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에 보도된 ‘무단결근 의혹 공중보건의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해당 공보의가 한의사임에도 다수의 언론이 이를 의사로 오인하도록 부정확하게 보도했다며 2일 언론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시 보건소 소속의 한방 공보의(한의사)가 장기간 무단 결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이 합동조사해 현재 경찰에 수사가 의뢰 된 상태다. 의협은 “이 사건을 보도한 상당수 매체들이 ‘공중보건 한의사’ 또는 ‘한방 공보의’ 라고 직종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고 ‘공중보건의’라고만 해, 마치 의사 직종이 일탈행위를 한 것처럼 보도했다”며 의사 직역을 부당하게 폄훼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정확한 보도로 인해 의사 직종의 명예와 이미지가 심각하게 실추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의과 공보의(의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의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젊은 의사들로, 1년이 넘는 사태 장기화 속에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과도한 부담에 처해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근무 중에 사망한 젊은 의사도 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응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한방 공보의의 근무지 이탈 행위를 의과 공보의의 잘못으로 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지난 29일, 협회회관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처치에 공헌한 공중보건한의사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표창패 수여는 코로나19 발생 감시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감염병 발생 원인과 특성을 파악하고,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역학조사관 업무 수행을 통해 감염예방 및 대처에 헌신한 공중보건한의사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월경부터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시작된 공중보건한의사들의 활약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8월말 현재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75명의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역학조사관 등으로 채워져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혁용 회장은 “개인생활도 없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공중보건한의사 역학조사관들이야말로 진정한 숨은 영웅”이라고 말하고 “현재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한의사 인력을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날 표창패 수여식에는 대한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