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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경구용 만성 C형간염 치료제 엡클루사(벨파타스비르/소포스부비르)와 보세비(벨파타스비르/복실라프레비르/소포스부비르)가 2022년 11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고시에 따라 엡클루사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이고 체중이 30kg 이상인 소아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유전자형, 이전 치료 경험 유무 및 간경변 유무와 관계없이 급여 투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엡클루사는 11월부터 환자의 유전자형 및 간 섬유화 정도에 관계없이 급여 처방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보세비는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중 이전에 NS5A 저해제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 1, 2, 3, 4, 5, 6형인 환자와 NS5A 저해제 없이 소포스부비르가 포함된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형이 1a, 3형인 환자에서 간경변이 없거나 대상성 간경변이 있는 경우 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엡클루사와 보세비 모두 급여 투여기간은 12주이다. 엡클루사는 NS5B 중합효소 억제제 소포스부비르와 NS5A 억제제 벨파타스비르가 포함된 단일정제다. 엡클루사는 간경변이
JW그룹은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큐어에이아이 테라퓨틱스(이하 큐어에이아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과 JW크레아젠은 큐어에이아이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의 암 환자 유전체 분석과 바이오마커 탐색 플랫폼을 활용해 3개 과제의 항암신약 연구개발에 착수한다.우선, JW중외제약은 면역항암제 저항성 고형암 환자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저분자 항암신약 과제를 큐어에이아이와 함께 발굴한다. 또 JW중외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중개임상 전략도 수립한다. JW신약의 연구법인 JW크레아젠은 고형암 치료용 신규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치료제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큐어에이아이와 협력한다. 기존 연구개발 중인 수지상세포치료제, CAR-대식세포치료제와 함께 면역세포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데이비드 워드 큐어에이아이 대표이사는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경쟁력을 보유한 JW그룹과 혁신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정밀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신약 개발이라는 열매를 맺도록 협력을 강화하겠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교사회와 함께 주최하는 학생건강검진 개선 정책 토론회 ‘학생들의 건강권리, 생애주기별 국민건강검진에 담아’가 11월 2일(수)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토론회에서는 교육부에서 학교장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위탁해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되며, 유튜브 ‘신현영 TV’에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송대진 고려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성효 서울용답초등학교 보건교사가 학생 중심 학교건강관리 체계와 학생 건강검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천아영 회장(경기도보건교사회), 정재정 장학사(강원도교육청), 박재찬 대표(서울시학부모연합), 이진한 기자(동아일보), 조신행 과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정희권 과장(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이 토론에 참여한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상이 영유아와 20세 이상인 사람으로 정해져 있어, 학생의 경우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대상에서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는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 참가한다.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매년 원료의약품(API) 등 원부자재를 비롯해 CRO, CMO, 물류 등 각종 위탁 서비스, 설비 및 포장 등 제약·바이오 각 분야의 기업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올해 전시장 ‘바이오 프로덕션 존’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부스내 마련된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에서 사전 예약된 미팅을 비롯해 부스를 찾는 잠재 파트너사들을 응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6만 리터 규모)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과 협업 체계를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CPHI를 비롯해 앞서 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테마, ㈜한국비엠아이, ㈜한국비엔씨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제제를 국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위해사범중앙조사단)하고, 해당 품목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과 회수·폐기 절차를 11월 1일 착수했다. 국가출하승인 위반 품목은 ㈜제테마 제테마더톡신주100IU(수출용), ㈜한국비엠아이 하이톡스주100단위(수출용), ㈜한국비엔씨 비에녹스주(수출용)이다. 참고로 해당 품목 모두 수출 전용 의약품임에도 국내에 판매함에 따라, 업체는 전(全)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 된다.식약처는 위반 품목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함과 동시에 해당 품목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안전성 속보를 배포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병·의원에서 해당 품목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품질·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함으로써, 국민께서 안전하고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
공공병원이 위기다. 공공병원이 위기가 아닌 적은 없었지만 코로나19라는 대재앙이 휩쓸고 간 파편들 사이에는 한때 코로나 영웅으로 불렸지만 이제 오히려 불안한 미래를 바라보고 있는 공공병원의 직원들이 남았다. 신종플루, 메르스 사태 당시 비판의 데자뷰같이 코로나19 팬데믹은 부족한 대한민국의 공공성을 극명히 드러냈고, 여전히 좋아질 기미가 없다.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 상업적 의료 환경에서 공공병원이 처한 환경과 쟁점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본다. 1. 의사 부족 우리나라에서 의사 부족은 정부 재정 부족과 함께 근대 의료 도입 당시부터 민간중심 의료제도를 고착화한 이유였다. 그나마 고도성장기에는 상당수 의사가 외국으로 빠져나갔고, 고질적 의사 부족 문제는 지역의료 격차부터 양⋅한방 이원화에 이르기까지 국가 의료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 필수분야 의사 부족은 국가 위기 때 더욱 심해졌다. 1997년 아시아경제 위기(외환위기)에도 고가검진, 요양의료기관의 급증과 맞물려 교수들조차 대학을 떠나 개원가로 몰려들었다. 2009년 추진한 의료관광정책과 민간의료보험(실손보험)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고, 코로나19 팬데믹 재난 또한 필수의료현장에서 의사들을 떠나
