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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응급실 수용 곤란 고지 관리 관련 법령 개정안 및 표준지침을 논의하는 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기관의 부적절한 수용 곤란 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실 수용 곤란 고지 관리체계 마련 협의체’를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119구급대가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는 절차와 수용 곤란 고지의 정당한 사유 등을 규정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제39조의2) 및 표준지침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정당한 수용곤란 고지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결정된 기준에 따라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사고 발생 시 책임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표준지침을 8월 중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용 곤란 고지 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에 입법예고 했었던 ‘
간염(Hepatitis)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병이다. 원인은 바이러스, 약물, 알코올, 독초 등이 지적되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일부는 자가면역성 간염이나 윌슨병(Wilson's disease)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흔치 않다. 대표적인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이 있다. A형은 1973년, B형은 1965년, C형은 1989년 각각 발견됐다. 이후 D형, E형, G형 간염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됐지만, 주로 발견되는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이들 간염 바이러스가 보기엔 고작 한 글자 차이지만 각각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치료법 역시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권정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A형, B형, C형 간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A형간염, 무더운 여름철 특히 주의…한 번 앓으면 평생 면역 A형간염은 무더운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1군 감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특히 조개류), 대소변을 통해 입으로 감염된다. 특히 전염성이 높아 집단
내년부터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되며, 디지털치료기기 건강보험 적용 가이드라인이 오는 8월에 제정·배포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2023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임시등재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수가 개선에 따른 성과 등을 논의하고, 흡인용카테타 본인부담률 변경과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을 의결했다. 건정심에서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적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2024년 1월부터 추진된다.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병원 소속의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대동맥박리 등 수술·시술 전문의 간 네트워크팀을 구성하고, 심뇌혈관질환자 전원에 대한 신속 의사결정을 통해 적시의 적합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시스템이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시범사업을 지침 제정 및 청구시스템 개발, 참여기관 선정 공고 및 평가 등을 거쳐 2024년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골관절염 치료제 사업 강화에 나선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26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엔솔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해진·이하 엔솔바이오)와 골관절염 치료제 엔게디1000(E1K) 국내 독점 판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엔솔바이오의 신약개발 기술력과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휴메딕스는 임상2상을 진행 중인 E1K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고, 엔솔바이오는 E1K의 이후 임상과 허가 일정에 따라 마일스톤 80억원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E1K는 생체 유래 아미노산 5개로 구성되어 있는 짧은 펩타이드로, 통증을 경감시키며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약물이다. TGF-β1에 의해 발현이 증가하는 통증인자인 NGF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E1K는 현재 DMOAD(연골재생) 임상1b상과 Pain(통증치료) 임상 2상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연골재생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위약 대비 통증경감 및 연골재생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임상3상이 완료되면 오는 2027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이 주관으로 수행 중인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 이하 ‘사업단’)은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위한 4개의 연구과제를 선정, 향후 5년간 지원한다.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는 올해 4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적 첨단·분산형 임상시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범국가 분산형 임상시험 기반 마련을 위한 원격모니터링 등의 신기술 개발 및 확산 연구’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 등 분산형 임상시험의 요소기술을 한국화된 시스템으로 구축·보급함으로써 분산형 임상시험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과제의 연구책임자는 서울대학교병원 김경환 교수로,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5년간 연 10억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신경정신질환과 신체질환 분야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적용 연구’는 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통해 신경정신질환 및 신체질환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김재진 교수가 담당하고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주도로 병원, 산업체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필립스가 한국 시장에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화되고 개인화된 신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7월 2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방한 중인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딥타 칸나(Deeptha Khanna) 글로벌 대표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필립스는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부는 크게 3개의 진단 및 치료, 커넥티드 케어, 퍼스널 헬스(Personal Health) 사업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중 개인 건강 관리 측면에서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남성 그루밍과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퍼스널 헬스 사업부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이다. 먼저 딥타 칸나 글로벌 대표가 필립스의 주요 사업과 한국 시장의 의미와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이어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이 한국 Z세대에 대한 마케팅 분석 내용을 발표했다. 딥타 칸나 대표는 “필립스는 1978년 의료용 X레이 튜브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분야
