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의 기해진 연구교수팀이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황칠나무의 성분인 ‘겐티스산’을 이용한 심장질환치료용 조성물을 특허등록 했다. 황칠나무의 효능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해 온 기해진 연구교수팀은 연구결과를 지난 2018년 10월에 특허 출원 한 이후 2년 만인 지난 23일 특허등록 결정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특허등록된 연구 내용은 겐티스산이 압력과부하에 의한 심부전에서 심장의 수축력을 개선하고, 폐 울혈 및 섬유화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 2018, Scientific Report 2018)에 게재됐다. 기해진 연구교수는 지난 2018년 대한심부전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겐티스산의 심부전에 대한 치료효과 기전은 전사인자인 GATA4(GATA binding protein 4)와 Sp1(specificity protein 1)을 억제함으로써 심장비대를 억제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 겐티스산의 효과는 특히 임상약제로서 심부전 환자에서 사용되고 있는 베타-차단제인 비소프로롤(bisoprolol)과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