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45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개원 112주년을 맞아 새병원 조감도를 공개하며 ‘뉴 스마트병원 시대’를 선언했다. 전남대병원은 26일 오후 4시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홀에서 개원 112주년 기념식과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영근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주기환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 김정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1부는 전남대병원 112주년 기념식이, 2부는 전남대어린이병원 기념식 및 개원기념 직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원이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 11명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또 안 병원장이 새병원 건립 추진 프리젠테이션 영상에 직접 출연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안 병원장은 PT영상에서 “새병원은 스마트 선진의료를 통해 광주·전남의 미래경제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또 보편적 의료 환경 개선의 실현과 건강하고 경제적인 뉴 스마트병원 시대로 나아가겠다
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 치료 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높이고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예측인자가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홍인, 김경환 교수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강석민, 오재원 교수 연구팀이 폐암 환자에서 항암방사선 치료 시 우심방에 위치한 동방결절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이 높을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15배 증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IF 33.016)’ 최신호에 게재됐다. 국소진행성 비소세포성 폐암과 제한기 소세포성 폐암 환자는 항암치료를 위해 동시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최근 방사선치료 기술의 발달과 항암화학요법, 면역치료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항암 화학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생존율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항암 방사선치료는 많은 양의 방사선을 암 부위에 쏘아 종양을 줄이거나 없애는 치료 방법으로 방사선에 노출되는 부위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폐암의 경우 치료 중 방사선에 노출되는 심장에서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이
코로나 이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 등 공공보건의료의 회복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책임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과 강은미, 강훈식, 김민석, 신현영, 최연숙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한국보건의료포럼,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주관한 ‘공공보건의료 회복과 필수의료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26일 오후, 국회 박물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4,118개의 의료기관이 감염병 전담병원의 기능을 수행했고, 그중 222개에 이르는 공공의료기관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비율로는 5.4%이었고, 병상수로는 9.7%에 해당했지만, 대략 절반 이상의 코로나 환자의 치료를 담당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은 평균 약 1년 8개월 20일의 기간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병원들에서는 재정, 인력 손실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이 담당했던 진료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보건의료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현재 6개월로 된 코로나 종료 후 지원 기간을 최소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미래성장동력인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본격화한다. 종근당은 26일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전자를 이용한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종근당의 의지를 반영해 만들었다. 종근당은 Gen2C를 주축으로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효종연구소의 유전자치료제 분야 연구원을 중심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고 기존의 방법들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던 타겟(Undruggable Target)의 희귀∙난치성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Adenovirus-Associated Virus)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와 자체 플랫폼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 및 임상시험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최근 5년간 비만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야외 활동이 크게 줄고 배달음식 시키는 빈도가 급속도로 늘은 것이 비만 환자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최근 5년(2017~2021년) 영양결핍 및 비만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7년 1만4000여 명이였던 비만환자는 2021년 3만여 명을 기록해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2017년 2832명에서 2021년 9676명으로 여자의 경우 2017년 1만2134명에서 2만494명으로 남녀 모두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는 “비만은 외관상으로 보여 지는 특징 외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등이 발병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만을 치료하는 기본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짧은 거리는 되도록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고, 식이조절 및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단순 생활습관의 개선만
의료계가 건보공단 직원의 46억원 횡령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과 요양기관들에 석고대죄 하라며 분노했다. 지난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이 요양기관에 지급 보류됐다가 다시 지급해야 하는 요양급여비용 약 46억원을 6개월에 걸쳐 횡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는 26일 “이사장의 공식 사과와 결재라인 책임자들 처벌, 재발방지 대책 서둘러야 한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횡령이 발각된 것은 자체 검증 시스템에 의해서가 아니라, 요양급여비용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대일회 회원이 공단에 민원을 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만약 그러한 이의 제기가 없었다면 아직도 횡령이 지속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대일회는 “공단은 국민건강보험의 유일무이한 보험자로서, 국민은 물론이고 요양서비스의 공급자인 요양기관들에게 합리적으로 응대하고, 서비스에 상응하는 급여비용을 적시에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공단과 그 직원들은 평소 국민이나 요양기관에게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 왔다. 요양비나 보험료를 횡령하고 특정 요양기관을 알선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등으로 지탄을 받았으며, 강압적인 요양기관 현지
*일시 10월 8일 (토) 13시, *장소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5층
