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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주관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함께한 ‘2022 장 건강의 날 시원하장(腸)’ 행사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 건강의 날’은 대한장연구학회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 환우들, 보호자들과 공감 및 소통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중단 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자는 의미를 담아 ‘시원하장(腸)’을 테마로 진행됐다. 대한장연구학회와 염증성 장질환 환우회인 크론가족사랑회와 크론환우회, UC사랑회가 함께한 본 행사는 환우 및 보호자 80여 명이 양재 aT센터에 모여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을 고려,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극복하장(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아로마 테라피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 ‘힘내장(腸)’에서는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기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질환 극복의 희망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서호석 교수가 복강경 단일공 수술과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위종양 환자 2명의 수술을 성공했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조기 위암 수술은 보고된 바 있으나, 위종양 절제술은 처음이다. 2명의 환자는 위 내시경 건강검진 중 위 상피하 종양이 발견된 중년 여성들이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 점막 아래층에서 생기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으로, 위암과 달리 점막은 깨끗한데 아래쪽에 불룩한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위 내시경을 받는 사람 100명 중 1~2명에서 발견된다. 위장간질성종양, 평활근종, 신경종 등이 위 상피하 종양이다. 이중 위장간질성종양 (GIST)은 방치할 경우 크기가 증가하고, 타장기로 침윤하거나 전이로 이어질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하며, 병리검사 결과 악성도가 높을 경우에는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 상피하 종양의 크기가 2cm 보다 작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지만, 그보다 클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데, 위체부나 전벽(Anterior wall), 대만(위의 큰 만곡부위) 등에 생긴 종양은 주변에 주요 구조물이 없고 복강내에서 접근이 쉬우며
11월 11일은 ‘하트 리듬의 날’이다. 부정맥의 인식개선을 위해 대한부정맥학회가 지정했다. 부정맥(不整脈)은 불규칙한 심장박동, 즉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때문에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뜻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80회 정도로, 분당 60~100회가 정상맥박이다. 근육이 수축하기 위해서는 전기가 발생해야 한다. 근육으로 이뤄진 심장 역시 자발적으로 규칙적인 전기를 발생시키고 심장 전체로 신호를 전달하는 전도 체계가 있다.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전기적 신호가 처음 만들어지고 심방을 수축시킨 뒤 방실결절을 거쳐 심실의 수축이 일어나는 일련의 과정이 그것이다. 그러나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박동이 너무 빨라지거나 너무 느려진다. 부정맥은 심방과 심실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심장에 선천적 기형이 있거나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근병증 등 다른 심장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생길 수 있다. 이동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비특이적으로 숨이 차고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진다면 부정맥을 의심할 수 있다”라며 “부정맥은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뿐 아니라 돌연사의 원인일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치과보존학회는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구강건강 긴급신호, 민감성 치아의 올바른 관리법’ 주제 하에, 민감성 치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 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에는 대한치과보존학회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등 유관학·협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국내 민감성 치아 현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민감성 치아의 날 공식 엠블럼을 선보이며 ‘민감성 치아의 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학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감성 치아는 국내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 할 만큼 흔한 질환이며, 전 연령대에 걸쳐 발생한다. 주로 치아가 시큰거리거나 시린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많은 경우 일시적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 7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소통단 7기’는 질병관리청 및 질병 예방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 1차 합격자 발표일은 이달 28일이며, 2차 면접일은 다음달인 12월 9~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6일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한 신뢰 형성과 위기일수록 경청과 공감의 소통이 중요함을 절감했다”라며, “국민소통단과의 눈높이 소통이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소통단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청의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지적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는 6기 국민소통단이 ▲‘감염병 관련 전문가 초청 브리핑’에서 국민대
한국병원약사회 편집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 ‘병원약사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가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지로 유지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2007년부터 병원약사회지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여 지난 2010년에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로 매년 등재지 선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2016년에 등재지로 격상됐다. 이후 3년마다 진행되는 계속평가에서 지난 2019년 ‘등재학술지 유지’ 결과를 받았고, 이어 올해 실시된 2022년도 재인증평가에도 ‘등재학술지 유지’ 판정을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은 등재지 유지 심사평을 통해 “병원약사회지는 병원 약사 실무중심의 처방의약품에 대한 약물사용평가, 유해반응, 약무 행정, 환자 교육 및 상담 등 병원 약학 분야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학회지로 차별성을 가지며, 타 국제 학술지들과 비교한 결과 게재된 논문들의 질이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이영희 회장은 “지난 2019년도 계속 평가에 이어 올해 재인증평가에서도 평가자들에게 높은 점수와 평가를 받으며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1만건을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가 2008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14년 만에 로봇수술 1만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지난 한 해에만 전립선암 등 비뇨암 로봇수술을 1700건 시행해 세계 3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50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8월과 9월에는 로봇 방광 적출술 300건, 로봇 신절제술 2000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 덕에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올해 