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38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약사회는 작년 오미크론 환자 급증에 의한 진료행위료 변동을 단면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경계하며, 누적 적립금이 발생한 지금이 수가 정상화 적기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 19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 박영달 부회장은 “코로나 시기에는 환자 급증 등으로 인해 행위료에 변동이 계속 있었고, 2020년에는 -7.7%의 행위료 변동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시점은 비정상화를 정상화하는 시점이라고 본다. 진료량이 폭증한 단발적인 사건을 일상적인 현상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물가 인상률이 5.1%라는 보도가 있었고, 올해 국민연금 인상률도 5.1% 증액된 것으로 알고 있다. 작년 2022년도 진료행위료 급증으로 인해 전체를 평가하고 공급자의 가치가 소외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가협상의 또다른 변수는 단기 재정 흑자 3조 6천억과 누적 적립금 24조이다. 공급자 측에서는 이를 수가 인상에 반영해주길 원하지만, 공단 측은 세부 내역을 확인하면 실제 인상에 사용될 재정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작년 단
대웅제약이 지난 1일 출시한 엔블로의 시장 안착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국산 1호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를 3년 내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키워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이자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동일 계열 치료제 30분의 1에 불과한 0.3mg만으로도 동등 이상의 우수한 혈당 및 당화혈색소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체중, 혈압, 지질 등 심혈관 위험 인자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강점도 가진다. 대웅제약은 출시 첫 달부터 엔블로 강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빠르게 성장시키리 계획이다. 먼저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진들에게 엔블로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심포지엄을 매주 개최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전국 20여개 이상 도시에서 두 달간 이어질 계획이다. 첫 심포지엄은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라는 이름으로 지난 3일 서울과 대구에서 개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박수진)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미국 3상 시험(임상명 VELOS-3)의 결과를 발표했다. ‘HL036(성분명: 탄파너셉트)’는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으로 안구 내 염증을 유발하는 종양괴사인자(TNF, Tumor necrosis factor)를 억제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번 임상은 미국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 260명을 탄파너셉트 점안액과 위약 투여군(Vehicle) 두 그룹으로 나눠 투약 종료 시점인 8주차에 각막 중앙부에서의 효과를 확인하는 CCSS(Central Corneal Staining Score)와 안구건조감을 측정하는 EDS(Eye Dryness Score)를 1차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로 평가했다. 임상 결과 탄파너셉트는 1차 평가지표인 CCSS와 EDS를 달성하지 못했다. 반면 2차 평가지표(Secondary endpoint) 중 하나인 셔머테스트(Schirmer test)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p<0.001)를 나타냈으며 10mm 이상의 개선을 보인 환자반응률(탄파너셉트 15
한미약품이 자체 생산하는 고품질 금연치료제 ‘노코틴’을 출시했다. 한미의 우수한 제제 기술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유일 신규염(바레니클린 옥살산염) 성분이라는 점에서 금연치료제 시장 판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가지 함량(0.5mg, 1mg)으로 출시된 노코틴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방식으로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보상작용을 감소시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여주는 작용 기전을 가진 전문의약품이다. 한미약품은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을 결합해 열 안정성을 높이고 원료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 특히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회사측은 “위탁 생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불순물 관련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고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노코틴 출시로 부프로피온 성분의 ‘니코피온서방정’과 함께 금연치료제 전문의약품 2종 라인업(노코틴정, 니코피온서방정)을 완성, 의료진과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니코피온서방정의 주성분인 염산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금연치료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도
대웅바이오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가 ‘베나보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 주성분의 ‘베나보’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는 기전을 갖는다. 적응증으로는 ▲단독요법 ▲메트포르민(Metformin)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 총 3건이다. 특히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경우 임상시험을 통해 동일 계열 약물 대비 30분의 1 이하인 0.3mg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해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 아울러 혈당강하 효과 외에도 심혈관 질환 예방,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가 확인돼 추가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장이 계획되고 있다. 대웅바이오 마케팅 관계자는 “지난 4월 선보인 ‘포시다파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Dapagliflozin)’과 ‘포시다파엠 서방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Dapagliflozin·Metformin)’에 이어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이나보글리플로진 성
