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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7월부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2~3인실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4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시행규칙,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은 5월 21일까지 25일 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르 것이다. 7월 1일부터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위하여 우선 본인부담률, 일반병상 비율 등을 법령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2·3인실의 가격 및 환자 부담비용 등은 6월까지 검토하여 건강보험정책심의윈회의 의결을 거쳐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실(4~6인실)(이하 ‘일반병실’) 부족으로 인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급병실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참여하는 의·병 협의체, 학계·시민사회 자문 위원회, 건정심 소위 간담회 등 총 9회에 걸쳐 의료계·학계·시민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번 입법 예
서울대병원은 “알레르기내과가 최근 세계알레르기협회(WAO, The World Allergy Organization) ‘우수센터(ceters of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알레르기협회에서 지정하는 ‘우수센터’는,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연구에 관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만이 선정된다. 우수센터로 지정되면, 개발도상국 의료인·연구진에게 수련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최신 알레르기 임상시험 테스트베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30개 센터만 지정돼 있다. 대륙별로 유럽 13개, 아시아 5개, 북아메리카 3개, 남아메리카 6개, 아프리카 및 중동 3개로 분포 돼 있다. 세계알레르기협회는 전 세계 99개 알레르기·임상면역학 단체로 이뤄진 국제조직으로, 1951년 설립돼 23개 주요 알레르기 학회가 소속돼 있다. 현재는 국제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의료진 연구,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이번 우수센터 선정으로 세계굴지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외국 의료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1979년 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추진현황 점검 및 실행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전 의원은 "최근 어린이 연령층에서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소아당뇨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아당뇨 환자들은 여전히 교육 및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소아당뇨 어린이 4명 중 3명이 학교에서 저혈당을 경험하고, 따돌림을 이유로 화장실에서 인슐린을 투약하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본 토론회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감당하기 벅찬 당뇨병과 싸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 ·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각급 학교 현장에 정부 대책이 제대로 연착륙될 방안이 도출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2018 대한임상약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26일 12시 30분부터 보령제약 지하 2층 중보홀에서 ‘Microbiome-based Drug Development & From Genetics To Supergenerics’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제약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고 ▲Microbiome Drug Development ▲From Generics To Supergenerics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지동현 대한 임상약리학회 회장은 “최신 신약개발의 토픽을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 또한 많은 국내 제약사 등이 꼭 필요로 하는 전문가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를 위해 전공의 교육 등 전문가 교육도 많이 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26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서울 사무소가 입주한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앞에서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손일룡 과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시위했다. 이번 시위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이 손일룡 과장에게 사과한 사건에 대한 것이다. 지난 16일 새벽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손 과장이 질책했다. 이에 국립중앙의료원 정 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손 과장에게 사과했다. 이 과정에서 정 원장이 무릎까지 꿇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당선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유야무야 이 일을 처리한다면 손 과장을 비호하는 세력들 역시 손 과장과 같은 자들로 간주하여 엄중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 최대집 당선인은 26일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손 과장의 파면요청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서울 사무소 측이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전달하지 못했다. 이에 최 당선인은 파면요청서를 등기로 세종 보건복지부 본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서울 북부사무소에서 시위를 마친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35만 9803주로, 무상증자 완료 후 주식수는 680만8282 주에서 816만8085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6일로, 신주 교부 예정일과 상장 예정일은 각각 오는 6월 7일과 8일이다. 휴온스는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뷰티 헬스케어 사업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 수탁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낸 만큼,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주 이익 환원 및 가치 제고 차원에서 첫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또한, 이번 무상증자는 그 동안 휴온스의 유통 주식수 증가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투자 기회 확대를 원하는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휴온스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약품 품목 갱신 시 허가를 받았거나 신고 수리된 관할 관청에서 갱신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의약품 품목 갱신 업무의 위임‧위탁 근거 신설 ▲시판 전 제조‧품질관리(GMP) 평가자료 합리적 개선 등이다.개정에 따라, 식약처장이 의약품 품목을 허가한 경우 식약처장이 품목 갱신을 처리하고, 지방식약청장이 허가‧신고한 품목은 관할 지방식약청을 통해 품목 갱신을 처리되도록 했다. 또한 취급량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거나 생산량이 적은 ‘연간 제조단위가 1개인 의약품, 마약’ 등의 품목에 대해서는 의약품 시판 전 GMP 평가 자료를 동시적 밸리데이션 등으로 개선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2018년 4월 20일 기준으로 갱신해야 하는 품목 2,937개 가운데 약 22%(646개)는 최근 5년간 생산‧수입 실적이나 계획이 없거나 제출자료 미비 등의 사유로 기한 내에 갱신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경우 품목 허가의 유효기간이 지나면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이어 “2013년 이전 허가‧신고를 받은 품목이거나 품목 허가
