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z텔sein07+!직장인DB상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6,28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내 기술로 개발된 파브리병 치료제 상용화가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수앱지스는 2005년부터 파브리병 치료제 연구 개발을 시작해 2014년에 국내 품목 허가를 받으며 판매를 개시했다.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가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참석해 파브리병의 진단과 치료 전략 등을 공유했다. 파바갈의 효능과 안전성을 주제로 진행된 1부는 분당차병원 유한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로버트 데스닉 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황수진 교수의 ‘파바갈 관찰연구를 통한 파브리병 치료 10년의 경험’에 대한 강연과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1부 첫 연자로 나선 파브리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 로버트 데스닉(Robert J. Desnick) 교수는 ‘파브라자임에서 파바갈까지: 파브리병 효소대체요법의 역사와 유효성(FROM FABRA
“향후의 의료인력 수급 추계는 ‘우리는 어떤 의료를 원하는가?’ 질문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9월 30일 발표한 가운데 서울의대ㆍ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인력 추계 기구의 방향성에 대해 10월 2일 제언했다. 먼저 비대위는 지난 2월부터 의료인력 수급에 대한 과학적 추계 필요성을 지적해 왔으며, 의대 정원은 이러한 추계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것이 마땅하므로 추계 결과가 나온 이후 증원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고 주장해왔다. 의료인력 추계는 정부가 할 일이고, 그간 추계 과정의 부재는 정부가 책임을 방기했다는 의미로, 비대위는 “이번 결정이 7개월이 지나 의료 현장이 무너져가는 지금에서야 이루어진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인력 추계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하고, 추계를 바탕으로 한 결정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는 “정부 안에 따르면 추계센터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산하이고, 최종 의사결정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이루어지는데, 추계와 최종 결정 모두가 정부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구조가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의문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27일 대한백신학회 제2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코로나19와 독감의 질병부담 및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의 영향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우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모더나 아시아퍼시픽 의학부 총괄 부사장 피알리 무헤르지(Piyali Mukherjee) 박사가 특별 연자로 참여해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동시 접종의 효과를 통한 코로나19 대응 최적화 전략(Optimizing COVID-19 Response: The Impact of Co-administering with Flu Vaccine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무헤르지 박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와 독감 백신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다양한 과학적 근거들을 통해 동시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강조된 만큼, 고령자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과 SARS-COV-2로 인한 중증 질병에 취약한 기저질환자 등은 코로나19와 독감 두 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동시 접종이 주요 예방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알리 무헤르지 부사장은 SARS-COV-2 및 독감
보령(구 보령제약)이 하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 16시까지이며, 대졸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 및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기획 등이다. 보령은 최근 성장세에 발맞추고자, 영업 조직 강화를 위해 채용 규모를 올 상반기 대비 대폭 확대했다. 지원서에서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를 강화해 ‘직무 적합성’ 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세일즈 아카데미(Sales Academy), 최종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보령은 4주간 진행되는 세일즈 아카데미를 통해 영업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자들이 영업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자들은 학술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실전 노하우, 영업 상황별 시나리오 작성 및 소통·협업 교육 등 업무 이해도와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보령은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찾아가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기술에 관한 법정책 연구를 지향하는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포럼과 함께 오는 10월 10일 15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6301호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의 면밀한 제도 설계를 위하여 법적 쟁점과 사업 도입 이슈에 관해 각계 전문가들의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도입 관련 법적 쟁점과 대안’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윤주호 변호사가 발표하고, 두 번째 주제는 ‘마이 헬스웨이 도입과 구축 과정에서 이슈와 대응방향’으로 분당 서울대 병원 CIO 정세영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성엽 교수를 좌장으로 최인영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김재선 교수(동국대학교 법학과), 김의석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고환경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신수용 연구소장(카카오헬스케어), 신지명 과장(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심성재 과장(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전략기획팀)이 패널로 참여한다.
