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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월)부터 6월 8일(목)까지 60일간,「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2개 부문으로 공모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https://opendata.hira.or.kr)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진대회 참여 촉진을 위해 작년 대회와 달리, 공모기간을 10일 연장하여 60일간 공모가 진행되고, 수상팀을 확대하여 총 16개 팀을 시상한다. 공모한 창업 아이디어 등 아이템을 대상으로 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2차 캐주얼 인터뷰,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된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한 6개 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 2팀, 우수 2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장려 2팀)이 주어지고, 총 2,200만원의 상금도 함께 지급된다. 각 부문별 최우수팀은 행정안
갑작스러운 '손 떨림' 그리고 지속적으로 '구부정한 자세' 단순히 컨디션 문제일까?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퇴행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와 함께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으로 손꼽힌다. 만약 파킨슨병이라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병의 초기에는 큰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파킨슨병이 의심될 때에는 주저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오는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이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찬영 교수가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전조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찬영 교수는 "안정 시 떨림, 운동 완만 및 체위불안정 등이 생기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라며 "파킨슨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돼 걷기가 어렵게 되고 인지기능 장애, 정신증상 및 자율신경계 증상도 나타나 일상생활 수행에 장애가 생긴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결핍으로 발생하는 운동 조절 장애 및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도파민은
전국 8개 조사지역에서 약 3500명 대상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 2023년 추적조사가 실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4월부터 ‘2023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은 만성질환 연구를 위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01년에 시작한 국내 최장기 동일집단 사업이다. KoGES에서 수집한 연구자원은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돼 현재까지 약 1500여 편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됐으며, KoGES 코호트 참여자는 2~3년 간격으로 지역별 코호트 검진센터에 방문하여 설문조사와 검진을 받고 인체유래물(혈액, 소변)을 제공한다. 올해 2023년에는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를 경기도 안성시와 경기도 안산시에서 진행하고, 농촌 기반 코호트는 ▲경기도 양평군 ▲경기도 강화군 ▲전남 남원시 ▲경북 고령군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 평창군에서 실시하는 등 총 전국 8개 조사지역에서 약 3500명을 반복 추적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인지기능 설문 ▲신경심리검사 ▲뇌 MRI 검사 ▲신체기능평가 등 정밀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나는데,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1년 82만855명에서 2021년 135만4026명으로 10년간 65.0%, 약 53만여 명 늘었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쳐 갱년기 증상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며 “감추고 미루기보다는 배뇨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비뇨의학과를 찾아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경우 부인과 질환이 발생하면 비교적 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4년 만에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수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4월 개원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Xi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2년 만인 2021년 7월 수술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단기간에 2000례(2023년 3월 24일 기준)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다빈치Xi 추가 도입으로 총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700건 이상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중이다. 또한, 은평성모병원은 현재 산부인과 영역에서 자궁근종 이외에도 자궁내막암을 비롯한 부인암 및 난소 종양 등 다양한 여성 질환에 로봇수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비뇨의학과 분야의 신장암, 방광암, 요도 종양,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및 외과의 대장암, 위암, 식도암, 갑상선암, 탈장 등 다양한 분야로 수술 영역을 확대한 것은 물론, 이비인후과에서는 후두암을 비롯한 두경부암을 구강이나 귀 뒤로 접근하는 차별화된 방식의 로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 최영득 교수가 최근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를 돌파했다. 최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70대 A씨에게 이달 초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수술 이틀 뒤 퇴원했다. 최 교수는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2012년 1,000례, 2017년 3,000례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5,000례를 돌파했다. 전립선은 정자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정액을 만드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고지방식 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위험 요인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17년 7만5987명에서 2021년 10만9921명으로 44%나 증가했다. 암이 상당히 진행돼도 잔뇨감 등 배뇨 문제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숙련된 수술 술기가 중요한 이유다. 전립선이 골반 안쪽에 있어 수술이 힘들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많이 이용한다. 로봇팔을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의 구심점이 될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모였다. 4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박완주, 이명수, 성일종, 강훈식, 문진석, 이정문 주최, 충청남도, 천안시, 대한치과의사협회 주관으로 ‘고령사회, 국민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 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박완주 의원은 “현재 국내 치의학은 의료산업 중심으로 발전해 세계 시장에서 규모로 7번째 수준이지만, 지난 3년간 평균 치의학연구개발비는 전체 보건의료분야의 2.13%에 불과하다. 