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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민영화 광풍 불기 전에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용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개정안 철회하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7일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지난 13일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외국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외국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강원도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에 대해 “제주특별법과 마찬가지로 외국의료기관은 의료급여기관으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개정안의 ‘제11조의3(외국의료기관의 개설 등)’은 수차례 영리병원 허가 논란을 빚은 후 폐기가 중론이 된 ‘제주특별법 제307조(의료기관 개설 등에 관한 특례)’ 조항과 그 내용이 토씨하나 다르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무엇보다 보건의료노조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따라 2018년에 추진된 녹지국제병원 설립과 관련해 “당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론화위원회의 ‘불허’ 결론을 뒤집고 원희룡 前 제주도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제17회 KRPIA 파마컵(Pharma Cup)’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KRPIA 파마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된 이후 3년만에 개최된 행사로 약 350여명의 제약사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축구와 족구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다채로운 체육행사로 마련돼 응원하는 가족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뤄졌다.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KRPIA 파마컵은 이른 오전부터 총 13개 팀의 글로벌 제약사의 축구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접전을 펼쳤으며, 바로 이어서 오후에는 족구 예선 경기를 진행해 축구와 족구 경기의 합산 점수가 높은 6개 팀(다이찌산쿄, MSD+오가논, 암젠, 사노피아벤티스, 베링거인겔하임, 애보트)이 최종 본선 6강에 올랐다. 올해 본선 경기는 특별히 6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승부차기 방식으로만 승부수를 겨뤄, 참가자들과 응원하는 가족들 모두에게 긴장감 넘치는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치열한 승부차기의 접전 끝에 MSD+오가논팀이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은 다이찌산쿄, 그리고 3위는 공동으로 암젠과 사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알코올 중독 전문 국제학회인 ‘국제 알코올중독 생의학연구학회(ISBRA)’의 학회장인 이사회 의장(이사장)에 선출됐다. 지난 18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ISBRA 정기총회 이사회를 주관함으로써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성곤 교수는 지난 201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SBRA 이사로 선출돼 총무, 부이사장 등을 거쳤으며, 알코올 중독의학 발전 및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사장에 선출됐다. 중독 관련 국제학회에서 한국인이 이사장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국제적인 알코올 중독 학회에 진출한 한국인 학자로서의 영예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격상됐다는 의미로도 분석된다. ISBRA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2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학회이며, 알코올 중독을 포함한 중독의 위해에 관한 홍보 및 치료 등을 WHO와 공조하고 있다. 김성곤 교수는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20조 원을 넘었다. 국내에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많고, 문제의 심각함이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은 부족하다”라고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425명으로 전날 대비 2만여 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7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01명, 사망자는 2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272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52명(87.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4명(92.3%)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9117명(최근 1주간 일 평균 3만19.6명), 해외유입 사례는 30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만94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67만3663명(해외유입 6만63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57명, 인천 2489명, 경기 1만1384명으로 수도권에서 2만24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1889명, 대구 2056명, 광주 830명, 대전 1132명, 울산 565명, 세종 332명, 강원 1167명, 충북 1155명, 충남 1543명, 전북 1111명, 전남 1119명, 경북 1648명, 경남 2214명, 제주 190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53병상이다. 병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ABP-450(한국 제품명 ‘나보타’)’의 경부근긴장이상(Cervical Dystonia) 미국 임상 2상에 대한 탑라인(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의 선진국 보툴리눔 톡신 치료 사업의 독점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는 미국의 20개 기관에서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이중 눈가림·2상·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본 임상시험에 참여한 경부근긴장이상 환자들은 균일하게 1:1:1:1로 저용량(150 U), 중간용량(250 U), 고용량(350 U), 플라시보(위약군) 4가지 투약군으로 나뉘었다. 20주 동안 추적한 결과, 1차 평가변수인 투여 4주차 Toronto Western Spasmodic Torticollis Rating Scale (TWSTRS) 점수가 위약은 3.57점인데 반해 150U은 14.01점, 250U은 11.28점, 350U은 9.92점으로 3개 투여군 모두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최대용량인 350U까지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타 보툴
사단법인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는 외국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월 7일(금)까지 2023년도 신입회원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회원은 정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협력 사업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 회원기관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홍보 강화 사업, 해외환자 유치와 진출 관련한 정책 건의에 참여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협회는 국제의료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7년 민관 공동 협의체 형식으로 발족했다가, 2010년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법인격을 취득했다.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및 전문병·의원 등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관광공사가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대표 민간단체다. 이에 한국 의료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하고 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 열린 ‘메디컬 코리아 2022’ 개막행사로 치러진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간 협회 주요 활동으로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과 의료
