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대화합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병협은 4일 오후 6시부터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정영호 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병협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의협회장 선거 정견발표회를 통해 의협과 병협이 기존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정견발표와 함께 공통 질문인 ‘의료계 대통합 방안’을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발표 순서는 추첨을 통해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기호 5번 이동욱 후보,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기호 2번 유태욱 후보,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6명의 후보자는 모두 양 단체가 소통과 화합으로 의료계의 현안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박홍준 후보는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며 새로운 파이를 창출해야 한다”며 “의협·병협 정책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직역을 경험한 자신이 이해와 협조, 화합을 이루는데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하며 “투쟁의 반복이 아닌 투쟁의 완성을 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의 운명이 26일 결정된다. 의료계는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해 의협회장선거 후보자를 중심으로 막판까지 국회 안팍에서 힘을 쏟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타 상임위 소관 19건의 법률을 심사한다. 복지위 소관법률은 25일 전체회의에 올라왔지만 순번상 시간에 쫓겨 26일로 미뤄졌다. 26일 법사위 전체회의 의료법 심사순번은 11번으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까지 심사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요한 것은 법사위원의 제동이 있을지 여부다. 이를 위해 의료계는 복지위 통과시부터 연일 법안 저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제41대 의협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동분서주한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2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면허 강탈법, 의사노예 양산법은 의사들을 살인, 강도, 강간, 성추행을 저지르는 파렴치한들로 매도해 의사와 국민들을 이간질 시키려는 간교하기 그지없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변호사는 인권 옹호·사회정의 실현.사회질서 유지를 사명으로 하며, 공인회계사,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