 프로그램 및 의료진 연수, 수련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의과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2019년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앞
국내 연구팀이 'nc886'이라는 비번역 RNA를 통해 항암제가 세포를 사멸하고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이용선 교수 · 김인후 교수팀은 11일 "항암제 처리 시 정상세포에서 nc886이 감소하고 PKR 단백질이 활성화되면서 세포 사멸이 유도된다. 이로 인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손상되면서 항암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항암화학요법은 일반적인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손상되기 때문에 환자는 탈모나 혈구세포가 줄어드는 등 여러 부작용에 시달린다. 항암제는 DNA에 손상을 주는 화합물이다. 이러한 화합물은 활발하게 분열해 DNA 복제가 필요한 암세포뿐 아니라 모공세포 · 피부세포와 같이 지속적으로 분열하는 정상세포와 분열하지 않는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가한다. 이에 연구팀은 비번역 RNA인 nc886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강력한 원동력임을 규명했다. 항암제는 nc886의 발현을 단시간에 감소시키며, PKR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한다. 이렇게 활성화된 PKR은 세포 내 다른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면서 세포증식을 막고 세포를 사멸시킨다. nc886과 PKR의 기작은 암세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울산에서 최초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환자 인식 시스템’을 구축하며 환자 안전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자 인식 시스템이란 바코드 인식이 가능한 PDA 기기를 이용해 환자에게 시행할 수혈, 채혈 정보와 환자 정보를 이중 확인함으로써 의료 과오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구두로 환자와 처방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환자 확인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처방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환자 안전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며 입원환자가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에 부착된 바코드를 PDA로 인식시킨 후 검체 바코드 또는 수혈용 혈액백 바코드를 교차 인식 시킨다. PDA에서 환자정보와 일치 여부를 바로 확인 가능하며 불일치 할 경우 오류 메시지를 보내준다. 대상은 입원환자이며 혈액관리(수혈, 채혈, 혈액팩)시 시스템을 적용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시스템 도입을 위해 올 상반기 개발에 착수해 3월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정확한 환자인식을 통한 환자 안전성 개선 △채혈,수혈 시 환자확인 오류제거 △
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가 보건복지부가 지난 5일 주최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신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표준화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도입, 통일을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 통합, 국제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희영 교수는 소아암을 치료한 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토탈케어를 구상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학교를 설립했다. 어린이병원학교가 1999년 개교한 이래 신 교수는 20년째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학생 관리를 위해 상담 및 교육전공 교사를 채용해 1:1 개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날 행사와 개교기념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또한, 신 교수는 2016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역임하며 미래사회의 주요 변화에 따른 분석을 토대로 미래 연구 방향 및 정책 어젠다를 설정했다. 아울러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이 ‘공멸이 아닌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남대병원은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행복한 출산과 건강한 태아를 위한 임산부의 지침서를 16개월 만에 또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책은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2’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7년 12월 처음 발행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이다.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는 일반 임산부 뿐만 아니라 고령 임신·시험관 임신 등으로 인한 조산과 다태 임신, 전치태반 등 고위험 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 질환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요령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됐으며, 비매품이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책은 지난 첫 번째 책에 대해 국내 산부인과 관련 학회의 관심과 산모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발행 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임산부는 물론 분만 취약지역인 광주·전남지역 고위험 산모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가정용 의학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임신준비에서 분만 후까지의 과정을 총 8개의 주제와 64개의 세부 소재로 나눠 190여쪽에 걸쳐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구체적 내용은 ▲임신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영양관리 및 약물관
트룩시마(Truxima)가리툭산(Rituxan,성분명: 리툭시맙, 제약사:로슈)’ 바이오시밀러로는 최초로캐나다 시장에 진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림프종(NHL),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및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한 적응증으로 판매가 허가됐다. 