치의과학 기초 응용연구 활성화와 기술 개발연구, 인력양성까지 국민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전주기적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입법 및 행정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성과 없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공약에 명시된 ‘충청남도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근거로 최근 다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련법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5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2건 발의돼 있는 상태로,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2023년 3월, 암부터 백혈병, 이상지질혈증, 야간혈색소증 등 다양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한 약물들의 특허 등재가 진행된 가운데 종합비타민의 특허 등재도 진행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당장 내년에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특허 등재도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의약품안전나라 분석 결과, 지난 3월 총 11건의 특허 등재가 이뤄진 가운데 이 중 1개 제품이 서로 다른 두 건의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은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만성 동맥폐쇄증 치료제 ‘노바스탄하이주10mg/2mL(성분명 아가트로반수화물)’로 내년 3월 19일이 만료일이다. 이어 동아에스티의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에 쓰이는 ‘테리본피하주사56.5㎍(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아세트산염)’이 2030년 9월 8일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된다. 유한양행의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유한프레가발린서방정75mg(성분명 프레가발린)’은 2032년 7월 20일이 특허 존속 만료일로 나타났다. GSK의 면역항암제인 ‘젬퍼리주(성분명 도스탈리맙)’도 3월 특허 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젬퍼리의 이번 특허 등재 만료일은 2034년 5월 2일로 확인됐다. 한국엘러간
우리나라에서 엠폭스 6번째 환자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국내 6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동 환자는 지난 4월 3일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으로, 진료 의료기관에서는 타 감염병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음성 확인 후 추가적으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4월 6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신고에 따라 즉시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엠폭스 환자는 총 6명 발생했다. 이 중 이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의 환자는 해외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로서, 모두 합병증 없이 퇴원했으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 환자는 현재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치료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를 시행 중이며,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
질병관리청이 SFTS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전하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남 해남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사망자는 전남 해남군에 거주하는 만 88세 여성의 A씨로, A씨는 증상 발생 전 집 앞의 밭에서 농작업했으며, 3월 27일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재입원 치료 중 4월 5일 SFTS 양성이 확인됐고, 4월 6일에 사망했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317명이 사망해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치명률이 12~47%로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특히,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 이상),
대웅제약의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7일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의 Luncheon symposium 1에서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수 교수가 ‘SGLT-2 억제제의 향상된 혈당 강하 효과’를 주제로 강의했다. SGLT-2 억제제 중에서도 임수 교수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국내 최초로 국산기술을 통해 개발한 SGLT-2 억제제 ‘엔블로’다. 대웅제약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엔블로는 2020년 신속심사 대상 1호로 지정된 제품으로, 2022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블로, 임상3상 연구 3건 이상에서 유효성 증명 임수 교수는 다파글리플로진 제제는 5~10mL가 최적 용량인데, 엔블로는 0.3mL로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가 있다. Binding affinity 역시 엔블로의 성분인 이나보글리플로진에서 좋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ENHANCE-A 연구에서는 “HbA1C가 0.8% 정도 하락했고, 공복혈당도 40으로 떨어져 약효가 좋았고, 체중 역시 기존 SGLT-2 억제제가 6개월간 3kg 감량된 것에 비해 엔블로는 3개월 동안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에 대한 다양한 연구 내용이 공유됐다. 국립암센터는 올해 첫 암과학포럼이자 제7차 암과학포럼을 ‘비만과 암’이라는 주제로 4월 6일, 일산 국립암센터검진동 8층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합쳐 650여 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비만은 여분의 에너지가 체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 현상으로, 1996년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장기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비만과 관련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하게 돼 의미 있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축사에서 “비만과 암의 관계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 모른다. 사실 과학자들도 명확히 아는 것이 아니다. 한편 영국의 암 캠페인에서는 비만을 흡연에 이은 두 번째 발암 요인으로 소개하고 있더라. 오늘 토론을 바탕으로 우리도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암에 대해 드러나는 비만의 위험성’, 두 번째 세션은 ‘비만, 에너지 대사와 암’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원장을 겸하는 이종순 교수는 ‘비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김경진B, 김신곤 교수팀이 국내 갑상선암 환자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이차원발암 발생위험과의 관계를 규명했다. 이차원발암이란 기존 암과는 관계없이 새로 나타난 암을 말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고용량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새로운 암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의 보조적 치료의 한 방법으로, 갑상선암의 재발을 감소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방사성 요오드가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이차원발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돼 왔으나, 그 위험도에 대한 과학적인 확인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217,777명의 데이터를 통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이차원발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 중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0,448명이었으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약 8% 정도 이차원발암의 발생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 결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기준으로, 1.1GB
