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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번 발사르탄 사태는 한국의 기형적 제네릭 허가 제도가 만든 총제적 산물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제네릭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약가를 보전해 주는 현행 약가제도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이번 발사르탄 사태의 본질은 제네릭 품질 관리 제도의 문제나 공동/위탁 생동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고 전면 반박하며, 다만 최초의 원료 허가 시 식약처 실사 후 사후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안이 발의되어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최로 ‘발사르탄 사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지난 7월 7일 중국 제약회사가 만든 ‘발사르탄’ 성분의 일부 고혈압 치료제에 세계보건기구가 2A 등급으로 분류한 발암 의심물질이 포함되었다는 발표가 나며, 고혈압 환자의 불안과 공포가 가중된 바 있다. 국민의 20%가 고혈압 환자인 국내 사정상 이번 발사르탄 사태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식약처는 즉시 잠정 판매 중지 및 제조∙수입 중지 조치를 내리며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했으며, 현재 해당 원료를
금년 공단의 주요 추진 사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으로, 심평원도 여기에 힘을 보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공단은 6월 30일 기준 13,894명이 근무 중이며 여성 직원 비율은 약 45%, 장애인 비중은 3.21%이다. 총예산은 건강보험 63조 3,199억 원과 장기요양 7조 90억 원, 사회보험통합징수 2,873억 원을 합한 70조 6,162억 원이다. 심평원은 공단의 5분의 1 수준인 2,758명이 7월 기준 근무하고 있고, 여성 직원이 무려 77%에 달하며 장애인은 3.2%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예산은 4,225억 원을 책정했다. 이날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의 주요 현안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예방 · 증진 서비스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3대 비급여의 급여화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의 보장성을 확대했다
사회 전반의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2018년 상반기에만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전했다. ◎ 2018년 상반기 신규 채용 100명 이상 제약기업 현황 기업체명 채용 인원(명) GC녹십자 333 한미약품 262 대웅제약 229 휴온스 219 종근당 188 보령제약 140 유한양행 111 동아ST 104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별로는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는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 이어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청와대 국민청원 6일을 앞둔 27일 “희망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navigation=best-petitions)이 27일 오전 현재 121,500명을 기록중이다. 청와대의 답변을 이끌어내는 조건인 ‘20만명’ 돌파를 위해 전국 시도의사회, 의료기관, 보건의료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시의사회 의료인 폭행추방 국민청원 대회 열어 “진료실 폭력 STOP!” 대전시의사회는 26일 저녁 우리들공원에서 ‘의료인 폭행 추방 국민청원 대회’를 개최해 대전시민들에게 의료기관 내 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청원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폭염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인 대전 의료인 대표 100여명은 국민청원 동의자 수 20만 명 돌파를 목표로, 국민청원 주소 QR코드가 첨부된 홍보물 500여매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면서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일 회장은 “의료인들의 절박한 목소리 때문에 행인들도 국민청원 참여를 약속하며 홍보물을 받아가셨다. 대전
명문제약이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치매치료제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명문제약은자사의 알츠하이머유형 치매 패치인 '리바론패치'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반기 대비 92.4% 성장했다고 27일 전했다. '리바론패치'는 주성분인 '리바스티그민'이 뇌속 신경전달에 필수적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 인지기능의 소실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유형 치료제인 '셉트페질정'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반기 대비 47.1% 늘어났다고 전했다. '셉트페질정'은 치매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도네페질'이 주성분이다. 치매 환자의 기억력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뇌기능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징코로민 정'의 매출은 24.1% 늘었고, '에만틴정'도 같은 기간 20.6%의 매출이 증가했다. 명문제약은 "이와 더불어 향남제약 공단 단지 내 대지면적 2,780제곱미터, 연면적 8,544제곱미터에 자동화창고까지 설비되는 생산규모 2,000억 대의 내용고형제 공장 증축이 완공되어 cGMP 수준의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는 지난 24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에이즈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HIV-1 치료제 '티비케이' 관련2제요법을 평가한 3상 임상시험 GEMINI 1, 2의 48주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는 바이러스 수치가 최대 500,000c/mL인 과거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돌루테그라비르(DTG)+라미부딘(3TC) 2제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DTG+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억제제(NRTIs),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엠트리시타빈(TDF/FTC) 3제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시험이다. GEMINI 임상시험은 48주차에 HIV 관리의 표준이 되는 바이러스학적 억제(HIV-1 RNA <50c/mL)를 달성하며 비열등성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만족시켰다. 