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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바이러스간염, 지방간 등 만성 간질환 극복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연관 학회(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는 공동으로 ‘뉴노멀 시대에 간 연구 혁신을 위한 대담한 도전’을 주제로 ‘국제 간학회(The Liver Week 2021)’를 개최, 이를 기념해 14일 그랜드하얏트 인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질환 전문가들의 유의미한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다. 먼저, 지방간이 간암 및 대장암 발생 위험과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 및 모유 수유가 지방간을 예방한다는 논문이 소개됐다. 관련 연구 결과 발표자인 차의과대학 김미나 교수 자료(만성 바이러스 간염 환자에서 지방간이 간암과 사망률에 미치는 효과)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5만 7386명의 만성 B형 및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8.4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총 3496명에서 간세포암종이 발생했다. 특히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간이 없는 경우에 비해 간암의 발생 위험 및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간학회 이동현 홍보위원(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교수)은 “만성 B형 및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이
2022년도 유형별 환산지수를 결정하는 수가협상이 공급자단체별로 1차 협상을 모두 마친 가운데, 건보공단이 강조한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급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넉넉한 ‘밴드’를 요구하는 한편, 저마다 가장 어려운 유형이라고 강조하며 인상률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원·병원·치과·한의·약국 등 공급자단체는 12일, 14일에 걸쳐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의원=수가협상단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14일 1차 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유형이 유례없는 역성장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대비 2020년 의원의 모든 지표가 감소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가 된 적이 없었다”며 “지금 의원이 얼마나 어려운지 증명하는 것이다. 제대로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급은 코로나 감염관리나 방역에 소요된 재정을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장 강조했던 것은 순수진료비 자체가 감소된 상황에서 의원의 인력 고용은 늘어났다는 점이다. 타 직역도 약간씩은 늘었겠지만 24% 이상 늘었다. 간호사,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뉴욕(B.1.526), 나이지리아(B.1.525), 인도(B.1.617) 변이 바이러스에서 중화능을 확인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를 비롯해 브라질 변이주(P.1)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렉키로나가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다. 또, 최근 셀트리온이 해외 연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슈도바이러스 시험 결과,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렉키로나가 중화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돼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시험에서 브라질 변이주(P.1)에는 중화능력이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주에 대해 동물시험 절차를 걸쳐 렉키로나의 실제 임상적 치료능을 다시 확인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주(P.1)와 공통점이 많은 남아공 변이주에서도 세포 수준에서는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이 감소했지만, 최근 실시한 동물시험에서는 인체 치료용량과 동등한 양의 항체를 주입 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14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1980년 5월 야전병원을 방불케 할 정도의 참혹한 의료현장에서 분노와 공포를 억누르며 밤낮없이 치료에 매진했던 선배 의료진의 숭고한 의료정신을 이어가고, 군부의 폭압에 희생된 민주열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뤄졌다. 이날 오전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한 전남대병원 의료진 및 직원 20여명은 5·18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하며 영령들을 위로했다. 특히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학생으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와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행정학과) 열사, 전남대 의대생이었던 이병휴 열사 그리고 전남수 열사의 묘를 찾아 참배했으며, 참석자들은 각각 다른 희생자의 묘지에 헌화하기도 했다. 이날 헌화 전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시대의 아픔을 치유한 5월의 정신으로 시민의 아픔을 치유하며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기록했다. 헌화를 마친 뒤 안영근 병원장은 “오월 광주의 진실이 4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되레 일부 폄훼·왜곡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하루빨리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7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에서 유중재단 정승우 이사장으로부터 미술품 21점을 기부 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유중 컬렉션’은 총 감정평가액 2억 원에 달하는 회화 작품들로 그간 재단이 운영하는 유중아트센터가 소장해 왔다. 의료원 측은 가능한 많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감상할 수 있도록 원내 곳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유중재단은 공익 문화 재단으로서 유중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신진 예술가 지원과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대 법학과 교우인 정 이사장은 모교 로스쿨에도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정승우 이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을 보면서 모교의 의료원을 떠올리게 됐다”며 “특별히 엄선해 전달 드리는 컬렉션인 만큼 작품을 통해 많은 의료진과 환자분들이 희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셨으면 한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예술작품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위안과 울림은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며 “정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생명 존중 가치 실현을 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사흘째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2차 백신 예방접종자는 80만 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29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380명(해외유입 867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1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328건(확진자 10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327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83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4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89명으로 총 12만 395명(92.34%)이 격리해제돼, 현재 809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93명(치명률 1.4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172명, 전남 50명, 인천·경북 각각 34명, 대전 31명, 경남 28명, 울산 26명, 강원 25명, 부산 24명, 충남 22명, 전북 14명, 광주·제주 각각 10명, 대구 9명, 세종 7명,