2022년 10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이 총 41개로 확인되면서 올해 중 최저치를 맞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품목허가에 성공한 의약품은 총 41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에서 일반의약품은 18개, 전문의약품은 23개로 확인됐다. 비록 허가된 의약품 수나 전체 허가 품목 의약품 중 전문의약품의 비중은 아쉬운 점이지만,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희귀의약품이 1개 품목 포함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반변성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등이 허가받아 그 어느 때보다도 ‘알짜배기’ 제품들의 허가가 많았다. 지난 11일 한국얀센이 허가받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폰보리정(성분명 포네시모드)’이 그 주인공이다. 신경면역계 희귀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은 뇌나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가 손상돼 신경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병이며 국내에도 약 2500여명의 환자들이 있다. 폰보리는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해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염증성 반응을 줄여주는 기전을 지녀, 환자의 새 병증 발생 감소는 물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 장애의 발생∙축적 방지 효과
子펀드 미결성 및 기존 보건계정 편드 운용 회수금 소진이 우려되는 바, 이에 대한 K-글로벌 백신 펀드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3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언했다. 먼저 ‘K-글로벌 백신 펀드’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 성공 사례 창출 및 백신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국책은행이 초기 자금을 출자해 조성하는 펀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임상 3상 등 임상시험에 집중투자를 통해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전주기 백신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백신 개발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국내제약 산업의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체계는 백신, 신약 개발 등을 위해 임상시험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 및 백신 분야 기업에 집중투자하고자 한국모태펀드(보건계정)에 출자해 子펀드를 조성하고 한국벤처투자가 펀드를 관리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 8월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최종 확정한 운용사는 민간투자 3000억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도 500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의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로,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5개와 종합병원 314개 등 총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 환자안전 ▲ 의료질 ▲ 공공성 ▲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 교육수련 ▲ 연구개발 평가 영역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전국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평가제도인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2% 이내 병원에 부여하는 1-가 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무엇보다 환자 및 지역사회가 아주대병원을 믿고 신뢰해준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로 앞으로도 경기남부 지역에서 환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 곳곳에서 24시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영대 교수팀이 급성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조기 우울증과 뇌경색 초기 예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IF 4.003)’에 게재됐다. ‘뇌졸중 후 우울증’은 뇌졸중에서 흔하게 동반하는 합병증으로, 뇌졸중 생존자 세 명 중 한 명까지도 앓을 수 있는 질환이다. 뇌졸중 환자에서 뇌졸중 후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이 떨어지고 사망률까지 증가할 수 있어 선별 검사 및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에서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 9) 우울증 선별 설문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PHQ-9 점수가 4점 이상인 경우를 뇌졸중 후 조기 우울증이라고 정의하고 뇌졸중 환자의 기능회복을 측정하는 척도인 mRS(modified Ranking Score)를 이용해 초기 예후와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 후 조기 우울
인터벤션(Interventioan, 중재술)이란 혈관 속으로 샤프심 정도의 가느다란 카테터(의료용 도관)를 밀어 넣은 후, 이를 영상 장비로 확인하면서 물리적·화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방사선 시술을 일컫는다. 내과 약물치료로는 부족하고, 외과 수술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비침습적 시술 방법인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간암에서부터 자궁근종, 혈관기형, 뇌동맥류, 심혈관질환, 비뇨기과 질환 등 50여 개의 암과 질환을 넘나들며 치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국내 인터벤션이 본격화된 1990년부터 30년 이상 매진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인터벤션의 시작과 역사를 함께하며 재작년에 인터벤션 시술 1만 건을 돌파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의 영상의학과 인터벤션팀은 국내 인터벤션이 본격화된 1990년대부터 30년 이상 이 분야에 매진해왔다. 인터벤션팀의 수장인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해부학적 지식을 갖추고 전문적인 영상판독을 통해 정교한 시술까지 해내는 전문가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의사를 위한 의사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환자와 마주 앉아 진료하는 시간은 거의 없지만 각종 혈관질환, 암 질환 수술
쉐그렌 증후군에서 비정상적인 면역 활성을 유발해 외분비샘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mitochondrial double-stranded RNA)가 제시됐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임성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차승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Sjögren’s Syndrome)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원인불명의 만성 전신 염증 질환인 ‘쉐그렌 증후군’은 눈물샘 및 침샘 등 외분비샘을 주로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안구 및 구강건조증 등 외분비샘 기능 저하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외분비샘 외 장기 침범이 다양하고 악성 림프종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특징적으로 수반되고 있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며 환자 중 약 3분의 1은 림프종, 관절염, 간 손상, 기관지염 등의 다양한 전신증상을 겪으며, 악성 림프종 및 폐 섬유화 합병증으로 조기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문제는 이러한 쉐그렌 증후군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질환의 병태생리를 대변하는 유전자 마커 없이 환자의 증상을 기반으로 진단이 이뤄지고
