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수 급증에 연연하지 말고 중증 환자 치료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백신 4차 접종은 해외의 사례를 지켜본 후 적용해도 늦지 않으며,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양성이 확인될 경우 PCR 검사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지난달 25일 대한의사협회가 개최한 ‘오미크론 대유행, 현황진단 및 방안모색’ 전문가 좌담회에 참여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서지영 교수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의료현장의 상황에 대해 “중환자실의 경우 이전 델타 변이 때는 호흡부전으로 찾는 환자가 많았다”면서 “현재는 환자가 기존에 갖고 있는 질환에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상태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불안감이나 관찰을 위해 중환자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2500명의 중환자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 작년 위드 코로나 당시의 상황과 현재는 병상은 늘어났지만 의료인력은 그대로이기에 크게 달라진 바는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확산세가 더욱 심해져 하루 30만명까지도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에 대해서는 “확진자 수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가 지난 14일, 세계중환자의학회(World Federation of Intensive and Critical Care, WFICC) 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향후 4년간이다. 이번 선거는 8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2주간 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계중환자의학회는 1977년도에 설립해 85개 국가 협회들과 중환자의학과 의사 회원 9만명이 가입된 세계적인 학회다. 모든 인류에게 동등하게 중환자의학에 대한 기준을 최고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소통과 협력에 힘쓰고 있다. 서지영 교수는 대한중환자의학회 차기 회장(2022년 4월)으로 동 학회의 추천으로 이번 이사회선거에 입후보했다. 서지영 교수는 “여전히 중환자의학 발전에 자원적 한계점을 가진 국가들이 많다. 전 세계 중환자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