골절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 사회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골다공증 치료를 통해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 비용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T-score-2.5를 넘으면 1년 만에 급여가 중단되는 현행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기준을 최소 3년 이상으로 적용되게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들이 쏟아졌다. 대한골대사학회와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주최·주관하는 ‘노인 골절 예방 선순환을 위한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가 5월 18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1부 세션에서는 ‘골다공증 지속급여의 사회경제적 효과 및 선순환 환경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먼저 최용준 대한골대사학회 보험정책이사는 골다공증 골절이 한 번 발생하면 27%가 4년 내 재골절이 발생하며, 추가 골절이 연달아 발생하는 ‘골절 연쇄반응(fracture cascade)’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골절 도미노’를 막으려면 최초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 골다공증 치료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관절 골절 최초 발생자 중 17.4% ▲척추 골절 최초 발생자 중 5.7%가 1년 내 사망하고, 고관절 골절로 인한 1년 내 사망 위험은 20%로 유방암과 유사함
코로나19 위기사태의 해제 이후 맞는 첫 번째 수가협상 자리에서, 공급자 3개 단체는 모두 코로나 시기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길 바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공급자 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가 5월 18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협상(이하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다음날 3개의 공급자 단체의 협상이 아직 남아 있지만, 18일에 참여한 3개 공급자 단체의 공통적인 의견은 코로나 시기의 희생과 수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었다. 한의협 수가협상단장 안덕근 보험부회장은 “코로나 시기 대면진료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침이나 뜸과 같은 처방이 크게 줄어 큰 타격이 있었고, 여파로 신규 한의원 또는 한방병원의 개원이 눈에 띄게 줄은 상황”이라며, “급여라고 해도 개인부담비율이 너무 높은 경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병협 수가협상단장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시기 발생한 희생에 대해 보상이 돼야 앞으로 다가올 의료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시기에 시행한 여러 조치들이 총 진료비 증가로 작용해 오히려 급여비용 계약에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말
의료계가 당·정이 공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두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쏟아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당정협의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시범사업 형태로 연장 실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우선 8월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첫째, 기존 비대면 진료의 3대 원칙, 국민 건강 우선, 의료접근성 제고, 환자의 선택권 존중 등 3가지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둘째, 시범사업 대상은 원칙적으로 과거 대면 진료를 경험해 온 재진환자로 제한했다. 다만, 병원에 가기 어려운 감염병 확진 환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의료기관이 현저히 부족하거나 의료기관이 없는 섬 격지 지역의 환자 등은 예외적으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의원급을 원칙으로 하되, 병원급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허용되는 병원급은 해당 의료기관에서 1회 이상 대면 진료한 희귀 질환자, 수술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하는 환자 등에 적용키로 했다. 넷째, 약국도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의약품 수령 방식은 본인이 수령하거나 보호자나 지인이 대리 수령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
2023년 1분기, 주요 제약사의 판관비 증가 추세와 달리 판매촉진비(이하 판촉비) 사용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2023년 1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3개 제약사에서 판촉비 지출 현황을 밝혔으며, 이들은 평균 매출의 1.6%를 판촉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1분기 759억원에서 2023년 1분기 753억원으로 판촉비가 0.8% 감소했다. 특히 상위 5개 제약사들 중에서는 제약사마다 판촉비 비중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의 경우 판촉비가 2022년 1분기 30억원에서 2023년 1분기 31억원으로 3.3% 증가했으며 판촉비 비중은 0.7%로 유지하고 있었다. 종근당 역시 판촉비 비중은 작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모두 1.2%로 같다. 그러나 판촉비는 39억원에서 42억원으로 6.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상위 5개 회사에서 가장 판촉비 비중이 높은 제약사로, 2022년 1분기 88억원에서 2023년 1분기 94억원으로 6.5% 비용이 증가했지만 비중은 2.8%에서 2.6%로 하락했다. 광동제약의 판촉비 비중은 2022년 1분기와 이번 20
대한병원협회는 5월 18일 열린 1차 수가협상 자리에서 병원들의 코로나 시기 희생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중재자인 공단 측은 재정 상황을 들어 실제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 단장을 맡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극복과 관련해 국내 병원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것만 얘기할 게 아니라 그런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보상이 돼야 앞으로 적극적으로 의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재찬 부회장은 “2022년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전세계적으로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라는 불황을 겪었고 병원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2023년에도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병원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작년 협상 이후 제기된 SGR 모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과, 제도발전 협의체를 통한 소통의 노력이 있었다. 올해에는 밴드 협상 전에 재정소위원회와 공급자 단체 간 간담회를 열어 소통 부분에 더 신경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보공단 측은 수가 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이상일 급여
