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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디지털이 일상화되고, 많은 정보가 디지털로 제공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노인층의 읽고 적용하는 능력인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대학생들이 목소리를 냈다. 2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과 연세대학교 의학 학술회 ‘ARMS’가 공동주관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노인 건강불평등 현황과 과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보건복지위원회 및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 소속 김민석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은 한편으로는 편리함과 자유를 가져다 주지만, 그것이 편안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장벽이 된다”며, “약자의 눈과 연대 의학 학술회 ‘ARMS’가 함께 하는 오늘 자리가 문제 의식을 발전시켜서 법과 정책에 반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운동 의학 학술회 ‘ARMS’의 지도교수를 담당하는 박윤길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장)는 “ARMS는 그동안 운동과 건강 지식을 분석해 올바른 정보를 대중에 전달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는 목적으로 온라인 정보 공유, 서적 출판 등을 해왔다. 오늘 세미나는 향후 AR
2023년의 첫 달, 국내에서 의약품 17건과 관련된 특허가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2023년 1월 한 달 동안 총 17건의 의약품이 등재됐으며, 제품 수로만 따지면 11개의 의약품이 특허를 등재했다. 이 중 다국적 제약사가 6건을 등재해 국내사보다 조금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적응증을 분석한 결과, 다발성경화증, 림프종, A형 혈우병 등 희귀질환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나 면역항암제 등 암 치료제를 비롯해 과민성방광약, 당뇨약, 염증성 장 질환, 구토 예방약, 진통제, 장정결제 등 다양한 적응증을 소재로 한 약품들이 특허 등재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특허존속기간이 만료되는 제품은 한국얀센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폰보리정(포네시모드)’으로 등재일은 같지만 만료일이 다른 3건의 특허가 확인됐다. 이번 특허들 중에는 선택적 S1P1 수용체 효능제에 대한 투약 섭생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제일약품은 과민성방광약 ‘베오바정50mg(성분명 비베그론)’에 대해 허가받았으며 비교적 바른 2029년 4월 2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본 특허는 질환의 치료 또는 예방에 있어서 이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담겨져있다. 릴리의 당뇨약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 4일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의 멕스 심포지엄(MEX Symposium)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멕스 심포지엄은 멀츠에서 개최하는 정기 학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의료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리프팅을 비롯한 국내외 피부미용 분야 관련 최신 정보와 경험을 교류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엠제이피부과 김민주 원장,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 메종드엠의원 민병이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각기 다른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첫 번째 강연을 맡은 최호성 원장은 멀츠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뷰티풀 프로미스(Beautiful Promise)’를 소개하며, 건강한 에스테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원장은 “에스테틱 시술이라고 하면 외모적으로 보이는 부분에 대한 개선 효과만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환자의 외적인 면과 내적인 면이 함께 향상되어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에스테틱 시술을 할 때 개개인의 ‘나 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의료 전문가는 ‘나 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환자의 여정을 함께
*전무(1명)△유광준(글로벌사업부) *상무(1명)△이우선(의학본부) *이사(1명)△이재철(필러생산실) *부장(7명)△전수현(공장 생물안전/보안팀) △우지영(비서실) △김민주(영업4팀) △이용민(회계팀) △한병윤(임상개발팀)△문홍기(오송3공장 DP팀) △김호철(오창1공장 QA팀) *차장(16명)△우후남(전략구매팀) 외 15명 *과장(10명)△이동욱(Quality Tech. Service팀) 외 9명 *대리(41명)△이형근(오창1공장 DP팀) 외 40명 *수석연구원(1명)△박미선(독성연구팀) *책임연구원(2명)△안동현(단백질신약개발팀) 외 1명 *선임연구원(7명)△동혜진(미생물제품개발팀) 외 6명 *전임연구원(5명)△변재윤(약효연구팀) 외 4명
최근 뇌출혈 간호사 사망 사건과 모 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 거부 사태 등을 통해서 세계 최고라고 자부했던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수 많은 의료기관들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는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왜곡과 부작용들이 하나 둘씩 표면화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국민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당장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프라의 붕괴와 수도권과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분만 인프라 붕괴는 저출산 및 인구감소 문제와 맞물리면서 더욱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의료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지속되고, 필수의료 정상화와 관련하여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발표됐는데, 첫째는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제공 대책’, 둘째는 ‘필수의료 지원 공공정책수가 도입 대책’, 셋째는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대책’이었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되자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에서는 다양한 평가가 쏟아졌고, 그 중 비판적 평가를 제기하는 사
