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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백신 및 면역질환 전문기업 큐라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장년과 노년을 대상으로 한 ‘QTP101’ 결핵백신 신약의 제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결핵에 취약한 장년 및 노년(만 55세~74세)의 건강한 대상자 106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외에 4개 병원에서 경쟁적 등록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임상시험 실시기간은 3회 백신 투여 후 추적관찰 12개월로 약 15개월 동안 수행될 예정이다. 큐라티스는 이번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QTP101 결핵백신 신약의 청소년부터 성인, 노인까지 전 연령 대상으로 임상 결과를 확보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2022년 전 세계 결핵 보고서(Global TB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에서 약 1060만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약 160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BCG 접종률 98.5%에도 불구하고 2022년도에 1만6234명의 신환자가 발생해 결핵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31.7명으로 34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중
엘러간의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가 ‘애브비 보톡스’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오리지널 보톡스의 임상적 의의와 가치가 다시금 조명됐다. 한국애브비는앞서 지난5월1일엘러간 에스테틱스를 인수합병한 데 따라 한국애브비로 통합, 이후 애브비 보톡스로 기업명을 변경했다.이에 2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애브비 보톡스 변경 기념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브비 보톡스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예미원피부과 안희태 원장이 연자로 나서 메디컬 에스테틱분야의 최신 치료 트렌드를 비롯해,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보톡스의 가치를 발표했다. 박은수 교수는 ‘미용성형 분야에서 애브비 보톡스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애브비 보톡스의 효과와 안전성, 환자만족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모든 보툴리눔 톡신 A형제품은 제조사별로 공정 과정이 다르며, 그 과정에 따라 제품의 순도와 안전성, 환자별 시술 결과 등 임상반응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며, 같은 보툴리눔 독소 제제를 사용했더라도 같은 약물이 아니므로 상호 대체할 수 없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보툴리눔 톡신은 생물학적 제재 특성 상
올해 하반기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 수립 및 발표를 앞두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재정관리 및 공정한 부과체계 구축 방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신약 접근성 강화에 대해 국민과 정부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중증/희귀질환자 중심 건강보험재정 개편 방안’ 심포지엄이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1부 발제에서는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 부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이 좌장을 맡고, 환자단체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세션들과(▲윤석열 정부 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국정과제 그 이후: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환자 사례 발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보장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관리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학계와 전문가 발표(▲중증/희귀질환 보장성 강화와 건보재정 개편 Win-win 방안: 안희경 가천대 길병원 종양내과 교수, 곽명섭 김앤장 변호사/前 보
2022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규 감염인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9일 ‘2022년 HIV/AIDS 신고현황 연보’를 통해 지난해 HIV 감염인 발생현황을 발표했다. 2011년부터 매년 발간한 이 연보는 2022년 한 해 동안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신고현황을 비롯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 현황과 HIV 감염인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1985년 이후 연도별 통계를 수록하고 있다. 2022년 HIV/AIDS 신고 주요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2022년도에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975명) 대비 9.3%(91명)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825명(77.4%), 외국인 241명(22.6%)이며,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17명(17.7%) → 2020년 198명(19.5%) → 2021년 202명(20.7%) → 2022년 241명(22.6%) 순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자 984명(92.3%), 여자 82명(7.7%)으로 대부분 남성에서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52명(34.9%)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한국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수, 성별, 연령, 국적, 진료 유형, 의료기관 유형, 지역, 진료과 등 주요 요인별로 외국인환자의 추이가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2022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총 248,110명으로 전년대비 70.1% 상승했으며, 외국인환자 수를 집계한 2009년부터 누적 환자 수 327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외국인환자 수인 24만 8110명 중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17.8%) > 중국(17.7%) > 일본(8.8%) > 태국(8.2%) > 베트남(5.9%) 등 순이었다. 특히 싱가포르와 일본은 전년대비 각각 6.2배와 5.6배 증가했고, 태국 144.1%, 필리핀 136.9%, 싱가포르 127.0%로 코로나 이전인 ’19년 환자수를 이미 넘어섰다. 