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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먹는 여드름치료제에 대해 기형아 유발 및 우울증 위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서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7일 식약청 국감에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먹는 여드름치료제는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의 뇌 발육지연과 구순열 등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있고,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어 처방과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소트레티노인성분의 치료제는 현재 국내에서 한국로슈 등 23개 제약사가 허가를 갖고 있다.미국 FDA는 지난 2005년 12월 30일 가임기 여성이 이소트레티노인을 처방받을 경우, 반드시 사전에 등록절차를 밟도록 하는 사전등록제를 시행했다.당시 FDA는 “임신부들이 로아큐탄을 복용한 사례가 한해 100∼140건 가량씩 보고됐다”고 사전등록제 시행 배경을 밝힌바 있다.국내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알고 있지만 변변한 후속 조치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식약청은 외신 보도 등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2004년 12월3일 의약사들에게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발송해 처방조제시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복용 중 임신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하는 차원시켰다.주승용 의원은 “하지만 식약청의 조치는 한번뿐이었으며 지금까지 이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연구개별 최종평가에서 ‘불량’ 등급을 받은 연구기관을 다음해에 다시 연구개발과제에 참여시켜 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을 스스로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용역연구개발과제 최종평가 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2008년 연구과제 최종평가에서 ‘불량’ 등급을 받은 28개 기관중 26개기관(21.4%)이 2009년도에도 여전히 총 연구비 500,000천원의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4개기관은 2010년에도 총 연구비 305,000천원의 5개 연구개발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2009년에도 최종평가결과 ‘불량’ 등급을 받은 3개기관이 2010년에도 여전히 총 연구비 160,000천원의 3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종평가 결과가 불량한 연구개발과제에 대해 연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재조치를 할 수 있으며, 최종평가 결과가 극히 불량한 때 3년 이내에 연구용역개발과제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도록 명시한 식약청 ‘연구개발사업관리규정’ 제32조와 제40조를 스스로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최의원은 “공정한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마련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기형과 사망 유발 보고 건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전현희(민주당) 의원은 7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총 3만 7787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4년 512건이던 의약품 부작용이 2009년에는 2만 6827건으로 급증한 실상을 전했다. 전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이 의약품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을 수도 있지만 보고 인센티브제가 활성화되면서 더 많은 사례가 접수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이처럼 드러나고 있는 부작용 사례 건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 의원은 특히 사망과 기형을 유발하는 등 중대한 사례의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해당 약품에 대한 각별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사망과 기형유발 등을 야기하는 부작용 발생 현황은 2007년 55건에서 2009년 2637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사망 부작용 보고도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총 644건이 집계됐다.사망 사례부작용으로 보고된 의약품 중 사망 부작용 보고가 특히 많은 것은 마약성 진통제 D패취와 항진균제 S주사제로 D패취는 2년간 63건, S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일회용 의료기기의 관리감독이 허술한 가운데 일부 병·의원에서 일회용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인한 국민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일부 재사용을 인정한 보건복지부와 일회용의료기기 허가권을 갖고 있는 식약청의 소통부재로 재사용에 대한 멸균·소독 기준도 만들어지지 않아 환자들만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최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조사기관 188개 중 일회용의료기기 재사용으로 적발된 병·의원은 50개(26.6%)에 이르고 있으며, 일회용의료기기를 재사용하면서 새로 구입한 것처럼 속여 청구한 금액도 587,420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50개의 병의원 중 종합병원이 32개(64%), 병원이 11개(22%), 의원이 7개(14%)를 차지했으며, 보통 2~3회에 걸쳐 재사용을 하고 있었으나, 일부 병원은 6.1회까지 재사용을 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최의원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일회용의료기기를 재사용하고 보험급여까지 청구하는 등 일회용의료기기 재사용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관리체계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의료기기를 제조, 수입, 판매, 사용해 적발된 업체가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은 7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3년간 141개 의료기기업체가 무허가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한 것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업체유형별로 제조업체 22곳, 수입업체 12곳, 판매업체 42곳, 의료기관 35 곳, 기타 30곳 등이 고발과 수사의뢰를 당했다. 원 의원은 이에 대해 “무허가의료기기가 전반적으로 퍼져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의료기기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신체 내로 삽입하는 등 치료와 직결돼 있어 작은 실수가 큰 화를 부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기에 대한 언전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의료기기업체들이 영세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원 의원은 지적했다.실제 의료기기법을 2회 이상 상습 위반한 업체도 92개소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품질시험 부적합과 광고 위반 등의 이유로 의료기기법을 위반해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것.이 밖에도 의료기기업체의 폐업을 신고하지 않은 ‘먹튀형 의료기기업체’가 3년간 187개소나 적발됐고 서류