의료진단 벤처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2022년 미국열대의학및위생학회(ASTMH) 연례미팅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노을은 ASTMH 참가를 통해 말라리아 제품의 혁신성을 소개하고 공공 분야에서 시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노을은 학회에서 10월 31일 진행되는 ‘말라리아: 진단 - 도전과 혁신’ 이라는 과학세션에 참여해 ‘말라리아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전자동 현장진단 시스템, 마이랩 플랫폼(The miLab™ Platform)’을 주제로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노을은 2020~2021년 아프리카 말라위 카무주(Kamuzu), 무주주(Muzuzu) 지역에서 진행한 말라리아 의심 환자 검체를 활용한 초기 마이랩의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발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열대감염질환 중 하나인 말라리아 진단에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 노을 마이랩은 최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보고서에서 ‘모든 기능이 완전히 통합된 가장 발전된 디지털 현미경 플랫폼’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1월 1일 진행되는 혁신 피치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2022년 3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015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26.7% 상승했으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19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초로, 지난 7월 출시된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967억원 대비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 7월 급여 출시 직후 가파른 시장 점유율 및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종합병원, 대형병원, 로컬 시장에 안착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및 리토바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어드,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해당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펙수클루는 임상에서 증명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으로 상급 종합병원 추가 입성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의 제약바이오산업 중심지 스위스 바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꼽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사절단은 지난 27일 스위스 바젤투자청이 마련한 특별 쇼케이스 행사에 참가, 현지 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사절단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 글로벌 본부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지난 1월 유한양행, 한미약품, 일동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등 5개 참여사와 함께 체결한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도메인 파트너십 협약 등에 따른 것이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투자청이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 및 사업 자문 등의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바젤투자청이 협회 및 참여사들을 위해 주최한 쇼케이스 행사에는 스위스 제약업계 및 바젤 소재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제약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협회 측은 ‘글로벌 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K-PH
한미약품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메카로 손꼽히는 스위스 바젤에도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스위스 바젤 이노베이션 파크(Switzerland Innovation Park, 이하 SIP)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2020년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거점을 마련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하는 두 중심인 유럽과 미국의 이 거점들을 기반으로 선진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및 협력을 확대하고, 라이선스 인 앤 아웃(IN & OUT) 파트너십을 보다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은 로슈(Roche),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바이엘(Bayer), 론자(Lonza)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700여개의 생명과학 및 바이오텍 회사들이 모여있는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다. 바젤에서는 3만1000명 이상의 산학 연구인력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선도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채롭고 집약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탄탄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
난치성 소아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약물, 식이, 수술 등 치료법별로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강훈철,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 연구팀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한 결과, 장기간 경련을 조절하고 인지 발달 호전이 가능하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뇌의 구조적 이상, 유전적 이상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어떠한 치료에도 뚜렷한 효과를 거둘 수 없어 대표적인 난치성 뇌전증으로 꼽힌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경련은 물론 심각한 인지 발달 저하 등을 야기한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은 전반적 느린 극서파(Generalized slow spike and slow wave, GSSW), 전반적 돌발 속파(Generalized paroxysmal fast activities, GPFA)라는 특징적인 뇌파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뇌파 소견들은 난치성 경련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