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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부산대병원 이상현 교수, ‵응급의료 전진대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중증 사지 손상·절단 환자 재건 수술로 생존율 향상 기여
365일 응급 수술 체계로 지역 응급의료 현장 든든히 지켜

부산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현 교수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주최한 ‘제19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사람이 사람을 살립니다’를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료진과 구급대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응급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현 교수는 중증 사지 손상 및 사지 절단 환자를 대상으로, 골든타임 내에 혈관과 신경을 복원하는 고난도 미세 재건 수술을 집도하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사지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산업재해나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외상 환자 진료에서 365일 24시간 응급 수술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응급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이 교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상 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재건 수술, 회복 단계까지 연속성 있는 진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 응급의료 체계의 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난도 외상 치료 분야에서 숙련된 미세수술 전문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수상은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헌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현 교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을 다시 일상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정형외과 의사로서의 숙명”이라며 “이번 수상은 밤낮없이 현장을 지켜온 정형외과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모두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외상 및 응급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