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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55차 대한비만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에 걸쳐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Comprehensive care for people with obesity’라는 대주제 아래 43개의 초청 강연과 48편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로 창립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울산의대 박혜순 교수가 “Comprehensive Perspective on Obesity in Koreans”라는 주제의 프레너리 강연을 통해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강연에서 국내 비만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알리며, 특히 남성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30~50대의 중장년층에서 대략 50%이상이 비만으로, 이로 인한 합병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허리둘레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률, 사망률이 증가됨을 설명해 비만 진단 지표로서 BMI와 허리둘레의 중요성을 입증했는데 특히, 한국의 비만 진단기준이 BMI 25kg/m2 로 서구인보다 낮게 설정된 이유를 주요 연구결과를 통해 강조했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의 다양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조속한 간호법 제정을 요청했다. 간호협회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께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약속하신 간호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와 독려를 해달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1월 11일 간호협회를 방문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논평에서 간호협회는 “전국 48만 간호사와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우리 간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뿐 아니라 여야 모두가 약속했던 간호법을 조속히 제정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이 제정돼 국민의 생명과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새 시대에 부합하는 보건의료 및 간호·돌봄 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돌봄에 관한 사항은 어떤 국정과제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점차 고령인구가 늘고 출산은 줄어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도래할 점을 강조한 뒤 “선진국처럼 질병예방과 만성질환관리 중심으로 보건의료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한다”며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표내내 초접전을 벌인 끝에 10일 오전 3시 50분 98% 개표가 완료돼서야 48.6%, 1600만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본지는 선거공약을 비롯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보건의료정책 관련 발언, 국민의힘 관계자 발언 등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먼저 지난 2020년 파업을 야기할 만큼 의료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의대신설·정원확대에 대해 윤 당선인은 의대신설보다 정원 확대를 통한 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지역 유세에서 윤 당선인은 의대 신설보다는 기존 전남대학교 의대 분원을 만들어 병원을 확충하자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수급자 확인 의무화, 재활로봇 보행치료 수가인상 및 건강보험 적용, 운동하는 국민에게 건강보험료 환급 등을 약속했다. 의료기관의 건보 수급자 확인 의무화를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돼 현재 계류 중인 상태이다. 건보 수급자 확인 의무화의 핵심은 모바일 신분증, QR코드, 지문인식 등 시스템을 구축해 건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새로운 임상 결과가 추가 공개됐다. 포지오티닙의 ZENITH20 임상 중 ‘치료 전력이 없는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4’ 임상에서 1차 평가 변수(primary endpoint)를 충족했다는 내용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7일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 주최로 열린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Targeted Anticancer Therapies, TAT)에서 포지오티닙 코호트4 연구의 안전성 및 효능 등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코호트4 임상에서는 포지오티닙 16mg을 1일 1회 용법(48명), 8mg을 1일 2회 용법(22명)으로 경구 투여한 후 효능과 안전성 등을 분석했다. 고형암종양평가기준(RECIST 1.1)에 따른 독립적 평가 위원회(independent image review committee)의 이번 연구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환자군에서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1%, 평가 가능한 환자군(evaluable population)에서의 객관적반응률은
종근당 그룹, 휴온스 그룹 등 주주총회 일정 공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사내이사 선임 관련 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근당 그룹에서는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모두 25일에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홀딩스가 10시 30분 충정로 본사에서 진행하며 이보다 한시간 반 일찍 종근당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종근당바이오는 09시 안산공장에서, 경보제약은 24일 09시 아산 본사에서 개최한다. 휴온스 그룹에서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개최하나 휴온스글로벌은 8시 30분에, 휴온스는 10시에, 휴메딕스는 11시 30분에 개최한다. 부광약품은 25일 9시 대방동 자사 대강당에서, 대한뉴팜은 21일 09시 화성 향남제약공단 회의실에서, 바이넥스는 28일 9시 30분 사하구 본사에서, 한국파마는 30일 9시 화성 향남제약공단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진양제약은 23일 9시 원주 자사 강당에서, 비씨월드제약은 28일 9시 자사 여주공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위더스 제약은 지난 5일 9시 안성의 더에이더블유웨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삼아제약이 2