약을 복용한 후 부작용 의심 사망자가 최근 3년 새 10배 급증했고 직·간접적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유추할 수 있는 사망자도 최근 3년 간 총 121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및 사망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연도별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한 의심사례가 2007년 40명에서 2008년 193명, 2009년 411명으로 3년 동안 10.3배 증가했고, 올해에도 지난 6월 말 까지 228명이 발생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유추할 수 있는 사망자 또한 2008년 14명, 2009년 26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81명으로 급증했다.최의원에 따르면 현재 식약청은 의약품부작용 사망보고 사례를 접수받고 있는데 이는 임상시험처럼 특정 목적으로 설계돼 통제된 상황이 아니라, 일상적인 진료상황에서 자발적으로 부작용을 보고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기존 질환 등이 원인이 된 경우도 포함된다는 것. 즉, 특정 약물로 인한 부작용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라 의심되는 부작용이다.식약청은 전국 1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통해 개별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은 지난 6일 금연캠페인 가두행진을 실시했다.이날 참여한 직원 50여명은 캠페인 어깨띠를 두르고 병원주변의 지역을 돌며 담배꽁초 등을 청소하고 주민들에게 흡연의 해악성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지난 9월부터는 금연펀드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 흡연자 35명 중 26명이 참여해 현재 700여만원의 펀드가 조성됐다. 이 기금은 연말에 소변테스트 등을 거친 금연성공자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흡연자들은 순번제로 돌아가며 1주일에 3번 원내 금연방송을 실시하며 다시금 금연다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금연인식을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진다.임호영 원장은 “이번 기회에 흡연자들이 많은 질병의 원흉인 담배를 끊도록 했으면 좋겠다. 2011년을 담배연기 없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예미경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년 판에 등재 될 예정이다. 예교수는 비과 분야와 미각 질환에 관한 연구업적이 인정됐다.현재까지 화학 감각 분야 권위지인 chemical sence를 비롯한 여러 국제 학술지와 국내 학술지에 수십 편의 연구 및 임상 논문을 게재했고, 미각 장애·코골이·부비동염·코 성형 등 비과 분야에서 왕성하게 진료와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미각 질환 분야를 체계적으로 확립해 이 분야의 권위자로 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예교수는 "앞으로도 환자 치료와 연구에 매진하여 의료의 수준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현희 의원(민주당)이 질병관리본부로 제출 받은 2009년 취학 전 어린이 손상발생 장소의 약70%가 부모와 함께 있는 가정 내에서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손상 환자 표본심층조사 대상 표본병원 응급실의 전체 어린이 손상 장소별 통계를 집계한 결과, 집에서 다친 경우가 1만3877건(71.1%)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1648건(10.8%), 상업시설 1075건(7.1%), 도로 외에서 743건(4.8%)이 발생했다.
“해외의 ACSCs를 활용한 의원서 진료가능 질환의 구분, 1차와 2차로 전달체계 개편, 상급의료기관 이용시 사전 진료허가 필수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각계 전문기관에 발주해 의견을 모으고 현장체험을 거쳐 문제점을 분석해해결대안을 담은 ‘의료전달체계의 실효성 확보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현행 의료전달체계는 본인부담금 차등화를 통해 지나친 상급의료기관을 억제하고 환자가 의뢰없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바로 방문하는 것에 대한 제한만 둘 뿐 의료기관 종별 역할을 고려한 단계적 의료이용에 대한 제도적 규제가 없다고 전제했다.1차 의료기관은 경증의 외래환자를 담당하고 전문적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대리인으로서 적절한 요양기관을 안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1차진료에 적합한 질환에 대한 진료가 상당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의료기관간 역할 구분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의료기관들 간 수평적·수직적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져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이에 해외의 ACSCs(통원치료에 민감한 질환상태)를 활용한 의원 진료가능
변화하는 의료환경에서 미래 의료 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향후 의료 환경이 분자의학에 근거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신약개발을 통한 표적치료와 개인별 맞춤 치료가 요구되는 시대로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인재의 양성이 필수적이란 것이다. 6일, 기초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초의학협의회’와 ‘HT포럼 기획평가분과위원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임인경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기초의학 인력수급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발표에서 “향후 세계 정상급 의료서비스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초의학 통합지식의 저변을 확대해 구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초의학 인력수급의 방안으로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 교수에 따르면 의사과학자는 임상의학의 전문지식과 기초과학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과 생명과학을 선도하는 인재다. 따라서 의사과학자는 현재 의생명과학의 화두가 되고 있는 ‘중개연구’를 실현시키는 기초의학 기반지식을 보급하고 이 지식을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 의료산업선진화기획단의 안건으로 의과대학
