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가정혈압 관리지침’ 발간, 올바른 측정 기대
대한고혈압학회(회장 김영대, 이사장 편욱범)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이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지난 22일 진행된 제54회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발간했다. 가정혈압측정 관리지침은 국내 고혈압 환자 및 고위험군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편찬됐다. 가정혈압측정 관리지침에는 가정혈압 측정의 임상적 의의와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 방법 및 국내외 관리지침에 따른 진단기준 및 제한점 등을 담았다. ‘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으로 불리는 가정혈압은 가정에서 의료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혈압계를 사용해 측정한 혈압을 가리킨다. 가정혈압 측정은 환자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치료의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고혈압, 가면고혈압 등을 판단해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가정혈압은 특정 시간에 표준화된 조건으로 장기간 측정할 수 있어 24시간 측정하는 활동혈압에 비해 혈압의 변동성을 평가하기 적절하며, 고혈압에 따른 장기손상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혈압은 정확한 측정 방법