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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24년 8월 총 95개의 의약품이 허가된 가운데, 지난 달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많이 허가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허가된 전문의약품은 48개로, 이 중 신약이 2개, 자료제출의약품이 18개, 기타 품목이 28개로 나타났다. 먼저 입센코리아의 소아 간내 담즙 정체증 소양증 치료제 ‘빌베이캡슐’이 허가됐는데, 빌베이캡슐은 3개월 이상 영아부터 사용 가능하며 담즙산이 간으로 재흡수 되는 것을 감소시켜 담즙 정체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다. 또 메디팁이 수입하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레주록정(성분명 벨로모수딜메실산염)’도 허가됐다.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의 주요 합병증으로 이식 수혜자 중 일부에서 발생한다. '레주록정'은 이전에 2차 이상의 전신 요법에 실패한 만성 이식편대숙주 질환이 있는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의 과다 생성과 섬유화에 관여하는 ROCK-2의 활성을 억제해 염증과 섬유화 모두 억제하는 치료 효과를 유도한다. 한국노바티스에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인 B인자 억제제 ‘파발타(성분명: 입타코판)’를 허가받았다. 발작성 야간
주요 제약사들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매출원가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를 기록한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매출원가는 약 5조 1248억원 규모로 매출의 49.4%였다. 전년 동기인 2023년 상반기 매출원가는 4조 7307억원으로 매출의 48.5%였다. 해당 수치에 따르면 매출원가 증가율은 8.3%, 매출원가율 증가율은 1.9%p로 나타난다. 상위 5개사 중에서는 광동제약의 매출원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유한양행의 매출원가는 2024년 상반기 매출의 69%인 6710억원, 2023년 상반기 매출의 69.3%인 6503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는 3.2%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율은 0.4%p 감소한 모습이다. 광동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81.2%인 6704억원이 매출원가였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79.5%인 5821억원이 매출원가로, 매출원가는 15.2% 증가했으며 매출원가율은 2.2%p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매출원가는 2024년 상반기 매출의 44.6%인 3486억원, 2023년 상반기 매출의 45%인 3166억원이었다. 매출원가는 10.1% 증가한 반면 매출원가율은 0.
폐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38.5%(2017-2021)로 모든 암 생존율(72.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치료 예후가 나쁜 암이다. 비교적 초기 단계인 ‘국소’ 단계에서 발견되면 5년 상대생존율이 48.4%이지만, ‘원격’ 전이로 진행되면 12.1%까지 감소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비교적 느려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수술이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4명 중 1명뿐이다. 또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뇌, 뼈, 간 등으로의 원격 전이 상태에서 암을 진단받은 환자 비율이 40%가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수술 후 재발률도 20~50% 달한다.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EGFR 돌연변이는 전체 비소세포폐암 중 30-40%의 사례에서 관찰되는 매우 흔한 유전자 변이암으로 아시아인에서 EGFR 변이 양성 비율은 40-55%에 달한다고 보고됐다.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변이 양성인 환자비율은 38%로 보고된 바 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4%가 진단 시 뇌전이를 겪고 50%는 질병 진행 중 뇌전이를 경험 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EGFR TKI는 심장독성에 대한 위험이 있고, 기존 치료받은 환자 60%가 경험하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감염병 및 만성질환 대응체계 고도화 등에 중점투자한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2024년(1조 6303억원) 대비 3605억원(22.1%) 감액된 1조 2698억원을 편성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질병관리청 2025년 정부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비·대응을 위해 투자한다. 우선 테러 가능성이 높고 실제 발생사례가 있는 대표적인 생물학무기 중 하나인 탄저의 백신 비축 필요성 등을 고려해 종전의 두창백신 외에 탄저백신 비축(초동대응용 5만명분) 예산 48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후 개인보호구 재고물량을 장기 비축으로 전환해 신종감염병 유행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구 약 2186만개 보관·배송 비용으로 30억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T2 4단계 확장 등 공·항만 확장에 따른 업무시설 등을 신규로 임차하고, 전자검역시스템 6대 추가 구축 예산·운영 등을 반영해 검역관리 예산으로 전년(123억원)보다 6억원 증액한 129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하수 샘플 감시를 통해 신·변종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인지·대응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은 자사의 인터루킨-17A,17F(IL-17A, 17F) 이중 억제제인 빔젤릭스(성분명: 비메키주맙)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빔젤릭스는 IL-17A, IL-17F를 이중 억제하는 최초의 판상 건선 치료제로, 치료제 중에서는 유일하다. IL-17A와 IL-17F는 건선 질환에서 염증 과정을 유발하는 중추적 역할의 사이토카인(Cytokine)으로, 빔젤릭스는 이를 동시에 선택적이며 직접적으로 표적,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작용 억제제이다. 이번 허가는 빔젤릭스의 장기간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위약군 대조를 통한 빔젤릭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연구한 BE READY 임상시험 결과, 건선 치료에서 주요 유효성 평가변수로 활용되는 PASI 90에 도달한 환자는 16주차에 빔젤릭스 투여군 90.8%로 나타났으며, PASI 100인 환자는 68.2%로 나타났다. 