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는 전립선비대증 고정용량복합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명:두타스테리드 0.5mg 및 탐스로신염산염 0.4mg)’가 3월 1일자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듀오다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투여 시 ▲IPSS(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 8점 이상 ▲초음파검사 상 전립선 크기가 30ml 이상이거나, 직장수지검사 상 중등도 이상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소견이 있거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수치가 1.4ng/ml 이상 등 2가지 조건에 충족할 경우다. 듀오다트의 보험약가는 1 캡슐 기준 1499원이다. 듀오다트는 국내에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는 첫 도입되는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염산염 고정용량복합제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의 치료에 1일 1회 1캡슐 경구 투여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EU와 미국 FDA에서 허가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허가됐다. 현재 전 세계 93개국에서 허가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듀오다트는
노바티스㈜(대표 유병재)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루타테라(성분명 루테튬(177Lu)옥소도트레오타이드)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2년 3월 1일부터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급여 인정 대상은 절제가 불가능하고 분화가 좋은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양성의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위장관 신경내분비종양(GI-NET,gastrointestinal neuroendocrine tumour) 성인 환자의 3차 이상, 췌장 신경내분비종양(P-NET, pancreas neuroendocrine tumour) 성인 환자의 4차 이상 치료다. 루타테라는 위장관, 췌장 신경내분비종양(GEP-NET) 치료에서 전 세계 최초로 승인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RLT, radioligand therapy)다. 종양 세포 표면의 소마토스타틴 수용체(SSTR, somatostatin receptor)에 결합해 방사선 조사를 통해 표적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펩타이드 수용체 방사성핵종 치료제로, 지난 2020년 7월 국내 허가 받은 바 있다. 이번 보험 급여는 루타테라의 효능∙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제 3상 임상연구인 NETTER-1과 제1/2상 임상연구 ERASMUS 등에 기반해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라 ‘악템라(성분명 : 토실리주맙)’의 급여 범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확대된다고 25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개정안은 FDA 긴급사용승인 등 해외 허가현황,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등을 반영해 기준이 변경됐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악템라주(파하주사제제 제외)의 기존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만2세 이상의 코로나19 환자 대상 투여 시 요양급여를 인정한다. 세부적으로는 ‘중환자실 혹은 중환자실에 해당하는 병실에 입실한지 48시간 이내인 환자이면서 고유량 산소치료법(HFNC, High Flow Nasal Cannula)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 또는 ‘스테로이드요법과 저유량 산소요법으로 치료 받았음에도 HFNC 이상의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급격히 악화되는 환자에 투여하는 경우’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건 당국과 악템라의 급여 확대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국내 유
폐암 유발물질로 알려진 라돈과 백혈병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전공의(교신저자 겸 제1저자) 연구팀이 2020년 11월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주거공간의 저농도 라돈과 백혈병 발병 관련 연구를 용량-반응 메타분석한 결과, 라돈 노출과 백혈병 발병 간 연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반응 메타분석이란 메타분석의 발전된 분석방법으로서 각 개별 연구별로 노출용량과 그에 따른 위험 정도를 수치화시켜 종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8개의 생태학적 연구, 9개의 환자-대조군 연구, 15개의 생태학적-코호트 연구를 분석했다. 이중 ‘생태학적-코호트 연구’는 기존 전통적인 연구의 분류체계상 없는 것으로 연구팀이 창안한 분류이다. 노출 측정의 단위가 한 행정구역에서부터 일정 반경의 지역을 거쳐 개인단위까지 줄어들고, 역시 백혈병 발생 측정의 단위가 한 행정구역에서부터 일정 반경의 지역을 거쳐 개인단위까지 줄어드는데, 각 개별연구 별로 노출과 결과 측정의 단위들이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생태학적 연구에서 코호트 연구까지의 연속된 스펙트럼 상에 있는 연구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교신저자), 조용숙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진단·치료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은 천식-만성폐쇄성 폐질환 중복(Asthma-COPD overlap, ACO) 환자군을 대상으로 동일한 진단 기준을 적용한 결과, 인종과 상관없이 비슷한 유병률을 보이며, ACO 환자군은 COPD 단독 환자군에 비해 높은 악화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젊었을 때 천식이 있던 환자가 흡연을 지속하게 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발병하게 된다. 이 경우 환자는 두 가지 질환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게 되며, 이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Asthma COPD overlap – ACO)이라고 지칭한다. 이진국 교수팀은 과거 연구를 통해 ACO 환자군에서 흡입스테로이드의 사용이 악화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ACO 환자군에 대해서는 단일화된 진단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연구에 따라 유병률·특징, 예후가 서로 상이하게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미국의 COPD 코호트(3992명)를 통해 각 코호트에서 1568명(아시아인, Asian)과 2424명(비히스패닉계 백인, non-hispanic White 1,901명,