뇌졸중 발병 ‘첫 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발병 나이가 젊을 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최근호에 뇌졸중으로 인한 우울증 발병 위험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 7678명의 특성을 분석한 뒤,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matched cohort)한 일반 대중 29만4506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경우 대조군보다 발병 첫 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5.02배까지 올랐고, 장애 정도가 심할수록 위험도도 커져 중증 장애가 남은 경우 9.29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제1저자인 최혜림 임상강사는 “뇌졸중 경험 후 1년 내 우울증 발생이 가장 높았다는 점을
법정감염병과 환경검체 대상 병원체 검출검사에 대한 숙련도 평가 시행 일정 등이 공개됐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2023년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숙련도 평가 계획’을 공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24개의 법정감염병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장내기생충 현미경 검사 숙련도를 평가한다. 평가항목으로는 회충증과 편충증, 요층증, 간흡층증 폐흡층증, 장흡층증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실험실 검사 숙련도 평가는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평가항목은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장관감염증 등에 대한 배양검사 숙련도다. 코로나19 정규 평가도 실시된다. 5월 15~19일 기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전자검출검사 숙련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발진열,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의 매개체 전파 세균과 큐열 실험실 검사법에 대한 항체검사와 항체검출검사, 유전자검출검사 숙련도 평가도 진행한다. 6월 1~31일 기간 동안 숙련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말라리아 현미경·유전자 검사 숙련도 평가도 진행된다. 말라리아 현미경 검사 숙련도 평가는 6월
공황장애란 강렬한 불안(공황 발작)이 엄습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이에 대해 전반적인 불안이 지속되는 상태로, 전체 인구의 약 3~14%가 1년에 한 번 이상 공황 발작을 겪는다. 발작 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며 나아가 비현실감과 죽을 것 같은 공포를 경험한다. 2021년 상반기 10대 여성 중 공황장애 환자 수는 지난 5년간 3배로 증가할 만큼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우울과 불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황장애 클리닉을 올해 1월 개소해 운영에 나섰다. 총 10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반부(4주)는 8명 내외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집단 상담으로 진행돼 공황과 불안을 이해하고 발작 시 호흡법과 인지 교정 등을 익힌다. 후반부(6주)에는 개인 상담과 바이오 피드백을 진행하는데, 신경생리학적 장비를 활용해 심박수와 혈압, 체온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스스로 조절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는 “롱코비드(Long-Covid)와 경제 불황을 거치며 현대인은 우울과 불안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몸이 아프면 병원
보령(대표 장두현)이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EU-GMP(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EU-GMP 인증은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 의약품 허가기관의 심사를 받아 진행됐며, 인증 적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현장 실사도 진행됐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란 우수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공장에서 원료의 구입부터 제조, 품질관리, 출하 등에 이르는 모든 생산 과정에 필요한 관리기준을 규정한 제도로, 유럽식품의약품(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이 승인하는 EU-GMP는 미국식품의약품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cGMP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인증으로 분류된다. 특히, 유럽 내 의약 선진국으로 손 꼽히는 독일의 허가기관을 통해 GMP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보령은 세계적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은 물론 해외 전반 대상으로 항암제 수출 및 CDMO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2019년 준공된 보령 예산캠퍼스 내 세포독성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20곳이 공표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2월 6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20개 기관으로 의원 9개소, 한의원 6개소, 치과의원 4개소, 한방병원 1개소 등이 적발됐다. 명단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공표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 제72조에 따라 요양기관 명칭·주소·종별, 대표자 성명·성별·면허번호, 위반행위, 행정처분내용이다. 해당 요양기관의 명단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2023년 2월 6일(월)부터 2023년 8월 5일(토)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사전 통지해 20일 동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1월 18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4년간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마련된 인증제도이다. 