최근 5년간 비만 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야외 활동이 크게 줄고 배달음식 시키는 빈도가 급속도로 늘은 것이 비만 환자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지난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최근 5년(2017~2021년) 영양결핍 및 비만 진료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7년 1만4000여 명이였던 비만환자는 2021년 3만여 명을 기록해 5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2017년 2832명에서 2021년 9676명으로 여자의 경우 2017년 1만2134명에서 2만494명으로 남녀 모두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는 “비만은 외관상으로 보여 지는 특징 외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등이 발병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만을 치료하는 기본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짧은 거리는 되도록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고, 식이조절 및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단순 생활습관의 개선만
셀트리온은 지난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와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일본에서까지 허가를 받으며 유럽 주요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조만간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과 더불어 현재 일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베그젤마를 일본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
“성남시의료원 정상화하고 공공의료 강화하라!”“지역채임의료기관 역할과 기능 확립을 촉구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6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이 같이 외치며, 성남시의료원 위탁 조례 폐기 등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등은 성남시의료원을 민간법인에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먼저 백소영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장은 성남시의료원 위탁의 부당성에 대해 지적했다. 백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감염병 대응 등 필수 의료 제공 등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확인되면서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실현 및 ‘지역 완결적인 공공의료 체계’ 구축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운영이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계획 이행이 마련되는 것과 동시에 노·정 합의 이행을 통해 지방의료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량을 갖추도록 시설·장비·인력 등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책임의료기관 성남시의료원을 위탁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백 본부장은 지
(선전, 중국 2022년 9월 26일 PRNewswire=모던뉴스) MGI Tech Co., Ltd.(MGI)가 이달 9일에 중저 범위의 처리량을 갖춘 유전자 서열분석기(*)의 최신 모델인 DNBSEQ-G99(*)를 공식 출시했다. DNBSEQ-G99(*)는 전 세계에서 동일한 처리량을 가진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서열분석기 중 하나다. 이는 특히 표적 유전자 시퀀싱 및 작은 게놈 시퀀싱에 적합하며, 빠르고 고품질의 데이터 출력을 제공한다. MGI의 DNBSEQ™ 핵심기술을기반으로하는 DNBSEQ-G99(*)는시퀀싱플로우셀에서삼각행렬신호스폿을채택해실행당 8~48Gb의전체처리량으로더높은데이터출력밀도를제공한다. DNBSEQ-G99(*)가처음출시된중국에서는이미많은초기사용자들이시험실행을수행하고, 우수한성능을확인했다. 해외예약은 2023년초부터가능하다. 속도의제왕: 초고속 G99(*) DNBSEQ-G99(*)는 MGI가출시한 9번째서열분석기(*) 모델로, 3가지핵심원천기술에집중해혁신을주도하고있다. 이제품은유체시스템과시약최적화의수준높은통합을통해분단위가아닌초단위로시퀀싱반응배양프로세스를수행한다. 또한, 삼각행렬고밀도플로우셀, 자체개발한고성능광학장비, 그리고고정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9월 25일(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뿐만 아니라 각국 대사관도 초청해 약 1700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유나이티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는 이번에 40회를 맞이해 특별히 안익태 탄생 116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주제로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국민들을 하나로 이어주던 안익태의 곡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같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무대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와 플루티스트 이예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바리톤 강형규와 박정민, 위너오페라합창단이 올랐다. 음악가들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개선행진곡’,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등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장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국내 귀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소리이비인후과’가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박홍준 대표원장(전임 서울시의사회장)과 6인의 귀박사들이 모여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귀 질환 치료, 수술, 관리 노하우를 담은 서적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를 발간했다. 본 서적은 신생아에서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귀 질환에 대해 쉽게 말해주고 있다. 특히 신생아 1000명 당 1~3명에서 청각장애가 발생하고 있는데, 선천적인 청각장애는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아이의 성장 및 교육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에도 신생아에게 선천성 난청이 존재한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부모들이 많다. 또한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이어폰 사용이 증가하고 클럽 등 큰 소음에 노출되는 빈도도 늘면서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노화성 난청은 치매 위험을 2~5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귀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단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인 문제로 이어져 삶의 질 전반을 하락시킬 수가 있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든 자신의 귀 건강에 관심을 갖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빠른 치료와 올바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소리, 잘 들어야 잘 산다’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부지역과 강원춘천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받았다. 2016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두 병원은 2018년 재지정에 이어서 올해 8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앞으로 3년간 경기서남권역(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과천시)과 강원춘천권역(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맡게 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740㎡(527평) 규모에 응급환자 전용 수술실·중환자실·병동·승강기를 갖추고 있으며, 소아전용 응급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진료과의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어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신속 정확하게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응급환자의 생명 유지와 회복 치료를 지속하면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응급 중환자용 특수 구급차(Hallym Mobile ICU)를 운영하면서 많은 응급 중환자를 살려내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교대 근무자의 수면장애와 우울증상 간의 연관성에 관여하는 뇌과학적 기전이 밝혀졌다. 정서 정보처리 능력과 관련된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DLPFC)이 일주기 리듬 교란으로 인해 발생된 수면장애와 우울증상과 연관성을 조절해 교대 근무자의 우울증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유진 교수팀과 삼성서울병원 김석주 교수팀이 60명의 교대 근무자와 61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정서 스트룹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능적 뇌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해 과제 수행에 따른 뇌 활성화 정도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근로자의 15~30%는 교대 근무자다. 이들의 순환 교대 패턴이 일주기 생체 리듬을 방해해 수면 문제와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이렇듯 교대 근무자는 일주기 리듬 교란으로 인한 취약성이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뇌과학적 기전에 대해서는 지금껏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교대 근무자의 수면 장애와 우울 증상을 연계시켜 정서적 간섭에 관여하는 특정 뇌부위의 기능과 그 역할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교대 근무자군(6
