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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비만학회가 6일 오전 9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제50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1개의 Plenary lecture, 2개의 Satellite symposium, 12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Plenary lecture의 연자로 참석한 독일 튀빙겐 대학의 Norbert Stefan 교수는 정상 체중이지만 대사이상을 동반한 경우와 비만이지만 대사이상이 없는 경우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이론을 제시한다.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심포지엄에서는 비만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과 임상에서 흔히 만나는 비만 진단, 치료 방법, 합병증 등의 연구 기조를 살핀다. 이규래 회장은 "우리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해 더 단단하고 속이 알찬 열매를 맺는 시작점을 열고자 한다. 내적 성장과 함께 회원들의 학술적 궁금증 ·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PA(진료보조인력)문제를 ▲의료인 업무범위 개선 협의체 구성을 통한 논의와 ▲제정법인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양축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유사PA활용보다는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주장한 반면, 대한외과학회는 의사인력 확보와 수가 현실화를 주장했다. 대한병원협회가 4~5일 드래곤시티에서 Korea Healthcare Congress를 개최했다. 5일 열린 포럼4 ‘PA와 전문간호사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에서 이 같은 정책 방향과 주장이 제기됐다. 이 포럼에서 왕규창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가 '2011년 의사보조인력(소위PA)연구결과'를발제했다. 이어 임초선 한국전문간호사협회 회장, 김형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대한외과학회 기획위원회 이사), 손호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황대용 병원장(건국대학교병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왕규창 교수는 우리나라 PA를 유사PA로 지칭했다. 미국처럼 일정 기간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사라는 단어를 붙였다. 결론으로 PA제도는 필요 없고, 의사를 근접 지원하는 의사보조인력인 전문간호사는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왕 교수는 “경력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술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각 병원은 인공지능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 3D프린팅 등의 도입으로 의료 질을 제고해 환자 케어를 크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5일 오후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열린 제10회 Korea Healthcare Congress의 '병원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세션에서 '임상현장에서 의료 인공지능 연구방법론' 주제로 발제한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는 병원 임상현장의 변화를 위한 인공지능의 도입을 제안했다. 임상현장 인공지능 이슈는 킬러 앱(Killer App)의 부재, 고품질 데이터 확보 및 선별, 연구자와 인공지능 회사 간 네트워킹, 인공지능 제품의 임상시험 서비스 역량 강화, 데이터의 법 · 제도적 이슈 해결 등이 존재한다. 저장 공간과 학습 능력이 뛰어난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경우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정확도 제고로 의료 질 관리도 수월해진다. 폐 질환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가장 비슷한 영상을 인공지능이 서치하여 심각성을 기반으로 큰 병원에 의뢰할지 직접 치료할지 결정할
폐렴 등을 유발하는 ‘폐렴구균’(S.pneumoniae)은 항생제로 극복하기 힘들어 백신이 최선의 예방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연령대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의 경우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가 다소 떨어졌다. 이에 따라 폐렴 예방 효과가 뛰어난 13가 단백결합 백신(PCV13)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강진한 교수는 5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열린 ‘화이자 2019 프리베나13 백신클래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강 교수에 따르면, 폐렴구균은 평소 체내에 존재하다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활성화된다. 주로 호흡기로 전파되고, 영아와 고령자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폐렴구균은 뇌수막염∙패혈증∙균혈증 등 침습적 질환과 부비강염∙급성중이염 등 비침습적 질환의 원인이다. 폐렴의 경우 침습적일수도 있고, 비침습적일 수도 있다고 강 교수는 풀이했다. 특히 지역사회획득 폐렴(의료기관 외 일상생활에서 감염되는 폐렴) 원인의 절반은 폐렴구균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 교수는 “폐렴구균은 항생제에 노출되면 살아남기 위해 변이한다. 항생제로는 극복할 수 없는 골치
한국병원약사회가 병원약사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약사를 위해 병원약사의 정체성 확립, 전문성 강화,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2019년도 병원 약제부서 신규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올해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서울 · 부산에서 두 차례 개최한다. △1차 교육은 4월 6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병원 강당 △2차 교육은 4월 13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각 4시간 동안 실시되며, 1차 부산 교육 107명, 2차 서울 교육 약 200여 명으로 약 310명의 신규약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병원 근무 경력 2년 미만의 신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 약사의 마음가짐과 기본 자세를 정립하고 병원약사의 업무 · 역할에 대한 이해, 병원 약제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 경험을 전달하며, 나아가 환자 중심적 약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병원약사의 역할 ·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연수교육은 새내기 병원약사들이 받아야 할 첫 번째 교육인 만큼, 병원 약제업무의 전반을 이해할 기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심혈관계질환 및 중환자약료 전문약사인 아주대학교