국내 귀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소리이비인후과’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박홍준 대표원장(전임 서울시의사회장)과 6인의 귀박사들이 모여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귀 질환 치료, 수술, 관리 노하우를 담은 서적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를 발간했다. 본 서적은 신생아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귀 질환에 대해 쉽게 말해주고 있다. 특히 신생아 1000명 당 1~3명에서 청각장애가 발생하고 있는데, 선천적인 청각장애는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아이의 성장 및 교육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에도 신생아에게 선천성 난청이 존재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부모들이 많다. 또한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이어폰 사용이 증가하고 클럽 등 큰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도 늘면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화성 난청은 치매 위험을 2~5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귀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단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인 문제로 이어져 삶의 질 전반을 하락시킬 수가 있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든 자신의 귀 건강에 관심을 갖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빠른 치료와 올바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켈로이드 수술·방사선 병행치료 200례 돌파로 해당 치료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성형외과 박태환 교수는 지난 9월 19일 켈로이드 수술 및 방사선 병행치료 2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5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켈로이드 치료를 받은 부위는 가슴 및 유방이 37%로 가장 많았고, 귀 26%, 어깨 견갑골부 포함 상지 15%, 턱 포함 안면부 및 목 8.5%, 배꼽 및 옆구리 포함 복부 8%, 회음부 및 제왕절개 부위 포함 둔부 4%, 하지 1.5% 순이었다. 제거한 켈로이드의 개당 크기는 0.5~20cm로 평균 4.56cm였다. 치료 받은 환자들은 성별로는 여성이 112명으로 남성 88명보다 다소 많았고, 평균 연령은 35세였다. 박태환 교수는 켈로이드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의사이며, 독보적인 치료 노하우를 갖고 고난이도 켈로이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치료가 쉽지 않은 가슴 켈로이드 환자를 수술과 방사선 병행치료를 통해 90%의 치료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는 “켈로이드 치료에서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을 높
의료취약지에서 주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의전원 도입 등 보건정책에 따른 결과인데, 보건복지부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중보건의는 의사가 군복무 대신 시·군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병역제도로, 복무기간은 36개월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규 공중보건의로 편입된 사람은 의전원 졸업생이 나오기 이전인 2008년 1962명에서 2022년 1048명으로 46.6%(914명) 감소했다. 특히, 치과·한의사를 제외한 의사 수는 같은 기간 1278명에서 511명으로 무려 60%(767명)나 급감했다. 공보의 수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등 제도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05년 도입됐던 의전원에는 군필자 신입생이 대거 입학했다. 즉, 의학계열 징병대상이 절대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2015년부터 대부분의 의전원이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했으나, 그 여파가 현재까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의과대학 여학생 비중의 지속 증가도
부산대병원은 최근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클린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클린 캠페인은 지역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지난 5월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병원의 미디어월 등 원내 홍보 채널을 이용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외래센터 로비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물을 감사실 직원들이 직접 배부하고 설명해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병원 계약업체 1천여 곳에 청렴 서한문 발송, 반부패·청렴 콘텐츠 제작, 직원 청렴교육, 비위면직자 점검 시스템 확대, 청렴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화국 상임감사는 “지역의 공공의료를 이끄는 부산대병원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근거(Evidence) 기반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를 지난 2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시기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가 연자로 자리해 대규모 효능(Efficacy) 연구와 접종 후 실제 효과(Effectiveness) 근거를 기반으로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대표적인 백신의 평가 지표로는 면역원성(Immunogenicity), 효능(Efficacy), 효과(Effectiveness)가 있다. 다만, 면역원성 연구만으로는 질병에 대한 백신의 직접적인 효과를 예측하는데 불충분할 수 있기에,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위약군 대비 백신 접종군에서 예방하고자 하는 질병이 얼마나 많이 발병했는지를 평가하는 효능(Efficacy) 지표와 실제로 백신 보급 후 예방하고자 하는 질병의 발생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평가하는 효과(Effectiveness)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허가사항에 추가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다섯 번째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첫 인증 시작부터 2013년 재인증, 2016년 3차 인증과 2019년 4차 인증에 이어 2022년 5차 인증까지 연속으로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인증은 앞서 7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 조사(On-site survey)에 제약이 있어 트롤리 등의 기자재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Full virtual survey) 방법으로 JCI 제7판을 동일하게 적용해 조사가 이뤄졌다. JCI 조사위원들은 JCI 제7판의 298개 기준과 1,238개 조사항목에 대해 리더십 인터뷰, 퇴원환자 의무기록 검토, 환자 추적조사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 안전과 질 향상에 초점을 둔 서울성모병원의 프로그램, 시스템, 리더십, 윤리체계 등을 엄격히 조사했다. 병원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1년여 동안 준비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은 JCI 본부로부터 수련교육 및 임상연구 의료기관 프로그램(Academic Medical Center Hospital Program)을 포함한 인증 최종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168명으로 전날 대비 1만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6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3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246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76명(88.1%),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2명(97.0%) 이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3948명(최근 1주간 일 평균 3만1230.9명), 해외유입 사례는 2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416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63만4296명(해외유입 6만60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35명, 인천 934명, 경기 4168명으로 수도권에서 743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472명, 대구 842명, 광주 466명, 대전 406명, 울산 214명, 세종 134명, 강원 539명, 충북 471명, 충남 581명, 전북 449명, 전남 443명, 경북 786명, 경남 740명, 제주 153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5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9월 2