인증기준의 일정수준을 달성한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부여 받으며 인증일로부터 4년간 유효하다. 지난 2022년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동안 의료기관인증평가원 조사위원들이 병원에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의정부성모병원은 ▲환자안전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5가지 영역의 11가지 기준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6일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0주기를 맞아 온라인 추모관을 열고, 7일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을 가진다. 6일 오픈되는 온라인 추모관은 온라인 헌화, 추모사, 추모갤러리, 추모영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10일까지 5일간 종근당 홈페이지(www.ckdpharm.com)를 통해 누구나 방문해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다. 추모갤러리에는 이종근 회장의 사진을 전시하고 생전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홀로그램 영상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이 회장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영상에는 고인의 업적과 도전정신, 나눔의 정신 등을 담았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회장님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항생제 원료를 국산화하고 항결핵제 리팜피신을 자체 개발하여 결핵 퇴치에 기여하는 등 한국 제약주권을 위해 열정을 바친 참 제약인”이라며, “인류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환자 곁에는 반드시 종근당 의약품이 있어야 한다’는 회장님의 유훈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이 지난해 진행한 주요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 ‘2022 사회공헌백서’는 HK이노엔의 사회공헌 체계와 추진 방향, 주요 사업 및 성과 등을 정리한 백서로, 이번 첫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더 나은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전문성, 진정성, 지속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지역사회와 상생(Social N) ▲소아청소년 지원(Dream N) ▲지속가능한 환경 기여(Eco N) 등 ‘3N’을 중심으로 추진했다. ‘지역사회와 상생(Social N)’ 영역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사업장 소재지인 이천시 마장면과 소통 채널을 구축해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의 날 건강 지원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들을 지원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지원(Dream N)’ 영역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참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Bersiporocin, DWN12088)’이 본격적인 다국가 임상 2상에 진입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31일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 대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의 약 3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총 102명의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 후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과 노력성 폐활량(FVC) 개선율의 변화를 평가한다. 오는 2024년까지 시험 대상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2상 임상을 통해 지난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베르시포로신의 탁월한 항섬유화 효과 및 폐기능 개선 결과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베르시포로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에 성공한다면 기술수출은 물론 다양한 섬유 희귀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르시포로신의 주요 적응증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정신질환 진료인원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민간 부분의 건강관리서비스 활용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냈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연령대별 정신질환 발생 추이와 시사점: 코로나19의 잠재위험 요인’ 보고서를 통해 생애주기별 다빈도 정신질환 발병을 고려해 사전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건강보험 가입자 중 1년간 정신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연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정신질환 평생유병률은 25.4%로,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했으며, 동기간 중 진료비 증가율은 10.3%로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 증가율은 각각 10.5%, 9.8%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기간 중 타 진료과목의 의료이용량 감소현상과는 대조적으로 정신질환 진료인원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의원급 진료과목 중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의 의료이용(내원일수)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반면, 정신건강의학과(9.9%)와 피부과(0.8%)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는 감염병 확산
