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 산하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9월 2일, 뇌혈관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뇌혈관질환 및 신경중증환자 치료 및 연구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센터의 설립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14회 동문인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뇌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연구, 교육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20억을 모교 병원에 기부하면서 시작됐고, 의료원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고자 센터의 이름을 ‘안건영 뇌혈관센터’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중앙대병원은 중앙관 3층에 뇌혈관센터를 개소하면서 신경외과 남택균 교수를 뇌혈관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인 권정택 신경외과 교수와 남택균 교수를 중심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10여명의 뇌혈관질환 전문의료진과 전담간호사들로 구성돼, 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뇌혈관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중앙대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및 뇌동맥류, 뇌혈관기형 등 다양한 뇌혈관질환에 대해 365일, 24시간 응급진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뇌졸중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기록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뇌혈관센터가 뇌혈관 조영술, 중재적 시술 등에 사용되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진료 환경을 새 단장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뇌혈관센터 전용 영상의학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를 도입, 뇌혈관질환를 다루는데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장비는 고해상도의 실시간 영상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세밀한 영상을 구현하고, 기존에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지향하고 시술 시간도 감소, 환자 예후를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여주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선량 레벨 조절도 가능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장비는 혈관계 정밀검사·치료, 뇌혈관 조영검사·치료,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대전성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