최근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진단받으면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0배, 1.20배 증가했으며, 특히 실명질환 환자는 최초 진단 후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3대 실명질환은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이다. 국내 100만 명 이상의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는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들은 초기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의 위험이 있다. 기존 연구에서 시력 장애와 자살 위험과의 연관성에 대한 분석은 있었으나, 주요 안질환 환자에서의 자살 위험도를 직접 연관시킨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이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이 ‘2023년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지난 2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OT와 2월 22일 간호대학 신입생 OT, 그리고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4일 간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캠페인을 진행했고 총 170명의 기증희망자가 등록했다. 특히, 3월 29일 진행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캠페인에서는 2020년 2월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방법으로 기증한 이현규 기증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가 사랑살기 동아리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를 위한 생명나눔 운동을 펼쳤다. 당시 이현규 기증자는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기증희망자로 참여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운동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에서는 매년 2~3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올바로 알고 실천하자는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혈액암 환자를 위해 기증한 가톨릭대학교(성심, 성의, 성신교정)의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이 6일부터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6일부터 3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며, ‘내분비학의 새 봄(New Spring of Endocrinology)’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내분비학회의 40년 성과와 발전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대한내분비학회로서의 50주년 비전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학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중에는 인크레틴 연구로 많은 업적을 쌓은 덴마크의 Tina Vilsbøll 교수, 노인의학 및 근감소증 분야의 대가인 대만의 Liang Kung Chen 교수의 Plenary Lecture 등 다양한 세션이 준비됐다. 또한 국내외 저명한 교수들과 함께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최신 연구를 발표 및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7일 개회식에서 백자현 대한내분비학회 회장(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은 “이번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부족함 없는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해준 학술위원회 이사‧위원님들, 연구위원회 이사‧이원님들 외에도 학술대회 준비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회 여러 임원들과 사무국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다양하고 흥미로운
국내 최초의 의대생 피부과학 교과서, 최신 피부과학 용어 반영한 개정판 출간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이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 2001년 2월 초판된 이 책은 전공의나 전문의가 아닌 의과대학생들을 위해 쓰인 국내 최초의 피부과학 교과서다. 당시 전국 대학병원에서 피부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동문들이 피부과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 펴냈다. 초판 출간 후, 발전하는 피부과학 지식을 새롭게 반영하고 시대마다 변화하는 출판윤리에 발맞춰 2006년 개정판, 2011년 3판, 2017년 4판이 출간됐다. 이번 개정 5판에서는 지난 6년간 새롭게 알려진 의료 지식과 치료법을 반영해 전면적인 내용 개편이 이뤄졌다. 윤상웅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분당서울대병원)를 중심으로 서울대병원 문제호·이시형·진선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김보리 교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박현선 교수 등이 출판 및 편집을 담당했으며, 피부과학교실 동문 27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의대생을 위한 피부과학 5판’은 ▲피부의 구조와 기능 ▲피부질환의 진단와 같은 피부과학의 기초와 ▲습진성 피부질환 ▲홍반과 두드러기 ▲유전선 피부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3일 2023년도 연수교육 이수를 위한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약국 개설약사 또는 근무약사로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할 경우,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2023년도 연수교육 필수 2평점 수강이 가능하다. 정기연수교육은 ‘약사제도 및 윤리, 약국 관리 및 경영, 임상 1․2’의 4개 각 영역별로 한 과목 이상을 수강하면 된다. 특히, 사이버연수원 2평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회원 대부분이 약국에 근무하는 점을 감안해 ▲약국 다빈도 한약제제 2편 ▲동물용 의약품 관련 규정 및 취급요령 ▲비타민 미네랄 핵심 요약 ▲약국의 돈 등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강의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최근 이슈 임상 주제인 ▲피부감염증과 치료제 ▲여성의 폐경과 호르몬 대체요법 등의 강의도 시의성있게 탑재됐다. 사이버연수원은 정기연수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평생교육 강의(임상·동물용의약품 및 인문학 등)를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지난 6일 SP5M002주(가칭:하이알탑주)의 3상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다. SP5M002주 3상 임상 시험은 슬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강 내 SP5M002주의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대조군과 비교·평가 하게 된다. 본 임상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제 3상임상시험으로, 경증 및 중등증의 슬 골관절염 환자, 남녀 성인 292명에게 SP5M002주 또는 활성대조군을 관절강 내 주사로 1회 또는 재투여해 투약 후 유효성(투약 후 6주와 12주 시점에서의 체중 부하 통증 변화량을 포함한 24주까지의 통증, 부종과 운동범위, 구제약물 투여비율과 투여량, 반응률 등의 변화)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시험실시기관은 강동경희대병원 외 총 13개 기관에서 진행 된다. 신풍제약은 “SPM5002주는 비임상시험과 1/2상 임상시험을 통해, 초기 통증을 신속히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는 한편, 투여횟수를 4개월마다 1회로 줄여 잦은 주사로 인한 통증과 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성을 줄이는 새로운 개념의 4세대 히알루론산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어,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게 되는 경
최근 다양한 적응증으로 각광받고 있는 SGLT-2 억제제, 그 중에서도 심부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자디앙’이 기본 적응증인 당뇨병 치료에서도 다시 한번 효능을 입증했다. 지난 6일부터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이하 학술대회)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6일 진행된 학술대회의 한 세션이었던 Satellite symposium에서는 SGLT-2 억제제와 자디앙의 임상 결과 등에 조명하는 강연들이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가 나와 ‘SGLT-2 inhibitors as First-Line Therapy in Type 2 Diabetes’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박정환 교수에 따르면 2형 당뇨 환자의 심장과 관련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장을 보호할 수 있는 항혈당제를 조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 나아가 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약물은 심장 관련 합병증에 대해 1, 2차로 예방할 수 있으며 2형당뇨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 박 교수가 설명하는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조합은 76주 동안 T2D 환자에게 상당하고 지속적인 포도당 감소 효과를 제공했다. 당뇨 환자의 체중, 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