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최진혁 교수팀(김태환 임상강사)은 최근 진행성 위암의 일부에서 표준치료로 시행되는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카페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또는 5-FU와 시스플라틴)의 병용치료 효과와 함께 예후인자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암은 조기 발견시 대부분 절제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재발하거나 전이된 진행성 위암은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즉, 완치가 아닌 생존율 향상과 증상 완화를 위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항암치료인 항암화학요법 시행이 표준치료다. 특히 진행성 위암에서 암의 성장과 발생에 관련된 신호를 차단해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항암제를 이용한 암 표적치료가 최신치료법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은 지난 2010년 토가 연구(ToGA study) 결과가 발표되면서 처음으로 승인돼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실제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의 예후 인자에 관한 연구가 거의 보고된 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1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진단 후 이 요법을 시행한 4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자들을 분석했다. HER-2 유전자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