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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신임 회장은 다가올 초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신임 회장은 2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회무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기평석 회장은 “우리나라는 2026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며 “이는 한해 고령인구가 80만명 이상 증가하는 사회가 된다는 의미”라고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기 회장은 5년 후 초고령사회에서 요양병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 회장은 요양병원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디지털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요양병원 간호간병시스템 개발 및 적용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요양병원 간병인이 환자들과 숙식을 같이 하는 간병시스템이 감염을 확산시키는 주요인이라는 게 확인되고 있다”며 “IT, AI를 활용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G 기반의 스마트병실, 예를 들면 센스를 활용해 환자의 움직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 사례와 관련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4월 27일 변경했다.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과 관련해 주의사항을 담은 안전성 서한을 배포(4월 8일)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에 대해 검토해 왔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4월 20일)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사례 발생에 대한 안전성 및 조치 여부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는 국외 규제기관 평가자료, 업체 제출자료, 국내외 이상반응 정보, 허가 시 임상시험 결과 등을 종합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반적인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국외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한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은 유럽의약품청(EMA) 및 영국의약품청(MHRA)의 평가와 같이 백신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자문받았다.이에 따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는 ‘혈소
매년 전 세계 심장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중재시술 및 학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 온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Virtual 2021)가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열리면서 80개국 6438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TCTAP Virtual 2021’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행됐다.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대회(TCTAP)’는 지난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약 50개국 4000여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면 학술행사의 한계를 뛰어 넘어 전 세계 80개국에서 6438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학회에 등록해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회에는 각국의 심장 분야를 이끄는 선두 그룹의 병원은 물론 개발도상국이나 젊은 의료진, 의과대학 학생 등 이전에는 현장 참여가 어려웠던 이들까지 모두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만 200명 가까이 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만성신장질환자, 의료기관·약국 등 보건의료인, 경찰·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돼 접종자가 많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7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9898(해외유입 825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63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250건(확진자 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282건(확진자 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516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1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5명으로 총 10만 9695명(91.49%)이 격리해제돼, 현재 83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0명(치명률 1.52%)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91명, 서울 116명, 부산 30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울산 18명, 인천·충남 각각 14명, 대구·충북 각각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 대표: 이혜영)와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플러스정(Lipitor Plus®, 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이하 ‘리피토플러스’)’을 5월 1일 출시하고 공동 판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피토플러스는 각각 10/10mg, 10/20mg, 10/40mg 총 3개 용량으로 지난 2월 18일 제일약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리피토플러스는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와 같은 아토르바스타틴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s Ingredient)을 사용하며,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오리지널 API를 제공, 제일약품에서 제조한다. 양사는 대규모 글로벌 및 국내 임상에서 LDL-콜레스테롤 강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리피토에 이어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리피토플러스를 리피토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에 따라,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제일약품은 리피토플러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프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그간 함께 공공보건의료 발전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관련 연구를 수행한 끝에 야심차게 마련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을 놓고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질타와 혹평이 쏟아졌다. 