국내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를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조사해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 전 세계 5위에 올라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전성수 비뇨의학과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2022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 및 ‘2022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오는 11월 7일(월) 서울 코엑스 1층 B1홀 현장세미나실 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약조합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신약조합 산하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K-BD Group)가 주관하는 통계포럼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수립을 위해 국내 주요 기술·시장분석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장, 기술·특허, 라이센싱·M&A 등 오픈이노베이션, 임상 등 각 분야별 정량적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분야별 현황과 이슈 및 전망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정량적 데이터 기반 제약·바이오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통계포럼은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과 여재천 상근이사가 축사를 맡았다. △ 제약·바이오산업의 국내외 시장동향 및 전망(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 △ 국내외 임상시험 최신 동향 및 전망(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태용 대리),
아세트아미노펜 시장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대체로 전년 3분기 원외처방 누계 대비 올해 3분기 원외처방 누계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올해 각 분기별로도 1분기 대비 2분기에 크게 하락세를 맞았지만 3분기 들어 가뿐하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분석 결과 2022년 3분기를 기준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단일제를 판매하고 있는 제약사는 총 31곳이다. 이들 제약사의 원외처방액 합계는 2022년 3분기 269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누계인 2021년 3분기 누계인 159억원보다 68.3% 증가했다. 또 올해 각 분기에는 1분기 113억원, 2분기 74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지만 3분기 들어 80억원으로 회복하며 8.5% 확대됐다. 원외처방액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얀센의 ‘타이레놀’은 2021년 3분기 40억원에서 2022년 3분기 48억원으로 20.5% 확대됐다. 그러나 올해 원외처방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24억원에서 2분기 15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데에 이어 3분기에도 8억원대로 감소하며 분기 사이 44.8% 줄어들었다. 특히 2위인 삼아제약의 ‘세토펜’은 2021년 3분기 17억원에서 2022년 3분기
1. 들어가며우리나라에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예방접종과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선언이 언제쯤 이루어질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2022년 11월 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61만5667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코로나19에 걸렸고, 그중 2만9209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국가적 재앙에 정부는 보건의료 관련 인력·시설·장비를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에 집중시켰다. 이로 인해 암·희귀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들이 제때 입원이나 치료받지 못해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확진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을 때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중 5.4%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이나 약국 방문이 어렵게 되자 그동안 의료계와 시민사회에서 강도 높게 반대했던 원격진료가 비대면 진료 형태로 한시적으로 허용됐고, 약사가 조제한 약을 환자가 약국에 가지 않고 집에서 배달받는 것도 한시적으로 가능해졌다
*일시 2022년 12월 3일 (토) 13시, *장소 더라빌 1층 그랜드볼룸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이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또 한번 주목됐다. 이상엽 중앙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2022년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The Benefit of Ezetimibe+Rosuvastatin FDC for CVD Preven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먼저 2020년 국내 팩트시트를 통해 국내 환자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레벨 유병률은 성인의 38%, 고혈압 환자의 28%로 집계가 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38%, LDL-가 높은 환자들은 20%였다. 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사람 중 조절이 되는 사람이 41%로, 60%는 잘 조절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스타틴을 처방하게 되면 84%의 조절률을 보였다. 또 미국 총콜레스테롤 210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191로 적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적지 않은 수치다. 사냥, 수렵 등 원시인류의 삶에 가까운 사람들의 총콜레스테롤이 110 정도로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교수는 이번에 새로 나온 진료지침에 대해 기준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당뇨병과 관련해서 심도있게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새로 나온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이를 고려해 2023년도 예산 편성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해 나갈 국가의 핵심 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하는 것으로 ‘취약지 등 전문의료인력 양성’의 내역사업이다. 공공의료 부문에서 장기간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할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舊 서남의대 정원(49명) 활용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국립병원 등과 연계해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2023년 예산안에 학교 및 기숙사 설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로 3억 9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건복지부는 2019~2021년도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설계비를 편성했으나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연속 불용했고, 2022년 설계비도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의료계 의견 청취 및 법안 소위 심사 경과를 검토해 2023년 예산안 심사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2019~2022년 공공의료인력 양성 기관 구축운영 사업 예산 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최초 예산이 편성됐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MET 유전자로 인해 내성이 생겼을 때 항체약물접합체 투약 효과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임선민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윤미란 교수 연구팀은 MET 유전자로 인해 내성이 발생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를 투약했을 때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 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IF 13.801)에 발표됐다. 