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8월 23일(금)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코로나19 유행 및 동절기 감기 환자 증가 예측 등을 고려해 진해거담제, 해열제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약사의 하반기 생산 계획을 확인했다. 대한약사회에서 점검 요청한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 14개 품목의 경우, 대부분 증가한 수요를 반영해 전년도 상반기 대비 증산해 공급하고 있으나, 벤토린네뷸 등 일부 의약품은 제조소 변경 등으로 부족이 예상되는 바 대체약 처방 등 의료계 협조 필요성이 논의됐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복용 편의성 등으로 처방 증가 추이를 보이는 시럽제의 경우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된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 내 공급량 증가가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하반기 생산계획 등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남후희 과장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DUR 알리미 등을 통해 공급 부족·중단 보고 등 의약품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라며,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확인
최근 대중교통까지도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고 포스트 코로나 일상으로 접어들면서 급성호흡기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4월16일~4월22일)에 따르면, 아데노바이러스(HAdV), 리노바이러스(HR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HRSV) 등 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입원한 환자도 증가했다. 특히 폐렴, 인플루엔자 등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환자도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폐렴은 21년 기준 4년 연속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 전체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며 폐렴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폐렴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진 가운데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한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약 27-69%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이다. 특히 폐렴구균은 폐렴은 물론 혈액이나 뇌수막을 침투해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고령층, 만성질환자에 치명적인 폐렴…선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 질병관리청이 분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