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의료시스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와 암다학제팀의 항암화학요법 일치율이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전용순 교수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유방암센터에서 치료받은 유방암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유방암 치료는 새로운 치료법과 BT, IT 기술의 발달로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치료 기술의 진보로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치료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길병원 암다학제팀의 치료선택과 왓슨 포 온콜로지의 치료선택 중 ‘추천’ 또는 ‘고려’로 제시된 경우 ‘일치(Concordance)’로 정의돼 이뤄졌다. ‘불일치(Discordance)’는 다학제팀의 치료선택과 왓슨의 치료선택 ‘비추천’ 또는 ‘불가’일 경우로 정의돼 수행됐다. 당초 연구 대상자 170명 중 화학 및 방사선 요법 거부, 조직학적 검사 불가 등을 이유로 14명, 새로운 보조 화학요법을 받은 9명이 배제됐다. 따라서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147명이 분석 대상이 됐다. 연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