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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고려대 의대 신경호·김용연·이홍식·엄창섭·임도선 교수 정년퇴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8월 25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약리학교실 신경호, 안과학교실 김용연, 내과학교실(소화기내과) 이홍식, 해부학교실 엄창섭, 내과학교실(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 이상 5명 교원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 및 교직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현수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식사 △편성범 의과대학장 송별사 △기념메달·공로패·금메달 증정 △퇴임사 △의대 교우회·교수의회 증정식 △교가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오늘 명예로운 정년을 맞으신 교수님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료, 교육과 연구에 평생 헌신하시며 보여주신 뜻과 가르침을 깊이 새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지난 30여 년간 열정과 사명감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셨다”며 “교수님들의 업적과 공헌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역사와 후학들에게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정년퇴임을 맞은 고려대 의대 약리학교실 신경호 교수는 정신약물학 연구에 매진하며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약리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연구에 이바지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는 고대구로병원 기획실장,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을 역임하며 의료원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녹내장학회 회장, 아시아폐쇄각녹내장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학계에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이홍식 교수는 제29대, 30대 의과대학장을 맡아 고려대 의대의 발전과 역량을 널리 알렸다. 대한췌담도학회 이사장, 세계췌장학회 이사로서 국내외 활발한 학회활동을 지속했다.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엄창섭 교수는 실용해부연구소장과 한국현미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해부학 학문 발전에 헌신했다. 고려대 연구진실성위원회 위원장과 대한연구윤리협의회 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연구 윤리 확립과 건전한 연구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는 심혈관치료와 연구의 권위자로 줄기세포 연구와 심장 오가노이드 확립을 이끌며, 300여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연구처장,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공로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