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구개부 장치(palatal plates)를 이용한 성장기 주걱턱 환자 치아 교정법이 기존 치료 방식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김윤지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교정학회지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국윤아 교수(교신저자)·이유선(제1저자) 치과 전문의 연구팀이 40명의 환자를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구강 외 교정장치)’로 치료한 8세~13세 환자 그룹 20명과 기존의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페이스 마스크 치료 환자 그룹 20명으로 나누어 상악골(위턱뼈)이 성장하면서 전방으로 이동하도록 끌어당기는 전방 견인 치료를 진행했다. 구개부 장치는 환자의 입 천장에 교정용 나사를 이용해 주걱턱 교정 플레이트를 식립 후, 플레이트에 고무줄을 걸어서 기존의 페이스 마스크 치료를 치아 지지형 장치가 아닌 골 지지형 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치다.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상악골이 평균 2.3mm 전방 견인됐지만, 치아 지지형 장치를 이용한 그룹에서는 평균 0.9mm의 상악골 전방 견인이 관찰됐다. 또한, 구개부 장치를 이용한 환자 그룹에서는 불필요한 치아의 이동도 관찰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