대한한의사협회가 1차 수가협상 자리에서 건강보험의 한의 보장성 강화를 요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 간의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1차협상이 5월 18일 오후,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진행됐다. 대한한의사협회가 가장 먼저 공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 단장을 맡은 안덕근 보험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의계가 처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 코로나 시국에는 건강보험의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대면 진료까지 어려워져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신규 한의사들의 개원이 어려운 상황이라, 페이닥터나 부원장 형식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한의 보장성에 대한 부분들도 강화돼 있지 못해 환자들이 찾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한의계가 보건의료의 하나의 축으로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협상에 있어서 저희의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1차 협상이 종료된 후 안덕근 보험부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판데믹이라는 시국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똑같이 의료를 전달하고자 노력했음에도 배제되고 소외되고 보상받지 못한 부분이 있어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2021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다림 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은 지난 15일 독일 하노버의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며,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잘 알려진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된다. 매년 최고의 디자인에 상을 수여하는데 작품, 패키지, 건축, 인테리어는 물론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등 10개 부문에 각각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실용성은 물론 안정성과 내구성 그리고 인간 공학적 배려와 환경과의 조화, 고품질 디자인과 지적 자극 등 다양한 기준으로 영향력 있는 각 분야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한다. 다림 바이오텍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그래픽 셀즈(GRAPHIC CELLS)’는 시각적 혼동에 따른 의약품 조제 오류를 방지하는 아이콘 디자인 시스템으로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3명의 심사위
방문요양기관 기획 현지조사가 이달 말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급여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적정성과 가족요양 급여제공 실태를 점검하는 기획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사전 예고했다. 이번 기획 현지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합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5월 말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가족요양 비율이 높은 재가급여기관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서 규정한 장기요양기관의 의무인 ▲급여 제공 기준·절차 등 준수 ▲급여제공 자료 거짓 작성 및 영리 목적의 급여비용 면제·감경 금지 등(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5조)을 중심으로 적정급여 제공 여부를 점검한다.또한, 일부 가족요양 부실급여 소지에 대한 현장 민원에 착안하여 가족요양제도 운영에 대한 실태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기획 현지조사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장기요양보험제도 운영 여건을 조성하고, 올바른 급여청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가족요양 급여제공 실태점검 사항은 그 결과를 향후 제도개선에 적극 검토·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인 면허취소 기준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비의사 범죄율 보다 의사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의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입건이 많아 면허취소 적용 범위를 특정하는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이 대검찰청의 범죄분석 자료를 통해 한의사, 치과의사가 포함된 의사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의사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강력범죄(흉악)는 증가했고, 19세 이상 전체 국민(의사 제외)의 범죄율보다 의사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형사입건된 의사범죄는 총 4336건으로 2017년 6194건보다 29.9%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의사범죄는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력범죄(흉악)는 2017년 142건에서 2021년 176건으로 23.9%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1년 의사 범죄 중 특별법 범죄를 제외하고, 재산범죄 15.6%(677건), 과실범죄 15.1%(654건), 강력범죄(폭력) 10.0%(432건) 순으로 많았다. 2021년 의사를 제외한 만 19세 이상 전체 국민(이하 : 전체 국민)과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12일 ‘2023년 제1차 서울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보건소 등 정부 기관과 서울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서울시의사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서울시 공공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외대표협의체 운영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3개년 시행결과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시작해 ‘서울중증환자 공공이송센터(SMICU),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MFICU)’ 등 서울대병원 주요 공공보건의료사업(공공보건의료총괄담당 홍기정)의 소개로 이어졌다. 