동아에스티 2021년 실적은 코로나19 영향 속에 해외수출 부문 감소 및 의료기기 일부 품목 계약 종료로 감소했지만 ETC 부문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01억원(2020년 5866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5% 감소한 155억원(2020년 341억원)을,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85.9% 감소한 39억원(2020년 277억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1 년 매출은 자사 개발 의약품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도입품목 가스터,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 플라비톨, 리피논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2021년 매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및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의 매출이 증가했으나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수출 감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캄보디아 캔박카스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021년 매출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3
임인년 첫 달 198개 의약품이 허가받았다. 이 중 일반의약품은 26개, 전문의약품은 172개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인 2021년 1월, 209개 의약품이 품목허가를 받은 것에 비하면 전체 품목허가 의약품 수는 감소했지만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일반의약품에서는 표준제조기준 8개와 기타 약 18개가 허가받았으며, 전문의약품에서는 신약 4개, 자료제출의약품 120개, 기타 48개가 허가받았다. 표준제조기준으로 의약품을 허가받은 상위제약사들은 주로 영양제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7일 대웅제약이 마그온맥스비연질캡슐, 마그온플러스 연질캡슐, 동아제약은 11일 동아제약밸러민비정을 허가받은 점이 확인됐다. 제네릭 부문에서는 얀센, JW신약, 보령제약 등의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 먼저 얀센이 허가받은 품목은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아세트아미노펜)’이다. 이번 제네릭은 특수 제형으로, 오리지날 품목은 아세트아미노펜 전체 시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우수 상품이기도 하다. JW신약이 허가받은 ‘듀비락시럽(락툴로오즈농축액)’은 만성변비, 소아변비, 분만 후 변비 등에 대한 효능을 갖고 있다. 보령제약이 허가받은 객담용해제 ‘보령뮤코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인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2월 1일부터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ALL) 환자의 3차 이상 관해유도요법에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스폰사는 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 치료가 가능해졌다. 베스폰사는 2019년 1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및 음성 관계없이 허가를 받았으나 같은 해 10월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만 급여가 인정된 바 있다. 이번 베스폰사의 급여 확대는 이전에 1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에 실패한 적이 있는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 3차 치료 이상에 적용되며, 관해유도요법 최대 2주기 급여가 인정되며 이후 조혈모세포이식(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HSCT)이 권고된다. 또한, 완전관해(CR/CRi)를 나타내는 환자 중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1주기
최근 조기 진단이 어려운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MRI 뇌영상 기반의 객관적·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 이는 기존 행동 관찰식 진단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 등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뇌의 구조 및 기능 발달 이상과 관련된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 그동안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은 발달과정에서의 이상 행동이나 표현을 관찰한 후 증상평가를 통해 내려졌다. 이 진단법은 전문가 간에 일치도는 높으나, 관찰자의 주관이 개입할 여지가 있고 발병원인과 연관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객관적·생물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장수민 전임의)·한양대병원 이종민 교수(김인향 교수) 공동연구팀은 2015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58명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군과 48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MRI 뇌영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월 1일부터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 글리콜-에포에틴 베타)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이다. 세계 최초의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활성제(CERA, Continuous Erythropoietin Receptor Activator)로 10년 이상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왔다. 미쎄라는 치료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치료제다.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월 1회 투여가 가능하며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미쎄라는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PEG(polyethylene glycol)와 1세대 ESA(epoetin beta)를 결합해 최대 약 48시간에 불과했던 1세대 ESA의 반감기를 약 139시간까지 연장했다. 또, 피하 주사 즉시 느끼는 통증이 적어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투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적인 기전을 지닌 미쎄라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1월 12일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미국 노바백스사(社)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주)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미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고, 용법‧용량은 0.5mL을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주성분이 유럽 등 30개국과 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받은 백신(10회 용량이 포장된 바이알)과 동일하다. 