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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네릭 제품들이 제거 출격한 미라베그론 성분의 방광치료제 시장이 2022년 4분기 대비 이번 2023년 1분기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미라배그론 성분의 원외처방액은 153억원이었으며 2023년 1분기 156억원으로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장 점유율 1위인 아스텔라스의 ‘베타미가’는 이번 1분기에도 원외처방액이 감소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원외처방액이 2022년 4분기 81억원에서 2023년 1분기 79억원으로 2.1%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점유율도 53%에서 50.9%로 하락했다. 당분간 1위 자리는 유지하겠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다면 베타미가의 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내에 50%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미약품의 ‘미라벡’은 지난 해 4분기 36억원에서 이번 1분기 38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5.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점유율은 23.7%에서 24.4%로 늘어났다. 종근당의 ‘셀레베타’는 원외처방액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22년 4분기에 15억원을 기록했다면 2023년 1분기 16억원을 달성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26일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효능 및 효과가 입증된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가치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전략을 공유하는 백신클래스 ‘백신학 전문가와의 만남(Meet the Vaccinologist)’를 개최했다. 이번 백신클래스에는 인하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근거와 역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폐렴이 4년 연속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를 기록하며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선제적인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김 교수는 백신학 관점에서 백신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요소에 주목했다. 백신의 유효성 평가 요소에는 크게 면역원성(Immunogenicity), 효능(Efficacy), 효과(Effectiveness)가 있다. 다만 면역원성 연구만으로는 질병에 대한 백신의 직접적인 효과를 예측하는데 불충분하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반면 효과는 백신에서 가장 중요한 유효성 평가 지표로 백신 보급 후 예방하고자 하는 질병의 발생이 실제로 얼마나 감소했는지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확인된다. 프리베나®13은 주요 임상연구(Pivotal trials)의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2만여 명의 간호사가 여의도에 모여 다시 한번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전국 62만 간호인과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범국본)는 4월 26일(수) 열린‘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 한마당’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향해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 대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간호법’ 제명을 변경하고,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는 한편, 고등학교와 동일한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대학에도 허용하자는 내용 등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간호법 대안을 모두 부정하는 중재안에 다시 한번 분노했다. 이번 ‘수요한마당’에는 차세대간호리더연합 박준용 전국회장이 발언자로 나서 간호법의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차세대간호리더연합 박준용 전국회장은 “간호조무과를 미끼로 간호법을 흔들지 말라. 종합적인 간호인력의 인권증진과 현장개선은 오로지 간호법 제정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때 국민은 간호사가 아니라 의사도 함께 지켰다. 그러나 파업할 때는 의사만 뛰쳐나갔다. 뒤따라 이제는 후발대로 다른 직역도 파업하겠다고 하는데 국민건강을 사랑하는 성숙함이 무엇인지 생각해달라”고 꼬집었다. 이어 “
(베이징 2023년 4월 26일 PRNewswire=모던뉴스) 중국이 1963년 알제리에 첫 번째 의료팀을 파견한 지 60년이 지났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그 후 3만 명 이상의 의료진이 76개 국가 및 지역에 파견됐고, 2억9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한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달 19일에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른 국가에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중국의 대외 원조 업무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는 또한 모두를 위한 글로벌 보건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라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예로 들면서, "중국은 34개국에 37개의 전문가팀을 파견했으며, 120개 이상의 국가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인허가 및 임상시험 절차, 의약품 특허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유럽연합(EU) 27개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는 5월 2일에서 3일까지 양일간 오후 4시부터 온라인(ZOOM)으로 ‘유럽 의약품 시장 진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U 의약품 시장은 약 300조원 규모로, 전 세계의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다. 그러나 의약품 종류에 따라 통합(Centralized), 개별국가(Decentralized), 상호인정(Mutual Recognition) 절차 등 각기 다른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복잡한 체계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1월 말부터 일원화된 유럽 임상시험 정보시스템(CTIS)이 도입되고, 올해 6월부터는 유럽 단일 특허 신청 제도(Unitary Patent)를 시행하는 등 EU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CTIS는 기존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유럽 국가별 관할부처 등에 각각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하는 단점을 개선, 한 번의 신