환자 중증도에 따른 응급의료기관 역할 재정립 및 기능 강화 논의를 위한 회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협의체 회의에서는 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실을 포괄하는 전체 응급의료기관 종별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중증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실의 역할을 응급실 이용자의 긴급도와 중증도에 따라 명확화하고, 각 역할에 맞게 응급실 기능 및 질환별 최종치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응급의료기관 지정기준 개선안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다발골수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를 7월 26일 허가했다.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텍베일리주(테클리스타맙)’는 ❶다발골수종 세포에서 주로 나타나는 BCMA와 ❷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CD3 수용체에 결합하는 이중 특이항체로, 이 항체가 BCMA와 CD3에 결합하면 활성화된 T세포에 의해 BCMA가 발현된 골수종세포의 용해·사멸이 유도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월 3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추정 주간 치명률은 유지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51명으로 전주(43명) 대비 18.6% 증가했으며, 일 평균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3주 이후 위중증 환자는 주간 평균 150명 이하, 사망자는 100명 이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일 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118명(83.1%),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1명(98.0%)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 1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각각 ▲중증화율 0.10% ▲치명률 0.03% 등을 기록했는데, 이는 델타변이 우세시기인 2021년 11.3주의 중증화율 3.23%과 2021년 12월 1주 치명률 1.72%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2023년 7월 22일 기준, 전체 인
말기신부전(콩팥병) 환자가 혈액투석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유용성이 입증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신장내과 정병하(공동교신저자)·이한비(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고은실(공동교신저자) 교수팀이 투석 중 저혈압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 (CMC-IDH-X-Artificial Intelligenence system)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분야 임상데이터 정보관리시스템인 CMCnU CDW (Clinical Data Warehouse)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원 산하 7개 병원 혈액투석 환자 2007명과 94만3 220건의 투석과 연관된 임상 자료를 분석하고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이후 개발한 저혈압 예측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투석 시작 전 혈압과 한외여과율, 이전 투석 중 저혈압 기왕력 등과 같은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위험도를 계산했다. 그 결과, 실제 저혈압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음성 예측도가 0.97로, 투석 시작 전 투석 중 저혈압 발생 위험을 거의 정확하게 선별해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예측능력은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우수하다. 정병하 교수는 “인공
셀트리온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습성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아일리아가 국내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스페인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FDA에 CT-P42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국내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2가 국내 허가를 획득하면 앞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항암제에 이어 안과질환 등 다양한 질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주요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7억 5699만달러(약 12조 6841억원)를 달성한
질병관리청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질병관리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글로벌 전략 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25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국제협력 추진 방향 및 전략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글로벌 전략 자문위원회’는 보건·방역 체계 고도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여건 속에서 국제협력 전략 설정 및 효과적 이행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출범했다. 자문위원회는 국제협력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됐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손명세 명예교수와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지난 25일 질병관리청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질병관리청의 국제협력 주요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추진 필요한 중점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국제사회 보건의료 선도’를 기관 현안과제로 제시하고, ▲질병 관리 분야의 정책 및 대응 공조 ▲감시 및 진단 체계 공조 ▲연구개발 협력 등 다방면의 국제협력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질병관리청의 국제협력 추진 전략을 ▲세계적인 보건의료 선도기관 도약 ▲국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 25도 이상. 기상청이 2009년 정한 열대야의 정의다.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 열대야'가 찾아온 후 내달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연일 습도도 높은 상태다. 이런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일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잤나 싶을 정도로 상당한 피로를 느끼며 하루를 시작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연신 하품을 하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렇게 밤새 깊게 잠들지 못하고 잠을 자다가 자주 깨며 그로 인해 낮에 졸리고 피로감이 생기는 증상이 ‘불면증’이다. 오상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더위는 깊은 수면(서파 수면)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해 얕은 잠을 자면서 자주 깨도록 만들고, 습도가 높으면 땀이 효과적으로 증발하는 것을 방해해 끈적하고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라며 “이로 인해 밤에 잠은 잔 것 같은데 다음 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열대야를 이겨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방법은 60% 이하로 습도를 유지시키는 것으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한림대학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장)가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해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에 나선다. 