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45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 2년 연속 신약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의 R&D 역량이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입증됐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의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는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근간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 등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았으며, 핵심보유기술·연구인력·연구환경 항목 등에서 자가진단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3단계 심사 결과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위는 향후 3년간 유효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는 지난 2020년 이후 2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되면서 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꾸준히 연 매출액 중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전념해 오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R&D 분야의 박사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박사 인력은
우리나라의 출생률을 끌어올리려면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사실상 산부인과 관련 의료체계를 재구축하는 정도의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견해와 지적들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과 대한모유수유의학회, 한국모자보건학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저출생 시대 해결을 위한 ‘아동친화적인 출생의료환경 구축’ 정책토론회가 8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정병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본부장은 모자보건센터의 접근성 향상을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정 본부장은 “‘양육케어(nuturing care)’라고 불리는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건강관리 ▲적절한 영양 ▲교육기회 ▲보호 ▲긍정적/반응적인 돌봄 등을 충족해야 하며, 해당 요소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 산모와 아기의 건강 위험을 예방할 포괄적 서비스 제공과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프랑스 아동친화도시 사례를 언급하면서 부모와 아기의 건강한 첫 출발을 위한 ‘모자보건센터’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신손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BFHI 위원장(인제대학교 부산
정부가 계속 증가하는 종합병원 이상 병상 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8월 8일 오후,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발표했다.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지역완결성 제고를 목표로, 병상관리체계 구축,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 강화를주요 과제로내세웠다. 병상수급 기본시책은 의료법 제60조에 따라 병상의 합리적인 공급과 배치를 위해 5년마다 수립하게 돼 있다. 그러나 제2기 기본시책 발표 이후 10년 이상의 공백이 있었고, 이번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은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병상 관리에 나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천 명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OECD 평균(4.3개)의 2.9배에 달한다. 이 중 일반 병상 수는 인구 천 명당 7.3개로 OECD 평균(3.5개)보다 2배 이상 많다. 정부는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7년에는 일반병상과 요양병상을 합쳐 약 10만 5천 병상이 과잉 공급될 것으로 예측, 국민 의료비 상승의 주 요인이 되는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다. 박민수 제2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위한 ‘농어촌의료법’ 적극 환영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지난 8월 7일에 발의된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123665)’에 대해 환영 입장을 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수 제공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함으로써 공중보건의사의 지원을 장려하고 공중보건의사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및 젊은의사협의체 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의료인 군 복무 형태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8%가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의 긴 복무 기간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원 의향이 줄어드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장기간의 복무에 대한 부담(97.1%) ▲개선되지 않는 처우(생활환경, 급여 등)(67.9%) ▲불합리한 병역 분류/지원 제도(32.1%) 등을 꼽았다. 아울러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 등에 대한 지원 의향을 높이기 위한 접근으로 응답자들은 ▲복무 기간 단축(95.1%) ▲월급, 수당 등 처우 개선(70.2%) 등을 지목했다.
3분 진료, 폭증하는 검사, 필수 의료 붕괴…자본주의와 기술 중독, 국가의 방치가 만든 익숙해진 풍경들병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 도대체 병원에 가면 검사 말고 하는 게 뭐냐?병원 다니면서 생긴 불만에는 이유가 있다병원에 가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의사 앞에 앉으면 3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 이 같은 현실에 붙은 이름이 ‘3분 진료’다. 그러면 환자는 병원 가서 진료 말고 무엇을 하나? 검사를 한다. 이 검사 저 검사 하다 보면 병원에서 잡아먹는 돈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최근 병원에 가본 환자라면 이런 불만을 한 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그런데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상황의 배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 기본적인 의료수가가 낮아서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를 보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고, 부족한 수익을 검사로 보충한다. 병원에서는 우수성이 검증되지 않는 첨단 의료 기기들을 자본의 논리에 따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다른 한편에서 필수 의료 의사들은 오늘도 현장을 떠난다. 얼마 전 ‘조용한 사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우리나라 필수 의료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조용한
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HLB사이언스가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패혈증 및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에 대한 임상 1상 투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패혈증 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종 세균과 박테리아에 속수무책이던 인류가 첫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지난 80년간 다양한 항생제를 개발하며 세균성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항에 왔으나, 반복적인 사용에 따라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더욱이 새로운 항생제 개발 속도보다, 세균의 항생제에 대한 적응이 점차 더 빨라지고 있어 항생제 내성은 현재 보건학적으로 인류가 극복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됐다. 특히, 요로감염, 복강내 감염, 원내폐렴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슈퍼박테리아인 ‘그람-음성균’은 세균성 패혈증의 70%를 차지하는 원인균으로, 여러 항생제에 대한 내성은 물론, 항생제에 의한 사멸 시 독소를 뿜어 전신성 염증반응을 초래하기도 해 환자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해왔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해당 질병에는 항생제 외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패혈증에 의한 장기부전으로 사망하고 있다.