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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더운 나라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알려진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말라리아 발병자 수는 2018년 1.11명, 2019년 1.08명, 2020년 0.7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5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 OECD 38개 나라 중 말라리아가 발생하는 국가는 그리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와 우리나라뿐이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발생률은 지난 2020년 상대적으로 경제 사정과 보건 환경이 열악한 콜롬비아가 가입하기 전까지는 줄곧 OECD 1위였다. 앞서 2019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우리나라를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국가’로 지정한 이후 질병관리청은 의욕적으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해당 계획을 통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말라리아 발병자 수를 ‘0’으로 만들어 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받겠다는 질병관리청의 계획은 작년과 올해 599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실패했다. 이에 대
출산만큼이나 유·사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한 해 동안 약 25만5712건에 달하는 유·사산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출산은 25만7202건인 점을 고려하면 출산 건수와 유·사산 건수가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복사례를 제외하고 실제 유·사산을 경험한 여성은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9만2200명에 달하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매해 10만여 명 안팎의 여성들이 유·사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사산 건수 대비 1명의 여성이 평균 3회에 이르는 유·사산을 경험한 셈이다. 한편, 출산은 매해 줄어 지난 2017년에 35만2429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25만7202건으로 불과 5년 만에 10만 건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산 역시 2017년 30만1669건에 이르렀으나, 2021년에는 25만5712건으로 5만 건 가까이 감소했다. 전반적인 저출생 기조 속에 유·사산도 자연스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 해 평균 약 30만명의 여성들이 출산을 경험하고, 약 10만명의
신경성폭식증 환자가 4년간 40.9% 증가하고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3배 많은 가운데, 20대 여성이 44.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7년-’21년) 신경성폭식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1만1630명이며, 2017년 2128명에서 2021년 2998명으로 4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1만792명(92.8%), 남성838명(7.2%) 여성 환자가 약 13배 많았으며, 진료비는 5년간 53억 3566만원으로 2017년 8억 2413만원에서 2021년 14억 3648만원으로 약 74.3% 급증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신경성폭식증 진료인원을 성별‧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은 5165명인 44.4%로 나타나 신경성폭식증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어서 30대 여성 2,460명(21.2%), 40대 여성 1,302명(11.2%), 10대 여성은 968명(8.3%) 순으로 신경성폭식증 환자의 대다수인 85.1%(9,895명)가 10대부터 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1
입국 PCR검사 의무화 제도가 종료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최근까지 출·입국검사 약 86만건을 통해 최소 6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검사센터 검사실적’에 따르면 각 센터 개소일로부터 9월 28일까지 출·입국검사 총 건수는 85만 9951건으로 집계됐다. 검사자는 내국인 32만704명과 외국인 53만9247명이며, 입국검사 48만5728만 중 내국인 5만 2150명과 외국인 43만3578명이고, 출국검사 37만4223건 중 내국인 26만8554명과 외국인 10만5669명이다. 검사 비용은 입국검사는 국적에 관계 없이 8만원으로 동일하며, 출국검사는 PCR/항원검사 및 내/외국인, 평일/주말에 따라 각기 다르게 책정돼 최소 6만1000원부터 최대 11만원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여객터미널 별 2개소씩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재단은 인하대병원, 이원의료재단, 명지병원으로 총 3곳이다. 또한, 검사 건수와 검사 비용을 통해 출·입국검사 매출액을 추정해본 결과, 인천공항 코로나19 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지난 10월 4일부터 연일 국회 앞에서 이뤄지고 있다. 6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1인 시위에 참여해 ‘간호법’ 제정 반대를 외쳤다. 간호법은 지역사회에서 간호사가 의사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 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 간호업무를 할 수 있게끔 업무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반면,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의 보조인력으로 만들고 간호사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악법이며, 지역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일자리 상실 등 생존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법이다. 간호사 직종을 제외한 대다수 보건의료인이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호법’ 자체에 문제가 많고 부당한 내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은 분명 문제가 있는 사항이다. 보건의료인력에는 간호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라며,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기보다 관련 직역 간 충분한 논의의 시간을 가져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180일 이상 의약품 장기처방이 지난해 359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자의 편의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처방일수를 제한하거나, 처방전을 재사용해 일정 일수별로 분할조제 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종별 처방일수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80일 이상 장기처방이 358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8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9년 276만4000건에서 2020년 313만4000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지난해 180일 이상 장기처방 358만8000건 중 상급종합병원이 62.3%인 223만4000건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장기처방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이 27.4%인 98만4000건, 의원급이 5.9%인 21만3000건, 병원급이 4.2%인 14만8000건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의약품 처방 이후 환자의 안전한 약물 복용과 충실한 복약 이행이
