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방형 의료혁신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남대 의대 화순캠퍼스 사이의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이 센터는 지난해 설계 공모를 거쳐 최근 당선작을 확정했다. 604억원(국비 151억원·자부담 453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상 7층·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될 이 의료혁신센터의 설계 공모안은 ㈜금성 종합건축사 사무소 작품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당선작을 바탕삼아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설계 당선작에 따르면 개방형 의료혁신센터는 건물 간 연결 통로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과 의대 화순캠퍼스를 잇는 연구거점과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엔 연구실과 각종 연구센터를 비롯해 전남금연지원센터 등 공공의료사업기관들이 입주하게 된다. 이들 비진료 공간이 이전되면 환자 급증에 따라 포화상태에 이른 병원 내 진료공간과 병상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미래 의료를 이끌어나갈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허브’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바이오 등 관련분야의 창업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공동연구 등 협업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