처치 및 수술료와 관련된 야간가산 청구착오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요양기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산전진찰 목적으로 B형간염e항원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료를 청구해 심사조정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서울지원은 최근 ‘요양급여비용 청구착오 사례 및 안내’(의과 및 한방)하고 나섰다. 서울지원이 안내한 청구착오 사례는 기본 진료료부터 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지원은 처치 및 수술료와 관련된 야간가산 청구착오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내하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한 심사내역에 의하면 평일 18시부터 09시 이전 또는 공휴일에 응급진료가 불가피해 처치 및 수술을 행한 경우에 야간가산료를 산정할 수 있다. 그러나 평일 18시~09시 이외의 시간에 처치 및 수술을 실시한 경우와 18시~09시에 해당하는 시간이라도 응급진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처치 및 수술을 실시한 경우에 야간가산료를 산정․청구해 야간가산료에 대한 심사조정이 이루어졌다. - 피부양성종양으로 야간가산을 적용할 수 없는 시간인 토요일 16시에 내원해 피부양성종양적출 수술을 행한 수진자에 대해 야간가산료를 적용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떨어진 약가재평가에 대해 정부가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인지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 대상 약물의 약가 인하율이 크게 낮아지고 일반의약품 타당성 평가가 연기되는 등 최근 정책 리스크는 완화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이 교체된 지난 8월에는 이러한 정책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한달간 제약업종은 시장대비 7.6%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국내 제약업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시장 규모에 비해 제네릭에 기반한 영세업체가 너무 많다는 것. 이로 인해 영업 위주의 과당 경쟁이 불가피하며,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는 우선 순위가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업체들은 부족한 면을 보완하기 위해 활발히 M&A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는 시너지 효과를 그만큼 기대하기 어렵고 정부의 정책이 한계 기업들의 수명을 연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7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그동안 지연되고 있던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를 기존 경제성 평가에서 일괄 인하로 변경 의결한바 있다. 동일성분 최고가의 80% 수준으로 약가를 인
일본 다이쇼 제약은 인도 소재 보건 및 개인 소모품 제조 판매사 파라스(Paras) 제약사의 거대 주식 매입에 선두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스 파마에 모두 70%를 소유하고 있는 모간 스텐리, 개인 투자자 악티스 어드바이저스(Actis Advisors) 및 세쿠오이아 캐피탈 인디아 어드바이저스(Sequoia Capital India Advisors) 등도 인수 대열에 합류했다. 다이쇼는 파라스의 예상 매출 6배인 50억 INR~55억 INR(루피아)에 인수를 제의하고 있다. 파라스 파마는 진통 연고제 ‘무브(Moov)’, 감기 기침 치료제 ‘디 콜드(D' Cold)’ 및 발열 분말제 ‘더미쿨(Dermicool)’ 등 틈새 시장 브랜드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 다이쇼는 전 세계적으로 약 5,500명의 사원과 지난 3월 말 연간 매출이 약 31억 달러로 보고됐고, 현재 인도에서는 사업 진출이 안 되고 있다.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매약 제품 회사인 다이쇼가 인도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이다. 다이쇼는 미국,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및 기타 여러 아시아 국가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파라스 인수로 인도 제품을 다른 시장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코
GSK는 여성 성기에 발생하는 헤르피스 감염 예방 백신으로 ‘심프리릭스(Simplirix)’를 개발 중이며 전 세계에서 실험 중이었으나 이를 중단하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와 협력으로 실시한 제3상 임상의 결과를 검토한 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상 시험은 지난 2002년에 시작했고 18~30세 여성 8,323명을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50여 지역에서 접종했다. 결과 자료에서 안전성은 좋았으나 성기 헤르피스 예방이라는 일차 목표 달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NIAID는 이 실험 백신의 유효성이 20%로 나타났다고 보고 있으나 모든 예상치는 통계적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 효과는 거의 ‘영’에 가까워 차이가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GSK와 NIH는 실험 자료를 계속 심사할 것이며, 곧 적절한 과학적 회의에서 분석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바수술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이 수술법의 개발자인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끝없는 핑퐁게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이 조만간 개최하기로 한 카바수술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무위원회의 논의 결과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현재 카바수술의 사망률 및 부작용 발생률을 두고 송명근 교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측은 서로의 연구결과와 이에 대한 해명이 잘못되었다며 반박의 반박을 거듭하고 있다.더욱이 이번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카바수술 연구데이터에 문제점이 복지위원들의 질의로 공론화 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는 형국이다.이에 따라 시선은 자연히 이달 중 열기는 ‘카바수술 비급여 관리를 위한 실무위원회’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보건연이 진행한 카바수술 연구데이터에 대한 진실성 논란이 점차 거세지자, 조만간 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보고서의 적정성 여부를 판가름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더이상 논란이 확대되는 것을 막고, 적정한 검증이 이루어 지게 하겠다는 판단에서다.이 위원회는 지난 2009년 초 3년간의 조건부비급여 판정을 받은 카바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연구계획서 등을 작성하는 등의 업무와 함께 카바수술 모니