정형진 인제의대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족부족관절학회 2024년도 학회장에 당선됐다. 는 지난 5일에 열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평의원회에서 24대 학회장에 선출돼 국내 학회 업무를 비롯해 당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족부족관절학회를 주관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1년이다. 정형진 교수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족부족관절센터소장, 정형외과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 논문심사위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정보위원장, 학술위원장, 국제위원장, 기획위원장,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연구부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임상진료지침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골절학회 편집위원 및 학술위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 ‘2024 세계족부족관절학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가 12개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해 시범 인증을 부여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해 만성질환자와 건강한 국민이 일상 속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총 12개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해 시범 인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2022년 제4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및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라, 소비자가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인증제 본사업 추진 이전 사전 단계로서 인증체계 및 평가지표의 적절성 등을 검증하고, 참여기업 및 이용자로부터 제도 보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인증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 인증을 신청한 총 31개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대상으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시범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비스 내용과 서비스 효과 및 이용자 편의가 우수한 12개의 서비스를 최종 시범 인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 6월까지이며, (1군)만성질환관리형, (2군)생활습관개선형, (3군)건강정보제공형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소비자의 건강상태와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시범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 ‘노담멤버스’편이 공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두 번째 금연광고인 ‘노담멤버스’편을 7일부터 송출하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노담멤버스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금연광고를 통해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흡연자에게는 금연을 촉구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1차 금연광고(5월 31일~7월 31일) ‘괜찮은 담배는 없습니다. 나에게도, 남에게도’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위협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2차 광고는 시작(론칭) 편과 본 편으로 나눈 2편의 광고를 순차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먼저 10월 7일에 송출 예정인 시작(론칭) 편에서는 청소년들이 담배의 유혹을 우습게 여기고 당당히 맞서면서, 스스로를 담배에 지지 않은 첫 번째 노담 세대인 ‘노담멤버스’로 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캠페인의 새로운 주제(테마)로 알리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한다. 이어 10월 20일에 송출 예정인 본편에서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담멤버스에 가입하고, 서로 노담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함으로써, 노담멤버스 캠페인에 대한 청소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0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을 개최했다. 환자의 날은 환자단체연합회가 정부·국회·보건의료공급자·국민으로 하여금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 관련 정책·입법에 관심을 두게 하고,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범 10주년인 2020년 제정해 매년 10월 6일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3회 환자의 날 기념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기념행사는 ‘외부 기관·단체의 축사, 환자 관련 유공자 표창, 환자기본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 순서로 진행된다. ‘환자 관련 유공자 표창’에는 ‘입법활동, 인권활동, 언론활동을 통해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한 국회의원, 법조인, 기자 각각 1명씩과 개별 환자단체에서 추천한 ‘환자로서 환자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었거나 환자의 투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거나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등 공익활동을 