그간의 논의를 통해 진행됐던 대책의 깊이에 비해서 이번 계획안은 다소 후퇴했고, 전체적으로 구체성이 떨어지면서 지금 당장에 필요한 공공보건의료 강화 실천방안이 충분히 담겼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26일 온라인으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좌장으로 관련 전문가와 단체 등이 함께 계획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2차 기본계획안은 ▲필수의료 제공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필수의료 제공체계 확충 방안에는 ▲지역 공공병원 20개소 이상 신·증축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공공적 역할을 하는 민간의료기관((가칭)지역책임병원)과 공공전문진료센터 확대 및 강화 ▲공공보건의료기관별 역할 정립 ▲중증응급·중증외상·중증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 강화 및 인프라 구축 ▲모자보건의료 전달체계
C형간염 DAA 원외처방액이 전분기 91억에서 20억원 감소한 73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전분기보다 20.32% 규모가 감소했다. 점유율 72.6% 이상을 보이는 C형간염 치료제의 대표 제품이자 애브비의 상품인 ‘마비렛’은 glecaprevir, pibrentasvir을 성분으로 한다. ‘마비렛’의 1분기 원외처방액 성적은 53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지만, 전분기 70억에서 24.43% 감소했다. 길리어드의 제품은 현재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데, Sofosbuvir 성분의 ‘소발디’와 ledipasvir, sofosbuvir 성분의 ‘하보니’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소발디’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2억 9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매출이 82.78%나 감소됐기 때문이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점유율 또한 2.3%에서 0.5% 감소했다. ‘하보니’는 18억원에서 17억원으로 1.39%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낮은 편이다. 감소에도 불구하고 24.3%로 점유율은 다소 올랐다. 엠에스디의 elbasvir, grazoprevir 성분 치료제 ‘제파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 Satralizumab)이 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의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로 25일 국내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NMOSD, 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은 시신경염과 척수염 증상이 주 증상으로 시력소실, 신경학적 손상을 유발하며 중추신경계에 나타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이다. 임상적으로는 만성질환인 다발성경화증과 매우 유사하지만, 발병시 환자의 절반 이상이 5~10년 이내에 심각한 시력소실과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의 보행장애를 경험할 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환자의 80~90%는 반복적인 재발을 경험하는데 한 번의 재발만으로도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유지요법을 통한 재발 예방이 중요한 치료 목표다. 엔스프링®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의 핵심 발병인자인 인터루킨-6(IL-6)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억제하는 혁신적인 기전의 신약이다. 새로운 리사이클링 항체 기술을 적용해 약물이 혈류로 재순환돼 인터루킨-6 억제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또한 피하주사 방식으로, 유지요법 투여 시 4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하직환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과 내과적 흉강경 등을 포함한 고난이도 기관지 내시경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하직환 교수의 고난이도 기관지 내시경 시술 1000례는 ▲초음파 내시경(EBUS, endobronchial ultrasound) 55% ▲내과적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유착술 18% ▲내과적 흉강경을 이용한 조직검사 23% ▲방사형 초음파 내시경(Radial-EBUS) 4%로 매우 다양하게 시행됐다. 이를 포함해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의 호흡기 내시경 관련 업적은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독보적인 수준으로, 특히 내과적 흉강경은 국내를 대표하는 교육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기관지 내시경은 X-ray, CT(컴퓨터단층촬영)와 같은 영상 검사로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실시한다. 과거 기관지 내시경은 감염성 폐질환의 균을 얻거나, 간질성 폐질환 진단을 위한 폐포세척술, 기관지 내 조직검사를 위해 주로 시행됐다. 이는 조직검사와 폐암 병기 설정, 치료에서의 역할은 크지 않고, 전신마취 후 시행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기관지 내시경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종격동과 기관지 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대장항문학회 명예펠로우(Honorary Fellow)로 추대됐다. 김남규 교수는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에서 대장항문분야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펠로우로 추대됐다. 미국대장항문학회는 122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학회로 매년 전 세계 대장항문분야 의사 중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사를 선정해 명예펠로우로 추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 교수가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처음으로 추대됐다. 김 교수는 대장항문외과 분야의 연구 및 교육 분야에 헌신해왔다. 30년간 총 500편의 연구 논문과 영문 교과서, 일반인을 위한 소화기질환 서적을 발간했다. 또 20권에 달하는 소화기내외과 분야 서적 편찬에 참여했다. 대장암 수술에서 세계 표준치료를 제시했으며, 로봇수술 등 첨단 수술 기법에 대해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임상분야에서 쌓아 온 탁월한 업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장암 치료의 리더로 활동해 왔다. 