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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개인정보 보호가 사람의 목숨보다 소중하지는 않다” 코로나19 관련 의료정보를 보다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다가올 2차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정보공개를 통하여 COVID-19 감염 2차 유행에 대비하자(염호기·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기고문이 실린 의료정책포럼 18권 2호를 발간했다.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는 임상정보를 체계적인 통로를 통해 전달 받아야 한다”며 “국가적인 감염병 유행 시기에 임상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 일선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체계가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는 깜깜이 진료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염 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 초기 중국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 학술지에 보고된 논문을 보고 그 신속함에 놀랐다”며 “그리고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1만명을 육박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가 없다는 것에 또 놀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감염병이지만 호흡기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짧은 시간 내에 중환자가 된다. 정보공개를 통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발생환자 특징, 사망자 특성, 감염양상과 임상 자료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이 서울시가 공모한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시설 운영 사업’의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흥원이 연속 선정되며 바이오의료 창업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간 진흥원은 바이오의료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 성장 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 운영을 책임지며, 앵커시설 개관부터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제약사 파트너링 오피스 유치 등 홍릉의 바이오의료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선정을 통해 ’23년까지 진흥원이 운영할 앵커시설은 서울바이오허브를 포함하여 총 4곳으로 확대되고 지원하는 입주기업 규모도 기존의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진흥원은 향후 3년간 홍릉 R&D 앵커시설 운영전략을 △R&D기술혁신 선도 △국내외 네트워크 활성화 △클러스터 거버넌스 구축으로 세우고,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혁신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과 ‘지속 성장’에 무게를 두고 기존 사업을 확대·강화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 신임 위원장에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진현 대전협 부회장,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전공의노조는 24일 14시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노조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임원 선거를 위한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오늘까지 온라인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노조 설립의 의미와 전공의 권리 보호라는 목적을 다시 결의하는 자리가 됐다. 전공의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은 물론 정부의 잘못된 정책, 병원의 만행에 대해 맞서 나갈 것을 공고히 했다. 이어 젊은 의사에게 악영향을 주는 단체나 개인과의 논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전공의노조는 앞으로 전공의 조합원의 의견 수렴, 단체 행동 및 로드맵 공유와 함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및 국회, 복지부 관계자 교섭을 통한 합의점 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지현 신임 위원장은 “전공의의 단결과 현안의 지속성을 위해 노조 위원장으로 나서게 됐다. 지난 1년간 전공의 회원의 요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Pre 메디컬코리아 2020’ 행사를 광저우, 선전, 샤먼, 홍콩 등 중국 화남권 4개 도시에서 개최해 수출상담액 1,356만 USD와 계약추진액 891만 USD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 중국지사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의료해외진출단이 중국 현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온라인 상담회는 코로나 19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원활한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진흥원 본원에서 국내 의료기기 및 화장품 분야 51개 기업 모집하고 중국지사와 KOTRA 해외무역관과의 협력으로 현지 바이어 35개 기업을 발굴·매칭하여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총 102건의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수출상담액 1,356만 USD와 계약추진액 891만 USD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교류 방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기업인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어떠한 제약요건 속에서도 한-중 간 지속적 교류와 협력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환자편의 증진과 의료진의 안전까지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인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지난 21일 설치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및 재유행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소독과 방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하고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개선되어 운영된다. 의료진과 피검사자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완전하게 구분된 동선에 따라서 코로나19 검사 전 과정이 진행되어, 의료진은 레벨D방호복을 입지 않고도 안전한 검사를 진행하고, 검체채취 후 소독과 방역시간이 줄어 보다 신속하게 많은 검사가 정밀하게 진행된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재우 감염관리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감염위험과 무더위로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며 “워크스루 도입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주관한 ‘2020년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이 23일 심평원 본원에서 열렸다. 총 81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차 예선심사를 통해 총 14개 우수팀이 선정됐으며, 역대 대회 수상자들의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결선 진출 7개팀이 결정됐다. 최종 결선에서는 보건의료산업 관련 내·외부 심사위원의 최종평가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에게 총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의 ‘숨케어’팀은 사용자의 증상, 복약정보 등을 활용해 천식환자의 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메디팔’팀은 경력 단절 간호사와 만성질환자를 매칭해 환자의 꾸준한 처방 이행과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고자 한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커넥트디아이’팀은 병원에서 주사제를 보다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주사제 배합 및 투여 관련 플랫폼을 개발했다. 각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숨케어’팀과 ‘메디팔’팀은 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979명(해외유입 21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만 2817명(91.7%)이 격리해제 돼, 현재 86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3%)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명, 부산 2명, 광주 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역사회에서 10명,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51만 327명 중 147만 578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559명이 검사 중에 있다.