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이유다. HL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945억원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900억원을 돌파, 빠른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40%, 순이익은 61% 증가하며, 대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의 영향이 제거되고 주력 사업 영역의 매출이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전분기 대비 국내와 해외 각각 198%, 11% 증가했으며, 지난해부터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국내외 모두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올해 목표로 삼은 사상 최고 연 매출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경쟁사와의 민사소송 1심 승소 이후 최근 품목허가 취소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하며 대내외 이슈들이 일단락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다른 이슈들도 하반기에는 긍정적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하반기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
제12회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3)가 오늘 8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심장 판막 질환과 구조적 심질환의 세계적 석학의 강의는 물론 다양한 사례의 라이브 시술을 통해 매년 최신 지견과 술기를 공유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에서는 고위험군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시술),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Mitral TEER), 삼첨판막 역류증(Tricuspid Regurgitation), 이엽성 대동맥 판막시술(Bicuspid AV) 등 고난도 심장 판막 시술 사례들을 다루며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최신 술기를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에버하드 그루베(Eberhard Grube,독일), 켄타로 하야시다(Kentaro Hayashida,일본), 데이비드 코헨(David Joel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연구계획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한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 개시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이란, 임상시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가 시험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임상시험 절차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주관연구기관인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7개의 병원과 10개의 IT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모임을 기점으로 원격 모니터링 등 분산형 임상시험 핵심 기술에 대한 개발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분산형 임상시험의 국내 저변을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기존 방식 대비 높은 환자 접근성과 저렴한 비용의 이점을 가진 분산형 임상시험은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FDA의 가이드라인 발표에 힘입어 분산형 임상시험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그러나 국내 전망은 불투명했다.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단일국가 기준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의 비율은 1.2%인데,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이하 지오영)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피해 회복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성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지오영의 성금지원은 (사)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식료품, 생필품, 의료물품 및 주거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자연재해 피해구호금을 지원하는 정부인증 법정 구호단체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국내 최대 의약품유통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최근 다시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기존 실시하던 마스크 기부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에 1차로 코로나방역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기로 했고 추가 협의에 따라 전달 수량을 늘여간다는 방침이다. 지오영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약사회 등의 요청으로 국내 마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 박카스 및 포카리스웨트, 마신다 등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과 지도자, 대회 운영진, 자원봉사자들의 무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돕고자 결정됐다. 이에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10만병, 동아오츠카의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생수 마신다 등 약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잼버리 공식 음료 후원사로서 포카리스웨트 분말 21만 1천개, 포카리스웨트 캔 10만개, 마신다 페트병 13만 5천개, 나랑드사이다 캔 9천개 등을 후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 및 지도자들과 대회 운영진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폭염을 이겨내고 행사를 끝까지 잘 마무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25년간의 임상 경험으로 쌓아온 수면에 대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누구나 매일 경험하는 ‘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건강한 수면습관 형성을 독려하고자 마련하기 위해집필한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잠의 힘’이 출간됐다. 이번 신간은최신 연구 결과 및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한 실질적 조언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독자들이 건강한 수면 생활의 첫 걸음을 딛게 하는 ‘수면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에서는 정기영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을 만나 일반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수면 지침서가 될 ‘잠의 힘’을 마련하게 된 이유와 담고 있는 내용으로 무엇이 있는지, 일반인들이 참고하면 좋을 수면에 대한 꿀팁은 없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잠의 힘’ 발간 소감과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원래는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잠의 힘’를 1년 안에 완성해 출간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현안에 밀려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잠의 힘’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원래 일정보다 늦게 나왔지만, 그래도 저로서는 ‘잠의 힘’을