삼성바이오로직스가14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았다는 풍문에대해 “확정된 바가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고 공시했다. 이날한 매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공장을 통해 모더나의 mRNA 방식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최종 병입 단계 생산을 맡기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모더나 백신은 13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국내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자문을 획득했다. 최종 결정은 이달 21일 최종점검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내년도 의원급 수가협상단을 이끌게 된 대개협 김동석 회장이 처음으로 대개협이 협상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수가협상을 하루 앞둔 1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기자단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동석 회장은 “의협이 의원유형 수가협상을 하다 보니 국민들은 의협이 전체 의사가 아닌 의원을 대표하는 단체로 인식하게 됐다”며 “의원 협상은 이해당사자이며 절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대개협이 맡는 것이 타당하다. 한편으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수가협상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올해에는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원 경영을 위한 지원이 병원에 비해 부족했다. 인건비 등 운영을 위한 부채가 늘어난 상황이다.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의원의 감염관리 비용도 추가로 발생했다”며 “감염 관리에 철저히 하기 위한 기본 진찰료에 포함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GR 모형에 대해서는 “SGR 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녹십자社의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 품목허가 진행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식약처는 녹십자(주)의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안전성과 효과성 등에 대해 자문하고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5월 13일(목) 오전 10시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는 백신의 안전성‧효과성 심의를 위한 전문 분과위원회인 생물의약품분과위원회 상임위원 10인, 검증 자문단 3인, 대한의사협회 추천 전문가 1인 등 외부 전문가 14인과 식약처 내부 ‘코로나19 위기대응 지원본부’ 백신심사반의 총괄검토팀, 임상심사팀, 품질심사팀 등 8인이 참석했다. 회의엥서는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임상시험 자료 등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약의 안전성·효과성을 인정하여 품목허가 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자문했다. 특히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 견해, 허가 후 안전성 확보방안 등 전반적인 허가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종합적인 견해를 자문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녹십자(주)에서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품목허가 신청을 위해 제출된 자료를 통해 이 약의 안전성·효과성 인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가 남성형 탈모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신 치료 지견을 나누는 제2회 정기 웨비나 ‘Alopecia Digest’를 지난 4월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종현 과장은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가 남성 성기능 및 가임력에 미치는 영향(5ARIs & its clinical impact on male fertility and sexual dysfunction)’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으로 변화하면서 모발의 소형화와 탈락을 일으키며 발생한다.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5ARIs)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되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해 DHT를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5ARIs는 다수의 임상연구와 장기간 처방경험으로 남성형 탈모 치료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5ARI 복용으로 인한 성기능 및 가임력 저하를 우려하는 남성 환자들이 많다. 이에 김종현 과장은 Alopecia Digest 웨비나를 통해 ▲테스토스테론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군부의 폭압에 항거하는 미얀마 국민과 의료인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원에 적극 나섰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야전병원을 방불케 했던 전남대병원은 군사 쿠데타 발생 후 민주화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과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전 직원의 뜻을 모았다. 전남대병원 본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직원 1340명의 정성을 모은 총 356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했으며, 26일 미얀마광주연대인 (재)5·18기념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금은 시민불복종운동인 CDM 파업에 참여해 180여명이 기소되고 치료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군부에 촉구하는 미얀마 의료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부상자 치료과정서 겪은 심리적 고통을 공감하며 마련됐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남대병원은 당시 군부의 무자비한 진압에 따른 수많은 부상자들을 밤새도록 치료하면서 희생을 최소화했다. 당시 계엄군의 발포 이후 병원은 사상자로 가득했으며, 초응급 수술은 밤낮없이 진행됐고 계엄군의 병원을 향한 사격도 있어 사실상 전남대병원은 야전병원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단 한 생명이라도 더 살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 이하 목암연구소)는 지난 12일 사내 인력 대상의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연구소 측은 RNA 기반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의 RNA 치료제 개발 선도 기업인 앨나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의 정세호 박사가 ‘Development of siRNA as Novel Therapeutics’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윤기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혁진 교수 등 RNA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내용은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RNA의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안정성·효율성 연구와 타깃하는 세포에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하기 위한 여러 전달체에 대한 것이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목암연구소의 김재아 박사는 “의약품 개발에 적절한 mRNA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법을 마련하고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닷새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92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9633명(해외유입 865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6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6523건(확진자 15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194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3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1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3명으로 총 11만 9906명(92.50%)이 격리해제돼, 현재 783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91명(치명률 1.4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7명, 경기 222명, 울산 31명, 경남 30명, 광주 23명, 경북 22명, 부산 20명, 충남 19명, 대전 18명, 인천 17명, 강원 15명, 전남 12명, 충북·전북 각각 10명, 제주 9명, 대구 5명, 세종