인하대병원이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의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 기존에도 외래진료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공백 없이 소아에 대한 종일진료 체계를 진행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대책에 따라 전문센터 지정을 받았다. 인천 지역에서는 길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인하대병원은 26일 전문센터 지정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교흥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이용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인하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만 18살 이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령대별 소아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 의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충은 복지부가 올해 초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과제 중 하나이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현재 전국에 10개 소아전문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동현 교수가 국제 건성안 대가들과 함께 공저한 논문인 ‘TFOS Lifestyle Report: Impact of environmental conditions on ocular surface’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논문은 안구 표면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들을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분석한 것으로, 기존 논문들을 집약해 더 명확한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의학 관련 연구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에 등록된 자료 3,093건과 openAQ(World Air Quality Index Project)에 등록된 기상학적 및 대기오염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적 위험요인이 안구 표면 질환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안구 표면 질환을 유발하는 기후적 요인에는 기온, 습도, 풍속, 자외선 노출 등이 있다. 기온은 안구 표면 항상성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쳐 안구 표면 질환 및 눈 결막질환인 트라코마를 유발할 수 있다. 습도는 낮아질수록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위험이 크고, 높은 고도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은 시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익상편이나 안구 표면의 퇴화 및 종양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가스 등 실내외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간암 대통령’으로 불리는 한광협 교수가 강남차병원과 차움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한광협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후 40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하며 간암전문클리닉 팀장과 간 센터 소장,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미국 베일러대학 의과대학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초대 회장과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201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간학회 (IASL) 회장직도 맡았다. 2020년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노인통합관리 가이드라인 3종을 한국어로 번역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정책방향 모색을 핵심과제로 추진했다. ‘최초’ 기록도 여러 번 세웠다. 세계 최초로 선별 검사를 통한 간암 조기 발견 예측 모델을 만들어 국가 5대암 검진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고, B형 간염 치료제 개발 관련 국제 임상시험에 국내 최초로 참여했다. 방사선 동위원소 홀미움을 이용한 치료법 개발, 암 진료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간암클리닉’을 국내 처음 도입했다. 부인인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현,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와 공동 개발한 ‘항암제 방사선 복합치료법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국내 진단기업인 프로티나(대표 윤태영)와 멀티오믹스 기반 ‘신약 후보 발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마크로젠 본사에서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김창훈 대표,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마크로젠과 프로티나는 기존의 분석 서비스를 넘어 단백질 상호결합 연구를 통해 항암제 스크리닝 사업을 위한 기반 구축, 신약 타깃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크로젠의 NGS 유전체 분석 기반 암 진단용 체외진단 기술과 프로티나의 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DNA 돌연변이, RNA 발현 분석에서 나아가 단백질 발현 및 상호작용까지 분석을 시행한다. 마크로젠은 기존에 보유한 첨단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단백질체학)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단백질 상호결합에 의한 암 등 질병 진단 및 치료제 발굴 연구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급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노령 인구의 ‘건강한 노령 사회’ 구축을 위해,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그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노인 질병 예방 분야로도 사업
보령이 美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社와 지난 25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오전10시) 미국 워싱턴에서 방미 경제 사절단의 일환으로 함께 미국을 방문한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임석한 가운데 김정균 대표와 액시엄 캄 가파리안 회장(Kam Ghaffarian, Executive Chairman), 마이클 서프레디니 대표(Michael T. Suffredini, President and CEO) 등 양사 대표들과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상에서 공동 우주 사업을 추진할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지난 해 액시엄에 전략적 투자(6천만 달러)를 집행한 데 이어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JV 관련 세부 협의에 착수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JV는 한국에 설립되고, 기존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을 대체할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기반으로 액시엄의 