만성 적자로 인한 경영난에 수련병원 지위 포기를 선언한 인제대 서울백병원이 입장을 선회했다. 서울백병원은 5일 "수련병원을 유지한 가운데 내년도 레지던트 모집을 정상적으로 선발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여전히 의심 섞인 눈길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서울백병원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정부가 이번 사태의 본질을 올바르게 인식해 전공의 수련체계를 바로잡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5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지극히 당연한 일을 마치 선심인 양 포장하며 끝까지 여론을 호도하려는 교활함과 모든 문제를 서울백병원 탓으로 돌리고 여전히 배후에 숨는 치졸함을 반성치 못하는 인제학원 이사회를 가장 강력한 목소리로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서울백병원 사태는 대한민국 의료 최전선을 지키는 전공의 교육수련체계가 얼마나 근본 없는지를 우리 사회에 낱낱이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며, "한 명의 전문의를 양성하기 위한 전 과정은 전적으로 민간에 맡겨져 있지만, 여기에는 각종 규제만 가득할 뿐 어떠한 지원도 이뤄지지 않는 것이 지금 의료계 모습이다. 이는 전공의가 교육생이 아닌 싼값에 고용하는 의사 노동자로 잘못 인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위한 '긴급 의료구호팀'을 7일 파견한다고 전했다. 일산병원은 4일 고성 · 속초 · 강릉 · 동해 등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산불 재난 소식을 접하고, 신속대응팀을 가동해 현지에 파견할 의료구호팀을 긴급 구성했다. 가정의학과 · 외과 · 정형외과 의료진과 간호사 · 약사 ·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된 일산병원 의료구호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이강이봉사단과 함께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대피소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산불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환자와 대피한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살펴 긴급의약품 지원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갑작러운 산불 재난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보험자병원으로서 범국민적 지원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의료구호팀을 긴급 구성 · 파견하게 됐다."며, "이번 재난이 무사히 마무리될 때까지 일산병원은 의료구호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며, 이재민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산병원은 2000년 개원 이후부터 강원도 양양, 경북 영양 등 수해 지역과 인도네시아 지진 해일, 파키스탄 지진 피해 지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3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일산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제도의 미래 지향적인 성장 비전을 제시할 보건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자 2007년에 개설돼 12년간 67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로 13기생을 맞이하는 이번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보건의료정책, 의료산업, 인문학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6월 27일까지 12주간 일산병원에서 진행된다. 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입학식 특강을 시작으로, 향후 김성우 일산병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등 보건의료 분야 저명인사의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고위자 과정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배양하고, 보건의료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안목 · 지식, 배움의 지평을 넓히고 보건의료계에서 중책을
'제28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 수상자로 조종남 서울YWCA 前 회장, '제23회 jw중외학술대상' 수상자로 이화의대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이하 여자의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28회 시상을 맞은 '여의대상 길 봉사상'은 여자의사회가 여의사 회원과 의사회의 따뜻한 이미지에 부응하여 의료 · 사회봉사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우리 사회를 보다 밝고 건강하게 가꾸는데 귀감으로 삼고자 제정한 봉사상으로, 제13대 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現 가천대학교 총장)의 후원으로 제정됐다.금년도 수상자인 조종남 서울 YWCA 前 회장은 의대 시절 무의촌 진료를 시작으로 의료 봉사 및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 기여를 평생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조종남 前 회장은 개업의라는 바쁜 일상에서도 평소 여성과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치료 봉사 및 후원 활동을 40년 넘게 실천해 왔다. 특히, 1996년 서울 YWCA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 기여의 폭을 더욱 넓혔
