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8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7일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신건강 진료 영역에 대한 평가는 입원 진료에 국한해 실시하고 있으나 정신건강 영역 중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적정성 평가를 확대함으로써 정신건강 영역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 1차 평가는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전체 요양기관, 전체 진료과의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총 6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2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우울증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과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을 평가하고, 우울증의 만성화 및 재발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률과 ▲180일 이상 처방률을 점검(모니터링)한다. 또한, 의학적으로 권고된 우울증 평가도구를 사용한 진단 및 치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울 증상 초기평가 시행률과 ▲재평가 시행률을 평가한다. 심평원은 1차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8일 코로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 만에 100명 아래로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516명(해외유입 31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9명으로 총 2만 1166명(90.00%)이 격리해제 돼, 현재 1,9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2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9명(치명률 1.70%)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명, 경기 13명, 전북·경북 각 3명씩, 부산 2명, 대구·인천·경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5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29만 345명 중 224만 832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8508명이 검사 중에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근무를 할 의사들에 지급될 보수가 너무 낮아서 많은 지역 사회의 의사들이 클리닉에 지원하는 것에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조현호 의무이사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계간의료정책포럼 18권 3호에 실린 ‘코로나19(COVID-19) 극복방안과 일차대응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4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민관 협력 상생모델을 추구하며 지자체에서 보건소, 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차단 시설 등의 일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의 두 가지 형태로 운영이 될 예정이다. 규모는 개방형 클리닉 500여개, 의료기관 클리닉 500여개 등 총 1000여개 기관으로 운영되며, 개방형 클리닉 500여개를 우선적으로 개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현호 이사는 “호흡기 클리닉은 본연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진료체계에 있어 적절한 분업으로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시
추석을 맞아 병원들이 의료취약 수해지역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나눔과 온정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상황이 반년 넘게 지속되고 있어 온정의 손길은 더욱 빛을 발했다. 충남대병원은 22일 집중호우 침수로 피해를 입은 의료취약 수해지역(영동군, 옥천군, 금산군) 주민들에게 ‘행복꾸러미 키트’ 50박스를 전달했다. 이 키트에는 기본적인 생필품(라면, 햇반, 생수)과 생활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구급함)으로 구성돼 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및 최근 집중호우와 잦은 태풍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꾸러미 키트가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충남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병원 간호부는 23일 대전 중구 대사동 주민센터와 문화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쌀 900kg을 기탁했다. 충남대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성금 모금을 통해 관내 주민센터에 쌀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를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한부모가정 9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순선 간호부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이 ‘전화로 마음잇기 챌린지’에 참여하며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전화로 마음잇기 챌린지는 인천시가 추석 연휴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작한 릴레이 방역 캠페인이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몸은 멀리 있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전하자는 의미에서 기획·추진됐다. 참여자는 ‘전화로 마음을 잇는다’는 의미의 손모양을 담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중현 의무원장,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백승호 이사장, 히든레저그룹 정선문 회장(인하대병원 건강문화최고경영자과장 총원우회장)을 지목했다. 김영모 원장은 “이번 추석은 전화와 메시지로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며 “가족들의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미뤄야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이번만큼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이 올해 초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새로운 인사 제도를 위해 직원의 직급체계를 4단계(G1~G4)로 간소화했으며, 직급과 관계없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상호 존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구성원들은 새로운 제도 시행 후 기존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이 가능해져 업무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의 환경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감있는 업무 자세가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제도에 대한 공감대도 보다 폭넓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광동제약은 다소 어색할 수 있는 ‘님’ 호칭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업무를 주관하는 인사팀 담당자는 “호칭이 바뀌면 임직원간 상호존중의 문화가 확산되고, 이를 통해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작년부터 실시한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워크 스마트 프로젝트는 사내에 존재하는 비효율적 관행을 찾아 제거하고 지시, 보고, 회의, 피드백, 협업 등 5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24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과 함께 본관 앞 이동 헌혈버스에서 ‘We路(위로) 캠페인 사랑나눔 헌헐 행사’를 진행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사랑나눔 헌혈 행사’는 2004년 동·하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년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은 47만㏄에 이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여 발생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직원·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병원 환자들을 위해, 일부는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으로 보내져 긴급 혈액수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의료현장에서는 당장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위로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을 