박찬흠 교수팀의 이번 위성체 개발 연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3년 STEAM 연구사업(미래융합기술개발 파이오니어 전략형)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 연구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다.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우주에서는 세포의 양상이 달라진다. 우주는 지상보다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세포나 단백질 수준의 실험 결과가 지상의 실험과 다르게 나온다. 이번 연구는 중력이 약한 우주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다. 우주산업이 앞선 나라에서는 이런 현상을 활용해 우주에서 고순도 신약을 제조하거나 인공장기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우주 시대를 열고 있는 우리나라도 도전하고 있다. 박찬흠 교수팀은 2027년 발사 예정인 귀환형 인공위성 플랫폼 ‘바이오렉스(BioRexs, Bio Reentry Experimental Satellite)’에 ▲3차원 미세유체 타겟 세포배양 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다이어트 등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점검했다. 그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등 허위·과대 광고 312건과 의약품·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불법유통·판매 659건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사이트 차단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 등의 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총 177건)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주스’, ‘수면질개선’, ’수면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85건(48.0%) ▲‘불면증’, ‘변비’ 등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 57건(32.2%)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아닌 ‘스트레스 완화’, ‘원활한 배변’ 등의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거짓·과장 광고 20건(11.3%) ▲자율심의를 위반한 건강기능식품 광고 6건(3.4%), ▲‘수면유도제’, ‘식욕억제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혼동 우려 광고 5건(2.8%) ▲체험기를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4건(2.3%)이다. 청년층의 주요 소통·검색 공간인 누리소통망(SNS)의 공동구매 게시글에서 고형차, 효소식품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다수
제뉴원사이언스(대표 이삼수, 이하 제뉴원)가 소화성궤양용제 ‘뮤날스 현탁액’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뉴원의 뮤날스 현탁액은 스틱 파우치 형태의 제품으로 알긴산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슘 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산 역류, 속쓰림, 위 내용물의 역류로 인한 소화불량 등 위식도 역류 증상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제뉴원은 현재 총 4개 국가에 뮤날스 현탁액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의 경우, 동일 성분의 제네릭 제품으로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큰 수출 규모다. 뮤날스 현탁액은 필리핀 현지에 퍼스트 제네릭으로 등록돼 판매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 Unil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간 약 2천만 파우치를 수출하고 있다. 뮤날스 현탁액에 대한 필리핀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수출 규모는 2025년까지 약 1억 파우치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에는 베트남에도 퍼스트 제네릭으로 등록돼 오는 4분기에 초도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원활한 수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3년간 약 200억원 규모의 세종 공장 시설투자도 병행 중이다. 이 밖에도 몽골, 캄보디아에 뮤날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최근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되며 각 학문 분야와 결합될 때 가치가 최대화된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순기능을 암 과학에 적용해 암 진단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은 암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 개발은 아마존닷컴의 추천 소프트웨어로부터 이용자의 정보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인 협업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에 환자의 생존위험을 접목시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연구팀은 다차원 유전체 데이터에서 개별 예후 유전자 식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표상 학습(Representation learning)과 전통적인 임상통계방법을 통합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어 환자의 생존 위험도에 따라 예후 유전자를 추천해주는 메커니즘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25일, *빈소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7월 27일
현대 사회에서는 유튜브를 통한 정보 전달과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의학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2023년 주요 의학회의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을 분석해보니, 꾸준히 관리되는 채널의 경우 작년 대비 총 조회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사실 의학회 유튜브는 가족이나 본인이 질환을 겪는 경우가 아니면 평소에는 찾아볼 일이 없으므로, 다른 주제의 채널과 비교해서 조회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또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을 다루는 ‘학회’의 특성상 더욱 신규 유입 요인이 적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평소에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이와 관련해 잘못된 의학 정보의 유행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의학회에서는 검증된 올바른 의학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한다. 작년 7월에 진행했던 유튜브 분석을 참고해, 올해 7월 기준으로는 어떤 의학회 채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대한의학회에는 현재 194개의 회원학회가 있으며, 이중 현재 유튜브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22개 주요 학회를 총 조회수 많은 순으로 정렬했다. 기간학회와 작년에 조사했던 학회를 우선으로 조사했으며, 전
중증 천식 환자들이 높은 치료제의 부담으로 맞춤형 치료받지 못해 삶의 질이 떨어짐은 물론, 각종 합병증 위험과 사망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으므로 이러한 사각지대를 개선하려면 다양한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급여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료진의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하는 ‘중증 천식 환자 삶의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가 7월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경우에는 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가 단 하나에 불과해 제때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높은 질병 부담과 낮은 삶의 질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의 실상이 발표됐다. ◆‘중증 천식 환자의 질병 부담과 삶의 질’ 먼저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한해 천식 환자는 2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증 천식 환자는 2015년 기준 약 7만명을 기록한 점과 전체 천식 환자 중 중증 천식 유병률 변화의 경우 2002년 3.5%에서 2015년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