김 교수는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PALOMA-3 하위분석을 통해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인 환자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그룹 분석은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한 PALOMA-3 임상연구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입랜스-풀베스트란트(24명), 위약-풀베스트란트(19명) 그룹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이전 치료 경험 여부는 진행성 유방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다. PALOMA-3 임상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한국인 환자는 이전 항암화학요법 또는 1차 이상 내분비요법 치료를 진행한 경험이 있음에도 입랜스-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12.3개월(95% CI, 9.1–NE)을 기록해 위약-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의 5.4개월(95% CI, 1.9–9.2) 대비 약 6.9개월 연장된 효과를 보였다(HR=0.40; 95% CI, 0.19–0.83; one-sid
DPP-4 억제제 시장의 1분기원외처방액은 총 1464억원으로 전분기 1508억보다 2.89% 하락했다. 특히 DPP-4 억제제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엠에스디, 베링거인겔하임, LG화학, 노바티스는물론 아스트라제네카, 중외제약이 줄줄이 하락했으며, 한독과다케다, 동아에스티만이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줄줄이 매출이 감소한 와중, 순위 변동도 보였다. 한독은 노바티스를, 동아에스티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앞지르게 되면서국내사가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엠에스디는 DPP-4 억제제 전체 제품이 5.14% 하락하기는 했지만 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시장의28.4%를 장악하며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자누비아’가 5.08% 하락해 109억원을, ‘자누메트 엑스알’이 4.62% 하락해119억원을 기록했다. 엠에스디를 대표하는 DPP-4 억제제이자 DPP-4 억제제 전체 시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자누메트’는 이번 분기 전체 시장에서 1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한 186억원으로 가장 많다. 자누메트의 뒤를 잇는 제품들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제품들이다. 베링거인겔하임또한 매출 하락을 피하지
지난해 전세계 코로나19 판데믹 상황 속에서도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 증가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의료 해외진출 신고제 운영 이후 신고 프로젝트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고등록 기관이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돼 전문분야별 국제경쟁력을 갖춘 지방중소병원 발굴 및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산업브리프 ‘2020년 의료 해외진출 현황 분석’을 발간했다. 분석 내용을 보면 우선 2016년 6월 23일 의료해외진출법 시행 이후, 2016년 말까지는 10건(11%), 2017년 14건(15.4%), 2018년 20건(22%), 2019년 22건(24.2%), 2020년 25건(27.5%)으로 총 91건의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전체 의료 해외진출 신고건수 중 수도권(서울, 경기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 등록된 건수는 69건(75.8%), 비수도권 의료기관에서 등록된 건수는 22건(24.2%)으로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등록건수가 높게 나타났다. 2020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소재 의료 해외진출 건수는 22건(88%), 비수도권 소재 진출 건수는 3건(12%)으로 수도권 의료 해외진출 건수가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든 의료기관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지만, 특히 이비인후과 개원가는 “절체절명의 심각한 상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박국진 회장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23일 춘계학술대회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이비인후과 개원가 상황을 이 같이 표현하며 실질적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서울, 경기 지역만 놓고 보면 요양급여비용이 20%나 줄었다”며 “일부 의원들은 거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의사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 지역 요양급여비는 2019년 3440억원에서 지난해 2670억원으로 2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도 마찬가지로 3670억원이었던 요양급여비는 지난해 2960억원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률 또한 2019년(44개소)보다 지난해(66개소) 훨씬 더 많았다. 이 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개원가 특성상 의료인력 등 직원 감축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의사회가 지난해
주요 다국적제약사 13곳의 연구개발비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개발비는 각 회사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로, 좋은 신약을 개발하게 되면 질병 치료는 물론 제약사에게도 이익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겨진다. 때문에 각 제약사의 연구개발비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기울이는지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제약사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상위 13곳 제약사의 총 연구개발비는 91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9년의 1007억에 비하면 0.48% 감소한 수치다. ◆’최다’ 연구개발비는 로슈·노바티스·얀센 연구개발을 위해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곳은 한국로슈다. 2020년에만 403억원을 투자했고, 전년도에도 357억원으로 상당한 비용을 투자했다. 높은 비용만큼이나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2020년에는 9.09%, 2019년에는 8.24%를 연구개발비로 할당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역시 2019년보다는 줄었지만 꽤 높은 비용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2020년에는 229억원, 2019년 216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각각 전체 매출 대비 4.32%, 4.39%를 차지하는 규모다. 한국얀센도 연구개발비에 100억원