전개’한 환자 7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수상자 선정은 환자단체연합회 소속 9개 환자단체에서 지난 9월 5일까지 추천한 국회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는 고효율 혈액투석 필터 ‘테라노바(THERANOVA)’의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지난 5일 혈액투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투석 환자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라노바는 만성 및 급성 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을 위한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로 25 kDa부터 58 kDa 이하의 큰 중분자 요독물질까지 제거하면서도 알부민 수치는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로 하여금 혈액투석 환자에서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테라노바를 활용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이하 HDx)을 통한 환자 삶의 질 개선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혈액투석 치료 과정에서 크기가 큰 중분자 요독물질이 체내 축적될 경우 염증과 혈관 석회화로 이어져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사망 위험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혈액투석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하지불안증후군과 소양증(가려움증), 피로감, 무력증, 통증, 수면장애, 식욕부진, 우울, 불안감 등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우울
최근 5년간 공중보건의의 일탈 행위가 5일에 한번 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공중보건의 행정처분 및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행정처분을 받은 공중보건의는 153명, 징계를 받은 공중보건의는 243명으로 집계되었다. 공중보건의 행정처분 현황을 사유별로 보면, 153명 중 94명이 무단결근으로 전체의 61.4%에 달했다. 그다음으로는 공중보건업무 외 종사가 30명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했다. 8일 이상 무단결근 1명을 제외하고는 해당 공중보건의들 모두 ‘복무기간 연장’이라는 행정처분을 받는 것으로 조치가 끝났다. 공중보건의 징계 현황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징계 243명 중에 120명이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징계를 받아 전체의 4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면허 운전, 뺑소니 등 운전 관련 징계도 31명이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비위로 인한 징계를 받은 공중보건의도 17명에 달했다. 징계 243명 중 193명은 불문, 견책, 감봉에 해당하는 경징계를, 50명은 정직, 감봉, 해임, 파면에 해당하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이상돈) 국제학술대회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대한비뇨의학회 학회창설 77주년을 맞아, ”providing a safe tomorrow, leading a bette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44개국 221명의 외국인이 등록했다.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는 2014년부터 9년째 국내 개최 국제 학술대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접수된 총 485편의 초록 중 해외 17개국에서 89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현장에 다양한 부스와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구연 발표 220편, 비디오 발표 16편, 포스터 발표 134편이 진행된다.
최근 5년간 적발된 21개 의료기관 중 20개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로 부당청구한 금액이 1억9000만원이고, 1개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로 부당청구한 금액이 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진료 1개 의료기관의 적발금액이 5년간 대면진료 적발금액의 1.5배에 달하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이 같은 내용의 ‘여드름약 비급여 처방 건을 급여 처방한 부당청구 적발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특히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전북에 소재한 A의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으며, 닥터나우는 여드름 치료 전문의약품인 ‘이소티논’을 SNS에 광고하는 등 적극 마케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소티논은 여드름 치료 전문의약품으로서, 중증의 낭포성과 응괴성 여드름에만 급여처방이 가능하다. 또 신현영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소티논은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비대면 진료를 통해 1만2797건 급여처방됐는데, 이 중 전북의 A의원이 처방한 건수는 1만24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이소티논 비대면 급여처방 건의 97%를 차지한 것으로, 상당 부분은 비
연평균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율은 고작 15%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21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대상은 총 7만7654명이지만, 이 중 1만2435명에게만 검사비 지원이 이뤄져 연평균 지원율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은 대상자 중 검사를 받은 인원이 더 줄어 지원율이 평균 14.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집행률은 가장 높았던 해엔 70%대까지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8억3000만 원의 예산 중 41%인 3억4000만 원만 사용됐다.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대상은 영유아건강검진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다. 지난해 기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은 최대 40만 원, 건강보험료 부과액 하위 50% 이하(직장가입자 11만100원 이하, 지역가입자 10만4500원 이하)는 최대 20만 원이 지원된다. 