꾸준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국민건강수호 차원에서 의대생들이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의사국가고시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한림원은 25일 호소문을 통해 의사국가고시 기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정부를 향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내년 1년 의사 배출의 공백이 가져올 의료시스템의 붕괴는 1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며 그 피해는 실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며 “전국 대학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전공의를 확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도 확보하지 못하게 되어 지속적인 의료공백을 유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고시를 치르지 못함으로써 발생할 진료공백 사태는 평생 대한민국 국민의 의료행복을 추구해온 저희 원로 의학자이자 의료인으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판단되어 정부가 의과대학생들에게 의사국가고시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지지해 주실 것을 의료계 원로단체 전 회원의 뜻을 모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의사국가고시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병원계 단체장들이 입장문을 내고 의대생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을 호소했다. 또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민감하지 못했던 부족함은 스승과 선배들을 책망해달라고 부탁했다. 병원계 단체들(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수련병원협의회)은 25일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로 코로나 위기에 다가올 의료공백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가고시 접수 기한이 이미 지난 오늘, 형평성을 생각하면 추가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기가 어렵다는 현실을 알면서도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만사지탄이지만 이제라도 국민 건강을 위한 바른 선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과 형평성,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아직 의료계에 발도 내딛어 보지도 못한 젊은 학생들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의정 갈등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금의 학생들은 멀지 않아 우리 환자들이 만나게 될 미래의 의사들”이라고 말
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10주년을 맞아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제2도약을 선언했다. 전남대병원은 25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원 110주년 및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원내 간부와 이사진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약식으로 열렸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립대병원 본연의 업무인 연구·진료·교육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국내 의료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결과,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이 여세를 몰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연구력 강화, 경영 내실화, 전문화된 의료역량 강화 그리고 공공의료 확대 등을 통해 미래의료를 이끌 전남대병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의료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병원 내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의대 3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샨)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가 개최한 ‘5K 가상 레이스 챌린지(5K@EASD Virtual Challenge)’에 한국MSD Primary Care사업부 및 종근당 임직원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5K 가상 레이스 챌린지’는 유럽당뇨병학회가 당뇨병 및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한 비대면 레이스 행사이다 .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참가자 각자 5km를 완주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4명의 한국MSD와 종근당 임직원들이 각자의 일상 생활 속에서 5km를 직접 완주해 총 170km의 거리를 달성했다. 한국MSD PC(Primary Care) 사업부 오소윤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체 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 환자 신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학회가 마련한 행사에 비대면으로 나마 동참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우수하고 혁신적인 치료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명, 해외유입 사례는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3455명(해외유입 314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6명으로 총 2만 978명(89.44%)이 격리해제 돼, 현재 20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95명(치명률 1.68%)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명, 경기 26명,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인천·강원·충북·경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 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28만 276명 중 223만 72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9575명이 검사 중에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정부의 한국판뉴딜(이하 ‘K-뉴딜’)정책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 ‘심사평가원 디지털뉴딜(이하 ‘H-뉴딜’)추진단’을 구성한다고 25일 밝혔다. H-뉴딜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IT기반 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화 업무를 아우르며, 심사평가원 업무와 K-뉴딜의 정책방향을 고려해 범국가적 디지털 뉴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연계 디지털 뉴딜에도 초점을 맞추어 추진한다. 지역연계 디지털 뉴딜은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축을 이동시키기 위한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회복의 발판이 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지역과 상생하는 K-뉴딜정책의 실행방안이 담겨 있다. 심사평가원은 1999년 EDI기반 청구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고도화된 ICT기반 건강보험관리 및 국가보건의료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 H-뉴딜 추진단은 K-뉴딜과 연계성을 고려해, AI기반 스마트의료(척추측만증 각도 판독 등), 맞춤형 헬스케어(내가 먹는 약·손쉬운 병원·약국 찾기·비급여 정보제공 등), K-방역협력체계(마스크구매시스템, 음압격리병상 등 모니터링) 및 보건의
정부의 의사인력 확충 정책에 대해, 해묵은 과제 해결의 시도 자체는 높게 평가하지만, 미흡하고 정제되지 않은 내용이 포함돼 정책 취지의 훼손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사인력 확충은 필요하지만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학생선발 방식 등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정부·여당의 과오로 인해 정책 추진동력이 상실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ith 코로나시대의 보건의료 인력정책-국민중심 접근’ 토론회에서 의사인력 확충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기효 교수는 “의료서비스 수요의 확대에 맞춰 무엇보다 보건인력의 양적, 질적 확충이 필연적”이라며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 안보의 확립, 나아가 경제성장과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 보건인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갖는 사회경제적 효과의 명확한 인식을 기초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의사파업에 대해 이 교수는 “정책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 여당의 과오로 인해 정책추진동력이 상실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지역의사제의 실효성, 공공의대 학생선발 논란 등 일부 설익은 정책으로 정책 취지 훼손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상되는 반발에 대한 전략적 대