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 영역을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한국에서 테라젠바이오와 진보된 생물정보학(BI) 솔루션을 통해 정밀 종양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질런트와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CGP) 설계, 엔지니어링 지식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 분야에서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 현지화된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빠른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질런트의 SureSelect Cancer CGP 분석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사용해 DNA 및 RNA 염기의 동시 처리 시퀀싱으로 종양학 분야의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 및 임상 시험을 혁신하고, 동시에 hands-on 시간을 줄여 실험실 효율성을 극대화한 패널이다. 테라젠바이오의 황태순 대표는 “양사는 패널 생산과 BI 분석 분야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암 진단용 패널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암 진단부터 맞춤형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게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연구에 힘쓰고 이를 성장시키는 것이 당사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유재수 한국 애질런트 대표이사는 “테
술자리에서 같은 과 전공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의사가 6개월 만에 전북대병원에 복귀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전문의위원회에 속한 의사 9명 중 5명이 A교수의 복귀에 찬성했다고 한다. A교수가 담당하는 과가 필수 특수진료과로 전국적으로 의사가 한정돼 전문의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주요 이유이다. 23년 3월 제3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전북대학교병원장이 선출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전북대병원장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A교수의 복귀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보이콧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법에 따라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평가하고 폭언, 폭행 등 주요 민원에 대하여 조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위원장 소속의 전북대학교병원조차 ‘전공의 술자리 소주병 폭행’ 논란이 있는 의사를 복귀시키는 결정을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폭언, 폭행 등 인권 관련 민원을 담당하는 조사위원회 분과위원회를 효율화라는 명목 속에서 기관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로 통폐합하는 결정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5일 개최된 제3회 이사회에서 신임 강중구 원장, 김인성 상임감사와 류기정 선임 비상임이사 간 청렴의무를 약속하는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직무청렴계약은「정관」및「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및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 임기 중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강중구 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깨끗한 심사평가원이 되도록 무엇보다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말하며,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취약분야를 발굴·개선하여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성 상임감사는 “청렴은 공직자에게 단순히 부패 행위를 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청렴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원장과 오수석 신임 상임이사간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고위직 대상으로 윤리적 모범과 솔선수범을 위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가 지난 4월2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한,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간의 협의체이다. 회원 병원과 정부 부처 간의 소통과 이해를 조율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오주형 회장(경희대병원장)을 비롯한 회원병원장들과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연세대학교의료원장),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윤을식 회장(고려대의무부총장),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오주형 회장은 개회사에서 “상급종합병원은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기관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서는 함께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때”라며 “회원병원 모두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국민건강과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제도가 수립되고 보상이 이뤄지도록 병원협회 차원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제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Jublia, 성분명: Efinaconazole)’의 임상 4상에서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블리아 임상 4상은 2021년 6월 피부사상균/칸디다(진균)에 대한 진균 배양 검사 양성인 경증, 중등도(감염 면적 20%~50%) 조갑진균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48주간 진행됐다. 한국인 대상 주블리아의 완전치료율(진균 검사 및 육안상 감염 0%), 임상적 유효율(감염 면적 10% 미만 도달), 진균학적 치료율(진균 검사에서 균 0%)을 평가했다. 주블리아의 임상 4상에서 완전치료율은 16.7%로 확인됐다. 임상적 유효율은 52.1%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 면적 10% 미만에 도달했다. 특히, KOH 현미경 검사에서 진균학적 치료율은 95.83%를 보이며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돼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출시 2년 차인 2018년 1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 8월 누적 순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손발톱무좀