분석에 따르면, 50c/mL미만의 HIV-1 RNA 수치를 보인 환자비율은 DTG+3TC 치료군이 91%(655/716), DTG+TDF/FTC 치료군이 93% (669/717)로 나타났다. 페드로 칸(Pedro Cahn) GEMINI 임상시험 책임연구원은 “지난 15~20년간 HIV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0일 자사의 신세포암 치료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절제술을 받은 재발성 신세포암 고위험군 성인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신세포암 치료제 가운데 재발성 신세포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서 허가를 받은 약물은 수텐이 최초다. 이로써 수텐은 기존 ▲진행성 신세포암, ▲저항성 및 불내약성으로 인해 메실산 이매티닙 요법에 실패한 위장관 기저종양, ▲절제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진행성 및/또는 전이성 췌장내분비종양뿐만 아니라 ▲신장절제술을 받은 재발성 신세포암 고위험군 성인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돼 무병생존율(DFS, Disease Free Survival) 연장이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 새롭게 허가된 재발성 신세포암 고위험군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이 약의 권장용량은 50mg을 1일 1회 경구로 4주간 투여하고 2주간 휴약하며 6주를 1주기로 하여 9주기 동안 투여한다. 고위험군은 종양병기 ▲T3, N0 또는 NX, M0, Fuhrman’s grade≥2, ECOG PS≥1,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 및 언어 ·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질적 결함, 제한적 · 반복적 관심사 등의 행동 특성이 핵심 증상인 신경 발달장애이다. 이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영유아의 부모는 언어발달 지연과 눈 맞춤의 결함으로 자녀의 발달 이상 징후를 처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이하 이 교수)는 26일 건강 칼럼을 통해 영유아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징후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출생 당시 유전적 결함이나 뇌 기능 손상과 같은 신경생물학적 소인을 가진 신경 발달장애이기 때문에 생후 이른 시기에 선별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생후 1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조기 진단은 조기 개입으로 이어지며, 개입이 빠를수록 아동의 이후 언어, 정서, 행동 및 학업발달까지도 예후가 더 좋다고 보고됐다. 이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적응적인 발달뿐 아니라 가족의 복지에도 영향을 미쳐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받은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과거의 초기 징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생 가능성을 예측
지난해 8월 9일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하 문케어)과 관련하여 재정에 대한 우려가 국정감사를 비롯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본관 601호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문케어 시행에 드는 비용을 보험료를 내는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해 8월 9일 문케어를 발표하면서 건강보험 보장률을 63.4%에서 7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으며, 이에 대한 소요재정 추계로 30조 6,165억 원을 언급했다. 그런데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문케어 방어 기금이 52조 5천억 원을 상회한다."며, "본 의원이 의료이용량 증가 확인을 위해 보건소, 치과, 한의사, 일반 의원, 약국 대상으로 '65세 이상 노인 외래 정액제 개편 청구금액'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70여만 명의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약 2천 6백억 원이 더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국민
응급실 의료인 폭행 근절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 )은 8월2일 마감했을 때 20만명 동의와 상관없이 그 과정과 그간의 성과를 보면 이미 성공한 의료계 캠페인이다. 먼저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중심으로 정치적 활동을 하는 의료계 지도자나 오피니언리더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민청원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최근 의협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의협회관 신축 문제에 있어서는 의료계 지도자들이 집행부와 반대파로 갈려 좋은 조건의 신축 기회를 놓친바 있다. 현재 이촌동 의협회관 신축은 지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로 용산구청으로부터 신축허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 이 지역을 떠나 경기도에 좋은 조건으로 회관을 신축할 기회가 있었지만, ‘의협회관이 경기도 지역에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로 좋은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번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어느 누구도 방해하려 하지 않고 힘을 모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그 취지가 힘없고 마땅히 기댈 언덕도 없는 국민을 위한 것이다. 과거 신문고처럼 청와대에 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는 지난 21일(토)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집행부·감사단·대개협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의료인 폭행, 스프링클러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후 집약된 의견을 집행부와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호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등 19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하고, 집행부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총 13명의 상임이사와, 김동석 대개협 회장, 조경희 감사가 참석했다 운영위는 매달 열리는 회의에서 집행부 회무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각 시도의사회 의장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이 해당 지역 회원들이 체감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하여 최종 집행부에 전달함으로써 의료정책에 대한 조언과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먼저 이철호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운영위원회 회의에 관심을 갖고 상임이사진·대개협·감사단에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많은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회의인 만큼,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제3차 운영위에서는 의료기관내 폭력 사건에 대한 대응방안, 투쟁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우선적으로 긴 시간