양산부산대병원 피부과 신기혁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에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특히 의사과학자로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와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신기혁 교수는 ‘흑색종 항암면역에서 각질세포에 발현된 CD25의 역할 규명’이라는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4년 6개월간 총 22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흑색종은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피부암 중 하나로, 신기혁 교수의 연구는 면역학적 기전을 통해 흑색종 치료법을 개선하고 나아가 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흑색종 항암면역에서 각질세포의 새로운 역할을 밝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예측과 치료를 도울 핵심 물질이 발견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락균 교수 연구팀이 ‘겔솔린(Gelsolin, GSN)’ 단백질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다량 발생하는 ‘NLRP3 염증복합체’의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0월 2일 밝혔다.연구진이 주목한 겔솔린(GSN)은 세포 모양 변화와 이동성 및 세포 사멸 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혈액에서 낮은 농도로 발견되는데, 연구진은 이 점에 착안해 겔솔린이 NLRP3 염증복합체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NLRP3 염증복합체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β와 관련이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또한, 김락균 교수 연구팀은 겔솔린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예측과 조기 진단을 도울 뿐 아니라,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하여 겔솔린이 결핍된 쥐와 정상 쥐에게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도하고 염증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겔솔린 결핍 쥐 그룹은 발과 발목에 부종이 더 심각하게 나타는 관절염 증상을 보였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원자력병원이 3차원 복강경 암 수술 시스템과 초음파·MRI 융합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원자력병원이 비뇨기계 암 수술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전립선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형 의료 장비를 도입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이번에 원자력병원이 신규 도입한 3차원 복강경 수술 시스템은 4K 고해상도의 3차원 입체영상을 이용함으로써 장시간 고난이도 수술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시행할 수 있게 됐으며,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신장암과 방광암 등 다양한 비뇨기계 암 수술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비뇨의학과는 3차원 복강경 수술 시스템과 함께 손의 움직임을 똑같이 재현하고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다관절 수술 기구를 도입해 고가의 로봇 수술과 차이 없는 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이번에 함께 도입한 전립선 조직검사 장비는 초음파와 MRI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쳐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이 더욱 정확하게 병변 부위를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전립선암 확진을 위해 초음파 탐지자를 항문을 통해 직장 안에 삽입하고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로 전립선을 찔러 조직 검출을 하는데 정확도가 높
연세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지난달 교육부 승인을 받고 연세대의 여덟 번째 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0월 2일 밝혔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미래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등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등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생체공학전공, 재생의학전공, 노화과학전공 등 바이오헬스공학과 총 7개 전공, 3개 학과로 이뤄진다. 바이오헬스산업학과의 바이오헬스정책분석전공에서는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 정책의 전반과 정책 분석과 평가 방법론 등을 수학하며,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은 의료산업의 ▲창업 ▲경영 ▲마케팅 ▲재무회계 ▲조직이론 등을 다채롭게 학습한다. 융합보건의료과학과는 질병 발생 위험 중재 방법과 더불어 유전체‧단백체‧전사체 개념 등 정밀의료를 전공하는 정밀의료유전체역학 전공과 빅데이터 분석‧통계 프로그래밍‧데이터 간 인과성 추론 방법
의료현장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0월 2~4일 3일간 서울 COEX에서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시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공간구조의 감염 제어 ▲감염병 대응 시스템 최적화 ▲감염병 대응 및 보호장비 고도화 ▲의료종사자 대응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구조·시스템·장비·인력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3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연구성과물은 현재 병원·요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실증을 통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등 의료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범부처 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GFID)이 주관해 진행된다.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는 ▲구조 ▲시스템 ▲장비 ▲인력 등의 의료안전사업 4개 분야(16개 과제, 64개 기관)의 최근 3년간 연구성과를 선보이고, 의료환경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을 공유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를 위해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심인성 쇼크도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 결과가 상이한 만큼 맞춤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져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양정훈·최기홍 교수와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심근경색과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의 임상적 특성과 사망률 추이 등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2010년 ~ 2020년 중환자실에 입원한 18세 이상 심인성 쇼크 환자 13만 609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 동안 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치료비용을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인성 쇼크로 인한 원내 사망률은 심부전이 원인일 때 40.3%로 심근경색(28.5%)으로 인한 경우보다 높았다. 이는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의 사망 위험이 심근경색이 원인이 환자보다 1.47배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경향은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이어졌는데,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의 성공적인 퇴원 후 추적 관찰 사망률이 19.3%였던 반면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서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눠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시험 결과에서 5명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또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파트1이 진행된 용량 범위에서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2는 건강한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 첫 환자 투약은 지난 6월 미국에 소재한 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 글로벌 Top 10 수준의 독일 기업에 대한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통합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 매출이 수직 상승했고 생산 인프라는 미국과 유럽으로 확장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호보완적인 두 회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5년 안에 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월 독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체결한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의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클로케 그룹 또한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40%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 760억 원을 투자해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1.9%를 신규 확보하게 됐다. 양사의 교차 지분 인수는 사업 수행 능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키 위함이다. 