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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충북대병원, 전공의가 뽑은 좋은 수련병원 종합 3위 달성

교육환경 2위, 복리후생 3위 등 좋은 평가


충북대학교병원이 전공의들이 생각하는 가장 수련받기 좋은 중소형병원 중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전공의 수련환경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의사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스태프’는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0년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는 수련병원 100여 개소에 근무하는 전공의 총 7609명이 익명으로 평가에 참여해 실제 근무환경을 그대로 평가했다.

평가는 ▲급여 ▲교육환경 ▲근로여건 ▲복리후생 ▲전공의 안전의 5개 항목에 대해 해당 병원의 전공의 수에 따라 ▲대형병원(500명 이상) ▲중대형병원(200명 이상 500명 이내) ▲중소형병원(100명 이상 200명 이내) ▲소형병원(100명 미안)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충북대병원(22일 현재 전공의 123명)은 중소형병원 중 ▲급여 5위 ▲교육환경 2위 ▲근로 여건 9위 ▲복리후생 3위를 달성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각 항목별 평가에 대해서는, 근로여건 순위 ‘주당 최대 근무시간’과 ‘당직 근무시 담당 환자 수’가 전체 병원 평균보다 적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급여 순위는 ‘월급 실수령액’이 전체 병원 평균보다 높았으며, 교육환경 순위의 경우 ‘전반적 교육환경 만족도’, ‘교육 및 진료에 필요한 인프라 제공’, ‘술기 수행 시 교수/전임의 지도 감독 여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복리후생 순위의 경우 ‘복지 담당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에 대한 평가가 높은 순위에 영향을 줬다.

충북대병원 권순길 교육인재개발실장(신장내과 교수)은 “전공의들에게 과도한 업무를 부과하지 않으면서 교육 기회를 더 제공하려는 교수들의 노력이 반영됐으며, 최근 수년간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려는 행정부서의 노력이 합쳐져 이번에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전공의 근로여건을 포함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