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젤카+티쎈트릭 병용요법, 소세포폐암 유지요법서 OS·PFS 개선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에서 도입한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가 2차 치료제를 넘어, 병용 1차 유지요법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며 소세포폐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 주목된다. 지난 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SMO 2025(제18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김태환 교수 발표로 ‘IMforte' 임상 결과가 소개됐다. 'IMforte’는 소세포폐암 확장병기 환자 483명의 1차 유지요법에서 젭젤카와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을 티쎈트릭 단독요법과 비교한 3상 임상 시험으로, 지난해 10월 톱라인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소세포폐암 확장병기는 1차 치료 후 면역항암제 단독으로 유지요법을 받게 되는데, 독성이 강하고 전이가 빨라 환자 중 80% 이상이 재발해 2차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재발 시 치료 반응률도 떨어져 1차 치료 후 유지요법 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추적 관찰 결과, 병용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5.4개월로 단독군 2.1개월 대비 3.3개월 연장됐고, 전체생존기간(OS)도 13.2개월로 단독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