또한 IGA 점수 0 또는 1을 달성한 환자는 빔젤릭스 투여군이 92.6%로, 위약군 1.2% 대비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4 KRPIA ESG 가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RPIA는 28일 이사회 미팅을 통해 ESG 가치보고서의 첫 발간을 기념하며, 제약산업에서 ESG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미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총 48개의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지속가능한 환경(Environment), 국민의 건강한 삶과 사회발전(Social), 건강한 기업 경영(Governance)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초저출생·초고령화라는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해 온 활동과 사회 기여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환경(Environment) 측면에서 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의약품 전 생애주기에 걸쳐 에너지 절감과 글로벌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RPIA 회원사의 92%가 국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천 중으로, 회원사의 85%는 Net-Zero(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92%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
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아다치 다이키)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전환을 맞아 ‘2024년 가정혈압 측정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일차의료기관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별 맞춤형 관리와 개별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고혈압 환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800명 중 가정용 혈압계 보유자 300명을 대상으로는 혈압계 이용 행태에 대한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조사 결과를 통해 세계 사망원인 1위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고혈압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과 혈압계 선택법에 대해 알리고자 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인지율 45.8%...’본인 부담률 경감’ 및 ‘맞춤형 검사 무료 제공’ 기대 고혈압 환자 800명 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8%로 나타났다. 해당 사업에 가장 기대하는 바로는 본인 부담률 경감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감소(69.4%)를 택했으며
정부가 탄탄한 의료개혁 이행을 위해 202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을 대폭 확충해 집중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는 8월 27일 2025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125조 6565억원으로 금년 예산 117조 445억원(보육예산 제외) 대비 7.4% 증가했다. 2025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은 ▲약자복지 강화 ▲의료개혁 중점 투자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변화 대응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 ▲바이오헬스 육성 등 5대 중점 투자방향을 기반으로 편성됐다. 이 중 보건의료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개혁 5대 중점 투자 방향에 따라 재정 지원을 2배 이상 확대한다. 우선 전공의가 수련과 교육에 집중하도록 수련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수련교육 비용과 인프라 개선 비용을 지원하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의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와 소아진료‧분만 분야 전임의 수당(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둘째로 생명‧안전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2배 이상 확대(45→93개소)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확충(12→14개소)하는 등 소아의료체계를 대폭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는 8월 23일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 6월 미국FDA허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이뤄졌다. 선진국형 암으로 불리며 1999-2021년 간 국내에서 연 평균 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치료 옵션이 많지 않았던 자궁내막암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자궁내막암은 3대 부인암(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중 발병자 수가 가장 적었지만, 지난 20년 사이 발병자 수가 5배 증가해 3대 부인암 중 발병률 1위로 올라섰다. 허가의 기반이 된 KEYNOTE-868/NRG-GY018 3상 임상에서는 불일치 복구 결함이 있는(dMMR, mismatch repair-deficient) 환자 225명과 불일치 복구 결함이 없는(pMMR, mismatch repair-proficient) 환자 591명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키트루다 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두 코호트를 독립적으로 분석해 불일치 복구 결함 여부에 따른 면역항암요법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의 영업흐름에 의한 현금흐름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4382억원으로 2023년 상반기 5892억원 대비 25.6% 하락했다. 특히 이 같은 감소세는 상위 5개사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유한양행만 보더라도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2023년 상반기 565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128억원으로 77.2% 감소한 모습이다. 이어 광동제약도 2023년 상반기 128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310억원으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상위 5개사 중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에는 1221억원, 2024년 상반기에는 1587억원을 기록하면서 29.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은 2023년 상반기 922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318억원으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65.4% 줄어들었다. 이어 5위 제약사인 녹십자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2023년 상반기 -476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952억원으로 99.7% 축소됐다.