“이용자 중심을 표방하는 협의체가 이용자를 대표하지 못하는 ‘답정너’식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20일 입장문으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주최로 열린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공청회’에 대해 “주최 측은 이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주요한 공급자 단체에 급작스럽고 일방적인 일정 통보뿐 아니라, 토론 진행의 중립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해당 공청회를 주최한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대한민국 노동계의 양대 노총과 함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YWCA연합회 등 시민단체로 구성돼 있다. 대전협은 협의체의 참여의사 통보에 대해 “공청회에는 사안이 위중한 만큼 공정하고 중립적인 절차를 거쳐 행사 진행에 대해 기획해줄 것을 당부 말씀드렸다. 이와 함께 대전협의 공식적인 참여는 힘들지만 의료인을 대표하는 개인 시민 참여자로서 해당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의 내용은 실질적인 의료 이용자에 대한 고민과 대안은 부재한 채 이미 토론의 결과를 정해놓은 ‘답정너’식 공청회로 진행됐
충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들이 생각하는 가장 수련받기 좋은 중소형병원 중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전공의 수련환경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태프’는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0년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는 수련병원 100여 개소에 근무하는 전공의 총 7609명이 익명으로 평가에 참여해 실제 근무환경을 그대로 평가했다. 평가는 ▲급여 ▲교육환경 ▲근로여건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의 5개 항목에 대해 해당 병원의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이내) ▲중소형병원(100명 이상 200명 이내) ▲소형병원(100명 미안)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충북대병원(22일 현재 전공의 123명)은 중소형병원 중 ▲급여 5위 ▲교육환경 2위 ▲근로 여건 9위 ▲복리후생 3위를 달성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각 항목별 평가에 대해서는, 근로여건 순위 ‘주당 최대 근무시간’과 ‘당직 근무시 담당 환자 수’가 전체 병원 평균보다 적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급여 순위는 ‘월급 실수령액’이 전체 병원 평균보다 높았으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국내 생산 의약품의 품질 관리와 양질의 의약품 제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식약처의 특별 점검에서 드러난 몇몇 제약사의 의약품 임의제조 등 극히 일부의 일탈 행위가 산업 전체에 대한 신뢰 문제로 비화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협회는 이사장단사 CEO 등이 참여하는 회장 직속의 ‘의약품 품질관리혁신TF’를 가동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TF는 산업계의 대표적 품질관리 전문가인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을 비롯해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품질관리혁신TF는 제기되고 있는 제반 문제점들의 현상과 원인들을 분석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과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 등 종합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특히 ‘의약품 제조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의 조기정착 지원과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시스템 도입 등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 개편을 위한 실행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Data Integrity 교육과정을 신설, 4월 22일부터 2일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김기표 교수(제1저자)와 막스플랑크연구소 한스 쉘러(Hans R. Schöler, 교신저자)가 세포운명전환 기술을 통해 생산된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의 한계점을 밝혀내고 극복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과 말초신경의 염증으로 인해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벗겨져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인 ‘길랑-바레증후군’ 등과 같은 탈수초화 병변의 치료제 개발에 희망이 보인다.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Oligodendrocyte progenitor cells)’는 신경세포의 한 종류로 희소돌기아교세포로 분화한다. 희소돌기아교세포는 생체 내에서 뉴런의 축삭을 둘러싸 수초(Myelin sheath)를 형성해 정보전달을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기능을 하며, 다발성경화증, 길랑-바레증후군 등과 같은 탈수초화 병변이 관찰되는 질환들에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기존의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 생산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이었으며, 생산된 희소돌기아교 전구세포 또한 낮은 분화능과 시험관 내 불안정한 증식을 보여 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희소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1차 접종자는 200만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6661명(해외유입 808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91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5371건(확진자 1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528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3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2명으로 총 10만 6459명(91.25%)이 격리해제돼, 현재 83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8명(치명률 1.55%)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217명,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경북 각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인천 11명, 광주 9명, 전남 7명, 전북 6명,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