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과학 분야의 R&D 투자 규모는 2015년부터 꾸준히 줄어든 반면, 의료정보·시스템 분야 R&D 투자 규모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R&D전략단은 2일 ‘2020년 보건의료 R&D 통계’ 자료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2020년 회계별 R&D 예산은 6170억원으로 전년(5511억원) 대비 659억원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 부분은 2019년 3396억원에서 다음 해 4588억원으로 1192억원 증가한 반면, 2016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온 국민건강증진기금은 같은 기준 2054억원에서 1521억원으로 533억원 줄었다. 기관별 R&D 예산의 경우, 2019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 R&D 예산은 1064억원으로 다음 해 1141억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 R&D 예산이 68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세다. 과학기술표준분류별로 보면, 2018년 4582억원 규모의 보건의료 R&D 투자 예산은 다음해 4568억원으로 감소했다. 의약품·의약품개발 R&D 투자 예산도 같은 기준 1220억원에서 1037억원으로 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평가는 ‘의료정보시스템(EMR, 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의 전 범위를 대상으로 ISMS 인증기준 항목에 대한 문서검토, 안전조치, 자산관리, 관련부서 인터뷰 및 현장 실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진행되었고, ISMS 전문평가단이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평가한 후, 7월 29일 최종 보고서를 통해 2차 인증 획득을 통보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80개의 정보보호 관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며, 이를 위하여 내·외부 전문컨설팅 등 6개월의 준비 및 운영기간을 통해 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인증평가의 총평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은 관리 조직의 정보보호에 대한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으로 타기관보다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병원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전 교직원의 노력과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써,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서울성모병원 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