삼성서울병원은 식도암팀이 ‘국내 최초’ 식도암 수술 4000건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4년 병원 개원 이후 28년만에 거둔 기념비적 성과다. 병원 측은 최근 10년 사이 매년 200건 안팎으로 수술할 만큼 성장세가 가팔랐고, 지난해에는 240건을 집도해 연간 국내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한 해 600여건의 식도암 수술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식도암 환자 3명 중 1명꼴’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질적 성장도 뒤따랐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의 30일 이내 사망률은 0.17%로 조사됐다. 수술시간은 평균 4시간 30분, 재원 일수는 평균 16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에서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 받은 3000명의 생존 결과를 분석했더니 근치적 절제 수술을 받은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70.2%에 달했다. 5년까지 생존한 환자들의 이후 생존율은 86.4%으로 보고됐다. 삼성서울병원 식도암팀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현재 수준까지 이끈 심영목 폐식도외과 교수는 ‘다학제 시스템’을 비결로 꼽았다 식도암을 직접 진료하는
복부 대동맥류가 간암, 췌장암, 폐암, 백혈병을 비롯해 치매와 우울증 발병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혈관이식외과 황정기·김미형 교수, 조형진 임상강사 연구팀이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장기간 추적연구를 통해 복부 대동맥류 환자에서 특정 암과 정신건강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밝힌 3편의 논문을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이 주제로 다룬 대동맥류는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인 대동맥이 노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탄력을 잃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직경이 정상혈관(직경 2cm)보다 1.5배 이상 커진 경우 진단하며, 직경이 5cm를 넘어설 경우 파열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나,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인데다 발병 후 특별한 증상도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파열되면 치료 전에도 사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뱃속의 시한폭탄으로도 불린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복부 대동맥류의 합병증을 비롯해, 재수술 빈도, 질병관련 사망률 등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이 진행됐으나, 이번 연구와 같이 전국 인구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내 CPR 등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119 도착 시까지 적절한 응급처치가 시행되더라도 아직까지는 이송 중이나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환자가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의료진들의 현황 공유와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쏟아져나왔다. 대한심장학회가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순환기내과,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과들의 교수들이 모여 2022년 한국의 응급심장치료현황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의 주력 전공은 달랐지만 주로 지역별 불균형, 인력 확충 등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모두 공통되게 언급했됐다. 먼저 윤창환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진료현장에서 바라본 응급심장병 진료’에 대해 설명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여러 단계 중 Transportation delay에서는 전조증상 발생 시 119 신고 후 치료 전문 병원으로 오라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인지도는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윤 교수는 “의원 등 개원가에 환자들이 방문을 하더라도 119를 이용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심지어 의사가 구급차에 탑승하고 동행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다른 환자들을 제쳐두고
서울아산병원의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일고 있으며, 정부도 의료계와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양새를 내고 있다. 또한, 필수의료 문제와 함께 지방의 의료문제도 다시 떠오르고 있으며, 그 외에도 의료계에 산적한 다른 문제들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방의 의료를 떠받치고 있는 보건소·보건지소와 민간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의 시점에서 봤을 때에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이 어떠하고, 특히 필수의료와 지방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 지를 알아보고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방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공보의들이 처한 현실과 우리나라 지방 의료현실에 대해 평가한다면? A. 일단 의대생들 중에서 현역 입대 비율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현역은 1년6개월인 반면, 공중보건의사는 34개월이기 때문에 약 17~18개월의 차이가 있어 의대생들의 현역 입대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의대생 중 여성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숫자가 많이 감소한 상태다. 또 수도권에 사는 인구가 비수도권에 사는 인구를 넘어섰
정부가 증증질환 산정특례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2022년 5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단전, 단수 등 34종의 입수정보를 분석해 경제적 위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선별된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발굴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공무원은 선별대상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를 통해 상담을 실시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발굴에서 수원 세모녀와 같이 건강보험료 체납, 중증질환 보유 등 취약한 상황에 놓인 분들을 조사대상으로 추가 선정하고,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족돌봄청년 등 취약청년도 조사대상에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암질환, 뇌혈관, 심장질환, 희귀난치성 등 중증질환 사유로 지정된 산정특례 정보 및 건보료 월 10만 원 이하 지역가입자 중 3개월 이상 체납자 등의 건강보험료 체납정보를 동시에 보유한 약 1만 명을 발굴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이 있는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증증질
대한민국이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인력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에서 온 27명의 백신 생산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생산공정 교육’을 시작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의 일환인 ‘아태지역 대상 백신 생산공정 교육’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역내 개발도상국의 백신·바이오 생산인력을 초청해 8주간 백신 생산공정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0월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간 체결된 백신 생산·보급 확대 및 역내 개발도상국(DMCs) 보건시스템 강화 지원을 위한 협력의향서(LOI)에 기반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백신 생산역량이 있는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에서 선발한 교육생들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형 나이버트 사업단(K-NIBRT)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체류비 등 교육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기술지원펀드 및 전자아시아·지식협력기금에서 부담한다. 지난 6월 진행된 상반기 교육(제1기)은 백신 개발·생산에 대한 기본 이론교육(3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