정부는 오는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 강화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 구축 4개 전략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24일 권덕철 차관 주재로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교육부 등 관계부처(9개 부․처․청)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래 별첨,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우리나라 고도비만율은 (15년) 5.3% → (30년) 9.0%로 전망(Health at a Glance 2017, OECD)되도 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06년 4조8000억 원에서 15년 9조2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하였고,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로 OECD 평균 25.6%보다 높다. 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
수술 전 완전금식보다는 탄수화물 보충 음료나 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환자의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수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영 · 송영 · 이정수 교수 연구팀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53명을 조사해 26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일반적으로 수술 환자는 전날 자정 이후로는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다음날 수술 시간에 따라 적게는 12시간부터 많게는 20시간 이상 금식 상태가 된다. 수술 전 장시간의 금식은 환자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인슐린 저항성, 염증 반응 악화 등 회복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수술 전 금식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탄수화물 음료에 주목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53명 중 51명은 기존처럼 수술 전날 자정부터 완전금식을 유지했다. 다른 51명은 전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800㎖, 수술 2시간 전 400㎖의 탄수화물 음료를 섭취했다. 나머지 51명은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물을 섭취했다. 세 그룹의 수술 중 혈압 및 맥박수 안정도를
기존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전부터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 김태훈 교수팀과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의 경우 동반 질환 유무보다 연령이 뇌졸중 발병의 주된 위험 요인임을 밝히며, 이에 따라 뇌졸중 예방을 위한 관리 연령도 55세로 낮춰 새롭게 제시했다고 26일 전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심방이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운동을 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떨기만 하는 부정맥 질환의 일종으로 뇌경색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방 내 정체된 혈액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의료진들은 유럽과 미국 의학계에서 사용하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평가 지수인 'CHA2DS2-VASc 평가지표'를 이용해 일정 점수를 넘을 시 예방적 차원의 약물투여 · 검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CHA2DS2-VASc 평가지표는 연령과 관련해서는 65~74세(1점), 75세 이상(2점) 등 65세 이상을 위험군으로 보고 고혈압 (1점), 심부전 (1점), 당뇨병(1점), 혈관질환(1점) 등 동반 질환에 대해서도 점수를 부여한다. 그러나 서양인의 인종적 특성 및 생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7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16층 HRD센터에서 2018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 (IPIR 2018-Season 2)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유진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과 신약개발 등 혁신활동 및 미래가치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본질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장으로서,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등 기업 관계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4개 기업(신풍제약, 아이큐어, 큐리언트,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의 파이프라인 소개 및 연구개발 계획에 관한 기업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원활한 투자환경 구축을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헬스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중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자본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조성한 것”이라고 밝히고, “2015년부터 추진하여 업계 및 기관 투자자들의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 윤상현)는 이상지질혈증과 당뇨병을 동시에 치료하는 ‘아토메트서방정’(이하 아토메트)을 내달 1일자로 출시한다고 26일 전했다. 