중국 제약사 안텐진이 본격적으로 한국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안텐진제약이 3일 강남 글래드호텔에서 3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회사 소개 및 대표 제품인 다발골수종 치료제 ‘엑스포비오(성분명 셀리넥서)’에 대해 설명했다. 안텐진은 ‘국경을 초월한 환자 치료’라는 비전 아래 2017년 세워진 중국의 다국적 제약사로, 혈액학적 악성종양 및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최고의 혁신적 치료제의 발견, 개발, 제조,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인 만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중국, 호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2021년 3월 발을 내딛었다. 안텐진은 15개의 임상 및 임상 전단계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가운데 아태지역에서만 12개의 IND 승인을 받았으며 5개의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했다. 또한 안텐진은 △자체 개발 의약품(8개)과 △파트너십을 통한 파이프라인 도입(7개) 등 투트랙 전략을 갖고 있다. 한국지사의 수장 김민영 대표는 “안텐진은 아직은 한국에 들어온 지 2년이 안 되는 새내기 회사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성장하면서 한국 환자분들과 한국의 연구자분들의 연구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새해부터 알레르기치료제 바람이 거세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 그룹(대표 조선혜)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공급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1월 4일 첫 출시 이후, 한 달간 지오영을 거쳐 전국의 약국에 공급된 지르텍(10정)은 21만 5988개. 올해부터 약국용 지르텍은 지오영이 독점공급한다. 지오영 영업본부 류성철 부사장은 “통상적으로 봄, 가을이 성수기인 알레르기 치료제가 겨울철인 1월에 이 정도 수량으로 공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이라고 전했다. 이례적인 겨울철 알레르기 환자 증가는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겨울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대기물질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 올해부터 지르텍 광고마케팅을 전담하고 나선 의약품 유통최강자 지오영의 물류역량도 제품판매에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독수리약국 오인섭 대표약사는 “새해 들어 황사와 미세먼지로 알레르기약을 찾는 환자가 예년에 비해 늘고 있다”며 “지르텍은 의약품유통1위 지오영이 공급하는 만큼, 품절 걱정없이 안심하고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수리약국은 지오영이 공급하는 2023년 지르텍이 첫 배송된 약국이다. 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의 운영기관을 2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은둔환자 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 민간 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KMI는 지난 5년(2018년-202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각 분야의 전문병원(엔젤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해 158명이 혜택을 받았다.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는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KMI는 연간 3억원씩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기관 신청 자격은 은둔환자 지원사업을 운영할 역량과 목표가 있으며, 사회복지 관련 단체(재단, 협회 등)로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기관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관은 KMI 홈페이지(www.kmi.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2월 19일까지 이메일(kmiesg@kmi.or.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KMI 사회공헌팀(02-3702-9180)으로 하면 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지난달 24일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5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를 제출했다. 에콰도르 보건감시통제규제국(ARCSA)은 한국을 포함한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을 맺은 국가에 국가기초의약품(CNMB)에 대한 자동승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국가기초의약품이 아닌 '펙수클루'는 신약으로써 일반적인 허가 절차로 진행됐음에도, 완성도 높은 허가자료를 바탕으로 제출 10개월 만에 신속히 허가를 받아냈다. 이번 품목허가는 지난해 11월 해외 첫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필리핀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특히 에콰도르에서의 품목허가 소식은 중남미 주변국에서 펙수클루 허가심사 시 긍정적으로 작용해 펙수클루의 중남미 진출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한미약품이 국내 원외처방 매출 ‘5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처방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처방약을 18종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한층 더 키웠다. 한미약품은 최근 집계된 원외처방 매출(UBIST) 기준으로 작년 한해 전년 대비 6.4% 성장한 7891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이 분야 시장의 선두를 지켰다고 3일 밝혔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수량과 매출액을 산출한 자료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성과는 외국회사 등 외부에서 도입한 약품 등으로 창출한 ‘상품매출’이 아니라, 독자적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룬 ‘제품매출’이 대부분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작년에 확보한 18종의 블록버스터 제품 중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공동개발한 ‘로벨리토’를 제외한 나머지 전 품목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출시한 제품이다. 블록버스터 제품들 중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13.9% 성장한 1403억원의 처방매출을 달성, 한국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단일 복합신약으로는 작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연구들이 란셋, 유럽심장저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