임세원법, 의료인 폭행 방지법, 보건의료인력지원법 등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의 25개 법안 이 금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사무처는 5일 열린 제367회 국회 제10차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11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한 주요 보건의료 법안은 다음과 같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외래치료명령제도 명칭을 외래치료지원제도로 변경하고, 외래치료지원제도 대상을 현행 정신의료기관 및 정신요양시설 입원 · 입소자에서 퇴원 · 퇴소 후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까지 확대했다. 또, 외래치료지원제도 요건 중 보호의무자 동의를 삭제하고,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퇴원 · 퇴소하는 중증정신질환자의 퇴원 사실을 정신건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직권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통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퇴원하는 정신질환자 및 보호의무자에게 정신의료기관장이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능 및 이용 절차 등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했으며, 정신건강전문요원 자격을 대여하거나 대여받는 자 및 이를 알선한 자 모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의료인을 폭행해 상해에 이르게 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4일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제1차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고객·인권지원실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병원 내 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내일을 위한 Change’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에서는 병원내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영 군산성폭력상담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김혜영 소장은 편견과 고정관념, 폭력의 민감성 키우기, 4대 폭력 바로알기(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우리가 알아야할 실천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대처방안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편견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독(회장 김영진)과 CMG제약(대표 이주형)은지난달 28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복지부 지원, 주관기관: 국립암센터)과공동개발 중인 ‘Pan-TRK 저해 항암신약’에 대해 식약처에임상 1상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은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이다. TRK 유전자군의재배열은 암유전자 변이의 한 종류로 갑상선암, 담관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다형성 교모세포종 등 여러 암종의유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Pan-TRK 저해 항암신약이 상용화될 경우 현재 치료제가 없는 TRK 유전자 변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의 본격적인 임상을 앞두고 있어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며, “CMG제약,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역량을 모아,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CMG제약 이주형 대표는 “이번 ‘Pan-TRK 저해 항암신약’ 임상 신청은 CMG제약과 한독,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가지고 있는 항암제 기술개발역량을 결집시켜 이뤄낸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라며, “CMG제약과한독이 보유한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한균희)등 약계 3개 단체는 교육부가정원30명의 미니 약대를 전북대와 제주대에 추가 신설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공동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 3개 단체는 “교육부는이미 2011년 산업 현장의 약사 부족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15개약대를 신설했다”며 “그러나 취업을유도할 견인장치가 없어 약사들의 약국 편중은 오히려 심화되고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편입 4년제 약대학제 시행으로 1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손실과 이공계 교육 황폐화,분절형 약학교육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통합 6년제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런시점에서 교육부는 2+4학제로 신입생을 다시 선발해 약사 양성교육 발전에 역행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개 단체는 ▲신설약대신입생 모집 시기를 통합 6년제가 시행되는 2022년으로 2년간 연기할 것 ▲약대가 2022년부터통합 6년제로 전면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 4대 요건의 예외를인정할 것 ▲2011년 신설된 계약학과를 전면 폐지할 것 ▲약학교육의질 관리를 위해 약대평가인증제를 조속히 도입할 것 등 4가지 사항의 이행을 촉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스테로이드 정책이다." 5일 오전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열린 제10회 Korea Healthcare Congress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한국 병원의 오늘과 내일을 말하다' 패널토의에서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이 이 같이 지적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상급종합병원 문턱을 낮추는 보장성 강화는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 및 의료공급체계 왜곡을 심화하여 결국 의료생태계를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이를 애써 부인하고 있다. 환자쏠림 현상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의료인력 쏠림현상 등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고갈이다. 1차 의료기관부터 시작해 모든 자원이 고갈되면 의료생태계도 무너진다."고 우려했다. 이를 이사장은 스테로이드를 계속 먹여서 일시적으로 상황을 유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한 공중보건의사가 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할머니에게 '스테로이드는 미래의 에너지를 미리 당겨서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스테로이드를 계속 복용할 경우 앞으로 쓸 에너지가 고갈된다'고 설명하자 그 할머니는 '먹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지금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스테로이드 정책이다."라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