폐암은 암세포 크기 등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암폐암으로 구분하는데 폐암 환자 중 80~85%가 비소세포폐암에 해당한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비소세포성 폐암 중 약 50%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EGFR)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오시머티닙 (Osimertinib)은 EGFR의 티로신 키나아제 (tyrosine kinase) 활성을 억제하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 EGFR-TKI)로서 EGFR 돌연변이 폐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받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환자들은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사 경동맥 초음파 영상 기반 인공지능 뇌졸중 사전 스크리닝 솔루션이 식약처로부터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항목으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도트의 경동맥 초음파 기반 인공지능 뇌졸중 사전 스크리닝 솔루션(Sono dot AI)은 경동맥 초음파 기반 플라그(Plaque)의 유무 검출 및 검출된 플라그 허혈성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것으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팀과 함께 개발됐다. 경동맥 혈관의 플라그를 정상, 저위험군, 고위험군의 3개 카테고리로 별로 분류해주며, 자체평가 결과 민감도 87.5%, 특이도 85%를 확보, 단면 횡면 자동 구분 정확도 99%에 달하는 특허 등록도 완료한 상황이다. 아이도트의 RA를 총괄하는 임윤재 사업기획본부장은 “이번 임상시험은 인공지능에 의해서 경동맥에 존재하는 플라그의 위치 및 불안정성에 대해 학습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알고리즘의 성능과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SONO dot AI는 불안정성 분석 결과뿐만 아니라 플라그의 위치까지 표시한다는 점에서 치료를 위한 근거 데이터로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별 집행가능성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신건강증진시설 확충 사업’은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고, 정신의료기관 환경 개선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33억 3500만원 감액한 81억 54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정신요양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2023년 예산으로 19억 9400만원,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2023년 예산으로 46억 1000만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건복지부를 향해 예산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정신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기능보강 사업의 연례적 집행 부진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2022년도 정신건강증진시설(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정신의료기관) 기능보강 예산 실집행률은 평균 42.8%로 저조한 수준이다. 특히, ‘2022년 정신요양시설 기능보강 사업 지역별 집행현황’에 따르면 사업비 실집행률은 1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업비 집행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11개 시·도로 예산이 교부됐으나, 시설로 예산이
난소암에서 항암치료와 수술 이후 하이펙 시술 효과가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항암치료와 수술로 난소암 크기를 1㎝ 이하로 줄이고 하이펙 시술을 받으면 생존기간이 1.5배 증가한다고 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게재됐다. 난소암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3000건 정도 발생해 발병률은 낮은 편이나 부인암 중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률은 60~80%에 이른다. 난소암 치료법 중 하나인 하이펙(HIPEC :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은 약 41도로 데운 항암제를 복강 안에서 90분 정도 순환시키는 것이다. 난소암이 복강에서만 발생하는 것과 암세포가 열에 약하다는 것을 활용한 것이다. 수술 후에 복강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난소암에서 하이펙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하이펙을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의 예후를 비교했다. 먼저 연세암병원에서 2015~2019년 항암치료와 수술을 받은 난소암 3, 4기 환자 123명을 연구했다. 그중 43명이 하이펙 시술을 받았다. 하이펙 환자군 무진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뇌졸중 조기증상 컨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울산대학교병원 신관 로비에서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뇌졸중의 날’과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지역사회에 심뇌혈관질환 및 조기증상에 대한 인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 9월 한달간 열린 ‘뇌졸중 조기증상 컨텐츠 공모전’식에서 출품된 작품 63편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23점이다. 한편,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5가지 조기증상을 주제로 포스터, 사진, 그림, 만화,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공모전을 통해 모집했으며,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20편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윤도경씨가 제작한 ‘일상을 지키는 5가지 발견’이라는 주제의 영상이 선정됐다. 뇌졸중 조기 증상 5가지를 영상을 통해 손쉽게 시각적으로 표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만화-김혈액(김준성) ▲캐릭터-뇌랑이(김용진) 2명이 선정됐다. 상금으로는 최우수상의 경우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상금 30만원이 지급됐다.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뇌졸중은 매년 1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가 최근 대동맥 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2008년 첫 대동맥 수술을 시작한 후 기념식이 있었던 지난 10월 24일까지 누적건수는 4,013례였다. 개흉, 개복 수술이 2,614례(65%), 하이브리드 수술이 1,399례(35%)였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수술은 2008년 32례를 시작으로 매년 큰폭으로 증가해왔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계기로 그 수가 더욱 증가해 2017년 연 300례를 넘어선 후, 2019년 405례,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벌써 480례를 넘어 500례를 바라보고 있다. 대동맥질환은 병이 많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나 파열 등 생명이 위험한 응급상황이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는 '래피드(RAPID, Renovation for Aortic surgery with Prearrival Interdepartment Devotion)' 신속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래피드 시스템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의 모든 의료진이 환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심리사회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이란 공통의 경험을 가진 환우들이 함께 일기를 쓰며 서로 공감 및 소통을 하는 올림푸스한국의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술·항암·방사선치료가 끝난 암생존자 25명이 약속·행복·칭찬·감사를 주제로 한 일기를 공유하고, 온라인 모임을 통해 각자의 일상과 감정들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 이번에 작성한 일기와 의료진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사진전은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아주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해 환자 및 보호자뿐 아니라 의료진, 일반인의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3일에 열린 개회식에는 안미선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종양혈액내과), 전미선 교수(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해 조혜영 올림푸스한국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미선 센터장은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가 지쳐있는 일상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