모든 진료과목에서도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내과(22.3%) > 성형외과(15.8%) > 피부과(12.3%) > 검진센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경은)가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서 진행되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 (INTERPHEX Week Tokyo 2023)’에 단독부스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5번째를 맞이한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3’은 INTERPHEX Japan, in-Pharma Japan, BioPharma Expo, PharmaLab Expo의 4개의 전시회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며 평균 600개 이상의 참가사, 3만여 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는 일본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인터펙스 위크 도쿄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해 온 에스티젠바이오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참석을 중단한 후, 올해 다시 단독부스로 출전하며 일본 내 회사 홍보 활동 재개 및 잠재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CMO (위탁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재조합 단백질과 같은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는 설비를 8000L 규모에서 올해 9,000L 규모로 확장 중이며 사전충전형 주사기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완제의약품(
JW중외제약은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지난 5월에는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헴리브라로 A형 혈우병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첫날인 7일에는 헴리브라 개발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의 아츠미 무토(Atsushi Muto) 신약개발본부장이 비임상시험 책임자로서 헴리브라 개발 배경과 작용기전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영국 혈우병센터의사협회(UKHCDO) 회장직을 역임한 혈우병 치료 권위자 게리 돌란(Gerry Dolan)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는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향후 치료법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국내 최초로 무알코올 도세탁셀 액상제제 항암제인 ‘디탁셀’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2년 처음 출시된 디탁셀(성분명 도세탁셀)은 유방암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탁산계열 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도세탁셀 제품에서 첨가제인 에탄올을 다른 첨가제로 대체해, 알코올 성분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디탁셀의 주성분인 ‘도세탁셀’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조 과정에서 에탄올을 첨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도세탁셀 투여 시 음주한 것과 유사한 에탄올 유발 증상(ethanol-induced symptom)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도세탁셀 1ml당 약 0.5ml의 에탄올 첨가제가 함유되어 있어, 고용량 제품 사용시 환자는 그만큼 많은 양의 에탄올을 투여 받게 된다. 실제로 2014년, 미 FDA는 도세탁셀에 에탄올이 함유되어 있어 치료 중 및 치료 후 환자가 알코올 중독을 경험하거나 취기를 느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국내 연구에서도 도세탁셀 제품을 투여한 환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창립 97주년을 기념해 임직원과 가족 4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과 지구, 환자의 건강을 위한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했다. 6월 7일부터 창립기념일인 20일까지 진행했으며, 2주간 총 7만 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한 이번 ‘버들 생명 플로깅’에서는 쓰레기 수거량 5만개를 목표로 임직원들이 참여해 이를 달성하고 저소득 암환자 치료비를 지원했다. 유한양행은 작년부터 직원들이 모바일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직접 입력하고, 공유하는 데이터 플로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인 이타서울과 협력해 플로깅을 통해 환경활동을 수치화하고, 환경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목표 달성율을 확인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올해 목표 쓰레기량의 153%를 초과 달성하며 총 7만 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총 391시간 동안 848km의 거리에서 플로깅을 전개했다. 이타서울의 탄소저감량 계산식에 따르면, 이번 ‘버들 생명 플로깅’을 통해 총 1353kg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건강기능식품 대표기업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한국의 소비자대상’ 건강식품 온라인쇼핑몰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대상’은 합리적인 소비문화 확산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강한 브랜드와 믿음을 주는 기업을 찾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시상이다.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5가지 항목의 소비자 평가 자료를 확보한 후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종합 평가를 진행해 대상 브랜드를 선정한 뒤 그중 최종으로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5월 기존 공식몰을 개편한 종근당건강몰을 신규 론칭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나섰다. 누구나 쉽게 종근당건강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친화적인 환경으로 웹사이트 및 앱을 개선하며 고객 편의를 최대화했다. 다양한 고객층에게 편리한 쇼핑/결제 환경을 구축하여 종근당건강몰을 경험하도록 사용자 중심의 UX/UI를 적용했다. 고객 활동을 기반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성분별, 기능별, 브랜드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하며 개인 선호와 목적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가능하게 했다. 이어 종근당건강몰을 건강기능식품