셀트리온은 12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영업이익률 4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72.8% 각각 증가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간 점과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판관비 감소와 생산효율성 개선, 고수익 제품의 매출 확대에 따라 40%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 주력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안정적 시장점유율 유지 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EMA 승인을 획득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아달리무맙 성분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과 5월 13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약품 임상시험 관련 정보 공유와 전문인력의 교류를 통해 임상시험 자료의 신뢰성 향상과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상시험 애로사항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등이며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업무협력을 통한 의료제품 안전관리 및 심사역량의 강화를 위해 그동안 국공립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맺어왔으며 지난해에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3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임상시험의 지원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가투여주사제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및 강화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서울대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는 12일 한국병원약사회가 개최한 ‘2021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웨비나에서 자가투여주사제의 오남용 및 안전사용 우려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교육채널을 개설·이용하고, 환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의 혼선을 방지할 것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이 같이 주장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질병 치료에 있어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주사제로 투여돼야 하는데, 만성질환 등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다수의 의약품이 자가투여주사제로 개발되고 있어 과거에 비해서 자가투여주사제가 다양해지고, 제형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교수에 따르면, 자가투여주사제 품목의 전체 사용량은 2015년 대비 2019년에 약 1.71배 증가했고, 생산 및 수입 비용은 약 2.38배 증가했다. 이 중 수입 및 생산실적과 사용량 부문 모두 ‘펜형’이 압도적으로 높고, 지속형 인슐린과 초속효성 인슐린, 오토인젝터 등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소비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2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강도태 제2차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김현준 의료보장심의관 등이 참석하고, 의약단체는 대한의사협회가 처음으로 회의에 참여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12차 회의에서는 ▲비급여 보고의무 시행계획안 ▲대체조제 관련 약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급여 보고 관련 의료계는 현장의 부담 등 우려를 개진했고, 정부는 비급여 보고 효과와 현장 부담 등 의료계 우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대체조제 약사법 개정안은 관련 직역 간 분과협의체(의협, 병협, 약사회)를 운영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고, 간호법 제정안은 다음 차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오늘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6개 의약단체가 모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가 새롭게 출범하는 것에 발춰어 회관신축기금 모금도 힘차게 전개됐다. 12일 개최된 회관신축기금 전달식에서 대한의학회 정지태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민성기), 의협 이상운 부회장, 의협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신축기금으로 각 1000만원씩 기부해 총 4000만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지태 대한의학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 성공적인 기금 모금으로 신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고, 앞으로 의협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를 대표해 기금을 전달한 민성기 회장은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의협회관은 13만 의사회원을 대표하는 상징인 만큼 멋진 회관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41대 집행부 임원으로서 기부에 동참한 이상운 부회장은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임기 중 멋진 회관을 완공해 회원들에게 더 나은 회무로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인수위 시절 이촌동 신축공사 현장을 가봤는데 만감이 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는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수가협상에서 받는 불이익이 크다며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마경화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유형별 협상의 취지는 각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자는 것”이라며 “치과유형의 경우 같은 의료계라 하더라도 특별한 점이 있다. 진료비가 짧은 시간에 급증해 그동안 유형별 계약에서 상대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였던 것이 급여가 되면 실제적으로 비급여 진료비가 많이 줄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진료비 확대로 인한 수가협상 불이익은 하소연할 곳도 없다”며 “다른 유형과 다르게 치과 보장성 확대 항목을 보면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기다렸다가 올 수 있는 내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틀니, 임플란트, 스케일링 등 전부 기다렸다가 갈 수 있다. 정부에서는 엄청난 홍보를 하고, 심한 경우 4년씩 기다리기도 한다.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며 “6월에 몸이 아픈사람이 7월에 보장성 확대가 되는 항목이 있다고 갈 수는 없지 않나. 치과는 순간적으로 대기수요가 몰
병원계가 전체 급여비가 소폭 증가한데 반해 건강검진, 비급여 등이 감소하고 인건비 등 비용이 크게 상승한 점을 강조하며 이를 내년도 수가협상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수가협상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송재찬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가 이렇게 장기적으로 갈 것이라 생각안하고 협상을 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지금 백신을 맞고 있고 어느 정도 안정화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고 거기에 보건의료체계가 대응해야 되는 과제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부회장은 “이런 것들이 수가협상에서도 충분이 반영이 되고 논의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기대를 갖고 협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병원계는 1년여 동안 코로나 환자 치료를 했고, 아울러 일반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건보 급여비가 1.2% 증가한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실제 저희들이 회계 결산 자료를 파악한 바로는 급여비 외의 진료수입, 건강검진이나 비급여가 상당부분 줄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