이가 시리고 아픈 증상의 치주질환은 고령층 ·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질환은 치은(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Sulcus)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인대 ·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돼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하게 되고 치주낭이 깊어지면서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나는 것이 치주질환이다. 한편,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잇몸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는 치은염이며, 본 분석 결과에서는 치은염이 제외됐다. ◆ 치주질환 인식 증가로, 진료 인원 연평균 12%씩 증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07만 명에서 2016년에는 1천 107만 명으로 400만 명인 56.6%가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내 시판 궐련담배 60종을 대상으로 연초(담배잎) 내 첨가물을 분석한 결과, 모든 궐련담배 제품에서 흡연을 유도하는 가향성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주대 신호상 교수가 연구용역으로 수행한 ‘국내유통 담배의 형태 및 구조적 특성 규명(2016-2017)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를 통해 검출된 가향성분은 제품별 최소 2개에서 최대 28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 박하향을 내는 성분[이소멘톤(isomenthone), 이소푸레골(isopulegol), 멘톨(menthol)]이 46종 제품에서 한 가지 이상 검출됐다. 코코아 성분인 테오브로민(theobromine)은 59종에서, 바닐라향을 내는 바닐린(vanillin)은 49종에서 검출됐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가향담배가 흡연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담배 가향성분이 청소년, 여성 등 젊은 층에서 흡연 시작을 용이하게 하고 흡연을 지속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대표적 가향담배인 캡슐담배의 필터 내 캡슐성분 분석을 통해 118종의 가향성분이 사용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담배 가향성분은 향과 맛으로 담배 고유
전북대학교병원이 2018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4월 22~28일)을 맞아 지난 25일 세계알레르기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26일 전북대학교병원은 “300여명의 내방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예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과 2층에서 무료 알레르기 검사와 알레르기 및 아토피 질환에 대한 전문의 특강이 열렸다.”고 했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 홀에 마련된 행사장에는 병원을 방문한 내방객 및 환우 300여명이 참가해 무료로 진행된 알레르기 검사와 함께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의료진의 안내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이와 함께 알레르기와 아토피, 결핵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 교육 자료가 전시됐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호흡기전문질환센터 2층 완산홀에서 아토피 피부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과 알레르기 검사와 면역치료(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전문의 특강이 진행됐다. 알레르기 검사를 받고 특강에도 참여한 김성미(45) 씨는 “최근 들어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검사를 해보니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 꽃가루가 많은 곳은 가급적 삼
경부식도암 환자 대상으로 고선량 방사선 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될 전망이다. 고선량 방사선 치료는 암의 국소억제율을 높일 수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재 식도암 방사선 치료는 비교적 낮은 선량인 50 그레이(Gy)를 표준치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경부식도암으로 45 그레이 이상(평균 63 그레이)의 근치적 방사선 치료를 받은 62명의 방사선량과 부작용 발생률의 관계를 분석해 경부식도암 환자에게 고선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도 식도협착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에게서 4~5도의 심한 급성 식도염 발생은 없었다. 만성 부작용인 식도협착과 기관식도루의 경우, 잔존 종양이나 재발로 인한 식도협착 7명(11.3%), 기관식도루 3명(4.8%)을 포함해 총 16명(25.8%)에게 식도협착이, 4명(6.5%)에게 기관식도루가 발생했다. 식도협착에 영향을 준 인자는 '종양이 식도 전체 둘레를 침범한 경우'만이 유일했고, 60 그레이 이상의 고선량 방사선 치료를 받은 37명과 그렇지 않은 25명의 식도협착 발생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김 교수는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신경외과 레지던트 4년차 엄태웅 전공의가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 여수 디오션 호텔에서 개최된 제 36회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부분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엄태웅 전공의는 ‘신경외과적 클리핑과 혈관내 코일링 중 어떤 수술이 지주막하출혈 환자에게 지연성 수두증 발생과 연관이 있을까?’라는 주제로 전공의 구연 부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주막하출혈은 지주막하 공간에 어떤 원인으로 인해 출혈이 스며들게 되는 경우를 말하며 클립으로 집거나 특수합금으로 된 코일을 통해 동맥류를 채우는 치료를 한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뇌척수액의 불균형으로 머릿속에 고이게 되는 수두증이 생길수도 있다. 엄태웅 전공의는 연구 결과 지주막하출혈 수술시 출혈을 막는 클리핑과 코일링 시술한 환자 및 추가 시술한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각 시술 방법마다 천천히 발병되는 지연성 수두증 발병률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환자의 연령, 시술 기간, 급성 수두증의 발병 여부가 지연성 수두증의 발병률에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환자의 연령이 높고, 그 중 시술 기
중앙대학교병원이 본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The 6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ICMRI 2018)에서 '학술 발표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ICMRI 2018은 자기공명영상 여러 분야에서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회이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Usefulness of Testicular Volumes,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and Normalized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Valu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Evaluation of Infertile Men with Azoospermia)'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학술 발표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발표는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을 남성불임환자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임영석 ․ 방사선종양학과 윤상민 ․ 종양내과 류백렬 교수팀이 간암이 간 내 혈관(문맥)까지 침범한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표적항암제 치료보다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향적 연구로 최근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 간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상당수는 암 세포가 간 내 주요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표적항암제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이러한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여러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돼 왔지만, 지금까지 전향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이 병행 치료법을 직접 고안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1천 여 명의 간 문맥 침범 간암 환자에게 적용하며 임상 경험을 쌓아왔는데, 이번 연구로 의학적인 근거가 더해졌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간 문맥 침범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9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표적항암제 치료와 병행 치료를 각각 실시한 후 결과를 분석했다. 병행 치료법은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한 뒤 혈관을 막아버려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경