GC녹십자가 매년 ‘사랑의 헌혈’ 참여를 이어가며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있다. GC녹십자가 최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2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과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등 혈액 보유량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회사측은 추가 인력을 동원해 헌혈 접수 시 발열 체크, 헌혈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19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GC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임직원들에게 기증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 활동에 쓰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윤석일 GC녹십자 총무 팀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모두의 노력
고려대의료원이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경제성장과 개발, 리더쉽 등 인류사회의 ‘넥스트 노멀’을 예측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서 연자들은 공통적으로 협력과 상생, 철저한 대비, 반성과 성찰에 대해 강조했다. 고려대의료원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영국 멘체스터대학,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과 공동주최로 23일 온라인으로 ‘넥스트 노멀 컨퍼런스 2020’을 개최했다. 이날 하와이대 마노아캠퍼스 짐 데이토(Jim Dator) 명예교수를 비롯해 런던대 보건대학원 마틴 맥키(Martin McKee) 교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등 영미권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함께 담론을 펼쳤다. 다가올 ‘넥스트 노멀’의 첫 번째 키워드는 협력과 상생이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위기를 통해서 인류의 부끄러운 민낯을 적나라하게 목격했다”며 “전염병 위기가 초래한 지역적 고립과 단절은 한발 더 나아가 그곳 출신 사람들을 향한 차별과 혐오의 낙인찍기가 됐다. 특히 이번 판데믹은 우리 사회의 관심 받지 못하는 계층에 더욱 치명적인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폭풍은 언젠가 지나갈테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건정심 본회의가 오늘(24일) 오후로 예정된 가운데 회의 직전까지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외침이 계속되고 있다. 의협이 본회의가 열리는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 반대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지규열 보험이사는 최근 발간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포럼에 ‘첩약 급여화보다 필수의료 투자가 먼저’ 글을 기고했다. 지규열 이사는 첩약 급여 추진의 문제점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과연 첩약이 적절한 질환 치료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증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의문”이라며 “임상적·과학적 근거가 전무한 첩약이 시범사업 추진방안에서 밝히고 있는 여성 갱년기 장애, 산후통 등의 질환에 실질적인 치료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첩약 조제의 가장 핵심사항인 원외탕전실은 의료기간의 부속시설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의료인만이 설치할 수 있는데 불법으로 설치된 원외탕전실에서 불법적인 한약조제가 이뤄지는 등 부실한 원외탕전실 관리문제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첩약의 원료가 되는 한약재 유통과 관련해서도 일부의 약재에 대해서는 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으나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가 추진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제도와 관련해 일체의 논의와 참여를 보류해줄 것을 16개 시도의사회에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정부가 코로나19의 2차유행 발생가능성과 가을·겨울철 호흡기 환자 증가로 인한 장기화를 대비해 의료이용체계 개선방안으로 추진하겠다며 들고 나온 제도다. 그러나 의료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특히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최근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방향이 포함돼 있어 재검토가 필요해 짐에 따라, 의협은 각 지역별로 진행되는 동 제도와 관련한 논의를 잠정 보류해줄 것을 지난 6월 9일 시도의사회에 일차 안내한 바 있다. 이어 오늘(23일) 의협은 다시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보내 “그간 우리협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싸우며 감염병 치료와 예방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의 현 상황을 알리며, 국민과 의료계, 민관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했으나 여전히 정부에서는 호흡기전담클리닉 안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설치 및 운영방식은 물론 취지와 목적 등의 원칙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설명이 없는 상태”라고 호흡기전담클리닉 제도의 문제점을 재차 설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스위스의 바이오 스타트업 헤모튠(Hemotune, 대표 Lukas Langenegger)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양사 협의에 따라 비공개이다. 헤모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자성나노입자를 활용한 혈액정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주위에 자성을 띄는 나노입자를 통해 바이러스와 세균,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등 혈액 속 독성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뒤 혈액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원리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 기술의 아시아 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향후 자성나노입자 및 혈액정화기기의 생산 협력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헤모튠은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Health)의 연구펀딩을 받아 혈액정화기술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뿐만 아니라 암, 장기 이식, 면역 질환 등에 이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의료영역에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헤모튠의 혈액정화기술은 현존하는 바이러스,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암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성통증은 암 치료 후유증, 암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하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이 캠페인은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립암센터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에 따라 대면을 최소화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제주대병원 3층 암병동에서 진행됐고, 암환자들에게 적절한 통증관리방법에 안내할 수 있는 리플릿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더불어 심리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는 전인적 돌봄으로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의료서비스인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필요성을 안내했다. 호스피스병동 담당 황혜정 수간호사는 “암 환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점이 통증이다. 