이 백신은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으며, 보관조건은 냉장(2~8℃)에서 5개월이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가 ▲국민들께서 접종 경험이 있는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다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는 자사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가 신설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요양급여에 2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티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대표적인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로, 두께 8.3mm, 무게 13g의 작고 가벼운 크기에 최대 7일에서 14일까지 중단 없이 연속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다. 검사기간에 따라 ATP-C70(7일), ATP-C120(11일), ATP-C130(14일) 총 3개 제품으로 구분된다. 에이티패치는 기존 24시간 홀터기록의 짧은 검사기간을 보완해 부정맥 검출률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부정맥과 심장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치료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받는 제품이다. 그간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활용한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는 기존 24시간 홀터검사와 동일한 수가가 적용됐다. 하지만 늘어난 검사시간에 비례해 의사의 업무량과 임상병리사의 인건비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어 의료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이번 보험수가 신설로 이미 선진국에서 보편화 된 웨어러블 형태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가 국내에서도 드디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호흡기 질환 환자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정신건강위기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21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외래 다발생 질병 중 2020년 상반기 대비 2021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질병은 ‘급성 기관지염(3533억→1816억, -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외래에서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은 11.5%(1229억→1087억) 감소했고, 입원에서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은 22.4%(3220억→2022억) 감소했다. 이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의 감소는 관련 진료과의 급여비 감소로 이어졌다. 전년 대비 2021년 상반기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의 내원일수는 각각 30.0%, 24.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 역시 각각 14.9%, 17.3%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관련 질환의 증가도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가임기 여성에게 월경 기간은 예민하고 불편한 시기일 수 있다. 특히 일부 여성들은 월경기간 동안 심한 통증과 널뛰는 기분 탓에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고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월경곤란증(월경통)은 월경전후 하복부 및 허리 통증, 소화불량 및 심할 경우 실신 등으로 여성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가임기 여성의 약 85%가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경곤란증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자궁질환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관리가 필요할 수 있는 질환이다. 월경전불쾌장애는 심한 월경전증후군의 한 형태로 월경하는 여성의 약 3-8%에서 발병하며 심한 우울감, 불안, 기분 변화 등 정신과적 증상을 동반하며 일상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바이엘의 야즈®(에티닐 에스트라디올, 드로스피레논)는 피임과 더불어 월경곤란증과 월경전불쾌장애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모두 가지고 있어 두 질환이 동반될 경우 효과적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야즈®는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도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월경곤란증 치료 효과 야즈®는 대규모 3상 임상 시험 및 10년 이상 쌓인 리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병원 표준화 사망비·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 적정성 평가 결과, A그룹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월 5일(수)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및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RSRR) 적정성 평가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대상이며 2020년 입·퇴원 진료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와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낮을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각 의료기관의 의료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는 포괄적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는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기대 사망자와 실제 사망자의 비율을 산출한 입원 기간 내 사망 비율이다. 환자의 중증도를 따져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 사망자가 1명이라면 실제로는 0.48명이 사망했다는 결과이다. 위험도 표준화 재입원비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계획되지 않은 입원을 한 실제 수와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한 기대 재입원 수를 비율로 계산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실제 사망 또는 재입원 수가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해 상대적으로 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