경희대학교병원이 본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 김선영 교수팀이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했다고 25일 전했다.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인 'SARC-F 질문지'는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자료를 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노인의학의 세계적인 대가 John E. Morley 교수가 개발한 질문지를 한국인 실정에 맞도록 완성한 것이다. 질문 항목은 근력, 보행 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낙상 등 총 5가지로,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을 간단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타당도를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노인의학 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JAMDA 저널에 게재됐다. 기존에는 근감소증을 진단하기 위해 근육량과 함께 보행속도나 악력이 같이 감소해야 하는 조건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측정 없이 SARC-F 질문지를 통해 10점 만점에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게 됐다. 원장원 교수는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으로 분류된 환자군은 신체기능의 저하에도 연관성이 있다."며,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는 외래 진료 시 어르신의 근감소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노인
아주대학교병원 파킨슨센터는 5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파킨슨병의 맞춤형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파킨슨병의 약물 치료(신경과 윤정한 교수) △파킨슨병의 수술 치료(신경외과 안영환 교수) △환자들과의 만남(파킨슨병 전담간호사) 순으로 진행한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65세 이상에서 100명 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떨림, 경직, 운동 느려짐, 자세 불안정성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이번 행사는 파킨슨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처: 신경과 파킨슨병 전담간호사 ☎ 031-219-6772).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가 아니라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만 급여로 전환하며, 예비급여 도입이 의료기관 통제 목적이 아님을 해명했다.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하 문케어)과 관련하여 의료현장 종사자의 의문 · 오해를 해소하는 취지로 26일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 자료를 배포했다(아래 별첨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관련해 복지부는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만 급여화한다고 했다. 비급여에는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 ▲여러 의료행위, 치료재료 등 3,600개의 의학적 비급여가 있으며, 이 중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은 통상적인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하며, 3,600개의 의학적 비급여는 의료계와 협의해 급여화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즉, 비급여로 남는 항목은 ▲미용, 성형 ▲피로 회복, 단순 기능 개선 목적의 영양제 주사, 도수치료, 라식 치료 등 ▲위중도가 낮고 기본적인 치료가 급여 적용되는 항목 등이다. 복지부는 "3,600개 항목 중 어느 것을 비급여로 남겨둘지에 대해 현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반대로 각 임상의학회 및 각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심장이식팀은 지난달 26일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이 모(63세)씨에게 20대(연령)의 남성 뇌사자가 기증한 심장을 이식했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이 확장되면서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심근질환이다. 이 씨는 강력한 심근 수축 약물을 사용해도 큰 효과가 없었으며, 심근 수축기능이 정상적인 상태의 절반에도 못미쳐 심장이식 외에는 더 이상의 희망이 없어 수술이 절실한 상태였다. 다행히 뇌사자의 심장을 받게 된 이 씨는 이식수술 후 4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길 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의 회복세를 유지한다면 내달 초에는 퇴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심장이식팀은 순환기내과 김계훈·조재영 교수, 흉부외과 오상기·정인석·이교선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진체제로 5시간 만에 고난이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생사고비에 있던 이 씨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환자 이 씨는 “새 생명을 안겨준 전남대병원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 건강하고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면서 보답하는 삶을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4월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비뇨기과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박민구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에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미치는 영향(Effects of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on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츠카제약(대표이사 히구치 타츠오,)은 '지나크(성분명 톨밥탄, 국내명 삼스카)'가 미국에서 최초로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 치료제로서 미국 FDA의 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ADPKD는 유전자 변이때문에 양쪽의 신장에 낭종이 대량으로 발생하여 신기능이 저하되는 유전성 질병이다. 30~40대 이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혈뇨, 복통, 허리·등 부위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기 전부터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뇌동맥류나 간낭종 등도 높은 빈도로 동반된다. 신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식 또는 투석이 필요하며 절반 정도의 환자가 60세에 이르기 전 말기 신부전을 겪는다. 유전성 질환 중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 약 4,000명에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톨밥탄'의 유효성은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되었다. 1년간 진행된 REPRISE 연구에서는 주요 평가 항목이자 신기능의 지표가 되는 eGFR(추정 사구체 여과율)의 치료 전과 치료 후 추적관찰까지의 변화량에서 톨밥탄 투여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신기능 저하를 약 35% 억제했다. 또한, 3년간 진행된 TEMPO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