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교수 연구팀이 골밀도 측정에 이용되는 장비인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기(DEXA: 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를 이용해 노인의 척추근육 노화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척추는 목부터 꼬리 부분에 이르는 우리 몸 전반의 골격과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노화로 인해 척추주변 근육이 약해질 경우 다양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하게 되어 결국 척추의 통증과 노년기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될 위험성이 크다. 이러한 척추근육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중요한데, 팔다리의 근육양은 다양한 체성분검사를 통해 평가가 가능하지만 척추근육의 경우 내부장기들과 인접해 위치해 있어 쉽게 평가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고가의 MRI나 방사선 노출이 많은 CT 등의 검사를 통해서만 척추근육에 대한 평가가 가능했기에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검사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보행에 문제가 없고 요통이 경미한 만 65세 이상의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