리툭산은 캐나다에서 연간 약 2,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북미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와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룩시마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캐나다허가를 계기로 전체 5조원에 달하는 오리지널의약품 북미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최근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등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일례로 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76개 의료기관과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는 건강보험 보장률 산출 등 보장성 강화정책을 수립 ·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공단은 "2월 중순부터 추진된 본 협약을 통해 5년간 요양기관의 지속적인 조사 참여, 자료 구축 · 작성 등 공단의 조사 지원, 양 기관의 상호 발전 · 협력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면서,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안정적인 자료 확보 및 통계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단은 4월 9일 울산병원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4월 10일 기준 협약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6개소, 종합병원급 기관 70개소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정책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요양기관 덕분에 건강보험 제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소통 ·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과 함께하는 JH최고경영자 건강포럼이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1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JH(Jeonbuk Health)최고경영자 건강포럼’은 전북대병원의 축적된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최고 경영자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한 삶을 지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주요기관 및 최고 경영자간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새로운 지식경영을 통해 글로벌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경영포럼이다. 매주 화요일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건강포럼은 전북대병원의 분야별 대표 전문의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주요 강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웰빙라이프와 헬스케어, 갱년기 건강, 불황기 정신건강 등 CEO들이 꼭 알아야할 건강정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경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 2층 완산홀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서는 조남천 병원장을 비롯해 앞으로 포럼을 이끌어갈 주요 강사진 및 도내 최고 경영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건강이 가장 큰 경쟁력인 건강경영 시대를 맞아 최고경영자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12일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단백뇨가 왜 중요할까요?'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신장내과 강이화 교수가 단백뇨에 대한 정보, 콩팥 기능이 떨어졌을 때 주의할 점,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이화 교수는 "몸이 붓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일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단백뇨 수치로 콩팥 기능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은 후 적절한 치료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콩팥 손상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콩팥은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로 이뤄져 있다. 혈액 노폐물을 걸러주는 사구체의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에 꼭 있어야 할 단백질 · 적혈구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거품뇨 또는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다. 즉, 단백뇨가 나온다는 것은 사구체의 여과율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콩팥의 기능이 더욱 저하되면 만성 콩팥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대한 질병 부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9천여 명의 슈퍼박테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약 3,900여 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이들에 대한 의료비 · 간병비 · 조기 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감안할 경우 최소 3,313억 원 내지 최대 7,523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추산됐다."며, "내성이 생기지 않은 균에 감염될 때보다 2,673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사회적 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폐렴으로, 매년 1,3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를 이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 균열증은 1,128억 원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균열증은 1,026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 1인당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질병은 △CRE(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균열증으로 1인당 1억 4,130만 원
국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이 3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11일 "천식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평가 양호기관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667개소로 나타났으나 폐기능 검사 시행률 및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5차 천식 적정성 평가 등'). 흡입스테로이드는 약제가 직접 기도점막으로 투여돼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제로, 매일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천식과 관련된 급성 악화, 입원, 사망의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면, 국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2019년 기준 36.6%로, 싱가폴 88%, 대만 55%, 인도 44% 등 아시아권 타 국가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사평가원은 "효과적인 항염증 천식 치료 약제인 흡입스테로이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로 중단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9년 기준 양호기관은 전년 대비 120개소 증가한 1,667개소로,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2년 연속 양호한 의원은 844개소로, 전체 양호기관의 50.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데이터는 보건의료 정책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공익 목적의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과 공단 일산병원 연구소는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는 다음과 같다.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가임기 여성의 임신율, 임신 결과 및 임신 중 약물 이용 형태와 동반 질환에 관한 연구'는 류마티스 질환자의 출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질환자는 임신율 및 출산율, 정상분만 등에서 대조군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임신합병증과 저체중아 출산율은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 치매 환자의 암 발생에 관한 연구'는 알츠하이머와 암 발생의 역관계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군의 암 발생 비율 및 위험률은 대조군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폐암 · 위암 · 직결정암에서 역관계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보다 역관계성이 더 높으