‘말 많고·탈 많은’ 제25회 잼버리에서, 환자 대응을 위해 곳곳에서 달려온 국내 의료진들의 수고는 돋보였다. 개최 후 연일 운영 관련 문제가 제기됐던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결국 7일 오후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조기 철수가 결정됐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4년 주기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7회 강원도 고성 대회에 이어 32년만에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렸으며,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행사 기간동안 새만금 간척지 곳곳의 물 웅덩이와 습한 바닷바람으로 인한 높은 습도에 더해 8월의 높은 기온과 해충으로 인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이에 주최측의 준비 및 운영 미흡이 논란이 됐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1개의 잼버리 병원과 5개의 클리닉을 구축했지만, 총 4만여 명이 참여한 잼버리 행사에서 기후 등으로 인해 속출하는 환자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4일 회원병원에 긴급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고려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에서는 각각 의료진을 구성해 파견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앞선 8월 3일부터 지원단을 파견했다. 먼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 7월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 받았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수술 12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지난 2019년 개원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로봇 이식을 준비해온 신췌장이식팀은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교수팀을 비롯해 로봇 신장이식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국내외 의료기관과 교류를 확대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더불어, 이번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서 혈관이식외과, 신장내과, 로봇수술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병원운영팀, 수술실 등과의 체계적인 협진 속에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철저하게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총 5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날 수술에서 이식팀은 약 6cm 크
조선대학교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광학사업단)이 지난 27일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2023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 5차연도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안광학사업단은 조선대병원 안과 고재웅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행사는 고재웅 단장의 사업단 소개 및 5차연도 사업 현황 보고로 시작했다. 이후 ▲안광학사업단 수혜기업 씨엔에스컴퍼니의 성공적인 기업 우수 사례 발표,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고재용 팀장의 ‘의료기기연구개발과 인허가 최신동향’과 ▲김영신 변호사의 ‘국고보조금의 이해’ 전문가 강연 등이 이어졌다. 조선대학교 안광학사업단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총 180억(국비 80억, 시비 80억, 민간현물 20억)이 투입되며,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전주기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재웅 단장은 “안광학사업단이 현재 5차연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라며 “이번 기업간담회가 산학연병원 관계자분들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조국으로 돌아온 독립유공자의 어린 후손들이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 후손 중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는 7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국가보훈부·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함께 독립유공자의 청소년 후손을 위한 ‘히어로즈 주니어(Hero’s Junior)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 의병 활동 중 체포돼 서대문형무소 개소 후 ‘1호 사형수’로 순국한 왕산 허위 선생의 현손녀(4대손), ‘백마 탄 김장군’으로 활약한 김경천 장군의 증손녀 등이 참석했다.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의 어린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고 진행하는 맞춤형 종합지원체계다. 현행법상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2대손까지만 해당되며, 어린 후손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독립유공자의 자손들이 한국에 돌아오더라도, 문화적·경제적 기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다시 한국을 떠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국가보
129~133번째 엠폭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4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환자는 총 133명이라고 7일 밝혔다. 4명의 추가 확진환자는 각각 ▲8월 1일 1명 ▲8월 2일 1명 ▲8월 3일 1명 ▲8월 4일 1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내국인이고, 남성이다. 한편, 엠폭스 확진환자 수는 지난 5월 최고 48명이 발생한 이후 점차 감소 추세로 7월에는 12명이 발생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방대본은 “예방접종은 엠폭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수단으로 가장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2회 접종을 완료해 줄 것과 예방접종을 받은 후에도 엠폭스에 걸린 사람과의 밀접한 피부 접촉을 계속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임을 강조했다. 한편,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의료기관 118개소와 보건소 11개소 등 총 129개 기관에서 실시중이며, 8월 6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005명이고, 2
*6일, *빈소 대구가톨릭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8월 8일, *053-650-4444
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진단기업 알 보르그(Al Borg Diagnostics), 생명공학 기업 사우디백스(SaudiVax inc)와 진단 솔루션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베르티스와 알 보르그 그리고 사우디백스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인근 국가에서 베르티스가 개발한 혈액 기반 암 진단 검사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알 보르그가 베르티스의 진단 검사 상용화와 지역별 실시를 위한 노하우 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사우디백스가 진단 검사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인허가, 공동 연구개발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998년 설립한 알 보르그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지역 내 최대 규모의 민간 진단 연구소 네트워크로 5,000개 이상의 병의원과 하루 기준 약 1만 5천 명의 방문객 대상으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디백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헬스케어 기업 UYC와 미국 PnuVax 사의 합자회사로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협력회의 및 이슬람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협은 잼버리 웰컴센터 1층 로비에 ‘MEDICAL CLINIC’ 현수막을 내건 의료지원단 진료소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오가는 스카우트 대원 및 일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진료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전북지회장 이선옥),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웰컴센터 마감시간을 1시간 초과한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체계를 갖춰 잼버리대회 의료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의료지원 첫날인 5일에는 의사 13명, 간호조무사 10명, 약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지원인력 5명이 참여해 진료소를 직접 설치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구, 간이병상, 물품 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지원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보관 중이던 의약품들을 동원했고,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