보건의료노조는 예고한 7월 산별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의 구체적인 보건의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나순자)는 28일 11시,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쟁의조정신청 전국 동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노조 각 지역 지부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정부와 노조는 2021년 9·2 노정합의를 통해 보건인력 적정인력기준 마련 등을 약속하고, 현재까지 16차례에 걸쳐 이행점검 정례협의를 실시했다. 하지만 정부는 계속 적정기준 발표를 미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3년 4개월동안 코로나 시기 온몸을 던져 일했던 보건의료노동자들에게 정부와 사용자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노조는 더 이상 토사구팽에 내몰릴 수 없다는 심정으로 27일 노동위원회에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노조 발표에 따르면, 올해 동시 쟁의조정 신청 규모는 보건의료노조 역사상 최대 규모로 128개 지부 147개 사업장, 6만 1311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이는 전체 조합원의 82.58%에 이르며, 복수노조 사업장이나 사용자(병원)측과 교섭이 어려운 상황인
대국민적 캠페인 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 영상이 주요 제약사들의 유튜브 조회수를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의사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정보 전달이 담긴 영상 역시 클릭을 부르며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끌어냈다. 2023년 주요 국내 제약사들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이 확인됐다. 주요 제약사들 중 유튜브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동아제약은 2023년 상반기에도 조회수 4억 4000만원 이상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컨텐츠들은 대부분 자사 제품 광고로 보여졌지만 세부적으로는 다각도의 컨셉으로 꾸며져있었다. 종합비타민 ‘셀파렉스’는 2023 루틴 챌린지, 자양강장제 ‘박카스’는 60주년 기념,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광고를 비롯해 감기약 ‘판피린’, 잇몸관리 ‘검가드’, 소화제 ‘베나치오’, ‘미니막스’ 등 다양한 홍보 영상들이 확인됐으며 탐폰 브랜드 ‘템포’는 월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짧은 영상들도 있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영상은 ‘늘 당신 곁에, 박카스 60주년 캠페인 (30초)’로, 이번 캠페인의 대상은 전쟁 후 IMF까지, 말 그대로 ‘가진 것은 사람 밖
2022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1만7000여명이며, 10명 중 4명은 가정에서 발생했고, 질병에 의한 발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국가손상정보포털을 통해 공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의 의료환경 변화와 통계 이용자의 수요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공표 주기를 1년(연 1회)에서 반기(연 2회)로 단축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2022년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부터 반기별로 통계가 공표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전체 1만7668명이었고,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심장병 등 질병(80.1%)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 외로는 추락(4.7%)으로 인한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는 비공공장소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특히 가정에서의 발생이 7946건(45.2%)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생존율)는 7.3%였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뇌기능회복률)는 4.6%로 분석됐다. 일반인에 의해 심폐소생술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 권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강화’ 토론회가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중앙감염병병원과 공동으로 ‘2023년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 권역 완결형 의료대응체계 강화’ 토론회를 28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감염병 대응에 있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시기의 일본의 지역의료체계 대응사례를 공유해, 현재 추진 중인 ‘권역 완결형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로는 먼저 일본 성서대학교의 이세키 토모토시 교수가 ‘일본의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지역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신종감염병 대비 지역의료기관의 역할을 제언한다. 이어서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병원운영센터 김연재 센터장이 ‘국내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의료대응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 토의는 정은경 前질병관리청장을 좌장으로, 보건의료 전문가 4인이 권역완결형 의료대응체계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신종감염병 대응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사전
분당차병원에서 ‘뇌질환 건강강좌’가 열린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오는 7월 5일 오전 11~12시 동안 분당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뇌질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6월 28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뇌질환’을 주제로 ▲두통과 뇌졸중(분당차병원 신경과 이기욱 교수) ▲코골이와 수면(분당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 ▲기억력 저하와 치매(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 강연이 진행되며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분당차병원 김현숙 기억력센터장(신경과)은 “뇌질환은 한가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지만 다양한 질환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두통부터 수면, 뇌졸중, 치매 등 뇌질환의 진단, 치료와 예방에 대해 준비한 이번 강좌가 ‘뇌 건강’을 지키는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뇌의날(7월 22일)을 맞아 분당차병원과 대한신경과학회가 함께하는 이번 강좌는 뇌질환에 관심 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수혈 부담이 높을수록 삶의 질 저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혈액암협회는 지난 5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환자 및 보호자 181명을 대상으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수혈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181명 중 85.1%(154명)는 질환 진단 후 수혈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절반 이상(55.9%)은 현재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인 수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주에 1번 수혈받는 환자는 18.2% ▲2주에 1번 수혈받는 환자는 19.5% ▲3~4주에 1번 수혈받는 환자는 18.2%에 달해 잦은 수혈 의존도를 보였다. 