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사업’에서 의대생 135명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사업종료 후 실시한 평가에서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실습 수행기관 모두에서 만족을 표시하는 등 향후 사업 지속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외상·소아심장 실습 지원사업은 의사 부족 영역으로 분류되는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최고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일찍부터 해당 분야로 진로를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외상 분야 4곳과 소아심장 분야 6곳 등 총 10개 국내 최고 의료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공모로 선정된 총 135명의 학생이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 제공 기관으로 외상분야는 ▲단국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이상 4곳이다. 소아심장분야는 ▲삼성서울병원 ▲부천세종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이상 6곳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8주간(7월 5일~8월 27일)의 사업기간 동안 2주씩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고 임상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심장 분야에 관심 있는 타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임상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함이다. 현재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진단과 시술,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은 한정적이다. 때문에 의과대학 학생들 대부분이 소아심장 분야를 접할 기회가 없고 자연스럽게 지원자들의 관심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이번 실습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수한 실습 계획과 교육 여건을 인정받아 소아심장 실습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실습에는 서울대병원 소아심장과와 소아흉부외과가 참여했다. 각 과별로 8명씩 총 16명의 의대생이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일상을 그대로 경험했다. 소아심장과 참여 의대생들은 ▲소아심장과 외래 진료/병동·중환자실 회진 참관 ▲심장초음파실 진료 참관 ▲소아심도자실 진단 및 치료적 시술 참관 ▲소아부정맥 진단 및 치료 시술 참관 ▲소아심장과-흉부외과 연합 컨퍼런스 ▲북 리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소아흉부외과 전공의, 전임의들과 함께 중환자실 당직 근무를 함께하며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소아심장과 실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