많은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고가인 가운데, 경제성평가 등 약가 제도를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희귀의약품 보장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환자 중심의 희귀질환 치료제 사용을 위한 과제’ 토론회가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발제를 맡은 환자접근성개선연구회 이원철 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질환 치료제 급여 지연 방지와 신약 접근성 제고를 위해 2015년 5월 ‘경제성평가 면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원철 회장은 “제도 시행으로 2024년 7월까지 39개 의약품이 급여 적용돼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나 정작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적용 비율은 8%로 낮은 수준”이라면서 “삶의 질 개선 입증 약제가 대상 약제로 추가 개선되기는 했으나, 소아에만 해당돼 제도의 실효성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2022년 국정감사에서 항암제 2개의 비급여 가능성과 제도 개정방향이 ‘개악’라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이 회장은 “항암제에 비해서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제도 적용의 비율이 낮아 약제나 환자간 비형평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희귀질환이라는 치료제의 특성이 잘 반영돼
안면 신경 기능이 양호한 안면신경초종양 환자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도 장기적으로 안면 신경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가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안면신경초종양(Facial Nerve Schwannoma)’ 환자를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안면신경학회 등 국내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동연구팀은 안면 신경 기능이 양호한 안면신경초종양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평균 6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부분 환자(81.4%)에서 종양이 다발성 부위를 침범했으나, 종양 크기는 연평균 0.48mm 정도로 경미하게 증가했고, 46.5%의 환자에서는 종양 크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83.7%의 환자에서 안면 신경 기능(House-Brackmann grade)의 변화가 없었고, 안면 신경 기능이 악화한 16.3%의 환자는 대부분 1~2등급 내의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20대 남성이 체중증가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제1저자)와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박혜순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2회 이상 받은 19~39세 성인 79만202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항불안제와 체중증가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조사는 남자 48만4499명과 여성 30만7523명 등 총 79만2022명을 대상으로▲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7만752명(8.9%) ▲항우울제 복용군 9만3,592명(11.8%) ▲항불안제 복용군 12만8,051명(16.2%) ▲항우울제·항불안제 미복용군 49만9,627명(63.1%)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항우울제·항불안제를 복용한 경우 미복용군에 비해 연간 10kg 이상 체중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은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이 4.1%로 가장 높았고, 항우울제 복용군 2.9%, 항불안제 복용군 2.4%, 미복용군 1.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연간 10
주요 제약사들이 2024년 상반기 접대비 지출을 줄였다.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2개 제약사가 반기보고서를 통해 접대비 현황을 밝힌 가운데, 전년 동기인 2023년 상반기 대비 접대비도, 접대비 비용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32개사는 2024년 상반기 총 접대비로 133억원 규모를 지출했는데, 이는 매출의 0.25%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28%인 139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대비가 1년 사이 4.5%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0.05%인 4억 8800만원을 지출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4%인 3억 88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접대비가 25.8% 증가한 모습이었다. 광동제약은 특히 접대비 공개 상위 5개사 중 가장 비중이 높았는데, 2024년 상반기 7억 49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해 매출의 0.09%를 접대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0.08%인 5억 7100만원을 사용해 전년 대비 접대비가 31.2% 확대됐다. 대웅제약의 접대비는 이번 상반기 매출의 0.04%인 3억 100만원이었다. 2023년 상반기는 매출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결과가 지난 14일 세계적인 국제저명학술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 IF=1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유방암 수술 중 절개법과 최소침습법의 비교분석’이며, 한국유방암학회의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수술 연구회(KoREa-BSG) 소속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이지연 교수,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석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유재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2021년부터 국내 총 21개 기관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유방암 환자 1583명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포함한 최소침습형 유방암수술과 일반 절개형 유방암 수술의 합병증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두 술기간의 수술 후 90일까지 발생하는 합병증 빈도는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오히려 일반적으로 시행되어온 절개형 유방암 수술은 절개선이 최소침습형 유방암 수술에 비해 크고(평균절개길이: 절개형, 76.15 mm 대 최소침습형, 48.61 mm), 최소침습형 수술보다 술기의 조작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제약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은 매출의 29.5%를 판매비와 관리비(이하 판관비)로 지출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30개 제약사들의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약 10조 3846억원 규모로, 이 중 3조 588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했다. 2023년 상반기엔 매출 9조 7638억원 중 약 29.7%에 달하는 2조 9002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는데, 지난 해 대비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비용은 약 5.5% 증가한 모습이다. 