이후 오재연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의료협력팀장이 ‘2023년 서울특별시 공공의료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서울권역 필수의료 현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시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기관 간 연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원외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암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자기(magnetic) 온열 치료법’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원철 교수·임형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암 온열치료에 유용한 브로마이드-산화철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입자는 기존에 사용되던 산화철 나노입자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치료에 있어 나노입자를 활용한 자기 온열 치료법은 암세포 주변의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은 양의 입자로도 충분한 열을 발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자성 나노입자의 열 전달은 특정 열 흡수율로 결정되는데, 코발트나 망가니즈 등의 중금속은 높은 열 흡수율을 갖는 자성체이지만 인체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중금속을 대신할 수 있는 산화철 나노입자에 주목했다. 산화철 나노입자는 둥글지 않고 각이 있는 형태로, 비등방성을 증가시켜주면 열효율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산화철 나노입자의 크기 및 모양에 따른 자기 특성(magnetic properties)을 개선하기 위해 브롬화칼륨(KBr)을
다가올 미래 의료현장을 선점하기 위한 방사선의·생명기술의 신속한 실용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5월17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4층에서 ‘미래 의료현장 선점 방사선의·생명기술 신속 실용화 정책’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한국원자력학회 방사선방호연구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방사선 의·생명기술의 최신 지견과 실용화 전략을 비롯해 미래기술을 전망해보는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워크숍 제1부에서는 ‘난치질환 극복 미래기술 소개’를 주제로 ‘의료 방사성동위원소의 미래(대한방사선의약품학회 이교철)’,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퓨쳐켐 길희섭)’, ‘영상의학기술의 현재와 미래(경북대학교병원 이종민)’, ‘입자치료기술의 진화(서울대학교병원 김경수)’가 발표됐다. 이어진 제2부 ‘신속 실용화 전략’ 편에서는 ‘의료기기 사업화 사례((주)브라이토닉스이미징 이재성)’, ‘국가RI신약센터의 역할(한국원자력의학원 김경민)’, ‘의과학기술의 신속 실용화 사업(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한국인 고혈압 환자의 20년간 심·뇌혈관질환 위험변화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가 목표혈압(140/90mmHg)이하로 혈압을 관리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약 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병리과 김정분 기사장, 고려대학교 심장혈관연구소 최병걸 교수, 보건과학연구소 이민우 교수)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질병관리청-국민건강영양조사에 등록된 18세 이상 성인 3만 8천여 명의 고혈압 유병률 및 고혈압 환자의 20년간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 병력이 20년 이상 되면 뇌졸중은 12.2%, 허혈성심장질환 14.6%, 심근경색 5.0%, 협심증 10.6%를 겪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 하지만 목표혈압 이하로 혈압을 관리할 경우 뇌졸중 위험은 37.2%, 허혈성심장질환 27.7%, 심근경색 30.7%, 협심증 29.4%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 관리를 하면 관련 있는 만성 질환들도 동반하여 호전되는데, 이를 고려하면 뇌졸중은 59.2%, 허혈성심장질환 58.6%, 심근경색 55.2%, 협심증은 60.1
심혈관질환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메디픽셀이 심혈관 조영 의료기기를 제작하는 인도 ‘IITPL(Innovation Imaging Technologies Pvt. Ltd.)’사와 약 450만불(60억원) 규모의 구매 관련 잠재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심혈관중재시술 분야에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강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메디픽셀은 연평균 약 5%의 가파른 성장세로 2027년까지 561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인구 14억 명의 인도 의료기기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양사의 HW·SW 통합 및 독보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인도 AI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전방위적 비즈니스 확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FDA 승인과 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자사가 보유한 핵심 원천기술로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져온 메디픽셀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보험시장 진입이라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현지화 진출에 집중하고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 한승호)과 국내외 의료진의 임상술기 교육훈련 시스템 확립에 나선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1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 한승호)과 임상술기 교육 및 의학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화의료원 의화의료아카데미 한승호 원장 외 4인과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이사, 정주미 최고운영책임자 외 3인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첨단 바이오 재생기술(뼈, 상처 치료) 및 미용성형과 관련한 차별화된 임상술기 교육 ▲안전한 시술 및 수술 제공을 목표로 한 해부학 강의 및 실습, 가상현실 해부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이대서울병원 내 시지바이오 제품 교육 장소 사용 협력 ▲의학의 발전을 위한 학술정보 및 기술개발 자문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체계화된 임상술기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그 동안 임상술기 실습들은 대부분 동물이나 모형을 이용하거나 수술실에 들어가 관찰하는 등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