카나리아바이오가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DSMB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나이라바이오는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16개국가 152개 사이트에서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에 의해 6개월 마다 임상 data를 검토한다. DSMB는 심각한 안전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효능이 없다고 판단될 때 임상을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9월에 21일에 열린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회의에서 임상을 계속 진행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다음 DSMB의 검토는 2023년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분기에는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레고보맙은 난소암 환자 대상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전체생존기간(OS)의 P값이 0.0043, 무진행생존기간(PFS)의 P값은 0.0027로 나타났다. 종양학 전문사이트 '온코라이브(OncoLive)'에서 난소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항암제 중에서 가
의료취약지에서 주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의전원 도입 등 보건정책에 따른 결과인데, 보건복지부는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중보건의는 의사가 군복무 대신 시·군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병역제도로, 복무기간은 36개월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규 공중보건의로 편입된 사람은 의전원 졸업생이 나오기 이전인 2008년 1962명에서 2022년 1048명으로 46.6%(914명) 감소했다. 특히, 치과·한의사를 제외한 의사 수는 같은 기간 1278명에서 511명으로 무려 60%(767명)나 급감했다. 공보의 수가 절반 넘게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의학전문대학원 도입 등 제도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05년 도입됐던 의전원에는 군필자 신입생이 대거 입학했다. 즉, 의학계열 징병대상이 절대적으로 감소한 것이다. 2015년부터 대부분의 의전원이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했으나, 그 여파가 현재까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의과대학 여학생 비중의 지속 증가도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 LAPSTriple agonist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치료 바이오 신약 LAPSGlucagon analog 등의 혁신 가능성을 확인한 주요 연구 결과들이 유럽당뇨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당뇨학회(EASD)에 참가해 ‘LAPSTriple agonist(HM15211)’ 연구결과 2건과 ‘LAPSGlucagon analog(HM15136)’ 연구결과 1건을 온라인을 통해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Triple agonist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모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 바이오 혁신신약이다.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바탕으로 NASH 환자에서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의 복합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간 섬유화를 유도한 모델(TAA mice)에서 LAPSTriple agonist의 우수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능이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현존하는 대부분의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모델
국내 연구진이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갑상선 중독증 감별 진단법을 제시했다. 갑상선 중독증은 자가 면역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증가되는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는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 등으로 인하여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가장 대표적 원인은 그레이스병으로 이는 장기간의 갑상선항진증을 유발하고 또한 재발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원인으로 인해 유발되는 일시적인 갑상선 중독증과 구별해 진단할 필요가 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백기현 교수·김진영 임상강사 연구팀이 초기 혈액검사를 이용해 갑상선항진증을 감별할 수 있는지를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활용, 이를 기존 진단법(갑상선 자가 항체 단독 결과 및 갑상선 스캔 등)과 비교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단 정확도 평가를 위한 통계적 방법은 초기 혈액검사 결과를 학습한 Model 1과 혈액검사와 자가 항체 결과 전체를 학습한 Model 2로 구분했다.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기존에 잘 알려진 방법 중 의사 결정 나무, 랜덤 포레스트, 서포트 벡터 머신 등 일곱 가지의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됐다. 분석 결과,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한 갑상선 항진증 감별 진단 정
9월부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소득중심으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30% 이상 보험료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국감자료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모의운영(지난 2월)’ 자료에 의하면, 개편 전 소득보험료 전체 97개 등급 중 0등급(연 소득 100만원 이하), 1등급(연 100만원~120만원), 2등급(연 120만원~140만원) 지역가입자의 소득보험료 납부액은 각각 평균 30.4%, 16.4%, 6.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모의운영 자료는 보건복지부가 세대별 소득, 재산, 자동차 평가 변동 없이 기존 등급별 점수제와 새로 도입된 소득 정률제의 제도 개편에 다른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이 한정애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연 소득 100만원 이하로 최저소득보험료 월 1만 4650만원을 내던 213만세대(273만명)중 18%가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월 1만 9500원으로 최저소득보험료가 인상됨에 따라 체납하는 저소득층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건강권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보건복지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범정부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내실있게 운영하도록 하고, 심뇌혈관질환 관련 연구, 조사통계, 예방사업 등을 반드시 시행하도록 하는 심뇌혈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2위, 뇌혈관질환은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6-70대의 경우 심장질환 2위, 뇌혈관질환 3위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생존가능성이 높아진다. 중앙-권역-지역으로 이어지는 심뇌혈관 센터 구축으로 전국 어디에서 환자가 발생하든 적합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마련해야 하지만, 현재 13개의 권역심뇌혈관센터만 있을 뿐이다. 고령화시대에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또한 커지고 있어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전략 수립 등 체계적인 관리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종합계획 수립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을 보건복지부 차관이 아닌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도록 하고, 설립 후 회의조차 열지 않는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