심화평가 권고는 발달장애 진단이 아니라 또래보다 조금 느려 보여 전문가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혹 장애가 있다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더욱 중요한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비례대표)이 10월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한시적 비대면진료 허용 이후 비대면진료와 관련한 의료법 위반 사례가 확연하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비대면진료의 핵심은 국민건강 증진에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숙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 비대면진료가 허용된 2020년 2월 24일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79건의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위반 건이 적발됐다”며 “이는 2018년도와 2019년도 2년간 28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위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대다수의 경우가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은 채 처방전을 발급하며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경우였다”며 “이와 같은 의료현장에서의 의료법 위반 행태는 코로나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도입한 비대면진료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비대면진료 확대 논의의 핵심은 국민의 건강 증진”이라며 “비대면진료가 의원과 약국 간 의료전달체계의 근간을 흔들어선 안되는 만큼 정부가 보다 면밀하게 심도깊은 검토를 해야할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활동 의료인력과 병상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역별 의료인력자원과 병상의 분포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기준 보건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인력은 의사 112,293명, 간호사 250,584명으로 2018년 대비 의사 9.59%, 간호사 28.30% 상승했다. 병상은 2022년 724,270개로 18년 대비 6.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력은 증가 추세를 보이긴 하나 2022년 인구 천명당 간호사 수(4.85명)와 의사 수(2.18명)는 OECD 평균보다 낮았다. 병상은 14.0개로 OECD 평균(4.3개)의 3.3배였다. 지역별로 인구 천명당 활동의사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서울이 3.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 2.56명, 대구 2.55명 순이었다. 가장 낮은 세종은 1.23명으로 서울과 2.73배 차이 났다. 이어 경북(1.38명), 충남(1.54명) 순으로 낮았다. 특히 2022년 기준, 17개 도시 활동 의사 수 순위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충남(15위)과 경북(16위)은 전년보다 각각 3명, 2명 씩 의사 수가 줄었다. 인구 천명당 간호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인 전국 17개 시도 병원2000여 곳 중 약 44%만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 요청해 받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스프링클러 설치대상 병원 전국 2392곳 중 1053곳(44%)만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2018년 190여 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원인 중 하나가 스프링클러 등 안전시설 미비로 지적되자 이듬해인 2019년 ‘소방시설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포한 바 있다. 스프링클러 설치 등 안전장치에 대한 기준은 소방법이 규정하지만, 병원 내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는 복지부가 담당한다. 시행령에 따르면 모든 병원급 의료기관은 층수나 면적과 관계없이 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지자체별 병원 내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제주는 26.6%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29.6%), 경기(29.5%), 충남(29.5%) 등도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조사됐다. 세종은 대상 병원 2곳 모두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설치율 100%를 달성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재발성 직장탈출증 수술에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이철승 교수가 75세 여성 환자의 재발성 직장탈출증을 단일공 로봇을 이용해 복부접근술로 치료한 사례가 국제학술지 ‘Asian journal of surgery’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 환자는 수술 5개월 전 회음부 접근술로 직장탈출증 수술을 받았지만 재발해 직장완전탈출과 변실금 증상을 보였으며, 이번에 복부 접근술을 통한 단일공 로봇으로 수술받고 평소 있던 요실금 증상까지 개선됐다. 이번 수술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재발성 직장탈출증 수술로는 최초의 성공 사례이다. 항문을 통해 직장 벽이 항문 밖으로 돌출되는 직장탈출증은 일반적으로 재발률이 3년 간 20~30% 정도로 4명 중 1명은 재발하는 셈이다. 직장탈출증 수술은 접근 방법에 따라 복강을 통한 복부 접근술과 항문 주변을 통해 직장의 일부를 제거하는 회음부 접근술로 나뉘는데, 회음부 접근술은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65세 미만 환자를 기준으로 복부 접근술과 회음부 접근술의 재발률이 각각 6.1%, 16.3%으로 보고됐다. 복부 접근술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치료 효과는 유지하되,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TCHP 선행항암요법이 제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 종양내과 김지형 교수, 국제성모병원 유방외과 지정환 교수 연구팀은 ‘TCHP 선행요법으로 치료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카보플라틴 용량에 따른 병리적 완전 관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전이가 빠르고 공격성이 높은 암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술 전 선행항암요법이 사용된다. 표적치료항암제(허셉틴, 퍼제타)와 세포독성항암제(카보플라틴, 도세탁셀)를 함께 사용하는 TCHP 요법이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표준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TCHP 요법은 높은 완전 관해율을 이끌어내지만, 세포독성항암제에 따른 부작용이 수반된다는 아쉬움을 보여왔다. 고용량의 카보플라틴이 주입됨에 따라 빈혈과 혈소판 감소와 같은 혈액학적 부작용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부작용은 혈액 수혈을 필요로 하며 수술 치료 지연을 초래할 수 있어, 고령 및 취약 요인을 가진 환자에게는 TCHP 요법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2015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H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