대법원의 솔리페나신 판결이 향후 개량신약의 특허소송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련전문가는 솔리페나신 판결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염 변경 약의 특허소송에 일괄적 기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준석 교수는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열린 ‘솔리페나신(Solifenacin) 대법원 판결 이후국내제약사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먼저 지난 1월 국내 제약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솔리페나신판결에 대해 안내했다. 지난 1월 대법원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국내 제약사 코아팜바이오를상대로 낸 특허권침해금지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앞서 아스텔라스는 자사 과민성 방광치료제 ‘베시케어정’(성분명: 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의염을 변경한 '에이케어정'(솔리페나신푸마르산염, 코아팜바이오)이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특허법원은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발명(솔리페나신 숙신산염)의 효력은 염이 변경된 솔리페나신 푸마르산염 또는 타르타르 산염까지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염 변경만으로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을 회
“의료폐기물 분류와 관련하여 환자에게 투여된 링거병(수액팩, 앰플병, 바이알병 등)의 경우 백신·항암제·화학치료제 및 혈액 등과 혼합 또는 접촉되지 않은 단순 포도당 등은 일반폐기물에 해당함을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안내할 예정이다.” 10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지난 2018년 7월 환경부 지침 안에 내용이다. 링거병이 혈액 등과 혼합 혹은 접촉되지 않은 단순 링거병일 경우 일반폐기물에 해당한다는 지침을 다시 병·의원에 안내할 예정이다. 원래는 의료폐기물이 아닌데 의료폐기물에 넣어 버리는 경우 용량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이에 정확히 정보를 안내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협의 의료폐기물과 관련한 병·의원의 문제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환경부의 신고센터운영 방침으로도 나타났다. 최근 환경부는 “폐자원관리과가 유역(지방)환경청과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공동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부당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의협은 “각 산하단체에 동 환경부 부당신고센터 운영을 안내하여 배출자와 처리자간의 분쟁 해소 등 의료폐기물 처리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의료폐기물공제조합 회원사 또는 비회원사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세계 알레르기주간을 맞아 10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 테라스홀과 완산홀에서 무료 알레르기 검사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당일 밝혔다.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예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1층 테라스홀에서 무료 알레르기 검사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의료진의 안내를 받았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알레르기 검사에는 300여명의 내방객들이 참여해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으며, 알레르기와 아토피 등에 대한 정보가 담긴 교육자료를 제공받았다. 이어 2층 완산홀에서는 ‘아토피 피부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과 ‘알레르기 검사와 면역치료’(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주 교수)를 주제로 한 전문의의 무료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환경적인 요인과 식생활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도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바르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종양혈액과 임호준 · 고경남 · 김혜리 교수팀이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소아 환자들에게 ‘반(半)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결과 이식 성공률이 약 93%로 나타나, 조직적합성항원이 완전 일치하는 이식법과 치료 효과가 대등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식된 조혈모세포의 생착 기간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유명 병원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생착이 늦을수록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생착 기간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는 2013년 세계 최초로 10명 이상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게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 이래 치료 노하우를 쌓으며 이식 성공률을 높여왔다. 재생불량성빈혈은 골수 안에서 혈구 세포를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골수 조직이 지방으로 대체되면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드는 희귀성 질환이다. 중증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아도 조혈모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폐렴과 같은 심한 감염과 갑작스러운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 최대한 빠르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할 때 조혈모세포의 조직적합성이 완전히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회사와 연구자들에게 신약개발에 도움을 주고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취지의 신간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진건 박사는 ‘Biology, Analysis, Science, Innovation, Chemistry’의 첫 글자인 ‘BASIC’이 신약개발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신약개발을 하려면 생물(Biology)과 화학(Chemistry)의 양대 축이 기둥으로 버텨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그 기둥의 밑바닥은 과학(Science)이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연구 개발의 동향이나 현재의 상황과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Analysis)해야 하고 창의(Innovation)가 이 곳 저 곳의 과정에 꼭 들어가야 한다. 배 박사는 2017년 6월 2일을 시작으로 2년 가까이 매주 금요일마다 신약개발과 관련한 메디게이트뉴스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배 박사는 생화학을 전공하고 24년간 미국 쉐링푸라우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연구해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아 연구소장, JW 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쉐링푸라우 연구위원을 맡은 이후 현재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