동아제약 등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이 1조 3304억원으로 2분기 연속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유비스트, 신한증권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대 업체의 3분기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7.2% 성장하는데 그쳐 2분기 연속 저조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성적은 지난 2006년 3, 4분기 이후 처음인데 이는 외형 성장을 이끌어갈 대형 신제품 출시가 없었고,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등으로 영업 활동이 영세업체에 비해 위축됐기 때문.독감 백신의 매출 확대와 웰빙 제제의 호조로 녹십자(+23.1%)가 전년같은 기간대비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의약품과 로컬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종근당(+16.0%)이 신규 제네릭 효과로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13.6%)과 대웅제약(+12.1%)은 기존 품목은 부진하지만 신제품 효과로 10% 이상의 외형 증가세가 예상된다. 다만 한미약품(-5.0%)은 기존 품목의 정체로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아제약 등 대형 업체들은 정부의 규제 등으로 상대적으로 외형 증가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상위 10대 업체의 3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조 4,000억원대 고혈압 치료제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유한양행(대표 최상후, 김윤섭)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5일 고혈압 복합제 트윈스타의 국내 영업에 대한 판매유통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날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트윈스타에 대한 전략적 제휴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종합병원 영업을, 유한양행은 클리닉 중심으로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의약품 시장은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효과를 제공하는 복합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단일 질병으로는 최대 규모인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이런 추세가 두드러지며 고혈압 치료의 패러다임까지 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복용해야 할 약 개수를 줄인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혈압 관리와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는 중증 고혈압, 당뇨병 또는 대사성 증후군으로 인해 심각한 심혈관계 사건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트윈스타는 심혈관 보호효과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유일한 ARB제제인 텔미사르탄과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가 입증된 CCB제제인 암로디핀 병용제제(Fixed-dose Co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북대병원은 지난 5일 전북 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의학의 최신 흐름과 진단 및 치료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연수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전북대병원 교수연구동 GSK홀에서 열린 연수강좌에는 개원의 1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이번 2010 개원의 연수강좌는 모두 4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심장내과 고재기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심혈관 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고 교수는 ‘한국에서 심혈관 질환의 미래 흐름’이라는 제목으로 심혈관질환이 한국에서 어떻게 발생하고 있고, 의료계는 이 질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꼼꼼히 설명했다.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양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진단 및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만성 기관지염과 폐질환 등을 가리키는 COPD는 10년 후인 2020년 전체 사망 원인 3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질병. 이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의 차이, 각 병기별 증상 등을 세세하게 설명하며 개원의들이 이 질병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강의했다.내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이 해외 수출길에 오른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지난 6월 출시한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의 해외 판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3년간 1000만 달러 규모로, 1차 년도의 계약 금액은 약 240만 달러다. 이와 더불어 기존 클란자 제품도 클란자CR정 수출 규모의 30% 수준으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클란자 제품군은 중동 지역 판매사인 ITROM社를 통해 중동 및 아프리카(MENA 지역, Middle East and North Africa)를 포함해 16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우선 이니셜 계약으로 레바논에 3만4000달러를 시작으로 여타 15개국에 제품 등록 및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계약 담당자을 담당한 김승호 상무는 “일찍이 ‘클란자CR정’의 성분인 아세클로페낙 제제의 API 수출로 쌓은 기업 이미지와 제품의 우수성, 신뢰성 등이 이번 계약의 촉매제로 작용했다”고 말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클란자CR정’의 올해 매출 목표를 50억원으로 정한바 있다. 전반적인 국내 제약 산업의 성장률 둔화로 인한 목표 대비 매출 부진에 잠시 주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먼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