한국GSK(한국법인 대표 롭 켐프턴)는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아보다트x싱그릭스 LEAD 심포지엄’이 지난 3월에 대장정을 시작해 6월까지의 일정으로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GSK를 대표하는 피부질환 관련 치료제와 백신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두 브랜드가 힘을 합친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와 대상포진 예방 백신 ‘싱그릭스’(대상포진바이러스 유전자 재조합 백신)가 함께 소개될 뿐만 아니라, 남성형 탈모 관련 실제임상근거(RWE, Real World Evidence)와 대상포진 백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EAD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한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와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각각 ▲장기간 국내 진료현장에서 선호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Long-Term Favorite 5-αRI for Koreans in the Real World)와 ▲대상포진 백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아보다트 발표에서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는 “모발 성장에 개선을 보인 환자의 비율을 살펴보았
HLB글로벌이 자회사인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기업 ‘티아이코퍼레이션’을 합병하며 기업체질 개선과 함께 커머스 사업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HLB글로벌은 25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티아이코퍼레이션을 무증자방식으로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병계약일은 오는 27일이며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비상장법인인 티아이코퍼레이션은 HLB글로벌의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로 재편될 예정이며, 미디어커머스 사업부는 티아이코퍼레이션 대표직을 맡았던 오태인 사장이 총괄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광고대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개의 브랜드를 기획 및 론칭하고 성공시킨 마케팅 전문가다. HLB글로벌은 자회사 프레시코, HLB생활건강 등을 통해 항산화건강음료 ‘아임얼라이브콤부차’, ‘엘리샤코이’ 등 식음료사업과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HLB그룹의 대표 B2C 기업이다. 지난 1월 소비재 직접판매(D2C)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티아이코퍼레이션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D2C는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고 온라인몰 등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2019년 설립된 티아이코퍼레이션은 남성 향수 '조마드', EMS 마사지기 '셀프리쉬
간암 치료제인 소라페닙·렌바티닙의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은정우 교수팀은 “간암 치료제인 소라페닙·렌바티닙의 내성을 극복하고,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간암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수술, 색전술 그리고 약물치료로,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간암 환자의 경우 간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1차 전신 치료제로 소라페닙, 렌바티닙과 같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및 면역항암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소라페닙과 렌바티닙 사용시, 내성으로 인해 진행성 간암 환자의 10~20%에서만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간암세포 주변의 암 관련 섬유아세포가 간암세포의 성장을 돕고,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에 착안해, 이들 간암 섬유아세포가 소라페닙·렌바티닙의 내성 유발에 미치는 영향과 기전을 밝히고자 했다. 그 결과 간암 섬유아세포에서 분비하는 ‘SPP1’이라는 물질이 간암세포 표면의 인테그린과 결합해 종양 활성 경로인 RAF/ERK/STAT3 및 PI3K/AKT/mTOR 신호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항암제 내성을 유발시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간암 섬유아세포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미국 현지법인 ‘시지메디텍(CG MedTech)’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시지메디텍은 시지바이오가 자본금 100% 출자를 통해 설립한 법인으로, 2022년 1월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 ‘시지바이오 네오리젠 인도네시아(CGBIO NEOREGEN INDONESIA, CNI)’와 함께 향후 시지바이오 ‘토탈 재생의료 솔루션’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을 포함한 북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시지메디텍은 미국 현지법인의 지점을 세 곳으로 나누는 전략을 택했다. 제품 상용화 전주기 전략 수립 및 임상·허가 등에 주력할 예정인 시지메디텍 본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위치한 메릴랜드주에, 연구 및 생산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그리고 영업 및 마케팅은 제품 판매의 전문조직을 갖춘 캘리포니아주에 각각 설립했다.시지바이오는 2021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조직은행연합회(American Association of Tissue Banks, 이하 AATB)’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AATB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체조직 표준기구로, 전 세계 인체조직 관련 표준 품질
“여전히 남발되는 제약회사 소송, 내일 본회의 통과가 답이다.” 지난 1월 간암 조영제 ‘리피오돌울트라액(이하 리피오돌)’이 18.8만원에서 13.3만원으로 약 30% 가격이 인하됐다. 지난 2020년 7월에 리피오돌 제네릭이 등재됐음에도 3년간 리피오돌의 가격 인하를 미룰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행정소송이었다. 제약사 게르베코리아는 리피오돌의 약가인하가 결정되자 불복하고 복지부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벌였고 그 결과 3년간 약가인하를 미룰 수 있었다. 제약사는 최종심은 졌지만 30% 약가인하를 3년 동안 미루는 매출액 방어에는 성공한 셈이다. 국회와 시민사회는 제약사와 대형로펌들이 행정소송을 이용해 약가인하 및 급여범위와 관련한 처분을 수년간 미루는 꼼수로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예방하고자 약제비 환수·환급법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은 제약회사들이 행정소송을 벌여 돈을 벌어들여도 소송이 종결된 이후에 복지부가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손실을 회사에게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제약사의 행정소송으로 계속 건강보험공단과 환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1년 5개월간 법사위에 계류된 채,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제약회사와 대형로펌은 지금도 권리구제를 받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