인수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본격적으로 양사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유기적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IDT바이오로지카의 연 매출을 현재의 2배 규모로 성장시키고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최근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제도를 통한 단계적 관리에도 불구하고, 처방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제도 시행 이후 연도별 의료용 마약류 종류별 기준 초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상당수의 의사들이 의료용 마약류 처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에는 식욕억제제 1708명, 프로포폴 488명, 졸피뎀 1958명의 의사가 처방 기준을 초과했다. 이어서 2023년에는 항불안제와 진통제가 추가돼 식욕억제제 1129명, 프로포폴 316명, 졸피뎀 2512명, 항불안제 829명, 진통제 768명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5월 기준으로 식욕억제제 235명, 프로포폴 84명, 졸피뎀 468명, 항불안제 141명, 진통제 186명의 의사가 처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단계적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정보 제공 ▲사전통지 ▲행정조치 ▲행정처분 의뢰의 단계로 구성돼 있다. 2022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지난 4월 미국의 사이노슈어와 한국의 루트로닉이 합병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글로벌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에 걸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북미 지역 내 400여명의 핵심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미용 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모범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통합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1월 미국 FDA 허가를 완료한 신제품인 1550nm 레이저 의료기기 ‘모자이크 3D(Mosaic 3D)’의 미국 출시 발표도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합병을 통해 2023년 매출 기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통합 진행 상황을 알리고, 에스테틱 분야 핵심 지역인 북미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북미 전역의 인력 및 업무 통합을 완료하는 등 합병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탁월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
최근 해외직구를 통한 식품 구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다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직구식품 위해성분 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직구식품 구매 건수는 2019년 약 1375만 건에서 2023년 약 2292만 건으로 5년 새 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위해성분 검출 건수도 2020년 148건에서 2023년 281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성분별로는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1230건의 위해성분이 발견됐으며, 그 중 의약성분이 496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이 441건(35.9%) ▲식품공전 부정물질 및 유사물질 262건(21.3%) ▲마약성분 34건(2.8%) 순으로 조사됐다. 제품 종류별로는 ‘그 외 효능·효과 표방제품 등’을 제외하면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에서 가장 많은 412건(33.5%)의 위해성분이 검출됐으며, ▲성기능 효과 표방제품 192건(15.6%)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152건(12.4%)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국별로는 미국산 제품이 전체 검출 건수의 80.9%인 99
국립중앙의료원이 응급의학과·신경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뇌졸중 질환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각 분야 전문 인력의 구성으로 적정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에 선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9월 21일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하는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에 선정됐다고 10월 2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국가 전체 뇌졸중 진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뇌졸중센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모범인증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뇌졸중 전문 진료를 위한 첨단 장비 및 시설을 갖춘 뇌졸중 집중 치료실 운영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한 진단, 치료, 재활, 예방 서비스 등 입원부터 퇴원 후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10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에게 코일색전술을 시행할 때, 혈액의 활성화 응고시간에 따른 전신헤파린 사용량 조절로 혈전증과 출혈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 신경외과 장동규·조병래 교수 연구팀이 최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치료받은 환자 중 288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코일색전술은 뇌혈관이 약해져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코일을 채워 넣는 시술로, 복잡한 뇌동맥류의 경우 동맥류 입구로 코일이 흘러나올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그물망을 삽입하는데, 여기에 혈소판이 달라붙으면 혈전이 잘 생길 수 있다. 실제 뇌동맥류 치료 시 시행되는 그물망보조 코일색전술의 경우 색전증이 많게는 49%까지 보고되기도 했으며,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헤파린이라는 약물을 사용해 혈전을 예방하고 있지만, 헤파린 사용량이 많은 경우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적절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결과, 활성화 응고시간 250초를 기준으로 헤파린 사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시술 전후 혈전증과 출혈성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서울의대가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인정한 것과 관련해 교수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수료하지 못한 학생들이 진급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추는 반면, 교육부는 정부의 노력을 무시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감사를 예고했다. 1일 서울의대ㆍ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대 학생들이 지난 9월 30 일자로 휴학 처리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뒤늦게나마 처리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과대학의 학사일정은 다른 대학과는 달리 매우 빡빡하게 짜여져 있고 방학기간도 몇 주 되지 않으므로 제대로 된 의대 교육을 위해서는 두 달 이상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휴학이 진작에 승인됐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으나, 이제라도 승인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의 결단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비대위는 교육부는 휴학 및 유급 불가 방침을 고수하며 지금이라도 학생들을 복귀시켜 다음 학년으로 진급시키도록 요구해 온 것에 대해 의대 교육의 파행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교육의 질을 책임져야 하는 교육부의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특히, 휴학의 사
완전 모유 수유가 ‘소아 신증후군’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모유 수유는 분유를 포함한 다른 보충 음식 없이 모유만 먹이는 수유법으로, 소아의 면역체계를 도와 감염성·비감염성 질환의 발생률을 낮춘다고 알려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많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박평강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생후 4~6개월 동안 시행하는 2차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자료를 이용해, 2010~2018년 사이에 출생한 소아 170만 명을 대상으로 생후 6개월간 수유 형태와 추후 소아기 신증후군의 발생률을 조사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8여 년간을 추적 조사한 결과, 생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를 한 소아군의 경우 분유 수유 소아군에 비해 신증후군의 발생률이 약 20%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신증후군은 면역 기능의 조절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소아기에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처음 발생할 수 있다”며 “모유가 면역 조절 기능을 돕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해 신증후군의 발생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아 신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아기 신장질환 중 하나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