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격의료학회 강대희 회장(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과 예방분과위원 등 약 50인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원격의료와 맞춤예방’이 발간됐다. 서울의대 지역의료혁신센터는 ‘원격의료와 맞춤예방’ 출판기념회와 세미나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최됐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원격의료와 맞춤예방’은 미래의료에서 예방의학의 역할을 정리했고, 원격예방 서비스를 ▲질환 ▲요인 ▲대상으로 구분했으며, 원격예방의 법과 제도 및 기술적 측면을 따로 모아 새로운 파트를 만들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원격 뇌졸중 예방과 급성기 관리 ▲원격 운동관리 ▲AI청진기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대표 저자인 강 회장은 “미래의료는 각각 ‘의사 → 환자’ 중심으로, ‘질병 치료 → 질병 예방’으로, ‘치료 → 돌봄’으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따라 미래의료에서 예방의학은 훨씬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디지털 의료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예방의학은 미래의료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경북 지역 뇌졸중 환자의 전주기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및 적용 연구가 시작된다. 실증 연구 결과에 따라 전국 모델로 확대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 산하 지역의료혁신센터(소장 강대희)는 경북 지역 뇌졸중 환자 전주기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개발 및 적용 연구 추진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료혁신센터,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에스포항병원(병원장 권흠대),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 포항시(시장 이강덕), ㈜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영신)가 참여하는 다자 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 지역 급성기 뇌졸중 관리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효과적인 응급 이송체계 구축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돼으며, 지역 소방서와 거점병원, 행정·지원기관 등 참여기관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은 물론, 지역 주도의 선도적인 실증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행사를 주관한 지역의료혁신센터 소장이자, 경상북도·포항시 바이오헬스 정책고문을 맡고 있는 강
의료계 및 산업계 전문가가 모여 국내 원격 재활 서비스 방향을 모색한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9월 8일 오후 1시에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원격재활심포지엄을 현장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활분야는 전산화인지치료를 시작으로 최근의 로봇재활까지 같은 다양한 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 디지털 기술 적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역으로, 실제 임상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접목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화된 재활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간, 공간, 사람에 제한되지 않는 보다 확대된 재활 서비스의 가능성 및 실사례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도 헬스케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시키는데 있어 원격재활의 핵심적인 역할을 제시한 바 있다. 본 심포지엄은 원격재활 번역서 출간 기념을 위한 1부 아카데미 세션과 관련 기업들의 실제 적용 비전을 보여주는 2부 산업계 세션으로 구성됐다. 박현애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 운영위원장을 좌장으로 1부는 ▲Telerehabilitation, overview(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부회장
공식 법 제정에 앞서 학회의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의사와 환자 모두 비대면진료의 한계를 인지하고 진료를 시작해, 우려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별표로 ‘초진 비대면진료에 적합하지 않은 증상과 의약품’을 명시해, 다양한 전문진료과와 논의의 장을 열었다. 국내 원격의료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국원격의료학회는 8월 23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6월 1일부터 진행중이며, 제도 도입과 관련해 찬반이 격렬히 대립하고 있다. 여러 이권이 관련돼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환자의 상태를 제한된 상황에서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비대면진료로 인해 환자의 건강 문제와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번 공청회에 앞서 4월과 5월 비대면진료연구회와 대한내과의사회에서도 비대면진료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이를 참고해 의사, 환자, 설비제공자가 비대면진료와 관련해 인지하고 주의해야 할 내용을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국원격의료학회 강대희 운영위원장은 “학회는 3년 전 원격의료연구회에서 출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