아토메트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복합제로, 메트포르민과 아토르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하여야 하는 환자를 위한 병용대체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올해 대한당뇨병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Diabetes Fact Sheet 2018’에 따르면 2016년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인구는 약 500만 명으로,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자 3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상시험 결과 아토메트는 아토르바스타틴, 메트포르민 서방정 단일 투여 군과 비교했을 때 각각 LDL-C 강하효과와 혈당강하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동등함을 입증했다. 또한 아토르바스타틴, 메트포르민 서방정 병용 투여 군과 비교하여 생동성, 안전성도 입증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아토메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107명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에 4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아래 별첨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지급현황 외'). 아울러 공단은 지난 20일 '2018년도 제3차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신고인에게 역대 최고 금액인 5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는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풍토 조성 및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 목적으로 2009년 도입돼,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38억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2018년 상반기 공익신고로 접수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조사결과 107개 기관에서 37억 원의 부당청구가 적발됐고, 이 중 내부종사자 신고에 의한 부당적발 금액이 26억 원으로 전체 부당적발 금액의 70%를 차지하여 내부종사자 신고가 부당적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기관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부당청구 주요사례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장기요양기관 부당
10대 · 20대 화병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청년들의 극심한 스트레스가 화병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26일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화병 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속이 답답하고 울컥 화가 치밀어 오르는 화병 환자가 10대 · 20대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최근 5년간 연령별 화병 진료 환자 및 진료비 현황'). ▲2013년 293명이던 10대 화병 환자는 2017년 602명으로 105%가 증가했고 ▲20대 환자도 2013년 767명에서 2017년 1483명으로 두 배 가까이(93.4%) 증가했다. ▲10세 이하 화병 환자도 31.6% ▲30대에서도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40세 이상 환자는 감소추세로 청소년 및 청년층 화병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총진료비는 ▲10세 이하 7.5배 ▲10대 6배 ▲20대 4.4배 ▲30대 1.5배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김 의원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을 'Hwa-byung'이라고 표기할 정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8월2일 마감을 앞두고, 각 지역의사단체의 독려대회가 이어진다. 26일 각 지역의사단체에 따르면 지난 7월3일 시작된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 )의 동의가 26일 11시경 11만7천여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20만명을 넘어야 청와대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막바지 독려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전라남도의사회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응급실과 진료현장에서의 폭력 사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이에, 응급실과 의료현장에서의 상습적이고 만연된 보건의료인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강력한 행정적·법적 제도 마련을 촉구하고자 전라남도의사회 임원 및 시군 의사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참여하는 가두캠페인(주최 : 순천, 목포, 여수 의사회)을 7월 26(목) 오후 5시부터 순천, 목포, 여수에서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이필수 전남의사회 회장은 “의료현장의 보건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폭력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여 공공이익을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로, 즉각 개선되어야 한다. 전라남도
간염은 주로 간염바이러스 · 음주가 원인이 되지만, 드물게는 약물, 지방간, 자가면역질환 등이 간염 유발 원인으로 작용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 D형과 더불어 최근 유럽산 소시지로 인해 이슈가 된 E형 간염까지 존재한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에게만 문제가 되며,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아니다. 이중 ▲A · E형 간염은 급성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 C형, D형 간염은 급성뿐만 아니라 만성적으로 우리 몸에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잘 치료받지 않으면 간경변증 · 간암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40대 이상 발병 많아지는 A형 간염, 백신접종으로 고생 막을 수 있어 A형 간염은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과거에는 어려서 가벼운 증상으로 감염 사실도 모르고 회복되면서 항체를 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젊은 세대는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란 탓에 항체 보유율이 낮아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발생연령대의 변화가 생겨 40대 이상 중장년층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