유한양행은 2024년 상반기 매출의 17.9%인 1742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의 17.6%인 1654억원을 판관비로 사용한 것에서 5.3% 증가한 셈이다. 광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16.1%인 1328억원을 사용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6.7%로 1224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한 것보다 비용이 8.5% 증가하게 됐지만,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상위 5개사 중 판관비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하는 한미약품은, 2023년 상반기와 2024년 상반기 모두 판관비 2117억원으로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그러나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판관비 비중은 30
2024년 상반기 주요 제약사들 중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투자한 제약사는 동아에스티였다.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위 30위 이내의 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는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총 904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3년 연구개발비인 1조 8722억원의 48.3%, 2022년 연구개발비인 1조 8663억원의 48.4%에 그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 1위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매출의 10.8%인 1048억원을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2023년 연간 연구개발비용 1944억원의 53.9%, 2022년 연간 연구개발비용 1800억원의 58.2%로 나타나며 예년 대비 개발비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이 2023년 시작한 연구 중 고혈압 복합제인 ‘AD-218’, ‘AD-223’에 대한 임상3상 연구와 대사 관련 복합제 ‘AD-2303’, ‘AD-2304’에 대한 임상1상 연구 등이 있다. 매출 대비 비교적 적은 비율을 연구개발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1.7%인 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이는 2023년 연
휴온스그룹이 주요 사업회사 실적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의 견조한 실적과 에스테틱 사업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9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8%, -17%, 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올린 배경에는 의약품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휴온스와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지속한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역할이 컸다.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90억원, 영업이익 93억원,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 -48%, -46% 증감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665억원으로 미국 마취제 수출 감소에도 만성질환 의약품의 성장에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뷰티∙웰빙사업은 486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수탁생산(CMO)사업은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증가
이수앱지스가 상반기 매출 309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231억원에서 33.5% 증가했다. 이는 파바갈이 48억원에서 올해 93억원으로 94.6%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중 42억원은 러시아향 수출이다. 내수에만 의존하던 파바갈 판매가 본격적으로 수출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48억원의 기술 매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지난 6월 미국 항암제 개발 기업에 ISU104를 기술 이전하며, 계약 내용대로 초기 계약금 300만 달러(약 42억원) 중 200만 달러(약 28억원)가 2분기에 먼저 인식됐다. 또한 이수앱지스가 개발 러시아제약사에 기술 이전한 희귀질환치료제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ISU106’의 임상 3상이 러시아에서 곧 개시될 예정이다. 이에 예정된 마일스톤(Milestone)을 수령한 것도 기술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수앱지스 매출액 중 기술매출 비중은 전년 동반기 5% 미만 수준에서, 15%를 넘어섰다. 반면 작년 이수앱지스 성장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했던 애브서틴 수출액은 1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같은 기간(11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9일 잠정공시를 통해 2024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하면서 코로나 엔데믹이 본격화된 2022년 2분기 이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3.3% 증가하면서 25.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전분기인 1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57%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2023년 2분기 탄자니아향 1회성 매출이 반영된 아프리카와 중남미 매출을 제외하고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매출은 7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해서도 16%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럽 지역도 80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질환별 매출은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모습이다. 당뇨질환 매출은 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심혈관/호르몬 질환 역시 30% 전후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높은 당뇨와 호르몬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