잦은 수혈은 수혈/대기 시간 등으로 인한 불편뿐 아니라 발진/두드러기 등 이상반응, 그리고 수혈 합병증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다. 수혈 경험 환자(154명) 대상 수혈 부담을 조사한 결과, 69.2%는 발진 및 두드러기, 고열, 두통 및 이명과 같은 수혈 이상 반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약 4명 중 1명(24.7%)은 수혈 후 합병증 진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하고 그 중증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고찬영 강사와 박유랑 교수 연구팀은 소아의 사회적 기능 중 하나인 ‘공동주의(Joint attention)’ 행동의 객관적 평가·측정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하고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 13.37)에 게재됐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 등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제한적인 관심사에만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발달장애다. ‘공동주의’는 타인과의 상호작용 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양상으로 시선 이동, 고개 돌림, 눈맞춤으로 이뤄진다. 공동주의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소아가 스스로 사물-타인-사물 또는 타인-사물-타인으로 시선 이동을 하며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자발적 공동주의(IJA), 가까이 또는 먼 위치에 있는 사물을 타인이 먼저 손가락으로 가리킴으로써 상호작용을 유도했을 때 이에 반응해 시선 이동을 통해 사물을 보는 것을 각각 낮은 수준의 수동적 공동주의(R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각 지자체에서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 가운데, 가장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식중독 예방이다.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식중독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은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음식물의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등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여름철 대표 식중독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과 일본과 우리나라처럼 해산물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 6~10월에 집중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 등이 있으며, 다른 계절보다 여름철에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식중독균이 잘 자라는 환경이 바로 고온다습한 기후이기 때문이다. 식중독에 걸린 경우 무엇보다 수액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액체를 마실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경구 수분 보충 요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의사의 처방 없이 임의로 항구토제나 지사제 등을 복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하며, 탈수와 고열, 혈변 등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 또는 노약자들은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건강한 사람이라도 설사, 고열, 복통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
SK플라즈마가 4분기부터 싱가포르에 혈액제를 수출하며, 글로벌 혈액제 임가공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싱가포르 보건당국(HSA, 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부터 혈액제(알부민 및 면역글로불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4분기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최장 6년간 총 3천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 약 290억원) 규모의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한다. 3년간의 혈액제제 임가공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임가공 계약은 3년간 연장될 수 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자국의 혈액원을 통해 확보한 혈장을 SK플라즈마에 공급하면, SK플라즈마는 안동공장에서 혈장을 원료로 알부민 등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에 보내는 형태다. SK플라즈마의 싱가포르 혈액제제 임가공은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해 온 글로벌 시장에서 SK플라즈마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제품허가 시 품질 기준을 EU GMP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SK플라즈마 혈액제제는 2022년 싱가포르 보건당국으로부터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되어
서울의대에는 유난히 인기가 많은 과목이 있다. 2021년 3월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현배 교수가 ‘국내 최초’로 의대에 개설한 ‘성소수자 건강권과 의료’가 바로 그 주인공. 성소수자 의료를 살펴보는 수업이 시작된지 어느 덧 3년째를 맞이한 지금, 이제는 필수과정과 선택과정으로 구분이 가능하고 선택실습 시간이 있을 만큼 커리큘럼이 구축됐다. 중요한 것은 그간 ‘걸어온 길’보다 ‘나아갈 길’이 더 많이 남았다는 점이다. 윤현배 교수는 단순 교육 확대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까지 바라보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보다 발전된 성소수자 의료 교육을 위해 현재 미국 시애틀 워싱턴 의과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School of Medicine)에서 연수 중인 윤현배 교수에게 서면인터뷰를 요청했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휴먼시스템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현배입니다. 저는 내과학과 의학교육학을 전공하고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건강권과 의료’ 과목을 창설하시며 성소수자 친화적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 계십니다. 성소수자 의료와 관련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