코로나19의 장기화는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일상을 포기해야 했던 국민들은 물론,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피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또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는 계속돼야 하며 의료진의 피로도 회복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의약업계가 사회 곳곳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MSD, 취약계층 아동에 위생키트 전달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샨)가 ‘러브인액션(Love In Action)’ 활동 일환으로 마스크 제작 봉사를 진행하고, 이를 포함한 개인위생키트 650세트를 사회취약계층 아동에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MSD의 ‘러브인액션’은 소외 받는 사람 없이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국MSD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된다. 이번 ‘러브인액션’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 관리 및 일상 속 마스크 착용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제작 봉사로 선정했다. 이번 마스크 제작 봉사에는 한국MSD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5개 지부 에서 참여한다. 다만 코로나19 상
간호조무사의 근로환경 및 노동인권 개선 목소리가 여전히 사회에서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실(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배진교 의원실(정의당)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중 최저임금을 받거나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비율은 61.9%로 집계됐다. 간호조무사 10명중 6명 이상이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경력기간이나 장기근속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경력자 48.5%가 여전히 최저임금 이하를 지급받고 있으며, 10년 이상 근속자의 39.8%가 최저임금 이하를 받고 있었다. 43.3%의 간호조무사는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실질임금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경험했다. 상여금 및 복리후생비 등 직접적인 임금삭감이 27.6%, 휴게시간 증가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한 간접적인 임금저하가 15.7%였다. 간호조무사의 근무여건도 열악했다. 주당 평균근로시간은 44.1시간이었고, 간호조무사 10명 중 3명(29
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 일동은 24일 ‘백신의 상온 노출로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긴급하게 중단된 것에 대해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 책임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상황별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정부의 관리부실로 중요한 시기에 긴급하게 접종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번 백신 사고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백신의 유통을 관리·감독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고 제보를 통해서 이뤄졌다는 것이다. 만약 제보가 없었더라면 국민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접종을 받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제보를 통해서 파악된 부분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정부는 기존 접종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별 별도의 유통체계를 통해 공급돼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그 유통과정에서 해당업체가 진행한 부분은 없는지, 일부 있다면 어느 정도 있고 어떠한 방식으로 유통됐는지 정확한 근거를 통해 명확하게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K방역 운운하며 방역 선진국을 자랑하더니, 기본적인 백신 유통관리는 허술한 후
대한의사협회가 24일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학생들의 치열한 고민과 힘겨운 결정의 무게를 함께 짊어지겠다”며 정부에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전향적 조치로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이제 정부가 결자해지하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4학년 대표들이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잘못된 정책의 일방적 추진에 맞선 학생들의 고결하고 단호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 또한 2020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이들의 치열한 고민과 힘겨운 결정의 무게를 우리가 함께 짊어질 것이다.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학생들이 의학도로서 자존심과 소신을 지키며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땅에 상식이 통하는 올바른 의료제도를 그들과 함께 세워나갈 것이다. 이제 공은 정부에게 넘어갔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 속에서 국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들을 의료계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함으로써 심대한 혼란을 초래한 정부가 스스로 결자해지해야 할 때다. 학생들의 투쟁은 오로지 불통, 오만, 독선으로 일관했던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전국 40개 의대·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을 정립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은 국민에 사과 없이 국시 응시 의사를 표할지를 두고 투표를 벌였으며, 찬성하는 의견이 많아 사과없이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24일 사과가 없는 의대생 국가고시 응시 의사 표명이 국민 여론에 적절한지 의문이라는입장을 냈다. 이수진 의원은 “오늘(24일)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의사를 밝혔다”며 “저는 지난 17일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께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파스칼 로빈)는 자사의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 홍보모델인 가수 송가인과 함께 독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송가인은 박씨그리프테트라 홍보 모델로서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의 우려 속에서 개개인의 독감 예방접종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실제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 예방은 선택 아닌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매년 겨울철마다 유행하는 독감은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 보유자 등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 감염 질환이다. 고령자는 면역력이 노화되거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독감 감염 시 중증합병증 및 입원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독감은 호흡기 감염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11월 내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적절한 면역력을 얻는 것이 권장된다. 송가인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독감 예방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박씨그리프테트라의 홍보모델로서 국민들에게 독감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독감은 특히 고령자에게 더 치명적인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독감 유행 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