통증을 잘 치료하면 90% 이상 조절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 때문에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환자들이 암성통증을 보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공공의료에 특화된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공공의대의 설립보다는 현재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공공의대 설립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서울시의사회는 23일 ‘공공의대 설립과 무분별한 의사정원 늘리기는 방역만능열쇠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서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의사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만이 공공의료를 살리는 만능열쇠라는 허구에서 시급히 깨어나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이 큰 두 축을 이뤄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오로지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의료진들의 노력이 있을 뿐, 감염병 사태의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공공과 민간이라는 표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보건의료법에도 명시돼 있듯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확보 및 재정적, 행정적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공공의대 설립과 무분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938명(해외유입 21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명으로 총 1만 2758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국내발생 39명 분포를 보면 경기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검역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50만 854명 중 146만 549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41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 인력 증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당정협의 진행과 관련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대집 회장은 8월 14일이나 18일 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혼란을 틈타 면밀한 검토 없이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 의료인력 확보라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워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입학정원 증원 등 의사 인력 증원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진행한다”며 “이에 국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전국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및 여당이 겉으로는 OECD 통계 중 하나인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를 내세우며 우리나라의 의사 인력이 부족하고, 감염병 등 재난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의료나 지역에 근무할 의사 인력의 양적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실상은 왜 필수의료나 지역 의료가 무너졌고, 이를 되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이 전혀 없는 정치적 표퓰리즘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국가별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가21일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KoDH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이발표되는 등 코로나 19로 비대면 진료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의료기기산업진흥 및 산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헬스 관련 의료기기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각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등 협회임직원과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송승재 협회장, 김웅순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식약처 이정림 과장(의료기기심사부장 직무대리)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헬스를 포함한 의료기기산업 진흥 ▲의료기기산업경쟁력 확보에 관한 정책안 마련 및 건의 ▲의료기기 분야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획・수행 ▲의료기기기업의역량 제고 및 인재양성 ▲의료기기 시장 창출 및 활성화에 관한 세미나・토론회・포럼 등 개최를 비롯, 기타 상호 우호 증진 및 협력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의 진흥과 시장 창출을위해선 전통의 의료기기 품목 외에도 첨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 의사인력 확충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명확히 했다. 의사 수급은 정부와 정치권의 이득에 따라서 결정돼서는 안 되며, 각국의 고유한 보건의료체계 틀 속에서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19 의사인력 확충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 윤 교수는 의사인력 확충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임 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먼저 성 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의료인력의 부족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성종호 이사는 “의사 수급은 각국의 고유한 보건의료체계 틀 속에서 고려돼야 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이득에 따라서 결정돼서는 안 된다”며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이해 당사자들간의 충분한 논의대신 오로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의사인력 수급 문제를 다루려고 하는 비합리적 접근법으로 인해 끊임없이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이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인력은 의사를
정부가 내년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인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의 의견을 전화통화로 들어봤다.[편집자주] 정부가 내년까지 호흡기·발열 환자의 1차 진료를 담당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 의원·병원급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전용외래를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전환한다는 방안에 대해 감염병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대책이 없다”며 비판했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감기, 호흡기환자가 급증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감기로 생각해 의료기관을 찾았다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 해당 기관은 폐쇄, 주변 의료기관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렇다고 증상이 심한데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더 위험할뿐더러, 반대로 감기 증상인데 코로나19로 의심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감염에 노출될 위험도 적지 않은 상황. 그래서 정부가 해결방안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호흡기전담클리닉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 및 발열 환자에 대한 일차진료를 담당함으로써 병원이나 선별
제약업계가 여름을 맞아 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나누었고, 유한양행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를 진행했다. 한국화이자업존은 장애인 운동선수를 후원했고, 영진약품은 홀트아동복지회에 영유아용 종합비타민을 기부했다. ◆제일파마홀딩스, 어르신들께 코로나19 대비 필수품 전달 제일파마홀딩스(대표이사 한상철)의 사내 봉사단체인 ‘나눔의 행복(김광수 이사)’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소정의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 구성 물품은 마스크 5매 2입, 제일쿨파프(일반의약외품) 5매 4입, 손세정 티슈 10매 2입을 담은 다용도 가방 1세트로, 총 500개를 준비하고 회사 소재지의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 형식으로 전달했다. ‘나눔의 봉사’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이사는 “올해 봉사회는 지체 장애아동과 함께 하는 참여행사, 쌀 기부행사, 연탄 나눔 봉사와 사회적 기업 및 단체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변경이었지만 봉사회원들과 논의하여 계획되어 있는 일정에 대해 다각적인 진행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