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100례 달성
서울대병원은 10일 의생명연구원 지석영홀에서 ‘서울대병원 사용적합성평가 1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용적합성평가 100례를 기념하고, 최근 전자의료기기 국제규격이 의무 적용됨에 따라 평가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은 6월 현재까지 약 130건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진행했다. 사용적합성평가란, 환자가 해당 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용이한지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오류로 인한 설계변경이나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 또한 안전성과 향상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용적합성평가실을 설립했다.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국산 의료기기의 효과적인 세계 진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사용적합성평가실은 사용적합성평가 가이드라인과 절차서를 발간하고, 관련 심포지엄과 온라인 강의를 개최하는 등 의료기기 업체의 원활한 사용적합성평가 준비를 지원해왔다. 2018년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면서 객관성, 공정성을 갖춘 시험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김연수 병원장은 “사용적합성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